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타와 페니드의 부작용의 차이점 보다는 약효시간의 차이로 봐야 좋을겁니다.
그리고 부작용은 아이마다 다 차이가 나니깐 제일 좋은 방법은
2주정도 먹여보는 방법이 좋을 듯 하고요.
그것또한 지금은 안되는 상황이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하네요.
콘서타를 먹였을때 걱정되는 점은 12시간 동안 식욕저하가 있으리란 점이죠.
지금 페니드의 경우 약효가 떨어지는 것과 비례해서 식욕이 다시 돌아오지만
콘서타의 경우 약효가 12시간이나 가기 때문에 약효가 떨어지는 저녁시간에
식욕이 돌아오며 12시간 동안의 식욕저하로 인한 문제가 없다면
콘서타가 좋다고 보여지더군요.
우린 과잉행동이 심하고 그것이 남편과 아이와의 관계를 악화시켰고,
저하고 남편과의 관계도 악화되어 있어서 병원을 통해서 아이문제뿐 아니라
남편문제까지 어드바이스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중간에서 돌기 일보직전...아니 진적이 저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린 가족문제로 비화가 되어서 지금은 도대체 아이가 문제가 있어서
부부문제가 대두된 것인지...부부문제때문에 아이문제가 대두된 것인지
분간이 안되는 상황이죠.
아이가 병원에 다니기 전에는 저녁마다 집안이 전쟁터였습니다.
하루도 서로 고함지르지 않은 날이 없었으니깐요.
아이문제로 정신과를 가야 한다는 사실에 오히려 제가 이상한 사람으로 되어버렸었거든요
그래서 학교에서 문제가 되어서 병원을 찾게 되었을 때 오히려 전
학교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아이가 페니드를 저녁까지 먹으니 그나마 전쟁이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더군요. 그정도이니 아이가 약을 세번이나 먹습니다.
방학을 한 지금은 두번을 먹는데 반드시 저녁약을 먹여서
남편과 아이 그리고 저 셋이 조금이나마 덜 부딪치려 합니다.
하루 세번을 먹이니 의사선생님도 이렇게 세번을 먹이는 경우엔
콘서타가 더 좋을 것이라는 것이고 시판되기만 하면 처방을 해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콘서타를 먹여도 전 걱정이 되는 것은 콘서타를
먹였을 경우 약효가 12시간 지속이 된다면 아침 8시에 먹었을 경우
저녁 8시경 약효가 떨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남편과 아이가 서로
부디치는 시간이 생기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저녁 8시경 식욕이 돌아오면
저녁 늦게 먹기때문에 아침 식사에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게 되는 군요. 저 또한 콘서타 먹는 아이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긴 마찬가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