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안보신분들은 동영상부터 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8okq5o3QbZ8
일단 제생각에 이집은 대책없이 싸게 싸질러서 주변 초토화 하는집은 아닌듯 합니다
불경기에 현명하게 실력되고 머리되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집같습니다
가격대가 1만원입니다 대책없이 싼듯 보이지만 실상은 약간 싸면서
소비자의 needs(만원 안넘기고서도 중국요리 조금씩 다 맛볼수잇는, 다른가게에선 안되는)를
잘 파고들은 집이라 봅니다
저리 팔아서 남을까 싶엇는데 내용보니깐 꽤 남을거 같은데요
제나름 분석한 이유는
1. 인건비가 적게 들것같다
- 뷔페라서 서빙을 손님이 알아서 해야하니 홀담당이 할일은
조리다된 음식 진열대에 보충하고 손님나가면 테이블 치우기정도? 그외에는 다 셀프이니..
그리고 뷔페라서 거의 다 접시를 사용하지 그릇은 잘 안쓸듯하니
식기세척기 돌리기 좋겟네요
홀인건비가 반이나 30% 이상은 줄어들듯
2. 생각보다 비싼 재료가 없다
- 탕수육 깐풍기 팔보채 이런게 나와서 재료비 비쌀듯 하지만 아니올씨다...
중국집 재료중에 아무래도 제일 비싼 재료는 육류이겟는데
깐풍기는 국내산 닭을 썻다면 재료비 감당안됫겟으나... 브라질산 냉동정육이니 가격착하기로 유명한 육류이고
돼지고기가 다 국내산이네요 등심 사태 뒷다리살...이게 저집에서 쓰는 제일 비싼 재료로 보입니다
근데 제가 얼마전에 국내산 등심으로 컵탕수육 팔아 본적잇는데
키로당 4000원에 받앗거든요
아마도 중국집에서 15000원 정도 하는 탕수육이 등심 500~600 그램 들어갈겁니다
제가 팔때 기준으로 원가계산을 해보니 4000~5000원 정도 됩니다
저 가게에서 제일 비싼요리가 탕수육인듯한데
그런데 왠만한 성인남성라도 등심 500그램으로 탕수육 튀겨주면 배불러서 다먹기 힘듭니다
제일 비싼요리가 보통남성 기준으로 재료비 5000원을 안넘어갈듯 하네요
하물며 짬뽕이나 짜장면 같은 면음식이야 뭐...
3. 손님 1인당 먹는 음식의 재료비는 3500~4000원 정도이지 않을까?
- 여러가지 음식 먹으면 최대한 들어가죠 중간에 매운요리도 먹어주면 더 잘들어가고...
근데 아무리 그래도 배에 들어가는 양의 한계가 잇는데 (물론 산더미처럼 먹는 사람이 드물게 잇긴합니다)
저집에서 보통의 성인남자 기준으로 죽자살자 먹어도 재료비 5000원은 못넘길듯하고
면이랑 이것 저것 먹엇을때 그리고 손님의 절반인 여자손님과 너무 과식하지 않는손님까지 합해보면
손님 1인당 먹는 음식의 재료비는 3500~4000원 선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4 대량구매 대량소비 박리다매
대량구매하면 원가가 싸지는데다 음식을 한꺼번에 대량으로 만들고 주문식이 아닌 뷔페식인지라
조리하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가스비, 전기, 물소비에서 효율성이 생길테니 금전적으로 제법 세이브되지 싶습니다
그리고 대량으로 치내니 아무래도 일손(인건비)에서 효율성이 생기겟죠
재료가 빨리 소비되니 신선도가 올라가고 맛이 꾸준히 유지되니 선순환구조도 될테고
이상 제가 대략 나름대로 분석해 본건데
저집이 방식이 가슴에 와닿는건 참 타겟 잘 정하고 재료비 산출 잘따졋고
1인당 1만원도 안되는데 비싼요리 드린다는 기분좋은 생색도 은근하게 깔아논듯 하네요
다른날 방영한 한정식 4500원 무한리필 같은집은 정말 안남을테지만
반대로 재료자체가 너무 비싸서 암만 무한리필이라지만 1인당 가격이 손님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종목도 아니고
호주머니에서 지갑꺼내기 크게 부담스럽지 않 은 딱 1만원을 안넘어가는 가격대로 고객을 끌어들이지만
실상은 1인당 재료비 4000원 이란 선을 줄타기 잘한 집이란 생각이 드네요
재료의 로스율이나 제가 미처 깨닫지 못한 단점이 잇을수도 잇겟지만
아주 머리 잘쓴 생각할것도 많고 본받을것도 많은 사례인듯 합니다
주인이 요리를 잘하고 여러 잡기에 능하다면
분식집에서도 써먹을수 잇겟고 보양식 전문점에서도 써먹을수 잇겟고
계절음식전문점에서도 써먹을수도 잇겟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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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4500원 한정식 무한리필집에선 그냥 상권초토화식 박리다매일뿐으로 보엿는데 한가지...1인당 1접시만 사용하게하고 새접시는 못쓰게 하니 잔반 남는거도 줄고 여러모로 좋다...이거 하나는 꽤 괜찮네요
저도 봤는데 요즘 트렌드에 적용 가능한 방식이더라구요...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방식은...?
요즘 무한리필이 대세...과거에 형식이 돌고 돈다는...^^
남~좋은일시키고있는장사임니다~^^
배달은 정가받고 홀손님 부페는 싸게받는단 전략이군요
해물이 육류보다 더 비싸지 않나요?
과거 탕수육전문점, 상하이갠잔 처럼 일시적인 유행으로
프랜차이즈본사만 돈벌어주는 사업같군요.
중식을 운영해온 사장님들은 절대손안댈듯...
퇴직자 돈 날리기 줗은 아이템인듯합니다
현제
저희 동네는
전쟁터 입니다...
서로 죽기 아니면
까무러 치기지요...
와서 드시고
저희집 오셔서
커피 드시고 가세요...
앞으로벌고뒤로까이는 전형적인집유형같습니다~~
중식을 해보신 분이 가능합니다 중식재료상이 따로 움직일 만큼 한식과는 전혀 다릅니다.
가격과 맛을 유지하려면 중식은 가장 중요한게 그때그때 조리해서 세팅해야 하는데 일단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구요 해산물과 각종재료 준비하는 칼판담당이 있을만큼 분업화 되어 있습니다 전략이 좋다고 생각되나 주방인력과 배달인력이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중식의 주방은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