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맥 홍천무쇠말단맥종주제1-1구간 - 가리산(홍천) - 거대암봉인 가리산의 조망과 몇 달 전에 새로 세운 정상석 보러 오세요~~

[신경수]

홍천무쇠말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내평(2003년 10월 인쇄본)

홍천기맥 加里산(△1050.7) 정상에서 남동방향으로 분기하여 홍천군 화촌면과 두촌면의 경계를 따라 무쇠말재(870, 1)-레이다봉(990, 1.5/2.5)-차돌목고개(650, 1.5/4)-△691.3봉(1.5/5.5)-곱돌고개임도(410, 1.7/7.2)-532봉(0.6/7.8)-381.2봉(2.7/10.5)-큰말고개임도(290, 1/11.5)-△330.4봉(2.2/13.7)-44번국도 44번국도말고개(230, 0.5/14.2)-319봉(0.8/15)-농로(210, 1.2/16.2)를 지나 화촌면 성산리 건너편 야시대천과 홍천강이 만나는 곳(150, 0.5/16.7)에서 끝나는 약16.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는 분기봉인 가리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중 제52위산이라 그 명성이 자르르하고 강원도 홍천 인제 춘천 일원에서는 어디서든 보이는 그 거대한 2개의 소뿔과도 같이 생긴 모습이 특출나고 그 암봉위에 오르면 날씨가 받쳐준다면 설악산부터 화악산 치악산 등 거의 그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조망처이다

그러나 그곳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무쇠말고개로 흐르는 단맥중에서는 제법 긴 산줄기인데도 이름있는 봉우리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할수 없이 가리산 일반등산로 원점회귀 코스를 각광을 받고 있어 그 이름이 제법 알려진 무쇠말고개의 이름을 차용해 홍천기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홍천무쇠말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추후 답사시 이름이 있는 봉우리가 생긴다면 이름이 바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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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무쇠말단맥종주1-1구간 지도

홍천무쇠말단맥종주1-2구간 지도

홍천무쇠말단맥종주제1-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내평(2003년 10월 인쇄본)

언제 : 2015. 8. 24(달의날) 흐림 맑음 교차되다 비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가리산자연휴양림 입구 버스종점에서 시작하여 홍천무쇠말단맥 무쇠말재로 올라 가리산3, 2, 1봉을 거쳐 빽을 해 홍천군 화촌면 야시대리 물골에서 철정리 여내골을 넘는 곱돌고개임도에서 여내골로 탈출해 44번국도 철정리 버스정류장까지

加里산(△1050.7) : 춘천시 북산면, 홍천군 두촌면, 화촌면

레이다봉(990) : 홍천군 두촌면, 화촌면

구간거리 : 14.2km 접근거리 : 3.7km 단맥거리 : 7.2km 하산거리 : 3.3km

구간시간 11:45   접근시간 2:45   단맥시간 4:50  하산시간 1:10    휴식시간 3:00

잠이 안와 비몽사몽간에 뒤척이다 아예 일어납니다

주섬주섬 배낭을 꾸리는데 마눌 콜이 옵니다

5시30분쯤 여관을 나와 24시마트에 가 얼려놓은 물을 찾는데 어제 그 점원이 잊고 그냥 간것같습니다

할수 없이 2리터들이 얼음물 한통을 구입하니 배낭무게만 늘린꼴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바람에 하루종일 힘이 듭니다 그 2리터들이 얼음물이 집에가서까지 남아있었으니 말입니다

버스터미널에 가니 가리산 들어가는 버스는 아침6시40분이 첫차며 하루 몇대 없습니다

가리산휴양림입구 매표소 있는 곳이 버스종점입니다

아직 영업을 시작안해서 입장료 없이 들어갑니다 

자연휴양림입구 매표소 모습입니다

입장료 및 시설물 이용료 안내판이 있는데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어른 2000원인데 1인1실이랍니다 그럼 2000원을 내면 방1개를 빌려준다는 말인지

아님 방을 이용안하더라도 입장하는데 2000원을 내는 것인지 애고 내고 들어가는 것은 아니니 신경끄자 ^^

가리산자연휴양림입구 매표소 버스종점 : 7:15출발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너른 포장공터가 있는데 지금은 농산물직거래장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7:20

좌측 계곡으로 가는 것이 등산로입니다

또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완존히 헷갈립니다 양쪽길 다 등산로라는 팻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홍천기맥 새득이산으로 올라가는 길로 

일반등산로를 따라 가리산을 가장 길게 환종주할수 있는 길입니다

오늘 나는 가리산을 가장 발리 올라갈 수 있는 루트로 가야하니 좌측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가는 길 곳곳이 음식점 등 영업점들이 있습니다

