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경험한 장거리 라이딩은 항상 설레이는 마음으로 거의 잠을 설치곤 한다 이번 라이딩두 지난해 한번
경험을 했는데 두 마찬가지다. 모든 것이 절제된 생활을 할려고 하면 다른 일이 생기듯이
D-2 잠을 일찍 잘려구 준비를 하는디 조카딸이 생뚱 맞게 애기를 다리고 늦은밤에 들어 닥쳤다 새벽까지 마눌이랑 수다 땜시~~
D-1 술두 안묵고 잠을 청하니 멍한 생각이더이다 뒤척임의 연속이다 자는둥 마는둥 시계보니 4시다
준비물이나 챙겨야지 하면서 일어나 창밖을 보니 날씨흐림 뉴스에는 1-5미리 오전 9시경 맑음이다.
부시럭 거리는 소리에 마눌이 일어나며 아침 준비를 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든다.
헌데 아침은 그냥 먹든데로 하면서 ~~주는데 하나밖에 없는 신랑이 장도의 여행을 떠나는데 무성의 한 것 같아
서운한 생각이 쬐끔~~작년에는 찰밥두 해주더니만 ~~하면서 마눌 눈치를 보면서 아침밥은 잘 묵고 있는디 비오는데
갈 수 있나 하면서 마눌이 재차 묻고 있다 예약 땜시 진행한다 하면서
약속 장소로 나선다~~ 비옷이며 배낭커버에 먼 외국여행이라도 떠날 차림이다 먼저온 해마님과
동행하며 패달질이다 어 앞에 바익님두 보이네 간단한 인사후 동반 라이딩이다 작년
랠리때 추워서 고생한 생각에 여벌의 옷 세너벌에 비 오길래 양말 6컬레 비옷이며 작은
배낭에 꾸우꾹 눌러서 넣으니 어깨가 처지는 기분이다
07:30 올림픽공원 도착 많은 님들이 도착하여 기념 찰영중이다. 환송 및 격려차 나와주신
안심님, 송운님, 개울님, 파워에이드 2박스나 기부하여 주신 본드 친구님 감사합니다.
빗방울은 점점~~ 기념 촬영두 못 할 지경이다 출발시간 조정~~ 무료한 시간이 지나간다.
08:30 더 기다릴 순 없다고 집행부에서 출발을 알린다 먼 장도 24시간 주파를 목적으로
남으로 남으로 ~~ 하늘이 무심도 하시지 1-5㎜ 하는 비가 그칠 줄 모른다 1차 휴식
장소다 하늘은 마치 구멍이라두 난냥 그 칠줄 모른다 이러다 포기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두 든다.
자 이젠 2차 휴식 장소를 힘차게 또 출발이다 우중 라이딩으로 브레이크의 밀림현상으로
앞뒤 거리를 충분하게 하면서 긴장의 연속이다 이런날은 평상시보다 2배의 긴장과
힘이 들어간다 지 경험상 팔목이 저려 올것이다 시간만 나면 손목운동이다
비 맞은 생쥐꼴로 2차 휴식장소인 송탄소방서다 소방서 관계자들이 올매나 친철하게
해 주시든지 뭐라 감사의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글구 따뜻한 커피 정말 고마웠습니다.
또 출발 해야쥐요~~얼마 가질 않아 장대비가 또 쏟아 붓는다
한여름의 소나기두 그 정도는 아닐 것이다 집행부는 라이딩 불능 상태로 고가차도 밑에서
비 그치길 기다리기로 하면서 몰골이 말이 아니다 이참에 신발벗어 양말 물한번 짜내고
장잡짜고~~ 우둘둘 모두 떨고 있다
잠시 쉬다가 또 점식식사 장소로 출발이다 해장국집이다 시골식당 손이 딸려서 그런지 우리테이블은 나오지 두 않았는디
다들 먹고 나가면서 출발 준비를 한다 소주 한잔 먹을려고 하니 아무도 묵질 않는다
그래두 한모금 마시고 출발준비 완료 다음목적지로 향해 출발이다
시간은 예정보다 1시간 30분정도 지연이다. 차령고개에 이러니 처친 분들이 몇 분씩 보이기 시작이다
으싸으싸 ~~누가 시키셔 이런 개고생 하면 쌈 나지요 참고로 첨부터 마지막까지 후미 담당입니다~~
잔차 타면서 선두가 제일 힘들고 그 다음이 후미입니다 지 경험상~~
이젠 빨리 시간이 지나야 해남이 가까워 질 것 같아~~ 자꾸 시계만 들여다 본다 왠눔의 시간이 안가는지
슬슬 배가고파오기 시작한다 얼능 파워젤 하나묵고 에너지 보충하고 패달링이다
24시간 연속 패달링 생각만 해두 지겹다
어느듯 석양은 지고 어두워 오기 시작한다 라이트며,고글이며 준비할 것두 많은디
디~~뎌 저녁식사 장소다 고향마을식당 이제 200키로 왔다고 한다 지체된 시간 땜시
늦은 저녁으로 일찍먹고 야간 라이딩 대비로 옷이며 양말이며 전부 새것으로 갈아입고
출발 준비를 하는데 라이트를 보니 고정나사가 없다 물통에 있는 고무줄로 응급 처치완료
또 패달질 해야만 해남으로 가지요 시원한 밤 하늘을 가르며 남으로 남으로 ~~쥐 죽은듯
고요함속에 바퀴 구르는 소리만 윙윙~~
간간히 개짖는 소리만 들린다 넓은 도로을 잔차 부대만이 달릴뿐 시원 밤공기를 만끽하기
위해 집안사람 주위의 눈치를 보며 한 행동에 또 한번의 만감이 교차한다.
