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씀 마태복음 5장 1-12절
제 목 마음이 청결한 자[6]
무서운 영화를 보면 대부분 무너져 가는 집에 거미줄이 잔뜩 쳐져 있고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음악이 흐르고 있습니다.
정리가 되지 않고 먼지가 잔뜩 쌓인 더러운 집을 보기만 해도 사람들은 마음이 혼란스럽고 갇혀 있는 것 같은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렇게 마음이 어둡고 혼란스러울 때는 웃고 싶어도 웃을 수 없으며 공포스러운 음악은 고통스럽기까지 합니다.
사람은 이렇게 외부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좋은 환경과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 주면서 평안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람의 심령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것과 같아서 믿음을 가진 성도들 조차 스스로 하나님께 나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도 항상 기쁘고 즐거울 수 없기 때문에 늘 마음을 청결히 하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어둡고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성도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날마다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하나님의 밝은 영광을 바라보기 위해서 자신을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창문이 더러우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다고 해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처럼 성도의 마음이 항상 깨끗하고 청결 해야만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을 더 확실하게 깨닫고 성령충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빛이라고 말씀하시며 성도들에게 대낮에 사는 것처럼 정직하고 신실한 삶을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사탄이 사람들을 어둠으로 이끌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을 보면 이 세상이 영적 전쟁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믿음으로 결단했다면 제일 먼저 거미줄처럼 늘어져 있는 세상의 근심과 염려와 욕심부터 털어내야 합니다.
집이 깨끗하면 지저분한 것이 눈에 더 잘 띄는 것처럼 마음이 깨끗하고 청결해야만 죄를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의 근심을 하나님께 맡기고 나면 비로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 보일 것이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호였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에 욕심과 정욕의 거미줄이 잔뜩 걸려 있으면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도 소음으로 들리고 자신을 위한 충고도 어떤 저의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의심하게 됩니다.
마음이 청결 하다는 것은 착하다는 뜻이 아니라 믿음이 성숙했다는 의미입니다.
믿음이 성장한 성도는 많은 사람을 품어주는 충만한 사랑과 진리를 깨닫는 지혜를 가지고 있으므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선한 행실로 마음을 청결하게 하는 훈련을 반복한다면 세상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이런 훈련을 하게 되면 세상과 감정과 사람을 초월해서 죄인들까지 품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생의 마지막이 심판의 자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말씀을 깨닫지 못했던 제자들과 심지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가룟 유다까지도 구원하기 위해서 노력하셨습니다.
이런 용서는 한 점의 흠도 죄도 없이 청결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완벽하게 속이고 자신의 욕심을 채웠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행동은 곧 자신을 속이는 것이며 하나님을 속이는 것과 같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강퍅하고 속이 좁은 자신을 다른 사람들이 모른다고 생각하겠지만 무너져가는 집을 보는 것처럼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돌이기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화인 맞은 심령이 되면 거짓 된 인생을 살아도 부끄럽지 않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말과 행동을 보고 계시므로 그 사람의 죄를 드러내어 부끄럽게 하십니다.
성도들이 살면서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지금 자신의 믿음이 사후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가는 사후세계에 대해 확실하게 아는 사람은 그 중심이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세상의 문제를 영적으로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반석위에 선 사람은 하나님께서 지금 자신을 보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문제를 만났을 때 혼란스러워 하거나 혈기를 내거나 관계를 해치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인생에서 만나는 문제는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보시기 위한 것이므로 반드시 정직한 믿음으로 그 문제를 바라봐야 하고 문제를 능히 해결해 주시는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합니다.
야고보서 1장 19-21절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사람의 인격은 그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에 의해 결정됩니다.
어떤 상황이든 입밖으로 나온 말과 행동을 통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은 신중하게 생각하되 빠르게 판단하는 훈련을 해야만 실수하지 않습니다.
