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민우는 핸드폰을 꺼내 누구에겐가 번호를 눌렸다.
"어.나 민운데..교복 상의좀 구해와. 지금 당장..!"
어디선가 등장한 깍두기들.
교복을 입고 커다란 덩치를 자랑하는..깍두기들의 행렬에 혜성은 당연히(..;) 겁에 질려
있었다.
"뭐..뭐야..?!"
"응, 내 동생들이야."
그중 가장 앞쪽에 서있던 빡빡이 하나가 쇼핑백에 곱게 포장된 교복을 내밀었다.
"여기 있습니다. 형님-"
"그래.. 수고했어."
혜성은 기가 막혀 입만 쫙 벌리고 있었다.
깍두기들이 돌아간 뒤에 혜성은 너무 당황한 나머지 반말을 해댔다.
"너..뭐야?"
"너라니, 내 이름은 이민우야. 그리고 보다시피 현 유신고 짱이지."
민우는 혜성을 향해 웃음을 피식 날렸다.
"네 이름은 뭐야?"
"신..혜성."
지금 혜성의 머릿속은 폭팔직전이었다.
아까 담넘을때 무지막지하게 깔아뭉갠 놈이..;
짱..이란 말이야??
'어떡해..나 죽어ㅠㅠ'
소리없는 절규를 날리는 혜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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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천회원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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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 이민우 형수님 신혜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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