주차장 지나   

갈림길이 나오면 또 좌측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가리산자연휴양림 안내판이 있습니다

1ha의 숲이 갖는 공기정화능력과 같은 시설을 만들려면 100~200억원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산림욕으로 건강을 안내판도 있습니다

팁하나 ; 나체로 산림욕을 하는 것이 산림욕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다만 남의 이목 때문에 실행을 못해서 아쉽지만 말입니다

또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갑니다

이정주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가리산3.8km, 온길 관리사무소0.5, 우측으로 오르면 임도길이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등산안내도가 나옵니다

b코스로 해서 무쇠말재로 원점회귀하거나 역으로 원점회귀하는 것이

가리산 등산을 하는 일반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루트입니다

잘 만들어진 보 앞을 지나

가리산 숲이 우리에게 무상으로 베푸는 혜택을 잘 설명해 놓은 안내판이 있습니다 

전체숲이 베푸는 혜택

1. 숲은 저수지 : 소양강댐의 10개와 같은  180억톤의 물을 모아둡니다   

2. 숲은 자연정수기 

3. 숲은 흙흘러내림을 206/1로 줄여줍니다

4. 숲은 5억입방메타의 흙무너짐을 예방합니다

5. 숲은 공기정화장치 :

이산화탄소900만톤(총배출량의 10.5%), 먼지 3.7만톤, 아항산가스 5.7만톤을 정화하며

피톤치드가 있는 8800만명이 숨쉴수 있는 맑은 공기를 선사한다

6. 숲은 들짐승의 보금자리일 뿐만 아니라 인간도 기대어 살고 있는 보금자리입니다    

가리산등산료로 표석이 있는데 5km"라고 합니다 도대체 뭔소린지????

커다란 철옹성 같은 건물이 한동이 나타납니다

좌측 하늘로 올라가는 모노레일이 깔려 있습니다

자제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것이 지금 공사중인 것 같지만 나중에 일고보니 

이근동 어디서나 보이는 높은 탑이 가리산 바로 옆봉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바로 그 높은 탑을 건설할때 쓸 자재들을 운반하는 모노레일입니다

그리고 그 높은 탑은 강우기상레이다기지를 만드는 중입니다

실제로 오늘 그 현장을 통과하면서 보니 빼대정도 완성된 것 같습니다

나중에 철거하지말고 기지에서만 독점적으로 사용하지말고 국민들에게 일부 돌려주어

누구나 그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기상에 관하여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상레이다기지 사무실 : 7:30   7:40출발(10분 휴식)

여기까지가 포장도로고

비포장길로 오릅니다

취수정에 이르면서 너른 산길로 바뀝니다

난간을 따라 오릅니다

여기서 웬 소양댐 뱃시간 안내판이 있습니다

즉 가리산 정상에서 춘천시 북산면 물로리 선착장까지 3시간이 걸리는데

그곳에서 하루 2번 떠나는 배를 타고 소양댐까지 가는 배편입니다

물로리(춘천시 북산면 소양호) 선착장 시간표

소양댐

오전 9:50

오후 16:40(5월~8월)

오후 15:40(9월~4월) 

033-241-4833    011-9797-4833,   011- 9969-9751

언젠가는 이용할 배편이지만 언제 설치한 것인지 맞는지도 모르겠고 ........

등산로가 좁아지면서 철교를 건너고 앞으로 그런 철교를 몇개 더 건넙니다

바람 한점 없는 날씨에 육수가 쉴세없이 흘러내리기 시작합니다

태풍 고니의 영향인지 계곡물소리가 제법 우렁찹니다

어제 벌레에 쏘였는지 독초에 긁혔는지 모르지만 그 자리가 지금까지도 쑤시고 아픕니다

두계곡 합수점에 이르면

등산로 안내판이 부착된 이정주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오르면 가삽고개2.3, 가리산3.5, 좌측으로 오르면 무쇠말재1.6, 가리산2.4, 온길 휴양림1.2km"라고 합니다

홍천기맥 답사시 마눌과 오르내린 까마득한 추억이 어여있는 가삽고개는 올라가 보았으므로

거리도 짧고 가보지도 않은 무쇠말재로 오르기로 합니다

합수점 : 7:55   8:0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돌사태가 난듯한 개울을 따라 잠시 오르다가 

좌측으로 사태가 난곳으로 건너갑니다

좋은 산책로 같은 길로 오릅니다

갈림길에 통나무 장의자가 있고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갑니다

8:07

등성이에서 우측으로 산날을 타고 엄청나게 너른 길을 오릅니다

잔뜩 흐린날씨가 걷히고 해가 나기 시작합니다

벌써 도토리가 익었는지 후드득 딱딱 하는 경쾌한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산에 대한 고마움이 새롭습니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뻗어 올라간 늘씬한 미녀들의 다리를 연상시키는

