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밍웨이를 통해 본 노년의 행복 조건
헤밍웨이는 자신이 늙는다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고,
노인취급을 당하는 것을 모욕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킬리만자로 등 아프리카를 돌아다니며 사냥을 하고.
카리브해에서 며칠씩 파도와 싸우며 대어낚시에 열중하기도 했다.
그는 경비행기 사고로 세 번이나 죽을 뻔했다.
그의 일생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처럼 도전과 모험의 연속이었다.
‘노인과 바다’에서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대어를 낚는 데는 성공하지만 상어 공격으로 그 대어를 육지로 끌고오는 데는 실패한다.
뼈대만 남은 물고기를 끌고 오게 되었지만
'산티아고' 노인은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어도 정복될 수는 없다.” 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헤밍웨이는 늙은 어부 '산티아고'의 입을 통해 자신은 다른 사람들처럼 목숨만 유지하는 노인생활은 하지 않을 것이고,
끝까지 용기와 도전을 통해 남성적 가치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선언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과 육체는 서로 다른 속도로 쇠퇴한다.
정신은 젊은이지만
육체는 급속도로 노화된다.
나이 들어 거울을 들여다보면
‘이게 정말 나인가?'
의심되는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헤밍웨이는 비행기 추락사로 입은 부상이 악화되어
글을 쓰기 어려워지고 침대에 들어눕게 되자 총으로 자살해 버렸다.
그의 나이 불과 62세였다.
요즘 헤밍웨이의 자살원인이 무엇인가가 재조명되고 있는데 우울증 때문이라고 말하는 학자들이 많다.
헤밍웨이는 말년에 가장 친한 친구들인 윌리엄 예이츠, 스콧 피츠제럴드,
제임스 조이스를 잃은 데다가
특히 자기 저서의 편집자로 낚시와 사냥을 함께 하던 '맥스 퍼킨스'를 잃은 데 대한 슬픔이 지나쳐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젊었을 때는 여성을 좋아했지만
나이 들어서는 남자 친구들에게 더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그러나 친구들도 하나 둘 세상을 떠나기 때문에
결국 외톨이가 되기 마련이다.
나이 들면 새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데
이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함께 고민하는 친구가 없다면 누구든 고독한 말년을 보낼 각오를 해야한다.
돈과 건강을 가졌다고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인의 행복요소는 돈과 건강이라고 생각하지만
노인에게는 친구가 돈과 건강 못지않은 행복의 요소다.
우리는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출세하는 법, 돈버는 법에만 열중하고,
친구 사귀는 법은 등한시했다.
친구는 배우자와는 또 다른 인생 반려자다.
배우자에게 의논할 수 없는 이야기가 너무나 많은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어려움에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려줄 수 있는 참다운 친구가 한 명이라도 곁에 있다면 당신의 노년인생은 성공한 셈이다.'
괴테가 그렇게 말했다.
'인생말년에 행복해지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재테크보다 우(友)테크를 잘하시라!'
< 좋은 글 중에서 >
☆https://youtu.be/hpseeQ5y9wM?si=OyvzzMw35Dmqix7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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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정신질환인지 아님 목숨만을 유지하는 노인생활은 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지를 몸소 실천한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중학생때 영소설을 번역하셨다니 대단한 중학생 소년이셨네요~~
영어 실력향상에 대단히 도움되셨겠습니다~~
댓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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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사가
근테크였는데
우테크까지...
인디언 말에
친구는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라 하더군요~
소통하고 신의있는
내편 하나 있다면
더는 바라지 않겠어요~ㅎ
노인과바다 배경이었던
쿠바까지 가서는
연일
모히또에 취하고
거리에 살사춤에 혹했던 기억이 나네요~
마이애미에서 남쪽 끝
키웨스트에
헤밍웨이 생가에서
찍었던 사진도 있군요~
세월이 쏜활처럼
빠르게 지나갔네요~^^
근테크도 노년에 꼭 필요하고 더불어 좋은 친구가 있다면 錦上添花겠지요~~
헤밍웨이 생가도 가보시고 좋은 경험과 좋은 추억이 많으시군요
부럽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요~^^
빙고님 좋은 글 감사해요^^
"우테크를 잘하시라"
나이들어 사람 사귀기 쉽지 않겟지만 더 들기 전에
남자든 여자든
세명이상을 목표로 달려 보겟습니다.
어려운 걸음 동참해 주어 너무 반갑고 고마워요♡♡♡
스토리에 서현님같은 좋은 분이 있어 항상 든든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빙고님, 작가 헤밍웨이에 대한 소개도, 노년의 친구 필요성 제고도 감사합니다.
오느리님의 헤밍웨이 유적 이야기도 감사요.
글장이님! 반갑습니다 ~^^
모임에서 한번 뵈었지요
멋진 후기 잘 읽었습니다~
마음을 나누고 서로 소통이 잘되는 친구가 동성이든 이성이든 있음 좋을 듯요~~
최성수의 "Whisky on the rock"
가사에 "다만 혼자서 살아가는게 두려워서 하는 얘기"가 마음에 와 닿으면서 찡하네요~~
댓글 감사하고 즐거운 주말 저녁 시간 보내세요~~
헤밍웨이의 일생은 서글픈 이야기이지만~ 우테크는 정말 필요한것 같네요
보통 우리 사회가 학연,지연, 혈연을 중시하지만, 우리 싱글 카페에도 좋으신 분들이 많더군요~~
대화가 통하고 기쁨과 슬픔을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친구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오후시간 되세요~^^
쿠바에 헤밍웨이가 즐겨 가던 카페가 있다고 하던데...
수교도 되었으니 우테크 해서 함 가보는 걸로...ㅎ
하우님! 잘 계시죠?
쿠바와 수교는 되었지만 사회주의 국가이고 여행은 아직 시기상조 일듯요~~
굿밤되세요~^^
우테크
남미여행 빨리 가고픈데^^.........ㅠ
여행복도 많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