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어린이날 데뷔4000일 휘배우님🪽 축

[osani]

안녕하세요, 휘배우님!!!!!!!!!!!!!!!!!!!!!!!!!!!!!!!!!!

데뷔 4000일 축하드려요🎡

어린이날에 데뷔 4000일이라니 어쩜 이렇게도 절묘할까요?? 이 날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서 저도 너무 기뻐요.

작가님들이 꾸며주신 현수막도 보고 왔어요 :-D 안쪽에 사진들도 많이 붙어있어서 정성에 엄지척을 날리고 왔답니다. 데뷔 4000일 축하드려요!!!!

최근작 작년 6월초부터 올해 4월말까지 와일드그레이 구텐버그 이토록보통의 엘리펀트송 메리셸리 알앤제이까지 일상의 특별함, 특별함 속 일상의 연속이었는데 그 다음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시간들이 더 소중해 지는 나날입니다. 마리오가 된 양 보물 하나씩 두개씩 세개씩 마구 주워담다가 절벽이 나타나 점프라도 한 것처럼 아직은 알앤제이의 바다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중이예요. 문득문득 알앤제이 속 대사들이 튀어나와서 다시금 셰익스피어님 조칼라코형님 정영시인님 휘학생1과 학생234 천재만재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와우 어떻게 이런 표현을?!!! 

덧붙여 최근에 모난 돌은 쳐내는 게 아니라 맞는 땅으로 옮겨주면 된다 라는 글을 봤는데, 세상에!!! 이런 이치를 깨닫지 못하다니!!! 눈이 번쩍 트이며 단박에 휘학생1이 생각났어요. 모난 돌도 나무라거나 원망하거나 쳐내지 않고 보듬어주고 좋은 면을 봐주고 맞는 곳으로 함께 해주는 모습이 이루말할 수 없는 큰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지난 날도 돌아보게 되고, 예쁜 말하기, 남탓하지 않기, 배려하기, 친절하게 대하기 같은 소소한 실천을 해보려고 하는데 자꾸 모난 부분이 튀어나와서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몸에 배일 때가 있으리라 믿고 노력중이예요. 

지난 4000일 동안 만났던 작품들, 사람들 또 만들어가는 과정들과 첫공 막공 본공연들 순조로웠던 장면들, 돌발상황 많이 생각나시겠네요. 

갑자기 231013 구텐버그 싱어롱이랑 이토록보통의 혜공과몰입 현장토크랑 못다한이야기방송, 231205 메리셸리예습방송, 또 가장 최근인 240427/ 240428 알앤제이가 생각나요

울릉도가는 크루즈에서 일출보다가 휘배우님 생각이 났어요

연꽃축제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연꽃들

요즘도 지난 인터뷰나 프로그램북, 공부방송 월요라이브 등등 생각날 때마다 가끔 찾아 보는데요, 얼마나 치열하게 깊이 연구를 많이 하셨는지!!! 한 마디 한 마디에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고스란히 보이고, 무대위에서는 그 어떤 것도 허투루가 없이 상대 배우와 끊임없이 함께 호흡하고 보여주고자 하는 주제를 향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낼 때 한없이 반짝반짝 빛나는 휘배우님에게 늘 감탄한답니다. 해 뜨기 직전 가장 춥고도 어두운 새벽같기도 하고 연꽃 같아요. 비밀스러우면서도 어둡기도 하고 밝기도 하고, 절박하면서도 찬란하고, 여린 것 같지만 아주 강하고 또 매우 아름답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게 오래오래 무대에 서 주시고, 열정도 마구마구 분출해 주세요. 큐피트의 날개를 달고 하늘 높이 날아올라 주세요. 또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휘스토리니까요!!

이제와 같이 영원히 뜨겁게 응원합니다!!!!

[정휘]

감사합니다 4000일이라니 저도 놀라워요!! 오늘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히 그동안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