하얀표피의 나무들이 즐비한 곳을 오르는데 자작나무는 분명히 아니고 궁금합니다

살짝 내려간 곳에

사랑의 나무 가리산 연리목에 대한 안내판이 나옵니다

가리산 연리목

연리목이란 뿌리가 다른 두나무의 몸통이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말하는데 부부간의 금슬이 좋거나 남여간의 애정이 깊은 것을 비유한다고한다 연리목은 보통 수종이 같거나 유사한 나무끼리 결합하여 이루어지고 소나무의 경우 송진이 있어  소나무 외의 특히 활엽수가 붙을 경우 활엽수가 고사하기 마련인데 가리산 연리목은 생물학적으로 종 자체가 다른 침엽수인 소나무와 활엽수인 참나무가 한번도 아닌 3번씩이나 감아올라 한몸을 이룬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귀목이다 

가리산 연리목은 새천년이 시작되던 2000년 5월 서로 사랑하면서도 부모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한 커플이 우연히 가리신 등반을 왔다가 발견하고 연리목을 서로 두팔로 껴안고 입맞춤을 한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전국적으로 갖가지 사연으로 정상적인 커플이 되지 못한 수많은 남여가 함께 등산을 와 사랑을 비는 명소가 되고 있다    

연리목 쉼터 : 8:40  8:4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급경사가 시작되는데 목책 난간줄이 계속되고 긴 통나무 계단이 정상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깨쭉지를 닮은 묘한 나무도 보면서

좌측으로 장의자가 있는 삼거리 지나 몇m만 오르면

이정부가 있는 무쇠말재입니다

온길 휴양림2.3, 우측으로 가면 가리산0.9km"라고 합니다 

여기서 가리산이란 정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암봉인 정상 밑 갈림지점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가리산10지점입니다 국가지점번호판이 나옵니다

앞으로 이런 구조판이 계속 나옵니다

서쪽으로 있는 통나무 장의자에 앉아 휴식을 하는데 가스가 잔뜩 끼여 조망은 별루입니다

무쇠말재 : 9:10  9:25출발(15분 휴식)

우측으로 잔물결로 시나브로 오르게 됩니다

모시대인지 잔대인지 구분이 잘 안됩니다 다 내 실력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답답합니다

너른 공터 통나무 각목 장의자들이 즐비한 쉼터에 이릅니다

이정주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약수터0.3, 우측으로가면 가리산0.3. 온길 무쇠말재0.9, 휴양림3.2km"라고 합니다

왼쪽으로 가다가 샘터 가기전에 우측으로 암벽을 오르면 가리산 정상인 1봉입니다

정상만 오르려면 그렇게 오르는 것이 훨 안전하고 시간도 단축이 됩니다

그러나 나는 1. 2. 3봉을 다 오르기 위해서 우측으로 가야합니다

아주 오래전 그 옛날 마눌과 같이 이곳을 지나가는데

여러마리의 멧톳들이 식식거리며 누린내를 확확풍기고 있어

겁을 잔뜩 먹고 지나간 적이 있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경고 가리산 정상 3개의 봉은 암반및 급경사지 절벽으로 되어있어 매우 위험하므로

노약자 등은 등산을 삼가하여 달라는 경고문안이 작성된 단순한 등산 안내도도 있습니다

가리산어깨 삼거리 : 9:45   9:5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오릅니다

무신꽃일까?

거대암벽 밑 T자길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바위섞인 길로 거대 암벽을 돌아오릅니다

9:55  9:57출발(2분 휴식)

바윗길로 올라 우측 가삽고개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주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바위절벽을 오르면  1, 2, 3봉 0.1km, 온길 1봉 약수터0.3km, 우측으로 가면 휴양림3.2km"라고 하는데

거리로 보아서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방향만 참고하십시요^^

삼거리 : 10:00    10:05출발(5분 휴식)

좌측 암벽밑으로

돌길로 잠간 가면

바위절벽을 우측으로 쇠파이프에 의지해 올라가야합니다

어딘지 모르게 엉성해서 노약자나 어린아이 아가씨 부녀자들은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끝까지 계단이 필요한 곳입니다

다른 곳에는 과하다싶게 쓸데없이 많이 설치한 곳도 부지기수인데

이렇게 꼭 필요한 곳에는 없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 대목입니다  

쇠발판겸 솨손잡이를 잡고 오르는데 이거이 여름이니 그렇지

만약 겨울에 얼어버리면 발딛는 것 손으로 잡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안가면 되지만 어디 사람이 그렇습니까

