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컴접근금지 [소년탐정 김전일] 유키야샤 전설 살인 사건 File 3 完

[추억의 만화]

출처: 여성시대 추억의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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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1997~2000)

아이돌 가수

하야미 레이카

액션 배우

다이몬 유사쿠

배우

무나카타 켄

타임 키퍼

아야츠지 마리나

음향 기사

히비키 시로

유키야샤 전설 살인 사건

File 3

"엄마...! 엄마!"

"수, 수수께끼가 풀렸다고?"

"야, 얘, 전일아, 자세히 설명을 좀 해봐."

"물을 뿌리면 언다."

"이 정도 추위면 물은 금방 얼어버리죠?"

"아저씨, 밧줄하고 삽하고 양동이가 필요한데요...!"

"뭐뭐뭐뭐, 뭐라고?"

"그리고 지금 당장 경시청에 연락 좀 해주세요.

꼭 조사를 부탁해야 할 일이 있어요."

"그야 어렵지 않지만 그건 왜."

"진짜 범인을 붙잡아야죠!"

"그 가위 좀 치울래, 전일아...!"

"이 눈보라가 그치기 전에."

"유키야샤가 이용한 트릭의 비밀을 밝혀야 돼요!"

"전일인 옛날부터 그런 생각이었어?"

"그렇다니까, 실수투성이에 정신없고 짓궂고...."

"하지만 한번 추리를 시작하면."

"누구보다 멋지고."

"그래...? 난 그런 생각 해본 적 없는데...!"

"같은 고등학교 친구 아니야?"

"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친구였지."

"진짜 좋겠다... 너무 부러워."

"레이카야말로 주변에 멋진 사람들이

잔뜩 있을 거 아니야."

"겉만 번지르르하지."

"진심으로 대하는 친군 하나도 없어."

"남자 친구도 없어?"

"없어."

"허...! 말도 안 돼...!"

"그래서 너하고 전일일 보고 있으면."

"둘 사이가 정말 부러워."

깡깡깡깡!

"여러분, 일어나 보세요!"

"뭐지?"

"빨리 일어나 보세요, 여러분!"

"아직 사건이 해결된 게 아닙니다!"

"자, 여러분? 지금부터 저 김전일이

이번 사건의 진범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깡깡."

"이번 사건의 진범?"

"카노 리에, 아카시 미치오, 히루타 마사시,

미즈누마 타카오 이 네 사람을 살해한 범인."

"유키야샤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미즈누마가 범인 아니었어?"

"죄를 인정하고 자살했잖아...!"

"아니요, 그건 자살이 아니었어요."

"미즈누마 씨도 진범한테 살해당한 겁니다."

"전일아...!"

"정말이야?"

"오오, 재밌군."

"그러니까 내가 했던 추리를 뒤집어엎겠단 얘기지?"

"결론적으로는요."

"후후."

"좋아, 한번 들어볼까?"

"왜 그런 소릴...."

"미즈누마 씨는

죽기 전에 붓을 오른손에 들고 있었죠?"

"그게 뭐 어쨌단 거야?"

"그 사람 원래 오른손잡이잖아."

"이걸 봐주세요."

"어, 그건 가위잖아."

"네, 이건 미즈누마 씨 방에서 나온 가윈데요."

"누가 나와서 이 가위로 종이를 좀

잘라봐 주시겠어요?"

"좋아! 내가 할게!"

"레이카는 오른손잡이였지?"

"응! 맞아."

"그럼 자른다."

"어, 왜 이래?"

"이 가위 이상한데?"

"내가 한번 잘라보지."

"아, 네."

"이건...!"

"왼손잡이용 가위?"

"정답입니다."

"왼손잡이용하고 오른손잡이용은

날의 방향이 반대로 나있어요."

"진짜 히무로 잇세이는

왼손잡이였다고 하지 않았어?"

"이 가위 상자 뒷면을 보면

소비세 포함이라고 적힌 글씨 위에."

"5%의 소비세가 붙은 가격표가 붙어있어요."