이젠 온몸 전신이 아파올 시간이다. 우리의 진행자인 오늘님도 지친 눈빛이다
누군가가 선두에서 교대로 이끌어 줄 시간이다 2줄로 17 구간이며 34명이 필요하다
몇 명만이 움직이고 의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늦어진 시간을 보충 한다는 것은 오버페이스로 곧 많은 탈락자를
양상하는 상황이다 오늘님의 적절한 대처 상황이 빛을 발한다.
오버페이스는 랠리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선두에 설 사람이 없어도 지한테는 부탁을 하지 않는다
랠리를 망칠수 있는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내심 제일 졸린 시간에 2구간 서 주기로 맘을 묵고 있었다.
밤 12시 야식 시간이다 추어탕은 맛은 죽이는데 다들 많이 먹질 못하는것 같다 넘 지쳐서 그런가 난 그래두
정량을 해치우면서 잎새주 한잔 묵고 에너지 보충하여 패달질 해야쥐요 이젠 열시간이면 도착 할 것이다
선두로 나서니 오늘님이 못 달리게 막는다 선두 차량에서 뽕짝을 틀어준다
새벽녘 조용한 시골 마을에 뽕짝을 쿵쿵 거리는 많은 잔차 부대가 질주에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무안지나 목포대 약간 못미쳐 휴식이다.
이젠 고개 3개만 지나면 목포다 허나 시작은 지금 부터다 목포에서 우리를 위해 올라와
봉사하고 계신 잭킬의 제안이다 앞으로 30키로 이상 라이딩후 휴식 이란다
※ 잭킬님 이 지면을 빌려서라두 정말 고생 하셨고 감사합니다
남녁의 새벽이 밝아 오기 시작한다 이젠 체력은 바닥나고 지칠되로 지친 상태이다
컵라면에 따뜻한 국물 생각이 절로~~ 절로 든다. 마침 동동주가 있길래 몇잔 마시고 족발을 맛있게 묵는디
맛이 갔다고 못 먹게 한다 다들 그러니 먹을수가 없다
이젠 80키로다 지 경험상 젤 힘든 구간이다
싸늘한 기온에 바닥한 체력~~ 졸음이 엄습해온다 넘어지면 다친다 긴장에 긴장을 가한다
다행히 이번 랠리는 넘어진 사람 한분도 없다 모두가 협조하고 무사히 치룬 결과이기에
42시간을 함께하신 분들 정말 고생하셨구요 존 경험 감사합니다
이번 랠리을 위해 고생하신 부는바람님,모모짱님,오늘님, 글구 지기님이하 운영진 여러분
넘 고맙구요 물심양면으로 격려와 협조를 해주신 횐님들 부디 존일만 충만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심심이 올림
첫댓글 심심이님 모습이 보입니다~~무사 완주 하신 횐님들 그리고 옆에서 물심 양면 도움 주신 횐님들 많은 수고 하셨습니다~~후기 잘읽었습니다.
무사완주드리며 후미에서 같이 했던 시간들이 넘 좋았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선두와 후미가 항상 어렵고 힘든자리인건 사실이지요...암튼 처음부터 끝까지 일목요연하게 후기글 맛깔스럽게 잘 올리셨네요...3년전 같이했던 랠리 이번에또 같이 함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구요..항상 겁고 안전하게 라이딩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현장의 생생함과 한계를 극복한 심심이님의 투혼이 엿보이는 두서 있는 좋은 글입니다~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다들 대단하십니다.. 바익은 오늘 오전까지 정신 못차리고 헤매고 있었습니다.
마치 라이딩하는 모습을 보고있는거 같아요.. 완주한 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심심이님 이번에 등단을 하시지요 후기 멋지십니다
현장감있는 생생한 후기 읽으면서 많은 감동 받았습니다. 완주 축하드리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심심이님 멋진 기행문 까정~수고 많으셧슴다^^
멋진글 잘읽었습니다,다음엔 잔차로 같이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쓰레기치우는데 도와주신 이뽀님께 감사드립니다
보송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한 모든 님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고맙습니다.어려웠던 순간을 좋은 느낌으로 잘표현해주셨네요.심심이님
재미나게 읽었습니다..벅차오른 희열은 가라앉을줄 안네여~~
감회가 새롭습니다 함께하지는 않았지만 함께 달린듯~ 지난 시간이 생각이납니다 힘든 고통이 따르는 도전이 그래서 좋아보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편히 쉬십시요
생생한 후기를 통하여 함께 라이딩, 느꼈읍니다. 완주하신 모든회원님들께 축하를 보냅니다.
참여하신 모던 분들 축하드립니다. 안전하게 리드하신 분들과 준비하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심심이님은 또 해남갈때까지 심심해서 어쩌누~~~~
주님을 넘 좋아하시는 심심이님 나도 좋아하는데 그날만은 참았지요 다음에 우리 같이 주님을 좋아합시다 고생했시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심심이님 ^&^* 수고 많으셨슴다.
단 하나의 경미한 사고도 없이 무사히 랠리를 마친 모든 횐님들....수고 하셨습니다...
심심이님의 현장감 생생한 글 멋집니다. 오랫만에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