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JIRI는 고국 일본에서 프로레슬러로 데뷔했지만 살길을 찾아 멕시코 원정을 떠납니다.
CMLL에서 활동하던 TAJIRI을 눈여겨보던 폴 헤이먼은 같이 일해보자며 그에게 연락합니다.
ECW에 합류한 TAJIRI는 폴 헤이먼이 제시한 대로 그레이트 무타처럼 독무를 내뿜습니다.
ECW가 사실상 영업을 중단한 상태가 됐지만 여전히 미국에 머무르며 CZW에서 경기를 뜁니다.
WWE가 ECW를 아예 합병하자 TAJIRI는 WWE에 합류해서 미국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갑니다.
아내의 향수병 때문에 WWE를 퇴사한 TAJIRI는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합니다.
허슬 소속으로 입단한 TAJIRI는 당시 훈련생이었던 KUSHIDA를 지도하게 됩니다.
허슬에 데뷔한 KUSHIDA는 TAJIRI와 태그팀으로 다니며 타카 몬스터군에 맞섭니다.
허슬이 파산한 뒤 TAJIRI가 SMASH라는 단체를 설립하자 KUSHIDA 역시 합류합니다.
TAJIRI는 제자들을 가르치며 세계로 나아가라고 격려하며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미국이 좋다고 가르칩니다.
이케멘 지로는 TAJIRI의 형과 친구 관계인 아버지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TAJIRI를 봤습니다.
TAJIRI와의 친분 덕분에 허슬 도장에 입소하지만 학생이었기에 훈련에 전념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 TAJIRI가 SMASH를 설립하자 도장에 입소해서 다시 훈련을 시작했고 이번에는 데뷔합니다.
이케멘 지로 역시 TAJIRI의 영향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프로레슬러를 꿈꿉니다.
따라서 프리 신분으로 미국 인디 단체에 출전했고 WWE 입성을 노리기도 합니다.
신일본에 합류한 KUSHIDA는 주니어 헤비급 디비전에서 맹활약 중이었습니다.
신일본과의 계약이 만료되어가던 KUSHIDA에게 WWE가 계약을 제시합니다.
기자회견을 연 KUSHISA는 예전부터 꿈꾸던 세계 진출을 위해 떠난다고 밝힙니다.
타나하시 히로시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신일본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떠납니다.
미국으로 향한 KUSHIDA는 WWE와 계약을 맺은 뒤 NXT 로스터로 합류합니다.
KUSHIDA는 WWE 퍼포먼스 센터가 있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거주하게 됩니다.
아예 미국에서 정착하기 위해 미국식 운전면허를 땄으며 아내와 딸도 데려옵니다.
한 번은 딸이 독감에 걸려 병원에 갔는데 360달러나 나와서 놀랐다는 일화를 전합니다.
KUSHIDA는 NXT가 마음에 들며 자신의 위상도 상승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냅니다.
핀 밸러를 꺾고 NXT 챔피언이 되어 일본에 금의환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힙니다.
미국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늘자 KUSHIDA 역시 조심하고 있다고 밝힙니다.
WWE 퍼포먼스 센터 말고는 아무 데도 가지 않으며 운동도 집에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온가족이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결국 두 달 가까이 활동을 쉬게 됩니다.
KUSHIDA가 WWE에서 획득한 타이틀은 NXT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로데릭 스트롱에게 뺏겼고 KUSHIDA는 다이아몬드 마인에게 구타당합니다.
한편 세계 진출을 노리던 이케멘 지로 역시 NXT에서 활동 중이었습니다.
KUSHIDA는 이케멘 지로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다이아몬드 마인에 맞섭니다.
하지만 KUSHIDA는 서서히 WWE를 떠나 신일본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됩니다.
동료들 역시 KUSHIDA가 WWE를 떠나도 놀랄 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KUSHIDA는 재계약 없이 WWE를 떠나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