"5%의 소비세는 작년 10월부터 시행됐죠."

"그러니까 10년 전에 죽은 히무로 잇세이가

샀을 리가 없어요."

"이 가위는 미즈누마 씨가 직접 산 겁니다."

"그러니까 네 얘긴

미즈누마 씨도 왼손잡이였다는 거야?"

"빙고! 바로 그거야, 미유키."

"경시청에서 보낸 팩스 가져왔다."

"이게 뭐지?"

"미즈누마 타카오의 사진이에요, 보세요."

"미즈누마 씨가 고등학교 때 찍은 사진인데요."

"사진을 보면."

"오른손에 글러브를 끼고 있죠? 다시 말해서."

"그는 왼손잡이였던 거예요."

"미즈누마 씨는 그 자화상이

거울에 비친 모습을 그린 거란 걸 까맣게 모른 채."

"히무로 잇세이가 오른손잡이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래서 남들 앞에서."

"오른손잡이인 척한 거죠."

"그 모습을 본 진짜 범인은

미즈누마 씨가 오른손잡이라고 생각했고

그 때문에 자살로 가장할 때

오른손에 붓을 들리는 실수를 저지른 거예요."

"우린 미즈누마 씨가 문을 안에서 잠그고

자살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아케치 형사님이

가짜 히무로 잇세이의 정체를 밝혀냈기 때문에."

"모두 미즈누마 씨가 죄책감에 시달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믿고 말았죠."

"흥."

"나한테 잘못이 있었다는 것처럼 들리는군.

내가 반성해야 하는 건진."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아니요."

"아케치 형사님은 그 뛰어난 추리 실력 때문에."

"진범한테 이용당한 겁니다."

"진범은."

"미즈누마 씨한테 수면제를 탄 커피를 먹이고."

"카노 리에가 살해당했을 때

알리바이를 증명 못 하도록 했어요."

"그날 카메라에 비친 유키야샤가

이상한 행동을 보인 건."

"범인이 우리의 시선을 끌기 위해 파놓은."

"교묘한 함정이었어요."

"우리가 자화상의 비밀을 깨닫고

미즈누마 씨를 의심하게 만든 거죠."

"범인은 우리가 카노 리에를 죽인 게

사라진 아카시 촬영 기사라고 의심하자."

"타이밍을 맞춘 듯

눈사람 속의 시체를 발견하게 만들었어요."

"그게 다 미즈누마 씨를 범인으로 몰고 가기 위해서."

"범인이 계획한 유도 작전이었던 겁니다."

"그럼."

"그 모든 게 다 범인의 계획이었다는 거야?"

"지금까지는."

"버, 범인이 우릴 갖고 놀았다는 거네, 하하하하, 하."

"호, 혹시."

"지금 이 안에 범인이 있다는 거야?"

"뭐, 뭐라고?"

"기억을 떠올려 보세요."

"미즈누마 씨가 죽었을 때 그리고

아카시 촬영 기사가 눈사람 속에서

시체로 발견됐을 때를."

"범인은 아마도 미즈누마 씨한테

독이 든 커피를 먹여서 죽였을 겁니다."

"모두의 관심이."

"미즈누마 씨한테 쏠려있었기 때문에."

"단순한 트릭도 통할 수 있었어요."

"아카시 촬영 기사는

카노 리에를 죽인 다음 살해할 생각이었는데."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먼저 죽일 수밖에 없었던 거고요."

"문제?"

눈사람 잘 만드노

"이건 히무로 잇세이가 죽고 살해당한 네 사람이

그의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음모를 꾸미게 된

10년 전 비행기 추락 사고 기사예요."

"여기에

기적적으로 살아난 생존자 명단이 실려있습니다."

"그 안에 쿠제 마리나라는 이름이 있고요."

"쿠제? 그게 누군데.

여깄는 사람 중에는 그런 사람 없잖아."

"아저씨."

"비행기 추락 사고 당시

열 살이었던 소녀 쿠제 마리나는."