하여간 각종 지지물에 하소연해가며 오르다가 뒤돌아 한숨을 쉬고나면 조망이 좋습니다

새득이봉 등골산이 지척이요 좌측으로 낮게 이어지는 홍천기맥 산줄기가 그려지고

그 너머로 흐릿하게 실루엣으로 흔들거리는 소양기맥 산줄기가 아련합니다

정상부에 이르면 이정주가 있습니다

직진하면 1봉 온길 휴양림 우측으로 가면 2, 3봉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바로 이곳이 바로 2봉 바로전입니다

훨 높아 보이는 1봉은 나중에 가기로 하고 우측 2, 3봉을 가보아야지요

삼거리 : 10:20   10:25출발(5분 휴식)

암릉으로 살작 넘어서 내려가  

거대한 바위절벽을 우측 사면으로 쇠파이프를 잡고 오릅니다

드디어 3봉 정상으로 올라가면 정상주겸 이정주가 있습니다

이곳은 제3봉 온길로 빽하면 1봉과 2봉의 기재가 바뀌어 있습니다

1봉 300m 2봉 100m"라고 해야 맞는 것입니다 이거 원 헷갈려서 ...............

약간의 솔숲 공터라 비박장소로는 꽤 근사합니다

어디로든 내려가는 길은 없습니다

뒤돌아 거대한 암봉인 1봉을 바라봅니다 바로 앞에 있습니다

빽하며 내려오다 안부에서 좌측으로 바라보면

홍천기맥의 산줄기가 낮게 흐르고 있습니다

저멀리 춘천의 대룡산도 보이는듯합니다

암릉을 오르면 올때 보지 못했던 안내판 하나가 벼랑끝에 있습니다

가리산 큰바위얼굴

지금으로부터 250여년전인 조선조 영조대왕 후반기 이곳 가리산이 소재한 두촌면 천현리에 사는 선비 한분이 있었는데 그는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활달하여 공부를 잘했고 틈틈이 가리산 정상에 올라 휴식과 책을 호연지기를 키워왔으며 스무살되던 해에 과거에 장원급제하여 판서까지 오르는 벼슬을 했다고 한다 그후 그 판서가 앉아서 공부하던 제2봉의 암벽이 조금씩 사람 얼굴을 띠기 시작했으며 사람들은 이바위를 가리산큰바위얼굴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소문이 전해지기 시작하면서 지역에 사는 많은 청년과 선비들이 이 가리산2봉에 올라 학업과 휴식과 호연지기를 키우면서 많은 이들이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다고 한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고3 수험생을 둔 학부형들이 가리산 큰바위얼굴을 찾아가 기도하는 진풍경 속에 많은 등산객이 찾는 지역의 명소가 되고 있다

사람 얼굴처럼 보이나요 ^^

대머리인데 눈을 지긋이 감고 입을 크게 벌리고 하품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삼거리에 이르고 1봉을 바라보며 절벽을 내려갑니다 

쇠발판 쇠손잡이 아님 밧줄을 잡고 절벽을 기어오릅니다

드디어 천하의 조망처인 가리산1봉 가리산 정상으로 올라섰습니다

보도블럭이 몇장깔린 좁은 공터입니다

정상주하려고 자리를 잡는데  사람들이 올라와 포기하고 인증삿 한장 건졌습니다 ^^

옛날에는 없던 커다란 정상석이 금년 2015년 5월1일 홍천군에서 세웠으며

그 옆으로 해병대 가리산전투 기념비가 있습니다

내가 태어나던해 그들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이 가리산에서 목숨을 초개와 같아 버리며 지킨

우리강산 우리산하인 것입니다

망가진 이정주가 방치되어 있습니다

내평11 1988재설" 전국에 189개 밖에 없는 그 귀하디귀한 1등 삼각점이 이곳에 있습니다

가리산전투 내용을 보니 우리측의 피해도 어머어마했지만 이전투를 승리함으로써

반격의 좋은 교두보의 역활을 했다고 하니 그저 숙연해질 다름입니다

가야할 무쇠말재 방향으로 높은 산 정상에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탑이 건축중에 있어

당겨보니 중장비들이 정상부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마무리 작업중인 것 같습니다

서쪽으로 바라본 홍천기맥 산줄기입니다

가리산 정상 제1봉 : 10:50   11:02출발(12분 휴식)

이제부터 홍천무쇠말재단맥이 시작됩니다  

잠깐 내려가면 천반길 바위벼랑에 난간줄이 쳐져있으며 가야할 곳으로 조망이 기가 막힙니다

가야할 남쪽 방향입니다 등고선상990봉 정상에 짓고 있는 것은 기상레이다기지 "라고 합니다

무쇠말재 어름부터 레이다기지 전위봉(목적한 봉우리 도착하기 바로 전에 오른 봉우리를 뜻함)까지

오른쪽 사면은 완전히 까가머리로 이발을 잘해놓고 있습니다   

바위절벽 난간줄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바위벼랑이 되면서 쇠발판겸 쇠손잡이가 시작되는데 그리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고로 가리산 정상만 오르신다면

