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아니. 별로 다를거 없어.”
“그럼 어떻게 퇴원했냐? 대모했어?”
“대모는 무슨 그냥 치료 받아도 효과도 없고 그러니깐
그냥 퇴원 시켜 달라고 했어.“
“그래? 그럼 인제 병원 안가? 약은?”
“병원은 한달에 한번씩 검사 받으러 가고 약은 진통제 있어.”
“그래? 가경아 너 다먹은 거 같으니깐 나먼저 갈게”
“나두 나두 >_<”
세희 언니의 뒤 따라서 가는 김태성.
어이구~ -_- 증말 누가 커플 아니랄까봐
나도 밥 다먹고 반으로 왔다.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오니깐 누군가 나의 자리에 앉아 있다.
그사람은 바로 강민희
“어? 선배님 여기 왠일이십니까?”
“잠깐 할 얘기가 있어서. 잠깐 옥상으로 가자”
그렇게 강민희를 따라서 옥상으로 갔다.
“무슨 말인데요?”
“내가 한말 생각해봤냐?”
“아뇨 아직.”
“그러면 이번 캠프에서 대답에주라”
“네? 그건 좀..”
“충분하잖아.. 그리고 이제 임예민하고 헤어졌다면서”
“네. 그렇긴 하지만.”
“걱정마 너가 거절한다고 해도 나 상처 그딴거 안받는
인간이니깐. 니 속마음을 얘기 해주라.“
“네.”
“그리고 오늘 저녁 모임 안 잊었지?”
“당연하죠”
“그래. 알았다. 나 먼저 내려갈게”
그리거 다시 나가는 임예민. 난 그 자리에서 다시
반에 들어가기도 그렇게 다음 교시는 안들어가기로 했다.
으흐흐흐 난 그렇게 옥상 난관에 누웠다.
그런데 그렇게 위험한 자세는 아니다. 하두 넓어서.
휴~ 날씨는 엄청 춥네.
그렇게 누워 있었는데 누군가에게 문자가 왔다.
-이가경. 곧있으면 놀랄일이 생길거야. 기대해.-
발신자 번호는 어? 010-5465-****
도대체 이사람은 누구야? 내가 전화를 해보면
전화기가 꺼져있고.-_- 내 전화를 피하는건지 아니면
이 인간의 직업이 이건지..-_-
어유 착찹해. 난 일어나서 옷을 탈탈 털고 옥상을 나왔다.
그리고 반으로 들어왔다.
-드르륵
수업중이었나보다.
헉.! 이번 시간이 학주네.?-_-
“이가경 너 어디갔다오니?”
“아 저그게 잠시 바람좀 쇠고 왔는데요^-^”
난 어색한 웃음을 선생님께 보였다.
그러더니 내쪽으로 오시는 선생님.
“니가 요즘 왜 학교에 안나오는건 대충 니 오빠한테 얘기를 들어서
알겠는데.. 지금 니가 어디 갔다온지는 모르겠다 이가경“
“죄송합니다. 어떻할까요? 반성문 쓸까요? 아니면 벌?”
“아니다 너 지금 다리아프니깐 됬고, 심부름이나 갔다와라”
그리고 무직한 종이를 나한테 주신다.
“이게 뭔가요?ㅇ_ㅇ”
“이거 3학년 전체 돌리길 바래. 그리고 이쪽지도 아주 상냥한
목소리로 설명해 드리고“
나한테 작은 쪽지를 주신다.
천천히 읽어보니깐, 캠프에 대한일이다. 어이구
이걸 3학년 전체 다돌려? 합쳐서 12반인데?-_-
난 그렇게 3층으로 올라갔다.
일단 일반을 들리고 이반도 들리고 그렇게해서
30분동안 8개의 반을 돌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민희와 희지언니와 김소라가 있는 9반.
-똑똑똑
“네 들어오세요”
상냥한 여선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문을열고 들어가니깐. 모두들 나를 본다.
그중 눈에 띄는 세사람이 있었으니
희지 언니 김소라 강민희.
희지언니는 내가 반가운지 나를 보고 있고
김소라는 아주 죽일 듯이 째려보고 있고
강민희는 놀란 듯 나를 보고 있다.
“전 2학년 이가경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캠프에 관해서
설명드길게 있어서 잠깐 왔는데. 이번 캠프에서 선후배끼리
짝을 지어서 하는건 알고 계실것이고 이거 받으세요“
난 그 선생님께 안내장을 드렸다. 묵직하다.
“이거 나눠드리고 신청서 가지고 올때 여기 요 옆에다가요
같이 가는 사람의 이름들을 쓰고 제출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시면 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여러반을 돌아다녀서 인지 1반했을때와는 차원이 틀렸다.