"그 사고로 부모를 잃고

친척 집에 양녀로 들어가 성장해 현재에 이르렀다."

"그게 어쨌다는 거야?"

"쿠제 마리나 그녀는 이름을 바꾸고."

"잔인무도한 살인마 유키야샤로 변해서

지금 이 자리에 있어."

"쿠제 마리나는 양녀가 돼서 이름을 바꿨어."

"아야츠지 마리나... 라고."

"뭐라고?"

"아야츠지 씨가?"

"말도 안 돼...!"

"아, 그, 그때...!"

"형사님...!"

"저기...."

"이 방 열쇤가 보군요."

"아아아악!"

"자동차에 두고 온 물건이 있어서

가지러 가던 길이었어요."

"그런데...!"

"눈사람 속으로 뭔가가 보이길래."

"눈을 걷어내고 봤더니...."

"여러분, 커피 가져왔어요."

"당신이 나한테 그랬었죠?

사람은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고."

"당신의 또 다른 얼굴은 바로 유키야샤였어요.

내 말이 틀린가요, 아야츠지 씨."

"내가 10년 전 비행기 추락 사고 때

살아남은 생존자라는 건 사실이지만

우연일 뿐이야."

"대체 내가 뭐 때문에

함께 일했던 사람을 네 명씩이나 죽이겠어.

방의 열쇠, 눈사람 속에 있던 시체를

발견했단 이유만으로."

"왜 살인마 취급을 받아야 되지?"

"김전일."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남아있어."

"카노 리에가 살해당했을 때의 알리바이."

"전일아, 카노 리에 씨가 살해당했을 때

아야츠지 씨는 차를 타고

살인 현장인 별관으로 가던 길이었잖아."

"아야츠지 씨는 1시 50분에 본관을 나갔고

범행은 12분 후인 2시 2분에 일어났어.

본관에서 별관까진 아무리 빨라도 20분이 걸려."

"어디 한번 말해봐, 전일아. 대체 내가 무슨 수로

카노 리에 씨를 죽일 수 있었다는 건지."

"세고오리 계곡에서 가장 폭이 좁은 델

자동차로 부웅 하고 날았다면 모를까

솔직히 그건 불가능하지."

"뭐?"

"말도 안 돼."

"바로 그거야."

"상상도 못 할 트릭을 이용한 거지."

"김전일, 여기가 어디야."

"아까 말씀드린 계곡에서 폭이 가장 좁은 곳이에요."

"여기서 대체 뭘 하겠다는 거지?"

"자, 그럼 여러분, 잘 보세요.

전 여기서 반대편으로 건너갈게요."

"뭐?"

"저, 전일아...!"

"이, 이봐, 거긴 낭떠러지라고!"

"당장 그만둬, 강물에 빠질 거야...!"

"전일아...!"

"믿어보자고, 다 생각이 있어서 저런 걸 거야."

"잠자코 지켜보면 돼."

"하지만...."

"위험해!"

"에에에...!"

"고, 공중 위를 걷고 있어!"

"저, 전일아...."

"어, 어떻게 된 거야!"

"여러분? 자세히 보세요.

이게 바로 범인이 이용한 트릭의 정쳅니다."

뭐야 둘이 사귀냐

"이건...!"

"얼음 다리야!"

"언제 이런 게 생겼지?"

"그래요."

"이 얼음 다리를 건너가면 단 3분 만에

별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렇구나, 이게...!"

"추운 겨울, 이 지방에서만 가능한

신기하고 놀라운 트릭이죠."

"안 그런가요, 아야츠지 씨."

"그런데 전일아."

"어떻게 알아낸 거야? 이런 얼음 다리가 생겼다는 걸."

"레이카, 생긴 게 아니야."

"만든 거지."

"뭐?"

"범행을 저지르기 전날 밤

이 계곡 사이로 여러 갈래의 밧줄을 걸쳐놓은 다음."

"묶어서 고정시키는 거야, 그리고."