2, 3봉을 생략하고 1봉을 직접 오르시는 것이 난이도에 있어 몇십배 편한 루트입니다  

그래도 계단시설이 있어야한다는데는 변함 없습니다

다내려가 좌측으로 본 거대한 바위벼랑입니다 

사거리에 이르면 이정주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샘터이고

그 샘터를 지나서 가면 물노리선착장 소양호로 갈수 있고 홍천기맥을 이어가는 길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바위벼랑을 뿌리채돌아 2, 3봉으로 가는 길이고 직

진으로 내려가면 뭇괴말재로 해서 휴영림 하산로로 가는 길입니다

사거리 : 11:15   11:22출발(7분 휴식)

이거 없어졌나 했는데 또 시작입니다  

어느 안내산악회에서 후등자가 잘 찾아오게끔 하기 위해

방향표시 시그널을 바닥에다 해놓은 종이인지 비닐인지가 계속되어 눈살이 찌프려집니다

표시하는 행위까지를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더라도 나뭇가지에다 보편적인 시그널을 달던지 그게 잘 볼수 없다면 바닥에다 할수도 있지만

맨 뒤에서 안내하는 가이드가 수거를 하면서 제거를 해야하는 것이 예의인데 ......

암튼 앞으로라도 잘 부탁 드립니다

다시 너른 공터 삼거리에 이릅니다

무쇠말재에서 이리와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3,2,1봉을 지나 좌측으로 다시 이곳에 이른 것입니다

만약 가리산 정상 암봉을 오르지 않는다면

이곳에서 다시 무쇠말재로 빽을 하면서 능선을 이어가야하는 곳입니다 

정상에서 못한 정상주를 이곳 통나무 장의자에 앉아 

정상 풍경을 다시 한번 머리로 가봅니다

삼거리 : 11:25   11:50출발(25분 휴식)  

없던 바람이 불어와 쾌적한 산행이 됩니다

육수가 점점 사그러들면서 사람이 살만 해집니다

산책로를 진행해 무쇠말재에 다시 이릅니다 산악마라톤을 해도 됩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즉 휴양림쪽으로 몇m만 내려가면 약간의공터 통나무 장의자가 있는 곳에서 성긴길로 가도 되고

이런 길 흔적이 있는지 없는지 아리송한 풀 무성한 능선으로 오릅니다

무쇠말재 : 12:05

살쩍 넘으면 안부에서 좌측에서 온 성긴길을 만나서 오릅니다

미역줄나무 성가신 능선으로 오르다가

아직은 잘 살아있는 시그널1개를 포착합니다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그걸로 끝입니다 뭘하러 오신건지 아리송합니다

하여간 낙엽이 부스러진 정도와 상태로 보아 사람들이 좀 다니긴 다닌 모양입니다  

등고선상950m 살짝 오른 곳에 이르면  

퇴색된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가리산정상1.2km, 좌측으로 내려가면 용소폭포2.3km, 우측으로 가면 작은평내7km"라고 합니다

도면에서 작은평내를 찾아보니 가리산버스종점이 큰평내고

가리산입구 종점 오기전에 작은평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차돌목고개까지는 길이 있다는 소리니 안심이 됩니다

그러나 이후로는 그 어떠한 안내판이나 이정목 시그널 등 전무하니 조심해야합니다

용소폭포갈림길 : 12:20  12:25출발(5분 휴식)

으아 오래전에 다녀가신듯 세월이 덕지덕지 묻은 기장의 맨발선배님 표시기 1개 포착입니다

반갑습니다 지금 어느 산줄기에 계시는지 .............항시 건강하십시요^^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가리산 암봉이 미소를 보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좌측부터1, 2, 3봉입니다

좌측 아래로 용소계곡에서 올라온 레이다기지 건설용 모노레일이 지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그 모노레일과 나란히 레이다봉을 오릅니다

무슨꽃일까 궁금합니다 들어도 잊어먹고 들어도 잊어먹고.........

