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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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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걷기 후기 2007-2013 스크랩 제 296회 "양재시민의 숲" 주말걷기 후기(김태종 운영위원) (13/7/21/일요일 실시)
함수곤 추천 0 조회 175 13.07.24 07:4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한밤의 사진편지    제1962호  (13/7/23/화)    

 

   

   함수곤의 블로그 '한밤의 사진편지'로 가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blog.daum.net/ham60/> 

 

'한사모' 카페 'romantic walking'으로 가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 cafe.daum.net/hansamo9988 >

 

<맨 아래 '표시하기' 클릭하면 '음악' 흐릅니다.>

 

 

 

제 296회 "양재시민의 숲" 주말걷기 후기

 

 

글, 편집, 음악 : 김태종(편집위원장, tjongkim@hanmail.net)

사진 : 이영균(운영위원장, ykrhee10@hanmail.net

          김소영(운영위원,soyoung213@hanmail.net )

  

윤종영.홍종남, 김동식.송군자, 주재남.김운자

 진풍길.소정자, 이창조.정광자, 허필수.장정자, 권영춘.신금자

 김태종,양정옥. 박동진.방규명, 김창석.김경진. 신원영.손귀연

황금철.한숙이, 김영신.윤정자. 이규석.이영례  

 

 한상진, 심상석, 정형진, 박찬도. 김성래

고영수, 남정현, 김민종  김용만. 이경환

박화서, 장주익, 이영균, 안철주 

 

나병숙. 윤혜선, 이계순, 윤삼가, 김영자(레아)

김소자, 김채식, 이복주, 이정수, 임금자, 박정임

최경숙, 윤정아, 김소영, 엄명애, 이순애, 안명희, 함수곤.박현자, (61명)

    

 

날씨 걱정이 많았던 7월 21일 일요일 오후.

 

양재시민의 숲(매헌)역 5번 출구 지하1층,

양재 꽃시장을 연결하는 지하 통로 '만남의 장소'에

오락가락하는 장맛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한사모회원님들이 모였습니다.

 

 

그동안, 다리를 저질르신 이계순 님과 대수술을 받고

투병중이신 김영자(레아)님이 나오셨습니다.

반가운 해후에 회원님 모두가

기뻐했습니다.

 

 

3시 30분, 61명의 회원님과 함께 5번 출구 지상으로

나오는 순간, 날씨 걱정은 하지않아도 되었습니다.

 

없이 랑할 수 밖에 없는 임인 한사모를

높은 곳에 계시는 분께서 예쁘게

보셨나 봅니다.

 

여의교를 건너 매헌(윤봉길)기념관 건너편

 벚나무 숲길로 들어섰습니다.

 

 

숲 냄새가 상큼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 축복이었습니다 만, 습도가 있어

빨리 걸으면 힘이 들듯 해

천천히 걸었습니다.

 

 

 

벚나무 숲 끝길에서 오른쪽으로 돌았습니다.

 

왼쪽은 경부고속도로, 오른쪽은 메타세콰이어와

소나무가 어울어진 숲길입니다.

 

 

 

매헌로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단풍나무 터널로 들어갑니다. 갑자기 얼굴이 시원했습니다.

 

 

 

왼쪽으로 돌아 흐린날 더욱 짙어보이는 녹음길을 걸었습니다.

'유격백마부대 충혼탑'이 있었습니다.

 

 

 

 

 

 

 

"길가는 손들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스무살 안팎

젊은 목숨을 반공 구국에 기꺼이 바친 뜻을

새기고 넋을 기려다오."

 

 

되돌아 나오는 숲길, 그곳 맞은편

"대한항공 버마상공 피폭희생자 위령탑"이

넒은 잔디밭 위에 있었습니다.

 

 

 

 

 

 

 

88 올림픽이 생각났고 그 때 귀아프게 들었던

생생한 이름들이

기억 속에서 살아났습니다.

 

짙게 깔리는 구름처럼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1995년 6월 29일 무너진,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때

가신 502명의 영혼을 위로하는

위령탑으로 향했습니다.

 

 

 

"삼풍참사위령탑" 입니다.

 

 

 

"잃어버린 사랑들이 생생하다.

우리들 눈과 눈에,"

 

이곳에서 마음 속 아픔보다 더한 짠한 마음이

우리 모두를 슬프게 했습니다.

 

 

여의천변을 걷기 위해 무거운 마음, 아픈마음,

짠한 마음을 안고 숲길을 벗어납니다.

