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제 외식논문 현상공모
패밀레레스토랑 마르쉐를 운영하는 아모제는 제2회 외식 논문 현상 공모를 한다. e-CRM 서비스를 통한 충성 고객 확대 전략, 웰빙 음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이용한 프랜차이즈 메뉴 개발 전략 등의 주제로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명예 직원 자격이 주어진다. 논문 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주비빔밥, 기네스북 기록경신 도전
전주의 대표적 전통음식중의 하나인 ‘전주비빔밥’이 기네스북 기록 경신에 나선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비빔밥을 세계적인 음식으로 알리기 위해 풍남제가 열리는 5월 3일 교동 경기전 정문 앞에서 쌀 3가마로 2천4명이 먹을 수 있는 초대형 비빔밥을 만들기로 했다. 그룻 크기만도 지름 3m와 높이 1m에 달하는 이 비빔밥에는 쌀 80㎏들이 3가마(240㎏)와 콩나물 120㎏, 육회 100㎏, 비빔고추장 50㎏, 시금치.고사리.호박나물.표고버섯.생채 각 20-30㎏, 참기름 10㎏이 들어간다. 총 무게만도 1천㎏에 달하며 콩나물 국물까지 합하면 1천500㎏에 이른다. 재료값은 6백만-7백만원, 그릇을 만드는데는 3백만원이 들어갔다. 이 비빔밥을 비비는데는 건장한 청년과 주부 등 50여명이 동원되며 고궁과 가족회관 등 전주시내 6개 비빔밥음식업체가 참여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장소에서 1천인분의 ‘비빔밥큰잔치’를 벌여 이 분야의 기네스북 신기록으로 올렸으나 올해 또 다시 기록경신에 도전한 것.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비빔밥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기 위해 풍남제 행사 기간에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분량은 2004년도 풍남제를 시민과 함께 하는 화합잔치로 벌인다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외식업계 ‘빵 전쟁’
패밀리레스토랑 업계에 때아닌 ‘빵 전쟁’이 한창이다. 가격할인 행사에 이어 메뉴를 주문하기만 하면 주는 ‘공짜 빵’으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소비자들만 신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T.G.I.프라이데이스는 자체 개발한 건강빵을 내놨다. 현재 수도권 6개 매장에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호밀빵, 마늘빵, 허브빵 중 하나를 골라 상반기 중에 전 매장에서 주문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짜 빵의 원조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97년 오픈 당시부터 주문 고객들에게 호밀로 만든 부쉬맨 브레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식사 중에 무한정 리필되며, 빵을 먹으려고 일부러 매장을 찾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 포장 판매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개당 1천1백원에 판매한다. 베니건스에서는 식사 전에 건강빵 ‘더블린 브레드’를 즐길 수 있다. 각종 곡물이 골고루 들어 있으며, 오븐에 구워서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것이 특징. 토니로마스도 주문 고객들에게 호밀빵을 무한정 제공한다. 마르쉐는 퐁듀 메뉴를 주문하면 바게트빵을 주고 있으며, 스카이락은 메뉴에 상관없이 미역국을 제공한다.
문화부, 한국음식 홍보 CD 제작
문화관광부는 한국 전통음식의 조리법과 상차림등을 소개하는 ‘한국전통음식’ 홍보 CD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협회와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이 주관해 제작한 홍보 CD에는 김치와 불고기, 비빔밥 등 외국인에게 친숙한 우리 음식의 조리법과 지역별 전통 상차림 등이 담겨있다. 이 CD는 총 1만장(영어 4천장, 일어와 중국어 각 3천장)이 제작됐으며 주한 외국 대사관과 관광청,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부페 음식 가지러간 사이 손가방 훔쳐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3일 특급호텔 뷔페식당에서 음식을 가지러간 고객의 손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V(47)씨 등 페루인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H씨 등 2명을 쫓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7일 오전 7시 30분께 서울 중구 장충동 S호텔 뷔페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던 H대 무용과 교수 강모(41.여)씨가 음식을 가지러 간 사이 식당 종업원에게 스페인어로 말을 걸어 시선을 분산시킨 뒤 강씨의 의자위에 놓여있던 손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훔친 손가방에는 1천7백여만원 상당의 자기앞수표와 시가 3천8백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손목시계 등이 들어있어 피해액수가 모두 6천3백만원에 달했으나 1천1백만원 가량만 회수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수표를 환전할 때 V씨 등이 이서한 핸드폰 번호를 추적, V씨 등 2명을 검거했다.