등고선상970봉 : 12:35

모노레일과 같이 내려갑니다

바라본 레이다기지는 아직 거푸집을 제거안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모노레일이 햇빛에 은빛으로 빛나며 산정으로 오르고 있는 모습이 신비하기까지 합니다

당겨 보았는데 제거안한 것인지 한 것인지 구분이 안가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마침 일을 마치고 용소폭포로 내려가는 궤도차를 보며 서로 거수경례로 인사를 합니다 ^^

모노레일 바로 옆으로 올라야합니다

등고선상930m 안부 : 12:40   12:55출발(15분 휴식)

고가 모노레일 밑으로 오릅니다

모시대인지 잔대인지 ? 들어도 잊어먹고 보아도 또 잊어먹고

에라 궁금하지만 둘다 먹는 산야초이니 깰까 말까하다 그것 한개개서 뭘하게 하느 마음이 들어 그냥 오릅니다

모노레일 밑 옆으로 지저분한 공사장으로 오릅니다

뒤돌아본 공사장은 각종 공사잔재들로 어지럽습니다 

나중에 귀찮아서 장비 좋겠다 그대로 파묻어 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드니 

바라보고 있는 가리산이 마음이 아픕니다

일단 공사장으로 돌입해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뻔히 알면서도 그냥 지나가는 것이 멋적어 물어봅니다

무신 건물 짓느냐고 돌아온 답은 기상레이다기지"라고 합니다

나는 그 건물 우측으로 각종 장애물을 건너서 좌측으로 완전히 한바퀴 완전히 돌아서  동쪽으로 내려갔는데

등고선상990봉 정상을 완전히 갈아뭉개고 짓고 있으므로

앞으로 다 완공이 되면 초입에서 바로 좌측으로 동쪽으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못가게 사방을 높은 철책으로 절벽을 만들어놓을지도 모르는 일이라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등고선상990봉 레이다봉 : 13:10   13:25출발(15분 휴식)

빛바랜 유해발굴현장 시그널이 포작되는 T자능선에서 좌측으로 가는 것은

가리산자연휴양림입구 약300m 전방 좌측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인듯하지만

단맥능선은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13:28   13:33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는 그 1개 달랑 보여주던 표시기는 전무합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전부들 좌측으로 간 모양입니다

미역줄나무 지독한 곳을 헤치고 나가면 

성긴듯 하면서도 자칫하면 길을 놓치고 우왕좌왕 지그재그 하다보면 길흔적이 나오다가

그런 길들이 반복이 되니 특단의 조심 조심해야합니다

잔물결로 내려가다가

잘못들면 사방이 절벽이며 절벽같은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다행이 육산길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앞으로 너무 쏠려서 또 발톱 몇개가 빠질지 엄청난 통증이 몰려듭니다    

나물취꽃이 흐드러졌고

많이 내려왔습니다

우측으로 높은 산줄기 산봉우리가 이어지고 지금 내려가고 있는 곳은 무간지옥 계곡으로 떨어질 것 같지만

그래도 믿고 한없이 내려가야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우측으로 금줄이 계속되며

출입통제구역 안내판이 나옵니다

야사모와 000의 공동관리구역으로 모든것의 채취를 금지한다고 하며 무단출입시 벌금형에 처한답니다

미리 밝히지만 이런 금줄이 나오면서부터 그 금줄을 따라 곱골고개임도까지 가게되므로

설사 방향이 좀 틀리더라도 믿고서 끝까지 진행하면 훌륭한 산행 길잡이가 됩니다

고맙습니다^^

들어오라고 해도 시간이 없어 못들어감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묘하도다 산자분수령이..........

우측으로 몇m만 내려가면 계곡인 그런 지형이 나타납니다  

절벽같은 급경사를 줄줄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스틱집은 오른손과

양발가락이 쏠려 밀려오는 통증을 참으며 내려가는데 신음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래도 금줄과 길 흔적이 있고 절벽이 아닌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인 모르겠습니다

완만해지면서 : 14:40

등고선상630m 십자안부인 돌목고개에 이릅니다

아무런 표시는 없지만 좌측으로 내려가면 작은평내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은 금줄이 쳐져있지만 내려간다면 홍천군 화촌면 야시대리 물골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참 어려운 곳 용케도 알바없이 내려왔습니다

에너지 보충합니다  안심주도 하면서........

가렵고 화끈거리는 발가락 통증 때문에 미칠 지경입니다  

차돌목고개 : 14:45   15:15출발(30분 휴식)

이제부터는 그저 부드러운  능선에 몸을 맞기고 세월아 네월아 하면 되는 그런 능선이 계속됩니다

등고선상650봉 : 15:25

이런 안내판이 계속됩니다

등고선상630m 안부 : 15:30

의외로 좋는 성긴길은 계속됩니다

길이 편하고 좋다고 보니 졸려서 미칠 지경입니다 그렇다고 늘어지게 잘 수도 없구...........  

