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최영광] SK이노베이션
[NH/정유,화학(최영광)]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관련 Comment
▶️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내용 및 자금조달 목적
- 2023년 6월 23일, SK이노베이션은 유상증자를 공시. 신규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8,190,000주. 자금조달 규모는 약 1.18조원(보통주지분 희석률 8.9%). 예정발행가액는 143,800원으로 2023년 9월 6일 확정 예정. 신주 상장은 10월 4일 예정. 유상증자 추진 배경 및 자금조달 목적은 크게 세 가지:
1.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4,092억원
-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에너지 공급을 위한 기술 확보 및 사업 개발
- 생활 폐기물 가스화 통한 저탄소 에너지 생산기술 투자 및 상업화
- 탄소 포집/저장 관련 기술 확보 및 사업 개발
2. 시설자금 4,185억원
- 배터리 및 신규 그린사업 R&D 센터
3. 채무상환자금 3,500억원
- 재무구조 개선
▶️ 주주가치 훼손 아쉬우나, ‘Carbon to Green’ 전환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 현재 SK온의 수익성이 SK이노베이션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나, 향후 SK온의 상장(2025~2026년 목표) 시에는 SK온에 대한 지분율 하락 및 지주사 할인과 더불어, SK이노베이션은 재차 정유, 화학 등 고탄소배출 산업군으로 인식되는 등 기업가치 측면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
- 그러나 SK이노베이션은 모집한 자금으로 수소/암모니아, 차세대 소형 모듈 원자로, 폐기물의 에너지 전환, 탄소포집 등 신규 친환경 사업 개발을 추진할 계획. 단기적으로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희석 및 주주가치 훼손은 아쉬우나, SK이노베이션의 Old Economy에서 New Economy로의 변화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확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
- 한편,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SK온이 아닌 SK이노베이션에 쓰인다는 점은, SK온의 자금조달 및 증설 계획 실현에 대한 우려감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음을 방증. SK온은 현재까지 Equity Financing을 통해 약 5조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고, 유럽 ECA 파이낸싱 및 그린본드 각각 2.6조원, 1.18조원, 현대차, 기아로부터 총 2조원의 차입에 성공. 2023년 6월 22일에는 BlueOvalSK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약 12조원에 달하는 정책지원자금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