 

 

 

여의2교를 건넜습니다.

 

 

 

 

"한국농수산시품유통공사" 왼쪽

럭키가든 길로 들어섰습니다.

 

럭키가든 길은 짧지만 아기자기한 길입니다.

 

 

 

 

 

 

 

 

 

경부고속도로와 마주치는 럭키가든 끝길에서

여의천변 산책로로 내려 갔습니다.

 

 

 

 

여의천은 청계산에서 발원하는 양재천의 지류로서

구룡산 계곡에서 흐르는 3.3km의 하천입니다.

 

우리가 걷는 쪽 이 산책로가 끝나는 영동1교에서

양재천과 합류하면 그 이름을 잃게 됩니다.

 

 

 

 

 

 

여의교 밑을 지나 양재시민의 숲 벚나무 길로 올라 갑니다.

 

 

길가 담쟁이 넝쿨에 부는 벚나무 숲길 바람이 시원했습니다.

 

 

 

 

 

매헌기념관 왼쪽 벚나무 길은 조용했습니다.

가끔 햇살이 날 때 마다 매미소리가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여의1교를 지나 양재실내테니스장 왼쪽,

야외테니스장 앞 쉼터에서

쉬었습니다.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라고 했던가요?

쉬는 동안 등뒤에서 부는 바람은

정말 고마운 바람이었습니다.

 

 

'화서표 인절미"는 오늘도 모두를

즐겁게 했습니다.

 

 

새로이 나타난 "창석표 프리미어 위스키 홍티" 도

주말걷기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박화서 님과 김창석 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집에서 드린 '경주황남빵'은 저희 부부에게 베풀어 주신

회원님의 따뜻한 정에 감사를 드리는

고마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가 쉬었던 쉼터 앞에

'양재천 야외 수영장'이 있었습니다.

 

 

 

양재시민의 숲 속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바베큐장으로 걸었습니다.

 

 

 

 

텐트장을 거쳐 숲 속 맨발공원으로 갔습니다.

 

 

 

 

맨발공원에서 동쪽 숲길을 지나 갈 때에는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정말 시원한 길이었습니다. 

 

 

 

 

 

 

텃밭으로 가는 길에 행운의 네잎 클로버도 찾아냈습니다.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라고 했던가요?

텃밭에서 밭벼, 가지, 도라지, 호박, 도마토, 고추 등을

보면서 여름이 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 목련예식장에서

쉼을 가졌습니다.

 

 

 

 

한사모 동요학교장 허필수 회장님의 지도와

김창석 님의 하모니카 반주로

 

"퐁당퐁당"

"파란마음 하얀마음"

"즐거운 나의 집"

을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사모 '주말걷기 주제가'를

합창했습니다.

 

매헌 기념관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5시 50분, 오작교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저의 건배제의는

 

느긋하게!  한사모! 너그럽게!!  한사모!!

넉넉하게!!!  한사모!!!

당신!  멋져!

멋져!  당신! 이였습니다.

 

크게 화답해주시어 고맙습니다.

 

 

저녁 주메뉴는 간장게장 입니다.

 

 

 

제 297회 안내를 맡으신 박정임 운영위원님에게

한사모 깃발과 종을 인계했습니다.

 

 

7월 28일 오후 3시 30분,

5호선 우장산역에서 만나뵙자는 박정임 운영위원님의

안내말씀이 끝나고,

 

이영균 운영위원장님의 8월 18일,

제 300회 주말걷기 준비사항에 대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끝으로 "한사모가 하는 모임(음악회 초정 등)이나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란다." 는

함수곤대표님의 당부 말씀이 있었습니다.

  

 

  

오늘 걷기에 참여하여주신 회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훌륭한 사진을 제공해 주신 김소영 운영위원님,

이영균 운영위원장님, 함수곤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Verdi
Oh Inferno...Sento avvampar nell'anima
(가슴이 불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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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7.24 09:07

    첫댓글 숲 냄새 상큼나는 양재천 시민의 숲!!! 비가 오지않아 축복받은 날!!!
    "느긋하게, 너그럽게, 넉넉하게" 멋져 당신을 외치며 건배사를....
    공들인 만큼 멋지고 즐거운 주말걷기였음에 감사함을 맘-껏 전하고 싶습니다

  • 13.07.31 07:32

    투병을 끝내고 참가했던 첫 주말걷기 즐거웠습니다.
    김태종님 그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희들 덕분에 좋은 길 많이 걸었으며 그 길들에서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후기글 잘읽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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