클래식 슈트를 멋스럽게 입는 10가지 공식 ? 윤혜미 『남자의 멋·품·격』 성공한 남자들의 자기 연출법 옷을 잘 입는 것은 자신의 분위기에 맞으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옷차림을 찾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자신의 분위기에 맞는 옷을 입는 것이 첫인상을 좌우한다. 사람의 첫인상은 수초 내에 결정되고 그 첫인상에 따라서 비즈니스의 승패가 나뉘기도 한다.
옷차림은 경쟁력이다. 외관만으로도 신뢰성을 주는 것이 진정한 프로다. 하지만 일반인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처럼 옷을 잘 입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진정한 멋은 비싼 명품으로 치장하거나 유행을 따라가는 것에 있지 않다. 스타일링의 기본과 원칙만 알아도 누구나 자신만의 멋을 찾아낼 수 있다. 『남자의 멋*품*격』은 남성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주는 책이다. 남성들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된다.
남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외모보다 스타일이다!
옷을 잘 입는 것은 자신의 분위기에 맞으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옷차림을 찾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자신의 분위기에 맞는 옷을 입는 것이 첫인상을 좌우한다. 사람의 첫인상은 수초 내에 결정되고 그 첫인상에 따라서 비즈니스의 승패가 나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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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예술가, 도전적인 기업인, 스마트한 변호사, 친근한 의사 등 각 포지션에 따라 스타일링도 달라진다. 자신의 포지션에 맞는 이미지를 찾고, 그 이미지로 사람의 마음을 끄는 매력을 뿜어내는 것. 그것이 프로의 기본이다.
패션공식1 : 딱 맞게 입어라!
클래식 슈트는 군복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복식과 입는 예의가 중요한 것이 클래식 슈트다. 하지만 많은 남성이 복식을 따지기 전에 옷의 선별과정에서부터 실패하기 마련이다. 부인이나 여자 친구의 기호에 끌려가거나, 매장 점원의 칭찬에 넘어가서 옷을 사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옷을 입어보더라도 색상이나 대충의 기장만 살펴보기 마련이다. 윤 작가는 클래식 슈트 고르는 방법부터 설명한다.
“남성 슈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깨에요. 어깨를 딱 맞게 입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나이가 서너 살은 차이가 나 보여요. 그리고 슈트를 입고 자연스럽게 팔을 내렸을 때, 팔과 옆 허리선이 약간 떠야 해요. 그게 몸의 곡선을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옷이죠. 그리고 뒤태를 봐야 해요. 어깨에서 허리로 내려오는 선이 Y자가 딱 그려져야 해요. 그리고 재킷 길이는 엉덩이 아랫부분이 1/3 정도 보이는 길이가 좋아요. 그래야 안정되고 키가 커 보여요.” 고가의 명품브랜드라고 해서 자신에게 다 잘 어울리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키가 크고 가슴둘레가 넓은 남성은 아르마니나 휴고보스 같은 브랜드가 잘 어울린다. 그에 반해 키가 작고 어깨가 좁은 편이라면 코모도나 제일모직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남자의 멋,품,격>에는 체형별 기성복 선택요령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클래식 슈트를 살 때, 투 버튼이나 쓰리 버튼과 같은 버튼의 개수가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클래식 슈트를 살 때는 버튼의 개수가 아닌 V존의 길이를 먼저 살펴야 한다. 버튼의 개수는 유행을 따라가기 마련이고, 유행과 상관없이 자신의 얼굴을 살려주는 것은 V존의 길이와 폭이다.
클래식 슈트를 입을 때 중요한 것은 단추를 잠그는 것이 아니라, 열어두는 것이다. 맨 아래 버튼은 잠그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패션공식4 : 셔츠의 1cm가 패션 감각을 좌우한다!
클래식 슈트를 입었을 때 재킷이 와이셔츠의 칼라를 모두 가리면 안 된다. 클래식 슈트의 멋은 셔츠의 칼라와 소매의 1cm에 숨어있다. 옷을 잘 입는다고 자부하는 이들도 쉽게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이 1c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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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세련되어지는 방법이 셔츠다. 셔츠는 칼라가 이루는 각에 의해서 종류가 나뉜다. 깃과 깃의 각도가 90도이면 ‘레귤러 칼라’. 120도이면 ‘윈저 칼라’ 또는 ‘와이드 칼라’라고 부르고, 180도면 ‘윙 칼라’라고 부른다. 그 외에도 ‘라운드 칼라’와 ‘핀 칼라’, ‘버튼다운 칼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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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는 의상이기 전에 하나의 메시지다. 넥타이는 색상이나 무늬에 따라 다양한 상징을 담고 있다. 사회인이라면 넥타이의 색깔과 무늬만으로도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식견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장례식장의 검은색 넥타이와 일반 넥타이를 구분하는 수준에서 그치기 쉽다. 『남자의 멋*품*격』에는 넥타이에 담긴 메시지와 상황에 맞는 넥타이 선별법이 소개되어있다.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팅 자리에서 넥타이가 가지는 호소력은 의외로 크다.