말이 입밖으로 나오면 그 때부터는 자신이 한 말이지만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말을 들은 상대방에 의해 말을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받는 신뢰는 하루 이틀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긴 세월동안 보여지는 삶이 동일해야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것이므로 한번의 실수로 지금까지 쌓아 놓은 모든 것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그래서 말을 아끼되 반드시 해야 하는 말은 적절한 순간을 잘 선택해서 선한 마음을 행동으로 드러내는 것이 신뢰받는 방법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지식과 경험과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과 동일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호감을 갖는 것이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는 반감을 갖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자신을 말씀으로 다듬어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하며 청결한 마음을 갖기 위해서 자기 훈련을 해야 합니다.
말의 실수를 많이 하는 사람들을 보면 생각보다 말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상대의 의중과 상황을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배려하면서 말과 행동을 한다면 말 때문에 후회하고 일을 크게 만드는 실수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다 하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절대로 자기의 생각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에 세우고 자기의 생각과 판단을 말씀에 부딪혀 보면서 살아야 합니다.
자기 생각이 말씀에 부딪혔을 때 하나님의 뜻과 다르다면 빨리 돌이킬 줄도 알아야 하고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깊이 생각하고 빨리 버리는 훈련을 하다 보면 실수가 점점 줄어들고 횟수가 줄어들면서 사람들의 신뢰를 받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선하고 지혜롭게 살면서 영적싸움을 하는 사람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기 때문에 외로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시험에 들지 말아야 하므로 끊임없이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청결히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지만 그래도 삶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야 하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야고보가 말하길 상대방이 말이나 권면을 할 때는 속히 듣고 성내기는 더디 해야만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있다고 한 것처럼 성도들이 어떻게 처신하는가에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킬 수도 있고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도들이 깊이 생각하면서 온유하고 현명한 판단을 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를 만들지 않고 쉽게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물이 탁해지면 그릇 안에 있는 생명체들은 죽기 때문에 많은 물을 공급해서 탁한 물이 넘쳐흐르게 하면 어느새 물은 깨끗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깨달은 말씀과 성령의 충만이 심령에 흘러 넘치면 잔뜩 고여 있는 인간의 생각과 방법과 습관을 고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바로 청결한 마음을 가진 성도이므로 성도들은 늘 충만한 믿음으로 은혜와 사랑과 온유함을 채워야 할 것입니다.
마음에 심겨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는 것은 인간의 마음은 가시밭과 같아서 그 가시나무를 태워야만 마음의 땅이 부드러워지고 심겨진 말씀이 뿌리를 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간의 생각과 의를 다 버려야만 그곳에 선한 말씀의 씨를 뿌릴 수 있고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선악과를 먹은 아담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시며 그의 근본 된 토지를 갈게 하신 것처럼 인간은 흙으로 만들어졌고 그 안을 죄로 채웠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올 때 죄 된 심령과 몸을 가졌으며 사탄을 아비로 삼은 순결치 못한 자였습니다.
그런 우리를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기고 흰옷으로 갈아 입혀 주셨으며 은혜를 담을 수 있도록 새 그릇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마음이 청결 하다는 것은 인간의 마음을 씻김 받은 자, 혹은 깨끗한 자, 순결한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복을 받기 위해서는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오직 그리스도만 바라보는 순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잠언 17장 3절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 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1500도로 가열해야만 순금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마음을 달아 보시고 연단하지 않는다면 결코 순수한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순수한 믿음을 갖는 도구로 물질과 건강과 권력을 맡겨 주셨습니다.
이것을 힘으로 여기며 교만하게 행동하지는 않았는지 자기의 것으로 알고 강퍅하게 행동하지는 않는지 세상의 문제를 던져 주시며 연단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흔들어보고 계십니다.
그 과정이 우리에게는 죽을 것처럼 고통스러운 고난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악과와 같은 죄를 이기고 승리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우리를 연단하시는 것은 험한 세상에서 사탄을 상대로 승리해야만 천국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자만이, 세상을 향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불평하지 않는 청결한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의 입장에서는 세상에서 잘 사는 사람을 보면서 공평하지 못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성도는 어떤 인생을 살든지 믿음을 지켜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청결한 마음을 가져야만 믿음의 그릇을 채울 수 있으며 지혜롭게 사는 성도임을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마라톤 운동선수가 경기에 임할 때 빨리 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규칙을 지키면서 우승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빨리 뛰어도 정해진 법대로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면 받은 상을 도로 반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성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대로 최선을 다해 충성한다면 분명히 상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상은 세상이 주는 상과 다른 영생입니다.