뭐랄까? 더 능숙해 졌다고난 할까?
“응. 알았어 가봐”
“안녕히 계세요.”
난 문을 닫고 또 돌아 다녀야만 했다.
그리고 그렇게 돌아다니던 끝에 11반과12반만 남았다.
일단 11반을 들어왔다.
이 반에도 아주 눈에 띄는 두사람 김태성은 너무 반가운 나머지
“어? 가경아 여긴 왠일이야?>_< 나 보러 왔어?”
흠.. 그런 김태성의 말에 김태성 옆에 앉아 있는 세희 언니가
가볍게(?) 김태성의 뒤통수를 향해 가늘고 긴 손가락들이 있는
손으로 살포시 내리쳤다. 윽. 아프겠다.
“시끄럽거든. 지금 애 심부름 온거 안보이니?”
“흠흠... 일단 이거 받으시고요”
난 아까처럼 무직한 안내장을 선생님께 넘겨 드렸다.
“음. 그래.”
그렇게 또 긴~ 시간동안 설명을 일일이 다해야 했다.
12반도 역시.-_- 그런데 그렇게 3학년 반을 돌아다니면서
선배얼굴을 많이 볼수 있었다. 반가운 얼굴들~-_-
그렇게 심부름을 다마치고 교실에 왔다.
지금 나의 몸은 땀에 젖어 있었다.
그런 날 쳐다보시는 학주선생님.
“저 다 갔다왔는데요”
“그래? 음.,.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네. 장선생님(장소희선생님)께서
급히 출장을 가셔서 못오시니깐 다들 하산.“
그렇게 내가 오자 말자 수업은 끝나고 말앗다.
“휴.. 덥다 더워”
“가경아~>_< 정말 고마워”
나한테 달라 붙는 체리.
“뭐가?”
“나 정말 이거 꿈 아니지? 나 캠프에가서
민희 선배랑 같은 방에 있을수 있는거지?
얼굴 볼수 있는거지?“
“얼굴은 학교에서도 볼수 있지 않아?”
“그래도 너무 반갑잖아~>_< 내가 오늘 맛있는거
사줄게 가자 뭐든 말해“
“아니야 오늘은 됬어 나 오늘 약속있어. ”
“그래? 알았어 그럼 나중에 내가 꼭 사줄게 그럼
내일 보자 친구야~“
그렇게 떠나는 체리.-_- 안잡아 두길 잘한 것 같다.
그렇게 난 희지언니네 반으로 갔다.
언니도 언니 반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엇다.
“희지언니”
“응 이제 끝났어?”
“응 휴,. 힘들다 오늘 3학년 반전체 다돌았어”
“왜?”
“심부름”
“니 혼자?”
“응 힘들다 빨리 가자”
“알았어.”
우린 그렇게 버스를 붕붕 타고 집에 왔다.
그리고 모임이 까진 아직 시간이 남아서
투니버스를 보고 있다. 흠.. 짱구 나오네?
그렇게 난 짱구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배고프다고 언니한테 밥달라고 했는데.
언니는 좀있으면 모임가서 먹을거 뭘 또 먹냐고
그리고 밥도 없다고 이런다.-_- 언제부터 이렇게
냉정했는지. 그리고 시간이 다되자 우린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언니는 하늘색 짧은 치마에 하얀 목티 또 하늘색 자켓을 입었다.
그리고 머리는 살짝 끝을 고데기로 말아 주었다.
난 대충 머리른 하나로 묶고 청바지에다가 하얀티.
“야야 이렇게 입으면 어떻게 오늘은 1.2.3학년 다모이는 건데”
“그럼 어떻게 입어. 그리고 입을 만한 옷도 없어”
“입을 만한 옷이 없다니. 내 옷도 있잖아.”
“됬어. 언니옷을.. 쯤.. 아니야 그냥 내옷입을래”
“말안들을래.?!”
헉! 희지언니의 화난 모습. 처음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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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 세림상고 일찐vs여림공고 일찐 > (045) 이걸 3학년 전체 다돌려? 합쳐서 12반인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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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음편 원츄요 >ㅁ< 기대되요 >ㅁ<
고맙습니다~^-^ 많은 기대 해주세요~>_<
재미있어요 흐흐! 작가님 옥상에서 부분에 임예민이라고 되어있는데 강민희 아닌가;;
하하;; 죄송합니다 제가 기억력이 그리 길지 않아서..;;
다음편 너무 기대되요~!~! 빨리 보여주세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_^
너무 잼있어요~ 시간이없어서 이틀이 걸려서 여기까지 다읽었어요 히힛. 다음편 기대할께요 >_<
네~!^-^ 고맙습니다
잼있움니다아아아> <
읽어 주셔서 고밉습니다^0^
잘했다희지양 !
그러게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