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paper Screen(2-2)
2010년 5월 4일(화요일)字/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종목업종◑
O삼성전자는 늦어도 올 9월 안에 안드로이드 OS(운영시스템SW)를 탑재한 태블릿PC를 출시할 계획.
-삼성전자는 올 초부터 PC와 가전을 아우르는 컨버전스 형태의 디지털기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이것이 태블릿PC라고.
-탑재 OS는 ‘바다’(삼성전자 자체 OS)가 아닌, 안드로이드로 결정.
-애플의 아이패드가 한국에 상륙하기 전에 안드로이드 태블릿PC를 출시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전략인 듯.(전자신문)
O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도 최근 들어 중형 선박까지 적극적으로 수주하는 실정.
-수익성이 큰 대형 선박의 발주가 자취를 감추자 어쩔 수 없이 마진이 박한 중형 선박에까지 손대고 있다는 것.
-이에 앞서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말부터 중형 선박 수주에 본격 돌입했음.(한국경제 1판에 게재)
O대우조선해양의 LNG연료 추진 선박(에코쉽) 개발 프로젝트에 석유메이저인 로열더치셸이 참여키로 했다고.
-대우조선해양의 에코쉽은 LNG를 고압으로 엔진에 직접 분사해 이산화탄소와 녹스 등 유해 물질 배출을 30% 가량 줄여준다고.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등지의 선사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이번에 로열더치셸도 가세했다는 것.
-내년 1월에 핵심 엔진 시스템이 완성될 예정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에코쉽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의 해외발 수주를 기대.(한국경제)
O삼양사는 LCD용 부품인 칼럼스페이서를 삼성전자에 납품키 위해 최종 테스트를 받고 있음.
-칼럼스페이서는 LCD패널에서 컬러필터와 박막기판 사이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 일본JSR가 그동안 독점 공급해 왔음.
-삼성전자의 칼럼스페이서 테스트는 지난3월에 시작됐으며 다음달 말까지 이어질 듯.
-삼양사는 지난 2008년에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동우화학(일본계열 LCD패널 부품 회사)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납품하고 있음. (한국경제)
O삼성전자는 장외매수로 에스에프에이 주식 10%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 취득 단가는 4만2000원.(연합뉴스)
O스마트폰 열풍의 악 영향으로 휴대폰 케이스, 키패드, 폴드 힌지 등 휴대폰부품 제조업체 등이 매출 급감으로 타격.
-스마트폰의 경우 일체형이기 때문에 케이스 사출이 많지 않고, 키패드는 거의 필요가 없으며, 폴드형이 아니어서 힌지도 필요 없기 때문.
-이들 업체들은 자신의 아이템이 사양 분야가 됐다고 토로.
-그러나 대기업의 단가 인하 압력은 여전하다고.(서울경제)
O우리산업, LG이노텍, 대림자동차(비상장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식경제부 구상에 따라 우편물 배달용 전기 오토바이 개발에 착수.
-우정사업본부는 2013년 최대 4000대의 전기 오토바이를 구매할 계획.
-우편 배달용 전기 오토바이 개발에는 3년간 78억4100만원 투입됨.(한국경제 등 다수신문)
OCJ오쇼핑은 중국에 3번째 홈쇼핑 합작 회사를 설립할 계획.
-CJ홈쇼핑은 동방CJ(상하이 거점) 와 텐진CJ를 운영하며 성공적이라고 자평.
-이르면 이달안에 중국 화동지역내 도시 가운데 한 곳을 정해 합작법인 설립에 들어갈 계획.(전자신문)
O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등의 호황이 지속.
-대한항공의 5월 동남아행 예약률은 93%를 기록. 미주, 유럽, 일본도 작년에 비해 3-11%포인트 예약률이 상승.
-아시아나항공도 미주행 예상 탑승률이 90.4%를 기록. 동남아 유럽 대양주 탑승률도 80%를 웃돌 전망.
-하나투어는 예년의 경우 5월에 할인 판촉에 들어가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딴판이라고. 정상 가격에도 5월 예약자는 전년대비 66% 증가.
-모두투어와 롯데관광도 예약인원이 전년대비 각각 83%와 56% 증가.(한국경제)
OLG디스플레이는 대만의 AUO와의 특허 소송에서 패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해외뉴스로 인해 주가가 하락.