인터넷 수산시장 ‘이피시빌’ 개설
어민과 소비자가 사이버상에서 직접 수산물을 사고 파는 ‘인터넷 수산시장’이 문을 연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최초의 수산물 전문 인터넷 종합쇼핑몰 ‘이피비실(www.efishvil.com)’이 지난달 26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약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90개 산지 어가가 들어서 생선류, 패류, 젓갈류, 건어물, 수산물 선물세트 등 1백17개 품목, 6백여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지역.품목별 수산물 검색과 상세한 가격 비교가 가능해 소비자들이 값싸고 품질 좋은 수산물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산물 요리법, 상식 등을 담은 정보코너와 어촌 관광지, 특산물 먹거리 등을 소개한 e-매거진도 실릴 예정이다. 주관 운영사인 한국수산회는 개점 기념으로 이달말까지 신규 회원에게 특별 마일리지를 주고 4행시 짓기, 상자속 상품 맞추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양부 관계자는 “추가로 입점 어가를 선정해 몇 년 내에 5백-7백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연말부터 생수판매
대한항공이 올 연말부터 한진그룹 계열사를 통해 고급 생수판매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그동안 기내용과 임직원 사무실용 등으로 공급해온 ‘제주 광천수’를 상품으로 개발, 외국 항공사와 주한미군, 고급호텔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공항은 대한항공이 지분의 58.94%를 갖고 있는 회사. 대한항공은 그러나 대리점 등을 통한 시판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칠레산 등 신세계 와인 ‘상한가’
이제 와인 하면 프랑스를 떠올리던 종래의 인식을 버려야 할 것 같다. 프랑스산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나름대로 맛도 좋은 이른바 ‘신세계 와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내로 수입된 외국산 와인은 모두 52만9백48상자(750㎖ 6병 기준)로 작년 동기(48만7천68상자)에 비해 7% 늘었다. 이중 미국,칠레,호주 등에서 생산된 ‘신세계 와인’ 수입량은 지난해 1-3월 10만3천3백36상자에서 올해 1-3월 22만5천3백6상자로 무려 118%나 증가했다. 반면 프랑스 등 유럽산 와인의 수입량은 38만3천7백32상자에서 29만5천6백42상자로 23% 감소했다. 신세계 와인의 높은 인기는 일반 와인 애호가뿐 아니라 특급 호텔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농협, 5월 2일은 ‘오리데이’
농협은 5월 2일 오리데이를 앞두고 농림부 및 오리협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 서울 동대문 apm쇼핑센터앞과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오리고기 소비 촉진행사를 갖었다고 밝혔다. 동대문 apm쇼핑센터앞에서는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새끼오리 520마리를 무료로 나눠주며 오리고기 요리 시식회도 갖었다.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는 오후 2시부터 가설벽에 오리 그림 그리기, 오리방사 등 이벤트도 진행됐다. 오리데이는 작년부터 농협과 오리협회가 오리 고기 소비촉진 차원에서 지정한 날이다.
스카이락 이마트점 ‘5년전 가격으로’
패밀리레스토랑 스카이락은 개점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20일부터 할인점 이마트 내에 있는 21개 점포에서 전 메뉴를 5년전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믹스그릴은 9천4백원에서 7천8백원으로, 수제 돈가스는 6천6백원에서 5천6백원으로, 콤비네이션 피자는 8천9백원에서 7천9백원으로 내렸다. 새로 내놓은 낙지해물 덮밥 정식, 계란 햄버거 스테이크 등 11개 메뉴 가격도 5년전 가격대인 5천~7천원대에 맞췄다.
