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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p><b><font color="#000000">* 글 작성시에 본문 내용을 꼭 입력해 주시기 바랍니다.</font></b></p><p><b>* 연주 게시판 사용규정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b></p><p><br></p><p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b style="font-size: 9pt;">* 다른 분들을 위하여 녹음 환경을 공개해 주세요</b><span style="font-size: 9pt;">. </span><br></p><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br></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 원곡 / 가수(연주자) : 박애리</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 반주 : 지인이 주신 반주</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 사용한 악기 : 토아 오카리나 ac</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 마이크 : 보스턴 오디오 베타 58</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 오디오 인터페이스, 기타 장비 : 스칼렛 solo</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 녹음 소프트웨어 : 오디션 CS6</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br></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br></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br></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춘향이가 돌아오지 않는 이몽룡을 기다리며 변사또의 수청을 거절한 죄로 차가운 옥중에 갇혀 임을 애끓는 심정으로 그리워 하는. 판소리 <춘향가> 중 한 대목으로 일명 '옥중가'로 불리는 '쑥대머리'입니다. 사실 한 다정하신 지인분이 제가 연주하면 어울릴 것 같다 하시며 직접 그리신 악보와 반주를 챙겨주셔서 연습을 시작하게 된 곡인데요. 박애리님의 원곡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이윤아님이 부르신 '쑥대머리'가 너무도 애달프고 절절하여 이렇게 연주를 올리게 된 지금까지 완전히 '쑥대머리'에 사로잡혔었어요. 하루종일 끝도 없이 머리속에서 '쑥대~~~머리~~~~~~'......ㅎㅎ 이토록 강렬하게 사로잡힐 수 있는 곡을 연습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아쉬움이 남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이렇게 완전히 매혹당했던 곡을 연주해 올리고 나니 또 하나의 큰 숙제를 끝낸 느낌이네요. 이제 주박에 걸린 듯 꼼짝없이 사로잡혔던 시간에서 좀 벗어날 수 있으려나요?ㅋ많이 부족한 연주지만, 즐겁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br></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br></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Awn_FIDbzMk"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allow="accelerometer; autoplay;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iframe></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 </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br></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br></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br></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 판소리 춘향가 - 쑥대머리 가사<br>쑥대머리<br>귀신형용 적막옥방의 찬자리여<br>[귀신같은 모습으로 적막한 감옥 차가운자리에]<br>생각나는 것은 임뿐이라<br>[생각난 것이 님뿐이라]<br>보고지고 보고지고 보고지고<br>[보고싶고 보고싶고 보고싶다]</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손가락 피를 내어 사정으로 임을 찾아볼까<br>[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내어 글을 써 님에게 전해볼까]<br>간장의 썩은 눈물로 님의 화상을 그려볼까<br>[한 맺힌 가슴속 눈물로 님의 얼굴을 그려볼까]<br>계궁항아 추월같이 번듯이 솟아서 비치고저<br>[오늘 뜬 저달은(달의선녀) 가을밤 달처럼 높이 솟아서 비추니]<br>전전반측 잠못 이뤄 호접몽을 어이 끌 수 있나<br>[뒤척이며 잠 못 이루게 하니 나비가 되어 님을 만나는 꿈도 꿀 수가 없네]</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내가 만일 님 못본채 옥중 고혼이 되거드면<br>[내가 만약 님을 못보고 이곳(옥)에서 죽게되면(귀신이되면)]<br>무덤앞에 섰난 돌은 망부석이 될 것이요<br>[무덤앞 서있는 돌은 망부석이 될 것이요]<br>무덤근처 선나무는 상사목이 될 것이니<br>[무덤근처 선 나무는 상사목이 될것이니]<br>생전사후 이 원통을 알아줄 이가 뉘있으란 말이냐<br> [죽어서도 이 원통함을 알아줄 이가 없구나]<br>쑥대머리~~~~</div><div style="color: rgb(0, 0, 0); line-height: 18px; font-family: dotum;"><br></div><p><br></p></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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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연주
쑥대머리 (판소리 '춘향가' 중 일명 '옥중가'/ 박애리)
오카 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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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28
19.01.08 22:05
댓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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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째... 불어보는데 오카팬더님 연주를 이제서야 듣네요ㅜㅠ 진작 듣고 교본으로 삼을 것을...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연습해봐야겠어요. 너무 감동적입니다!
이렇게 오래전 연주를 찾아 들어주시고 과분한 말씀 주시니 넘 감사하네요.ㅠ 그러잖아도 예전에 쑥대머리랑 일파만파 좋아하신다고 가입인사에 쓰셔서, 저도 너무 좋아하고 행복하게 연주했던 곡들이라 반갑게 인사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교본 삼으신단 말씀은 넘 부끄럽고요~^^;; 그저 같은 곡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갑고, 마음으로부터 즐감해주신 것 같아 저야말로 감동받아 행복합니다. 감사해요~^^
멋지게 오카좋아요님만의 쑥대머리 완성하시길 기대하고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