-특허 소송에서 미국 법원이 최종 판결을 앞두고 대만측 업체의 손을 들어줬다고(LG측이 주장한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정).
-이번 소송에서 LG측이 패할 경우에 물어줘야 할 손해배상액 규모는 600만달러 수준이라고.
-LG디스플레이측은 최종 판결문을 받아본 뒤 대응하겠다고 밝힘.(전자신문서울경제)
O모나미는 지난달 자사의 국내 유일 생산 공장인 경기도 안산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이 공장을 매각키로 함.
-모나미는 볼펜 잉크와 팁 등 주요 부품과 수출용 제품은 지난해 태국에 설립한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국내 판매용은 계열사에서 생산.
-모나미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변신한다는게 회사측 주장. 경기도 용인에 대규모 물류센터 확보에 착수함.(한국경제)
O포스코와 한국전력은 원자력 발전소용 소재 국산화에 협력키로 양해각서를 교환.(한국경제)
O국순당은 막걸리 판매 호조를 재료로 연일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
-국순당의 주가는 전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3150원을 기록.(한국경제)
O삼성엔지니어링의 인도법인이 인도 현지 석유회사로부터 정유 플랜트 공사를 수주.
-공사 규모는 4900만달러이며 공사기간은 2012년 3월까지.(연합뉴스)
O제일기획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의 종합홍보대행사로 선정됐다고 발표.
-광고, 홈페이지 구축, 홍보이벤트 등을 담당.(서울경제 등 다수신문)
OSTX팬오션이 인도 발전소회사와 10년간 석탄운송을 책임지기로 계약을 체결.
-인도네시아에서 실어오는 석탄 수송물량이 매년 100만톤은 될 것이라고.(전자신문)
OSK텔레콤은 무선네이트(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에 맡긴다고 밝힘.
-위탁 운영에 대한 대가는 연간 200억원이라고. 스마트폰 환경에 적응키 위한 조치라고 주장.(조선일보)
OSK커뮤니케이션즈는 포털 네이트에서 서비스하는 웹보드 게임 운영을 CJ인터넷이 맡는다고 밝힘.
-CJ인터넷은 네이트 게임서비스를 독점 운영함.(중앙일보)
O동부제철은 호주 유일의 철강사(블루스코프스틸)와 전략적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
-구매, 기술, 마케팅 부문에서 협력 제체 구축이 목표.(매일경제 등 다수신문)
O중외신약의 주가가 기업은행의 지분 전량 매각을 신호탄으로 폭등.
-기업은행이 사모투자 성격으로 투자했던 중외신약 지분을 전량 처분하자 주가가 15% 오른 2620원을 기록.
-그 동안의 잠재 물량 부담이 해소됐다는 것이 상승의 이유.(매일경제)
O한국철강은 조달청에 1001억6000만원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용 봉강을 내년 4월 29일까지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공시.(연합뉴스)
O알앤엘바이오는 자가 유도 지방 줄기 치료제로 미국인 화가의 질병을 치료하고 재기를 도왔다고 주장함.
-미국 화가의 한국 작품전시회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같이 주장.(매일경제)
◐경제환경◑
O(미국 증시 급등)
-다우존스지수 ╋ 1.30% (143.22 포인트) ⇒ 11151.83
-나스닥지수 ╋ 1.53% (37.55 포인트) ⇒ 2498.74
-S&P500지수 ╋ 1.31% (15.57 포인트) ⇒ 1202.26
O( 油價 / 金 / 달러貨 )
-국제 유가(뉴욕시장의 WTI 최근월 인도분 기준)는 0.15 달러(0.17%) 하락한 배럴당 86.00 달러를 기록.
-국제 금 시세(최근월 물 기준)는 2.10 달러(0.18%) 상승한 온스당 1182.80 달러.
-달러 인덱스(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0.58% 상승한 82.35를 기록.
O삼성생명 주식 공모 청약에 첫날 3조1820억2885만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린 것으로 집계됨.