북한, 음식축제 개최
북한의 최대 음식축제인 제12차 ‘4월의 명절 료리축전’이 4월 1-2일 평양에서 열린 데 이어 10일부터 20일까지 각 도별로 지방요리축전이 열였다고 북한 무소속 대변지 통일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지난달 1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전국 축전에는 ‘조선료리협회’ 산하 지역협회와 부문협회의 수십개 단체들이 참가해 새로 개발한 요리와 특산요리 등 수백종의 민족요리를 선보였고, 명절음식과 조리기술 경연도 진행됐다. 특히 평양냉면, 신선로, 잣죽, 잉어청주냉찜, 내포탕(내장탕), 닭인삼찜, 오리구이, 칠면조 백리향구이 등이 인기를 끈 가운데 고려호텔, 청류관, 송산식당 등 유명 식당이 출품한 요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선료리협회 김봉철 부회장은 “우리 조국에서는 된장요리, 두부요리, 국수요리, 메기요리 등 분야별 요리경연이 진행 중이지만 93년 4월 이후 정례화된 ‘4월의 명절료리축전’이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햄버거 열량을 공개합니다”
‘비만 주범’으로 몰린 외식업체가 영양정보를 공개하고 나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자사 제품의 영양정보와 조리과정을 담은 웹사이트(www.mcdonalds. co.kr)를 만들어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 등을 위해 햄버거, 프렌치프라이 등 각종 메뉴의 열량을 직접 계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소비자들이 많이 먹는 가락국수, 볶음밥 등 일반 음식과 자사 제품의 열량을 비교한 리플릿을 제작, 전국 매장에 배포했다. 돌냄비 가락국수(565㎉), 볶음밥(617㎉), 떡볶이(482㎉) 등 일반 음식도 자사대표 메뉴인 빅맥(590㎉), 프렌치프라이(450㎉) 등과 칼로리에서 별 차이가 없다는 것. 롯데리아와 KFC는 홈페이지를 통해 영양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버거킹은 홈페이지에 영양표와 고객이 즐겨 먹는 메뉴의 열량을 알아볼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파파이스도 올 하반기부터 홈페이지에 영양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식업체들이 앞다퉈 영양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패스트푸드가 몸에 좋지 않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으로 매출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맥도날드 서정민 마케팅 담당 이사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솔직하게 공개하면 소비자들의 신뢰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식때 가장 즐겨먹는 메뉴는 돼지고기
소비자들은 외식할 경우, 주로 한식당을 찾으며 가장 즐기는 메뉴는 돼지고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경영연구소가 소비자 2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외식 성향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외식할 때 즐겨먹는 메뉴로 돼지고기를 꼽은 응답자가 34.0%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생선.해물요리(29.1%)와 찌개 및 탕류(19.8%)가 각각 2위와 3위에 오른 반면 작년 조사에서 38.7%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던 치킨요리는 18.3%로 하락, 조류독감 여파가 여전히 음식선호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줬다. 외식할 때 주로 찾는 음식점으로는 한식당을 꼽은 응답자가 34.2%로 가장 많았고 가족레스토랑이 23.4%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는 한정식.향토음식점(14.5%), 주류업소(8.7%), 중식당(6.2%), 패스트푸드(5.1%), 일식당(4.5%) 등의 순이었다. 가장 중요시하는 음식점 선정 기준으로는 61.8%가 ‘맛’을 꼽았으며 위치(19.4%),가격(8.5%), 분위기(6.3%), 청결(4.0%)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향후 인기를 끌 업종으로는 건강음식점(35.7%)이 1순위로 꼽혔고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 전문점(29.0%), 테마레스토랑(15.4%), 전통음식점(12.4%), 퓨전레스토랑(7.5%) 등이 뒤를 이었다.