"미리 준비해 둔 장작하고 지푸라기를

밧줄 위에 얹은 다음."

"그 위에 눈을 덮고."

"물을 뿌리면."

"영하 20도라는

살인적인 추위 때문에 꽁꽁 얼어붙어서

단단한 얼음이 되는 거지."

"이런 작업을 계속해서 반복하다가."

"건너편 계곡까지 얼음으로 채워지면."

"고정시켜 놓은 밧줄을 끊는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게 바로 이 얼음 다리야."

"아카시가 쥐고 있던 지푸라기가 힌트였던 거군."

"촬영 기사님은 이 다리를 목격한 게

자신의 목숨을 재촉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겠죠."

"이, 이 다리 어떻게 된 거야!"

"아마도 아야츠지 씨가 밖으로 나가는 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해서 따라나선 걸 거예요."

깡

"죽기 직전에 움켜쥔 몇 가닥의 지푸라기."

"그게 바로 촬영 기사님이 남긴 다잉 메시지였어요."

"그렇군."

"그, 그리고 나서 시체를 눈사람 속에 넣은 거야?"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별관으로 돌아와서."

"태연한 얼굴로 몰래카메라 촬영에 들어갔죠.

그렇게."

"유키야샤 전설 살인 사건을 저지른 겁니다."

"아야츠지 씨...."

"김전일."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

"이렇게 즉석에서 만든 얼음 다리 위를

2톤에 가까운 왜건 차가 과연 건너갈 수 있을까."

"네! 저도 지금부터 그걸 실험해 볼 생각이었어요."

"그렇죠, 켄모치 아저씨?"

"뭐? 내, 내가?"

전일이 새끼 위험한 건 켄모치 시키고 ㅋㅋㅋㅋ

"좋아요, 좋아요! 계속 가세요!"

"전일아, 저, 저, 정말 괜찮겠지?"

"네, 걱정 마세요."

"하, 하지만...."

"어서요, 아저씨."

"나쁜 놈, 귀신이 되면 가만 안 둘 거야...!"

"간다!"

앞바퀴 진입

뒷바퀴까지

"오오오오!"

"괴, 굉장하다!"

"왜건 차가 지나가도 꿈쩍도 안 하는데?"

"오오오, 스가바시로구먼."

"네? 스가바시요?"

"그래, 스가라는 건

이 지역 방언으로 얼음이란 뜻이야."

"우리 할아버님께서 이 마을을 개척하셨을 무렵에

겨울철에 강 건너로 짐을 나르기 위해

생각해 내신 게 바로 스가바시였어."

"지금은 이 마을 사람들 기억 속에서도 잊혀진

전설의 다리지만."

"그랬었군요, 전설이라...."

"마침 잘 오셨어요, 마지막 수수께끼를

함께 구경하시면 되겠네요."

"오오."

"뭘 하려는 건가."

"전일아, 이 정도면 됐지."

"네, 됐어요."

"아찔한데."

진짜 켄모치 고생 많아 ㅋㅋ

"좋아요, 준빈 다 됐어요."

"아저씨, 불 좀 빌려주세요."

"여러분, 다들 뒤로 물러나세요!"

"부, 불길이 엄청난데!"

"여러분, 끝까지 잘 지켜보세요!"

"세상에, 다리가 불길에 녹아내리고 있어...!"

"허물어진다!"

"이게 바로 그날 밤 목격된 도깨비불의 정쳅니다."

"도깨비불...."

"다리가 사라졌어...!"

"이럴 수가...!"

"아주 훌륭했다, 김전일."

"이번엔 내가 졌어."

"아케치 형사님."

다들 뭐 하노,,,

"아야츠지 씨...."

"그녀는 어릴 적 이 마을에서 자라면서

유키야샤 전설하고 얼음 다리를 이용해서."

"복수하겠다고 마음먹었을 거야."

"10년 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

"그건... 본인만이 알고 있겠지."

"왜 복수를 결심한 거죠?"

"미유키."

"혹시 지옥이란 걸 본 적 있어?"

