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사례는 학선 류래웅 편저 "사주실록"에 서술된 사주해단 사례입니다.
이 해단사례를 통하여 인연법으로 辛未生과 甲戌生이 부부 인연을 맺게 된 부분에 대해서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이 두분의 인연은 어떤 연유로 맺어졌는지에 대해서 선배제현님과 도반님들의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다 음
[乾命:夫(농수산부차관)]
시일월년
乙甲辛辛 乙丙丁戊己庚(10대운)
丑午丑未 未申酉戌亥子
[坤命:婦]
시일월년
辛辛丙甲 庚辛壬癸甲乙(2대운)
卯亥寅戌 申酉戌亥子丑
전 농수산부차관 부인 崔○○ 여사
종재격(從財格)으로 좋은 사주인데, 甲일주의 천을귀인이 연, 월, 시지에 있고 연간, 월간 辛金의 천을귀인은 일지 午에 있으니 복이 많은 사주이다.
부인은 戊土 사령으로 인수격이고, 木이 기신(忌神) 병이니 대운 金운이 약이니 귀부인이 된 것이다.
출처: 학선 류래웅 저 “사주실록”p88에서 발췌
[동방철학원 의견]
제가 발제한 위의 사례에서 배우자 인연에 관하여 가르침 주시는 분이 안 계서서 부족함이 많습니다만
설진관 편저“사주명리학과 인연법 진여비결 해설”을 기반으로 해서 저의 소견을 다음과 같이 피력해 봅니다.
1.乾命 辛未生이 甲戌生을 아내로 맞이한 것을 인연법으로 살펴보면
“삼형일허(三刑一虛)라도 허일정배(虛一定配)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인
3년 연하의 甲戌生을 배우자로 맞이한 것으로 유추해 봅니다.
사주 내에 三刑이 되는 글자 중 한 글자가 빠져 있을 경우에 그 빠진 글자를 배우자 인연으로 유인해 온다고 봅니다. 이 명조의 경우에 월, 시지의 丑과 년지의 未가 있으므로 丑戌未 三刑중에 戌이 빠져 있으므로 一虛한 戌을 배우자로 불러와서 3년 연하의 甲戌生과 인연이 된 것으로 추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참고적으로 삼형이 이루어지면 해로하기가 어렵다고도 볼 수 있는 반면에 권력도 되고 정의구현 의지도 이루어진다고 하는 점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그 외에도 丙生, 子生과의 인연도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2.坤命 甲戌生이 辛未生을 남편으로 맞이한 것을 인연법으로 살펴보면
“삼합일허(三合一虛)이면 허일정배(虛一定配)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인
3년 연상의 辛未生을 배우자로 맞이한 것으로 유추해 봅니다.
사주내에 三合이 되는 글자중 한 글자가 빠져 있을 경우에 그 빠진 글자를 배우자 인연으로 강력하게 유인해 오게 됩니다. 이 명조의 경우 일지 亥와 시지에 卯가 있어서 亥卯未 삼합중 一虛한 未를 배우자로 불러와서 3년 연상의 辛未생을 인연한 것으로 추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참고적으로 이 외에도 午生과의 인연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오늘도 좋은 공부자료 풀이까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저는 공부가 잘 안됩니다 흑흑
그래도 잠시 쉼표 찍고 또 달려보겠습니다
함께 해 주시고 공감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간혹 숨 고르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설 스승님 인도 따라 가노라면 탄탄대로를 만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자료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공부가 됩니다
함께 해 주시고 공감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많은 지도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