10개 프랜차이즈 부당광고, 불공정거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급속하게 늘고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본부들을 대상으로 가맹점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 및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해 직권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외식업과 서비스업, 도.소매업등의 유력 프랜차이즈 분야 중 가맹사업법 위반 신고나 분쟁 조정 신청, 전화 상담등이 많은 10개사를 조사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특히 조사 과정에서 이들 프랜차이즈 본부들의 계약 체결 전 정보공개서 미제공 및 허위.과장 광고, 프랜차이즈 본부의 판매가격 구속 행위, 원재료 공급처 제한 및 지나치게 높은 공급가격,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영업양도 제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식품 조리시 ‘양파망’ 에서 유해색소 나와
양파 등 농산물 포장용 망을 뜨거운 국물을 우려내는 용도로 사용할 경우 유해한 색소 성분이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시.도와 한국음식업중앙회에 공문을 보내 식당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농산물 포장용 망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포장용 망은 합성수지와 색소를 배합해 만든 것으로, 일부에서 멸치국물 등을 우려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내년 인천서 ‘자장면 축제’ 개최
내년에 인천에서 ‘자장면 탄생 100주년 기념’축제가 열린다. 인천시에 따르면 자장면이 지난 1905년 세계 최초로 인천시 중구 북성동 중국요리식당인 ‘공화춘’(共和春)에서 만들어진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내년에 100주년을 기념해 자장면 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시(市)는 축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먹거리인 자장면의 지역 정통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자장면 축제를 톈진(天津)등 중국 자매결연도시와 공동으로 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아울러 지금은 문을 닫은 공화춘 건물을 인천도시개방공사를 통해 매입, 복원해 관광상품화하기로 했다. 인천은 1883년 개항한 이후 중국인들이 몰려오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음식점이 생기게 됐고, 그중 하나인 공화춘은 인천 부두 근로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싸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인 자장면을 만들어 판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 음식점업 등에 외국인력 7만9천명 신규 도입
8월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올해 제조업 등 5개 업종에 외국인력 7만9천명이 신규 도입된다. 노동부가 제1회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확정, 발표한 ‘2004년 외국인력 수급계획’에 따르면 올해 고용허가제 2만5천명, 외국국적 동포 취업관리제 1만6천명, 산업연수제 3만8천명 등 외국인력 7만9천명이 새로 들어온다. 이같은 외국인력 도입 규모는 과거 연간 산업연수생 도입 규모에 비해 2-3배 가량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올해 국내 외국인력은 2월말 현재 불법 체류자 13만9천여명을 포함한 40만6천여명에서 체류기간이 끝나는 산업연수자 일부가 귀국하고 불법체류자 단속을 통해 10만명 가량이 줄어드는 대신 7만9천명이 신규 도입되면서 약 36만1천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노동부는 내다봤다. 외국인력 허용업종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제조업과 건설업, 농축산업, 연근해어업, 서비스업(음식점업, 사업지원서비스업, 사회복지사업, 청소관련서비스업, 간병서비스업, 가사서비스업) 등 5개 업종으로 제한된다. 업종·제도별 도입 규모는 제조업 4만명(고용허가 1만7천, 산업연수 2만3천명), 건설업 2만6천명(고용허가 6천, 취업관리 1만2천, 산업연수 8천명), 농축산업 4천명(고용허가.산업연수 각 2천명), 연근해어업 5천명(산업연수), 서비스업 4천명(취업관리) 등이다.
