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의 남쪽 끝자락, 몽산포 바로 아래에 있다. 몽산포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긴 모래사장으로 해변이 연결되어 있지만 몽산포의 명성에 가려 호젓한 분위기를 풍긴다.
태안 일대 해수욕장들이 대개 다 그렇듯이 청포대도 단단한 규사질 모래밭이다. 때문에 물이 빠져나가면 바다위에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을 정도.. 지금은 차량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여름이면 물건을 실어나르는 오토바이들은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특히 청포대는 경사가 4도정도로 거의 평지에 가까워 썰물 때는 그야 말로 바다인지 뭍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의 긴 모래밭이 펼쳐진다. 그러나 끈적이는 갯벌이 없고 발이 빠지지 않는 광할한 모래밭이어서 놀기엔 그만이다.
청포대는 아직도 주변에서는 가장 깨끗하고 개발이 덜된 천연의 해변을 자랑한다. 바로 인접한 몽산포만 하여도 많은 숙박업소들이 즐비하고 찾아드는 사람들이 많아 다소 번잡하지만 청포대는 한여름에도 간이매점외에는 이렇다할 시설들이 없어 조용한 편이다.
위락시설이 없는 반면 야영을 하기엔 조건이 더없이 좋다. 울창한 송림은 물론 그늘이 많아서 여름철 강렬한 태양을 피하기에도 좋고, 터가 넓어 단체 야영을 하기에도 제격이다.
교통정보
대중교통 이용시
1. 서울 남부터미널 ↔ 태안 (06:30∼19:10 20분간격 3시간30분소요) 요금 : 10,100(어른)
enjoy point..
청포대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재미거리 중 하나가 맛조개 잡는 일이다. 이곳에는 맛조개가 많이 나는데 크기도 클 뿐 아니라 맛도 좋기로 소문나 있다. 그 잡는 방법 또한 이색적이고 재미있다. 우선 호미로 단단한 모래사장을 얇게 긁어낸다. 그러면 손가락 굵기 만한 구멍이 보인다. 이 곳에 왕소금을 조금 집어넣으면 신기하게도 맛이 고개를 쏘옥 내미는 것이다. 그럼 그 때 가서 끄집어내기만 하면 된다. 큰 것은 길이가 15cm를 넘기기도 한다.
첫댓글 27일 의논할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그리고 영생장터에서 후배들이 없다는거 충분히 알았고,이번에는 그때 왔던 선배들이 많이 도와 줄걸로 기대합니다....장터의 분위기를 다시 살린다면.여름만남도 충분히 가능할걸로 압니다.
숙박할곳 정하기와 답사는 제가 해 드리게ㅆ습니다.같이 손잡고 즐겁게!!!!병미말처럼.
1박2일 이면 저도 갈수 있어요!
언니! 대명동 원장님과통화했는데 담주 화요일 3시쯤 만나서 이야기 하기로했어요.... 그때 봐요 애들방학은 확실하지 않지만 24일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언니 짱 !!!!!!!!!!!!!! 확실히 아줌씨언니들이빨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