"난 한 번 본 적 있어."

"10년 전 그 눈 덮인 산에서."

"지옥이나 다름없는 광경."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있어."

"엄마, 엄마."

"엄마 어딨어...?"

"엄마...."

"마리나...!"

"엄마!"

"다행이야...! 무사했구나...?"

"엄마! 엄마...!"

"우리 마리나...!"

"마리나...."

"엄마!"

"아빠는?"

"...."

"내가 구해줄게!"

"미안, 많이 아파?"

"다리가 깔려서 움직일 수가 없어...!"

"마리나...!"

"엄만 괜찮아, 그만해."

"싫어...! 조금만 더 힘을 내, 엄마!"

"마리나...."

"이봐, 이쪽이야! 빨리 와봐!"

"누가 왔나 봐...! 이제 살 수 있어, 엄마. 갔다 올게!"

"자네가 히무로인 척만 하면

우린 평생 호의호식하면서 살 수 있어!"

"미즈누마 씨, 잘 생각해 봐요, 좋은 기회잖아."

"우리 네 사람은 이제 영원한 동지야.

절대로 배신 같은 건 안 할 거라고."

"이봐, 부탁이야."

"도와주세요!"

"우리 엄마 좀 살려주세요...!"

"자, 가자...!"

"잠깐만요! 도와주세요...!

아저씨가 도와주면 우리 엄마 살 수 있어요...!"

"도와주세요...!"

"이거 놔!"

"안 돼요! 가지 마세요...!"

'왜....'

'왜 우리 엄말 구해주지 않는 거야...?'

"그만해...."

"엄마, 힘을 내봐...!

반드시, 반드시 내가 엄말 구하고 말 거야...!"

점점 내려앉는 비행기 잔해

"마리나, 어서 저리 가...!

그러다가 너까지 깔리면 큰일 나...!"

"싫어...!"

"반드시 내가, 반드시 내가 엄말 구하고 말 거야...!"

"이제 그만해, 마리나....

엄만 정말 괜찮아, 그러니 너라도 살아야 돼."

"살아야 돼...!"

'용서 못 해, 그 사람들 절대로.'

'용서 못 해!'

"켄모치 형사."

"홋카이도 경찰에 연락을 취해주십시오."

"알겠습니다...."

"아야츠지 씨는 아직도."

"어머니가 비행기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올 거라고 믿는지도 모르겠군."

"믿음으로 그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는 거라면."

"나도 함께 믿어주고 싶어요...."

"아야츠지 씨!"

"돌아가신 어머니가 원한 건

아야츠지 씨가 이렇게 사는 모습이

아니었을 거예요!"

"행복하게 사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 싶어 했을 거라고요.

아야츠지 씨, 앞으로 그렇게 살 수 있어요!"

"그깟 설교 따윈 필요 없어!"

"그래, 고마워. 전일아...."

겁나 슬픈데 전일이 왜 이리 못생겼노ㅜ

'아야츠지 씨, 당신 목소리.'

'들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의 아이돌

특별 손님은 하야미 레이카 씹니다!"

"저거 봐, 레이카가 나왔어."

"와아아!"

"이번에 무서운 사건에 휘말리셨다면서요?"

"네...! 여러분,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언제 봐도 예쁘다, 흥흥...."

"오늘은 밸런타인데인데요."

"레이카 씨는 몇 사람한테 초콜릿을 줬나요?"

"네?"

"전 의리 때문에 초콜릿 주는 거 싫어요.

그래서 하나밖에 안 줬어요."

"오호호...! 폭탄선언인데요?

그 얘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단 거죠?"

"아아...! 그게 저...."

"어머."

"누구야!"

"누군데!"

"나도 몰라."

"무슨 얘기 들은 거 없어?

레이카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친하게 지냈잖아!"

"나하고 얘기할 땐 남자 친구 없댔어."

"하지만 바, 방금...."

"김전일 님, 택배 왔습니다!"

"밸런타인 초콜릿이다."

"이히!"