맥도날드, 비만 전문의 여에스더 박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한국맥도날드(공동대표 신언식, 김형수)는 2004년 한해 동안 고객들에게 올바른 영양정보를 알리는 건강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하고, 명예 홍보대사에 가정의학/비만 전문의 여에스더 박사에 위촉했다. ‘식사는 균형있게, 생활은 활기차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맥도날드는 여에스더 박사와 함께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하여 도움이 되는 올바른 영양정보와 식생활 지침을 알릴 예정이다. 여에스더 박사는 4월부터 올 연말까지 맥도날드 홈페이지(www.mcdo-nalds.co.kr)에 건강 칼럼을 연재하고,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영양이야기에 대해 일반인들이 알기 쉽고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칼럼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이메일로도 받아 볼 수 있다. 건강캠페인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된 여 박사는 가정의학 전문의이자 비만 전문의로, 현재 대한영양학회 정책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에스더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여 박사는 “잘못된 영양정보와 식습관 때문에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한국맥도날드와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영양정보와 균형있는 생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 마케팅담당 서정민 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공되는 다채로운 정보가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캠페인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0년 역사 부산역 준공, 패밀리레스토랑 들어서
100년 역사를 갖고 있는 부산역이 고속철도 개통과 더불어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하면서 부산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했다. 철도청은 지난3월 27일 오후 2시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광장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권한대행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철도 부산역준공 및 문화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2000년 12월부터 시작된 부산역사 증축공사가 3년여만에 마침내 마무리 된 것이다. 1905년 초량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부산역은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 11월 역사가 소실되는 아픔도 겪었고 1965년 부산진역으로 통합돼 잠시 폐쇄됐다가 1969년 지금 자리에 역사가 세워져 현재까지 사용돼 왔으며 이번에 고속철 개통으로 현대식 건물로 새단장 됐다. 항만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돛단배의 형태를 갖춘 부산역사는 투명한 유리막과 지붕을 떠받치는 철골로 이뤄져 도심에서 숲을 지나 수변으로 이어지는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신축역사 1층에는 패밀리레스토랑과 제과점, 편의점 등이 들어서고 2층 식당, 3층 대합실, 4층 승무원 숙소, 5층 철도청 사무실 등으로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공중위생업소, 인·허가제→등록제 완화 이후 위생 사각 지대 전락 우려
여관을 비롯한 이ㆍ미용업소 등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관리규정이 인ㆍ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완화되면서 행정기관의 지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위생의 사각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에 따라 공중위생관리법이 지난 2000년부터 인ㆍ허가제에서 일정 시설을 갖추고 등록만 하면 사업할 수 있는 신고제로 바뀌면서 이들 공중 위생업소들에 대한 지도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특히 위생지도 규정 개정으로 지금까지 매년 2차례 수질 및 위생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의무적으로 받아왔던 목욕탕 등 공중위생업소들은 이용자의 신고나 질병 우려시에만 비정기적으로 점검을 받도록 해 각종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어렵게 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경주지역은 공중목욕탕 93개소를 비롯 여관 2백82개, 여인숙 53개, 호텔 23개소, 이ㆍ미용업소 7백49개, 세탁소 1백99개소 등 1천3백99개소의 공중위생업소들이 영업을 하고 있는데 위생 및 청결은 업주의 양심과 이용자의 신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광주시, ‘음식명가’ 음식명소거리 ‘5미(味)별미집’ 선정·지원
광주시는 “남도 맛을 적극 홍보하고 광주의 음식을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음식명가’와, 음식명소거리,’5미(味) 별미집’ 등을 선정·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 지역 음식점 등 상가연합회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말까지 음식명가 등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음식명가’ 응모자격은 광주 소재 음식점 가운데 10년 이상된 일반음식점 영업신고 업소로 제한 되며 ‘음식명소거리’는 특정음식 및 음식업소가 밀집된 거리로, 거리별 상가연합회가 결성돼 거리 활성화가 가능한 곳 이어야 한다. 또 ‘5미(味)별미집’은 광주의 ‘5미(味)’인 한정식, 무등산보리밥, 오리탕, 광주김치, 송정떡갈비 등의 음식 조리·판매업소만 해당된다. 선정 희망업소는 시청 관광과 및 각 구청 문화정보과, 시 관광협회, 음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 등에 신청서와 영업신고증 사본, 업소 전경사진, 메뉴판, 식당위치도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전국 첫 ‘정남진 키조개 우동’ 개발
