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가 있는 야경 [제주도,롯데호텔, 정원] 밤에 돌아가는 풍차가 멋이 있어서 촬영해서 올립니다.
제주도 중문단지내 롯데호텔 정원입니다. [2013..4.21 촬영 석송]
음악: "슬픈 로라" [애 간장을 녹이는 섹소폰 연주] Pandora
음악 : "슬픈 로라"에 대한 설명
1970년대 유럽의 에로티시즘 영화들은 왜 그리 음악들이 아름다웠을까? 'O의 이야기' '엠마뉴엘 부인' '빌리티스' 등등 사람들이 영화는 몰라도 음악은 기억할 만큼 선율이 아름답다.
데이비드 해밀튼 감독의 '로라, 여름날의 그림자'도 마찬가지. 15세 소녀인 로라는 눈먼 조각가를 위해 자신의 몸을 만져보고 조각을 하도록 한다. 조각가는 로라 덕분에 예술혼을 다시 지피게 됐지만 알고보니 로라는 자신의 옛날 애인의 딸이었다. 그 사이 로라는 조각가를 사랑하게 되고, 로라의 엄마가 두 사람을 못만나게 하자 조각가는 로라를 찾아 헤매다니다 강물에 빠져 죽는다.
파격적인 내용의 이 작품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슬픈 피아노 선율의 주제가, "슬픈 로라" 가 유명하다. 그 음악을 만든 음악가가 바로 패트릭 쥬베(Patrick Juvet)다.
1950년에 스위스에서 태어난 쥬베는 작곡가 겸 가수가 되기 전에 모델로 활동했다. 그래서 키도 크고 허우대가 미끈하다.
1972년에 자작곡 'La Musica' 앨범으로 프랑스에서 데뷔한 그는 79년에 나온 영화 '로라, 여름날의 그림자'의 음악을 맡아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메인 테마인 '슬픈 로라'를 담은 OST는 프랑스 뿐 아니라 일본, 미국과 우리 나라에서도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
그는 한때 유명 건반연주자인 장 미셀 자르와 함께 작업을 하기도 했으며, 80년대 들어 디스코 붐이 일자 디스코 음반을 냈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 술에 빠져 한동안 음악 활동을 접었으며 90년대 들어 뒤늦게 음반을 내고 다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