-첫날 경쟁률만 평균 6대 1을 웃돌았다고. 오늘 집계 결과가 주목.(이데일리)
◐기타환경◑
O하나대투증권이 포괄적 주식거래를 일임매매한 고객에게 무리하게 잦은 매매를 한 점이 인정되어, 매매손실액의 40%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음.
-아무리 일임매매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과당 매매 혐의는 손해배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서울중앙지법 민사 30부의 판결.
-하나대투증권은 5개월만에 754회의 매매를 한 결과, 2억8780만원의 원금가운데 63%의 손실률을 기록하자 고객이 소송을 제기.(서울경제)
O정부는 2012년부터 상가 같은 비주거용 부동산에도 부동산 가격 공시제도를 시행하는 것을 검토.
-이 공시제도가 적용되면 상가 건물의 기준시가가 크게 올라서 종합부동산세 및 상속/증여세가 많아 진다는 것.(조선일보)
◐증시智慧◑
♣ 중국발 황사 대책의 정답은, 중국의 양과 염소를 반(半)이상 줄이는 것.
-쾌도난마로 정곡을 찔러주는 환경 운동 구루(Guru)
구루(Guru) 소리를 들으려면 내공이 신(神)의 경지 가까이 가 있어야만 한다. 굳이 한국말로 돌려보면 ‘신앙적 존재감을 줄 정도의 신성한 리더’ 정도로 바꿔진다. 미국의 워런 버핏 정도라면 증권•투자계의 구루로 불러도 될까 모르겠다. ‘택도 없는 소리’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Newspaper Screen 쪽으로 메신저 전송 요(要).
올해 76세인 레스터 브라운(Lester R. Brown) 지구정책연구소장은 환경 분야에서 구루로 떠받들어지는 노인이다. 지구정책연구소는 레스터 브라운 소장이 2001년에 세운 싱크탱크로 미국 수도 워싱턴에 있다. 브라운 소장은 5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고 40개 언어로 번역되어 각국에 영향을 준 세계적인 환경전문가이다.
환경 해결책에 대한 지혜가 가득한 레스터 브라운 소장을 인터뷰한 내용이 최근 중앙일보에 실렸다. 증시智慧는 레스터 브라운 소장 같은 ‘지혜 지존(至尊)’에 대한 스토리는 놓치지 않는다.
워싱턴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에 중국 황사가 갈수록 진하게 몰려 오는 데 대한 대책을 물었다. 환경문제 지존의 대답은 가축 방목을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는 한 황사는 갈수록 심해진다는 것이다.
미국에 있는 양과 염소가 800만 마리 정도인데, 중국에서는 2억8000만 마리가 방목된다고 한다. 두 나라의 방목 능력은 비슷하다. 결과적으로 과잉 방목으로 중국에서는 초지와 나무가 파괴됐다.
중국 북서 지역에서는 양과 염소가 먹을 게 없어지자 서로 털을 뜯어 먹는 지경이 됐다고 레스터 브라운 소장은 전했다. 미국에서는 애완견에게 옷을 입히지만, 중국에서는 양과 염소에게 털 보호용 헌 옷을 입히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단다.
심심하면 거론되는 중국 발 식량위기설에 대해서도 한 말씀 했다. 다른 곡물보다 먼저 콩에서 위기 징후가 비춰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곡물 자급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물 부족으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지난해만 해도 중국인은 5600만 톤의 콩을 먹어야 했고, 이 가운데 1500만 톤을 자급했다. 나머지 4100만 톤을 수입했으며, 중국의 콩 수입 수요로 지구촌의 곡물 재배가 왜곡되는 상황에 처한다. 미국의 경우 현재 콩 재배지가 밀 재배지보다 더 넓어졌다고 한다.
이 환경문제 구루는 한국처럼 식량 자급이 힘든 나라에 적합한 처방을 선물했다. 이론적으로 간단한 솔루션이지만 실천에는 자신이 없다. 적게 먹으라는 것. 육류 섭취를 줄이고 식단을 단순화해야 한다고 처방했다.
이 지존의 처방을 들으니, 벌써부터 배고프다. 천상천하 유아독존님의 말씀대로 인생은 고(苦)인가 보다. Newspaper Screen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육류 섭취 회식 새끼줄이나 한 번 연결하려고 내심 생각해 왔는데, 포기해야 하겠다. 돈 굳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