패션공식7 : 바지 밑단은 사선으로 줄여라!
바지를 고를 때는 허리주름과 카브라(바지 밑단을 접는 것)를 중점적으로 보면 된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허리주름과 카브라는 둘 다 없는 것이 좋다. 하지만 허리 사이즈가 34인치 이상 된다면 허리주름이 있어야 사이즈가 맞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허리주름은 자신의 허리 사이즈를 넘지 않도록 개수를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카브라는 키가 180cm가 넘지 않을 경우는 접지 않는 것이 좋아요. 가로 단절선이 들어가서 키가 작아 보일 수 있거든요. 본래 카브라는 5cm 이상을 접는 게 클래식 슈트의 공식이에요. 하지만 대부분의 매장에서 접어주는 건 3cm 정도에요. 적당히 접어서 어정쩡해 보이느니 접지 않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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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천연소재의 질감을 살려주는 것은 갈색이다. 구두가 처음 수제로 생산되던 시절의 구두는 갈색이었다. 그리고 가죽의 갈색재질을 살리기 위해선 숙련되고 고된 세공작업이 필요했다. 그러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되었고, 대량의 군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가죽을 세공하는 대신 검게 물들이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그게 검은색 구두의 유래다.
“구두는 통가죽의 질감이 최대한 살아있는 갈색 구두가 격식에도 맞고 품격도 살아요. 갈색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검붉은 빛이 도는 와인색부터 시작하셔도 좋아요. 그리고 구두와 벨트 색은 맞춰 주셔야 해요.”
![]() 『남자의 멋*품*격』에는 클래식 슈트에 어울리는 액세서리 활용법이 나와 있다. 수첩, 만년필, 지갑, 시계, 안경 그리고 머플러까지.
“그리고 하나 더! 명함지갑은 꼭 따로 챙기셔야 해요. 지갑 안에 명함을 함께 넣어서 다니시는 분이 계신데, 그건 예의에 어긋난 거예요. 지갑은 돈을 꺼내는 곳이잖아요. 지갑을 열어서 명함을 건네는 것은 자신의 품격을 떨어뜨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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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브랜드 의류에는 택(꼬리표)이 붙어있거나 의류 자체에 상표명이 크게 두드러져 있다. 그런 것들은 의류회사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노출하거나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구매욕을 높이고자함이 크다. 옷의 격을 높이려면 택과 상표가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코트 소매에 핸드메이드라고 붙여놓은 거 있잖아요. 그거 달고 다니시는 분이 상당히 많아요. 그 택은 수제품이라는 뜻이지 멋으로 붙여놓은 것이 아니에요. 떼어주셔야 해요.”
윤혜미 작가는 KBS 17년 차의 스타일리스트이다. 수많은 방송인과 정재계 인사들이 그녀의 손을 거쳤다. 그런 윤 작가가 쓴 『남자의 멋*품*격』은 패션에 대한 딱딱한 이론서나 패션매거진의 광고용 화보가 아니다. 『남자의 멋*품*격』에는 윤 작가가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알짜정보가 그대로 담겨있다. 그리고 출간과 동시에 온*오프라인 서점가에 남성패션 열풍을 몰고 왔다. 남성들이 제대로 된 패션제안서를 얼마나 기다려왔는가를 보여준다.
“주로 방송인이나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스타일링을 해왔어요. 그러다 3년 전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미디어트레이닝’이라는 프로그램을 맡게 되었지요.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미디어에 노출될 때의 이미지 연출법을 알려주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강의가 끝나고도 질문이 끊이지를 않는 거예요. 스타일링에 관한 남성분들의 관심을 충족해줄 제대로 된 정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3년이라는 준비기간을 거쳐 책을 출간하게 되었어요.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만큼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된 거 같아 기뻐요.”
『남자의 멋*품*격』은 남자의 멋을 찾아주는 책이다. 『남자의 멋*품*격』에는 클래식 슈트 외에도 비즈니스 캐주얼과 일반 캐주얼 코디법이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디테일을 살려주는 방법은 물론 구체적인 이미지 마케팅 노하우까지 소개되어 있다. 쉽게 읽히고 이해하기 쉬울뿐더러 옷장을 뒤져서 있는 옷만으로도 당장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비싼 명품 슈트가 아니라, 패션 감각을 깨울 줄 책 한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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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선 옷걸이가 좋아야할텐데 .. 무스탕님 처럼 훤칠한 용모에 날렵한 스타일이 되야..
그래야 옷도 살고 맵시도 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