‘정남진’ 장흥의 특산품인 키조개를 활용한 국수(우동)가 개발됐다. 또 장흥산 매생이가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개발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전남지역 지자체들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달 9일 군청 회의실에서 장흥의 특산품인 키조개를 이용한 ‘키조개 국수’(우동)를 개발, 최종보고회와 함께 매생이 가공식품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키조개(Atrina Pectinate)는 장흥 득량만의 새로운 특화작목으로 지금까지 가공식품의 생산이 전무한 실정이었으며, 이번 연구개발로 키조개의 대중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그동안 한정된 생산으로 어민소득증대를 충족시키지 못해온 키조개의 생산량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 7.1조치 후 평양에 식당 맥주집 성업
북한이 7.1경제개선관리조치를 취한 이후 평양시내에 요식업이 번창하면서 현재 식당과 맥주집 등 500여개의 업소가 성업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 상업성의 안창익 급양 및 편의국 부국장은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가 발행하는 월간 잡지 ‘조국’(5월호)과의 인터뷰에서 “국가적 조치에 따라 전반적인 가격과 생활비가 달라지면서 사회급양 부문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5백여 업소가 영업중이라고 말했다. 안 부국장은 ‘사회급양’과 관련, “식당과 청량음료점, 국수공장, 주방공장 등이 있으나 기본은 식당”이라며 식당은 시설과 봉사 수준에 따라 고급식당과 대중식당으로 나뉘고 고급식당은 50여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평양시 사회급양기관 가운데 특히 생맥주를 파는 ‘대동강맥주집’이 크게 늘어 그 수가 150여개에 달한다며 “저녁 퇴근시간이 되면 사람이 제일 많이 모여 붐비는 곳이 평양시 곳곳에 있는 대동강맥주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평양시의 각 도 특산물식당과 관련 “식당의 이름은 각 도에서 제일 유명한 이름을 그대로 옮겨 사용하고 있다”며 “신흥관에 가면 함경남도의 회국수를, 옥계각에 가면 황해남도의 해주교반을 맛볼 수 있는 등 평양에 앉아서 각 지방의 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다”고 자랑했다. 안 부국장은 또 평양시 요식업의 성장에 대해 “영양 위생학적으로 여러 가지 음식물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주민들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여성들의 가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급양기관에서 음식물을 만들 경우 가정에서 만드는 것보다 5-6배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품이 많이 드는 부엌일에서 여성들을 해방시켜 사회 진출을 적극 보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2005 광주국제식품산업전 개최
GEXCO 지역특화전략에 따른 첫 자체개발 전시회 광주시는 새로 건립되는 광주전시컨벤션센터(GEXCO)에서 2005년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2005 광주국제식품산업전(Gwangju International Food Industry Fair 2005, 약칭 Gwangju Food 2005)’을 개최한다. 광주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우수식품과 식품가공기기를 비교 전시하고 신규 거래선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현대화를 촉진하고 식품산업의 발전과 신제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식품산업전은 광주시와 전남·북도 공동 주최를 추진할 계획이며 10개국 200여개의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 식품 첨가물, 주류 및 음료, 식품가공기기, 식품 포장기자재, 요식·주방 및 호텔용 기기, 외식 프렌차이즈, 기타 식품관련 정보 및 서비스 등 관련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GEXCO는 전시회의 개최성과를 높이기 위해 KOTRA 무역관을 통해 10개팀 120명의 방한 바이어단을 포함 총 200명의 바이어를 초청하고 참가업체와의 상담을 주선함으로서 관련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Gwangju Food 2005’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소재 관련업체가 참가를 신청할 경우 참가비의 50%를 지원하고 산업자원부와 농림부, 보건복지부, 한국식품과학회, 언론사의 후원과 농수산물유통공사, 농협중앙회, 한국식품공업협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의 협찬을 추진한다. 또 해외 유력바이어와 국내·외 참관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해외 바이어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관련 대학 및 학회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개최 기간 중 식품산업의 최신동향과 신기술에 관한 각종 세미나 및 학술대회를 동시 개최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