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수행지역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올 하반기부터 연수구와 부평구에서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일상돌봄 서비스는 질병, 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 책임을 지고 있는 청년(가족돌봄 청년),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돌봄필요 중장년)이 원활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서비스다.
그간 돌봄서비스는 노인, 아동을 중심으로 확대됐지만, 가족돌봄 청년과 돌봄필요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서비스가 없어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노인, 아동 중심의 돌봄서비스를 청년과 중장년까지 확대하는 일상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하고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13~64세까지의 가족돌봄 청년과 돌봄필요 중장년들에게도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촘촘한 돌봄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가족관계 단절, 질병, 사회적 고립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장년과 청년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