빛바래고 곧 자연으로 돌아갈 것 같은 유해발굴 시그널도 계속됩니다

등고선상690봉 : 15:50

우측으로 내려가 펑퍼짐한 등고선상650m 안부에 이릅니다

15:55   16:0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가고 얼마안가 우측 사면길도 있지만

일부러 키를 넘는 억새풀 밑으로 길을 잘 더듬어 도면상691.3봉에 이른 것 같은데

삼각점은 찾을 수도 없고 찾지도 못했습니다

도면상691.3봉 : 16:05   16:1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무쟈게 어려운 능선이 시작되는데 다행히도 그 금줄이 계속되니

독도가 잘 안도니다고 생각이 들면 그 금줄을 확인해보시면 훨 편할 것입니다 

Y자능선에서 무심코 좌측으로 휘어서 길 따라 내려가기가 좋은 곳이지만 우측으로 그 금줄을 따라 내려갑니다  

16:30   16:37출발(7분 휴식)

(11분 쉼)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심란하기 그지 없습니다 

길까지 흔적으로 바뀌어 더욱 그렇습니다

살짝 올라간 약간의 공터 : 17:15

이 공모양은 과연 무엇일까요?  놀라지 마십시요

완존히 골프공 같이 생겼는데 버섯입니다 골프공버섯 새로운 버석으로 식물도감에 올려도 될까요

진짜 무슨 버섯인지 궁금합니다

비가 제법 쏟아지시 시작합니다

자갈갈린 임도와 너른 공터가 있는 곳으로 내려갔습니다

국가지점번호 안내판이 있는 곳 옆으로 내여갔습니다

마침 원형 돌의자가 있어 배낭커버하고 비옷을 입고 몸도 추스리지 못하고

좌측으로 포장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자갈갈린 등고선상430m 십자안부 : 15:25  15:40출발(15분 휴식)

잘 관리된 등고선상410m 곱돌고개  삼거리에 이릅니다

비포장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고갯마루로 추정이 되는 곳으로 가보면

이벙목이 있습니다

고개를 넘어서 내려가면 품걸리3.5km, 좌측으로 내려가면 철정리2.5km"라고 하는데

거리가 조금 그렇습니다 도상거리는 아닙니다

앞으로 어거지로 답사를 한2시간 정도 더 할수도 있지만 오늘은 여기 끝내야합니다

비를 맞으며 길 상태도 모르고 천둥 번개등 기상상황도 모르는터에 오른다는 것은 사고 유발100%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산행을 접고 좌측으로 포장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곱돌고개 임도 삼거리 : 17:45  17:50출발(5분 휴식)

내려가면서 임도길은 망가져가고 나중에는 카오프로드꾼들도 못오를 정도로 망가진 임도가 됩니다

흔들리는 돌길에서 중심을 못잡고 넘어지는데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리고

좌측 풀숲속으로 몇발자국 뛰어 낙법으로 넘어집니다

잘못하면 무릎 갈비뼈 얼굴 팔다리 성치 못했을텐데

운수대통입니다 일단 멀쩡하니까요 ^^ 

화끈거리는 발바닥 통증이 몰려오는 발가락 돌 풀 들 때문에 속력을 낼수도 없지만  

그런 임도를 한동안 내려가면서 길은 다시 점점 좋아지며   

좌측으로 멋진 민가1척이 있고 그 안으로 더 들어가면

영락사1km라고 합니다

도로삼거리 임도 끝 : 6:20

우측으로 내려가면서 같이 나란이 있는

망가진 조감도와

사업개요도를 지나

숲속치유동산 황토집 정문입구를 지나

민가들이 드문드문 나오고

2차선도로로 바뀝니다 등고선상230m 정도일 것 같습니다

18:30

아스팔트길 사람을 더 죽입니다

느릿느릿 기어서 갑니다 비는 잣아들고 가끔 아주 조금씩  흩뿌리곤합니다

도로변에 풀 무더기로 핀 청초한 별빛모양의 꽃,  반짝거리는 보석같습니다

도로변에 키작은 나무에 무더기로 핀 청초한 별빛모양의 꽃

코스모스도 만발했습니다

우측으로 들어가는 여내골 다리도 지나

무궁화도 만발했습니다

발그레 귓볼까지 달아ㅣ오르는듯한 수줍게 피어나는 근화.....  

