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에 국채보상공원을 출발하여 밀양 가지산을 향해 달렸습니다.
저혼자 달린게 아니라 동행 한명이 있었습니다.
밀양까지는 전 처음이라 동행의 안내에 무작정 따를 방법뿐이었지요.
헐티재에 도착해서 잠깐 쉬며 오뎅과 담배한가피를 피우며 추운 몸을 뎁혔습니다.
다시 출발 무슨 삼거리인지 밀양과 청도 갈림길이었던것 같은데 여하튼 삼거리에서
중국집에 들어갔습니다. 볶음밥과 짬뽕을 각각 시켜먹고 밀양 가지산으로 출발~
가지산 정상에 도착한후 잠시 쉬며 경치도 구경하고.... (아쉽게도 여기선 사진을 못찍었어요... 미처 생각못한..)
돌아오는 길에 청도 운문댐으로 갔습니다.
운문댐에 도착하니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R차들이 많이 왔더군요
구미의 GMT랑 대구의 B.S 그리고 혼자 온듯한 모타드 한명
그 커브를 거의 도로바닥에 눕다시피하면서 턴을 하는 모습들에 그냥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곳에서 코너를 타는 구경을 한참 했습니다.
바이크들이 엄청나다는것도 충격이었구요. 그중 한대는 3800만원을 넘어간다는 놈도 있더군요..
야마하, 혼다, 기타등등.. 무식한 나로선 알수 없는 기종들이 즐비하더군요
약 2~30대 정도가 왔었습니다.
구미의 GMT가 철수하는 시점에 맞춰 저도 철수 했습니다.
경산을 지나 집에 도착하니 4시 30분이 넘었네요..
오늘 하루 달린 거리가 무려 180키로..
가득 넣어봐야 100키로인 기름탱크를 가진 나는 하루에 기름을 두번 넣었다는....
출발하면서 가득.... 밀양에서 가득...
그래봐야 다음에 탈때 또 가득넣어야 한다는.... 충격적인 거리를 다녀왔습니다.
상체는 완전 중무장을 해서인지 추운지 몰랐는데..
하체는 청바지에 쫄쫄이만 입어서리... 무진장 추웠습니다.
겨울 라이딩용 바지를 장만해야 할듯 하네요...
첫댓글 아..함도 못가봤는데 분위기가 어떨지 궁금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