"누가 보낸 거지?"

"어?"

"누군데? 누가 보낸 거냐, 이거."

"만만하게 보면 안 되겠는데?"

"오, H. R.이라면 누굴까? 암튼 이놈의 인긴 어쩜 좋니?"

전일이에게

널 그리는 H. R.

똑똑한 놈이 이걸 왜 모르노

[멀린의처진오른쪽고환에걸고]

헉헉 감사합니다

[당직이셔]

이 에피소드 너무 슬퍼서 다시 복습 안하는 편인데ㅜㅜㅜㅜ 여시 덕분에 잘 봤어ㅜㅜㅠㅜ 너무 슬퍼ㅜㅜ

[무슨사궈가줄임말이에요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에피ㅠㅠㅠㅠ
제일 조ㅗ아하는장면인데 움짤까지 쪄줘서 고마워ㅜㅜㅜㅜㅜ
실제 jal 사고 모티브라서 더 슬프다ㅠㅠ

[시나리오쓰고잇네]

슬프다...
근데 전일이가 머가 좋다구 갑자기 저런대...

[리틀 어피치]

ㅠㅠㅠㅠㅠㅠ아이고 안타깝다ㅠㅠㅠㅠ 여시야 고마워 이번 에피도!!! 항상 잘 보고있어!!

[휴면아이디입니다]

에구ㅠㅜ 이번에 디진놈들 다 죽일놈들이었네 와 안도와주는데ㅠ 겁나 슬프네.... 여샤 넘잘봤다노ㅜㅜㅠ고마워

[이리비켜 저상윤]

개슬퍼................... ㅜㅜㅜ 재미있게 잘 봤어!!

[냥냥이펀치]

헐 찡하다ㅠ

[인절미크루아상]

헐.. 범인 사연이 딱하네ㅠㅜ

[어메이징그레이스]

죽은 놈들은 다 그럴 이유가 있었군 ….. 이번 편은 범인한테 감정이입 된다 ㅜㅜ

[랑구링]

ㅠㅠ실제 사건 모티브라니 ㅠㅠ 더 맘아푸다 ㅠㅠ

[잘달리는강쥐]

이렇게 범인이 이해되긴 또 첨이네..ㅠㅠ

[룰루랄라그려그려작전]

난 이 에피가 제일 가슴아파...ㅜㅜ그래서 재탕 많이 못하는 편...ㅜㅜ잘봤어 여시!!

[no미소]

아유 이정도면 진범잡은 김전일이 제일 잘못한 거 같아ㅠㅠ 슬프다 진짜

[르웰린]

2222 ㅜㅜ

[귀염귀염댕댕이]

ㅠㅠㅠㅠ너무 슬퍼 죽일만해ㅠㅠㅠ

[Clementine California]

그와중에 김전일 새삼 오래됐닼ㅋㅋㅋㅋ 지금 일본 소비세가 8%인데 5%가 작년.... 그리고 나라도 저기 있던 인간 다 죽였을듯 아휴ㅠ

[쿠키도우]

ㅠㅠㅠ노래는 늘 슬퍼…….

[댓글여시]

고마워 여시~ 잘 봤어~~ 어린애가 엄마를 눈 앞에서 잃는게 얼마나 무서웠을까 진ㅁ짜..

[세인트 엑소시스트]

잠깐이면 되는데 애 밀치는 인성 뭐니?

[토끼베니]

진짜 탐욕에 눈이 멀어서ㅠㅠ 도와달라잖아ㅠㅠ흐엉

[카카오프렌즈덕후]

진짜 죽을만했네 인간쓰레기들 ㅉㅉㅉ
여시야 고마워 잘봤어~!!

[르웰린]

잘죽었다^^ 전일이는 연애쪽은꽝이구나

[부대찌개찌개]

전일이 믿고 얼음다리위로 올라가는 장면스.....오줌쮜린다

[크리스토프느갈배돌맹이]

좀 도와주지ㅠㅠㅠㅠㅠㅠㅠㅠ서글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