잠시 가면 철정리 버스정류장 부스에 이릅니다 등고선상 해발170m 정도 되는 곳입니다

동네 로타리 공터 깊숙히 있습니다 44번국도에선 보이지 않습니다

철정검문소 안동네로 들어와서 있습니다

철정리광장 버스정류장부스 : 19:00

빠른 걸음으로 걸었으면 30분이면 내려올 거리를 무려 1시간도 더 걸린 것같습니다

비는 완전히 잦아들었습니다

배낭커버 비옷 갈무리해 배낭안에 구겨넣고 홍천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세간이 여삼추로다  

19시25분 원통에서 오는 버스를 타고 홍천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25분이 걸린 19시50분입니다

고양시백석터미널 가는 버스는 진즉에 떠나버렸고

20시10분 동서울 가는 직행이 있어 표를 구입하고나니 시간이 없습니다  

화장실로 들어가 모든 것이 젖어서 끕급하고 냄새나고 더러운 것들을 벗고

뽀송이로 갈아입고 나니 그런대로 견딜만은 해졌습니다

그런데 물수건 샤워도 못한 몸 여기저기 가려운 것은 여전해서 컨디션은 엉망입니다

에필로그

새득이봉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

오늘 가야할 홍천무쇠말단맥 능선상에 있는 최고봉 정상에 건설하고 있는 기후레이다 건설현장으로 오르는

모노레일 출발지를 지나 산길로 바뀌면서 가삽고개 갈림길에 이르러

오늘은 좌측 안가본 무쇠말재로 오르는 길을 따라 무쇠말재에 이르고   

옛날에 마눌과 같이 홍천기맥 답사시 가리산 정상은 생략하고 지나간 추억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3봉부터 시작하기 위해 거대 암봉을 오르는데 

솔직히 조금은 위험합니다 

물론 쇠파이프난간과 쇠발판 쇠손잡이들이 있어 조심만 하면 되지만 

갖은 자세를 다 취하면서 오르기에 잠깐의 아주 조그만 실수도 용납이 안됩니다 

최하 사망입니다 

천하의 조망처인 3개의 봉우리를 오르는데 큰바위얼굴인 2봉 3봉을 순서대로 확인하고 

빽해 다시 2봉을 거쳐 1봉 정상으로 오르면

작은공터이며 금년 5월1일 설치한 커다란 정상석이 반깁니다 

정상주 한잔 하려는데 사람들이 올라와 좁은 공간을 점령하는 바람에 그냥 내려가 

샘터갈림길에서 올라온 무쇠말고개를 향해 그대로 빽을 합니다 

무쇠말고개부터는 성긴길을 따라 진행이 되며

기후레이다를 건설하는 봉우리까지 올라가는 모노레일과 같이 오릅니다 

정상을 편편하게 깍고 대형 시설물 탑을 세우는데 어마어마하게 큰 건축물입니다 

지금은 공사판 인부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나갔지만

다 완공되고 나면 못지나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후 차돌목이고개까지는 급경사 절벽같은 곳을 길 흔적을 잘 찾아 내려가야지

잘못하면 조난당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너무 급경사를 제동을 걸며 안간힘을 다쓰다보니 발가락 마디마디가 아파옵니다 

아마도 발톱 몇개는 빠진 것 같습니다 

이후 성긴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독도가 무지 어려운 지형이 계속되어 

매우 주의를 다해 내려가면 자갈갈린 임도로 내려섰는데 

그동안 조금씩 떨어지는 빗방울이 이제는 제법 빗줄기를 형성해 내리는 바람에

결국 철정리로 하산을 하는데 발가락과 발바닥이 아퍼서 신음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결국 3km 조금 넘는 거리를 도로따라 걷는데 무려1시간10분이나 걸려 철정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한20분 기다려 원통에서 오는 버스를 타고 홍천터미널에 도착하니 저녁7시50분입니다 

하장실에 들어가 불어터진 몸둥아리를 수건으로 닦아내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그리고 막바로 8시10분 동서울터미널가는 직행을 타고 전철로 갈아타고 버스를 갈아타고 집에 도착하니 

그래도 24시를 넘기지는 안했습니다

북측과의 마라톤회의가 끝나고 결과를 발표해야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어

하산주를 하며 다음날 2시를 넘기며 방송을 다 듣고 잠을 청합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2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염종석(토마토)]

저도 6월달에 가리산 갔다가 초입부터 폭우를 만나 입장료와 주차비만 날리고 왔읍니다
조만간 간다.간다 하면서 못가고 있읍니다
형님글 참고하여 다시한번 도전 해봐야 겠읍니다~^^

[신경수]

에고 기상청이 구라청이라 그런 일들이 심심치 않게 벌어지지
그냥 돌아온 것은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단풍철에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겨울에는 절대 가지 말것을 당부한다
우리산하사랑 거침없이 죽죽 이어가기를...........^^

[염종석(토마토)]

.

[korkim]

아
이번에도 홍천 가리산 다녀 오시며 많은 苦生을 하셨군요
특히 넘어 지시며 자 대형 事故를 당할뻔 하셨는데요,
항상 조심 하시구요,
降雨레이더 기지는 가리산 정상에 세워지는게 아니군요
멀리서 보면 꼭 가리산 정상에 있는것 같이 보이던데요
앞으로도 健康하시게 안산,산길 이어 가는 踏査길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