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현준번외7)번외 마지막.
하........신은비다............신은비........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보는 얼굴...........
쿡...난 정말 신은비 앞에선 병신이 되나보다...........
날 버렸는데............
비참하게...........나 피해서 다닌 사람인데도........
니 얼굴을 보면 편해져..........마음이놓이고.........가슴이 뛴다.....
씨발......어떡하냐.........
"헤~ 뭐야 장현준 너 미국갔다 와서 언제 저런 여자랑
알고 지냈어~~ 진짜 이쁘네~
합석하자구 해~ 쟤네 일행이랑~"
"........"
옆에서 뭐라고 떠드는 친구들 소리도 들리지가 않는다...
신은비..........정말 예뻐졌어.........
생머리에 웨이브를 줘서 그런지......성숙해 보인다........
...!..................신은비 눈에서 눈물이 굴러나온다...............
아......진짜........왜 그러는 거야..........
너 나 재미없어서 싫다고 했잖아........
내가 너한테 진심이든 아니었든 상관없다며............
근데.............왜 울어...........
"은비야... 오랜만이네..^-^ 하 핫~~"
"저기... 은비야?"
현준이랑 우성이가 분위기를 눈치챘는지 어색하게 말을 거는데......
신은비가.....힘겹게 간다.....너무 아슬아슬해보여..........
금방이라도 쓰러질것 같아..........
이제...내가 너 지켜줄거야..........
니가 나..싫대도.... 난 신은비...못 놓겠어...........
난 거의 자동적으로 테이블을 박차고 일어났다.
"어..?? 야 장현준 너 왜 그래~!!"
"꺅~ 현준오빠~~ 어디가아~~~!!!"
신은비의 손목을 잡았다.......손목이 가늘다.......
이게....사람인지......너 왜이렇게 마른거야.....
신은비가 날 보자마자 고개를 숙인다....
"....고개...들어..."
"현준아.... 진짜 오랜만이네...^-^
나는....흑..."
엷은 미소를 지으며 눈물을 흘리는 신은비...진짜...이러지 좀 마....
니가 그럼...내가 아파............
"... 왜 울어....."
"어??아니... 아니야...
눈에 이따시 만한게 들어갔거든..그래서 눈에서 그냥 물이 좀
나오는 거야...
나....너무너무 잘지내는데..너두 잘 지내지?
하핫~ 우린 3일도 제대로 안 사겼었으니까 이런 말 할 관계두
아닌가...?
저기... 있지 나 3주 뒤에.. 선남선녀 콘테스트 나가...거든..^-^
그러니까... 그러니까.. 너도 나 꼭...찍어...흡...흑....."
"하... 신은비 너 뭐야.
니가 찼잖아! 니가 차놓고 왜 울어!!!!
난 너랑 못헤어지는데... 근데 니가 먼저 차고 피했잖아!!!
왜그러는건데...!!!!!"
난 신은비를 구석쪽으로 데리고 간 뒤 말했다.
"흑.... 오ㅐ그래....흡..흑....훌쩍.....
왜 나한테 그러는 건데.....
정말.... 장..현..준... 못됬어....
나 좀 놔줘... 난 인제 너 잊어야 되잖아..."
"씨발!! 왜 잊어야 되냐구!!!!"
"흑.... 왜 화내!!!! 흑....
하유리한테 가버리란 말이야!!!
너 하유리 좋아한데메..!!!!!!
왜 나한테 끝까지 이러는 건데!!!!!!"
어...? 하..유..리....?
"뭐?? 하유리??
너 무슨소리 해?? 여기서 지금 그년 얘기가 왜나오는데???"
"훌쩍... 그년이라니.....
좋아하는 사람보구 그런말 쓰면 안되.."
"씨발!!!
무슨 소리야!!! 내가 왜 하유리같은 걸 좋아하냐구~!!"
무슨소리야.....
"그런 소리 하지마..
너 그때 일요일날 나 두고 먼저 갔던날 저녁에
술집 건물 안에서 하유리한테 니가 얘기 하는거들었어!!
좋아한다고 했잖아....
하유리한테 좋아한다고 말했잖아.....
그래서 내가 너 놔준건데... 왜자꾸 날 흔들어...."
"하.... 야... 신은비........
너 그때 우리가 하는말 처음부터 끝까지 듣기나 했냐?
보나마나 너 그년이 나한테 키스할때 나갔지?"
휴.......뭐야...긴장이 풀려버린다........
신은비....그럼 너 나 싫어하는거 아니잖아...
쿡... 겨우 그 장면 보고 나 이렇게 미치게 만들었던거네....
"장현준... 너 나 갖구 장난쳐?
왜 그래..? 나 중간부터 들었구 니말대로 키스할때
나갔어...
그랬어도 결국 넌 하유리 좋아하잖아....
무슨 소리로 넘길려구 하는건데...."
"병신..."
"너 이럴때 그런말이 나와?
나 이만 갈게..."
꽈악~~
난 그렇게 신은비를 꽈악 껴안아 버렸다....
"병신아.... 그 때 그걸 너 혼자 해석하고 나랑 깨지자는 거였냐?
그때 하유리한테 말했던 좋아해 이전의 말을 들었어야지...
난 하유리한테 신은비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뭐냐....?
넌 그걸 왜 또 잘못 알구 있어..."
"뭐야... 그럼... 그때 그 키스 왜 안 피한건데..."
"키스 한번만 받아주면 나 포기하고 너도 가만히 둔 다고 했으니까.
그런년들은 키스한번 받아주고 띠어 내는게 났잖아..."
아..정말....그런 거였어....?
그럼 나혼자 이렇게 힘들어하고...나 진짜 병신같잖아...ㅠㅠ"
"병신아. 니가 왜 병신이야...."
"정말....나빳어... 나 일주일동안 고생한거 돌려내///
그리고... 나 아닌 다른 여자한텐 절대 키스하지마...."
"훗... 안해...."
신은비가 내 입술에 입술을 포갠다......
난 살며시.. 받아줬다...
신은비..이제 안놓쳐........
나...이제..........너만 사랑할거다...............
현준 번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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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편부터 다시 은비 시점으로..본편으로 돌아갑니다^-^
제 소설 봐주시는 여러분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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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러브연재]
+++++★너랑 나만의 연애방식★+++++47(어리버리얼짱녀&일짱킹카남의 러브스토리)현준번외7-번외끝-
☆럭키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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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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