출애굽기 19장 24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출애굽한 이스라엘백성들은 시내산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한 셋째 날 연기가 자욱한 불 가운데 여호와께서 임하셔서 직접 모세를 부르시며 산으로 올라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 이름을 직접 부르시며 가까이 올라오라고 하신 것을 보면 모세가 얼마나 청결한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인생보다는 사명이 먼저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특별한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인간이 홍해를 가른다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전능함을 믿었기 때문에 지팡이를 들어 바다를 가를 수 있었습니다.
모세도 사람이기 때문에 만약 홍해가 갈라지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기의 생각을 버리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으로 순종하였기에 홍해가 갈라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안전하게 육지로 걸어서 건널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자이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만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네가 산에 올라올 때 백성들이 따라 올라오지 못하도록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성결 하지 못한 백성들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보고 싶은 마음에 올라온다면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보고 싶다고 뵐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뵙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마음을 청결히 하기 바랍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지혜를 가지고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며 성내지 말고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자로 살아간다면 모세처럼 하나님께서 먼저 만나자고 하실 것이며 하늘의 은혜로 품어 주실 것입니다.
시내산에 이스라엘 백성이 도착하자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주시며 사람이 어떻게 사는 것이 정상적인 삶인지 그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가운데 죄사함을 받는 성막을 함께 주신 것을 보면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넓은 지 알 수 있습니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는 하지만 그 죄를 용서할 능력은 없기 때문에 결국 죄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율법만 주신 것이 아니라 죄를 용서 받을 수 있는 성막을 함께 주시며 피의 제사를 통해 용서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구원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이루시므로 우리가 할 일은 그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자신의 의를 버리는 것뿐입니다.
우리를 청결하게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피의 제사를 준비하셨고 거미줄과 같이 더러운 죄로 얽혀 있는 심령을 청소해 주셨습니다.
누가복음 17장 21절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느냐고 예수님께 여쭈어 보자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요즘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나라가 어디 있는지 아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자신이 예수인 것처럼 말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모두 거짓말입니다.
하나님나라는 성도들의 심령에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을 눈으로 보기를 원하므로 누가 천국에 갔었다고 하면 부러워하고 누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하면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예수님 말씀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있으므로 자신이 얼마나 귀한 성도인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청결 하다면 이미 여러분의 마음 안에 들어와 계신 하나님을 만났을 것이고 늘 동행 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충만해 있을 것입니다.
성령께서 인간의 내면을 변화시켜 주시면 그 사람은 자연스럽게 예수님의 성품을 드러냅니다.
우리는 깨어진 질그릇이고 더럽혀진 질그릇이며 아무 쓸모없이 버려진 질그릇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세상이 돌보지 않는 연약한 질그릇을 거두어서 모두 거룩한 그릇으로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금이 흙 속에 묻혀 있을 때는 별로 가치가 없지만 불순물을 걸러내어 목걸이로 만들면 큰 가치가 있습니다.
이렇게 가치 있는 순금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용광로에 들어가는 고난이 필요합니다.
금 목걸이를 완성하려면 잘려진 부분에 강한 불꽃이 닿아야만 잘린 부분이 녹으면서 하나로 연결됩니다.
단단 하기만 했던 금과 은이 불꽃에 의해 액체가 되면서 하나로 뭉칠 때 비로소 끊어지지 않는 목걸이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금과 은처럼 처음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단단한 악한 성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강한 성령의 불꽃으로 우리를 녹이자 제각기 단단한 심령들이 녹아서 교회가 된 것입니다.
이것은 헝겊으로 옷을 만드는 것처럼 실로 꿰매어 붙인 것이 아니라 녹여서 두 개를 하나로 만들었기 때문에 떼려고 해도 뗄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형제이며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이고 우리의 죄를 위해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입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네 안에 있고 네가 내 안에 있다고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모두 그리스도안에 거하라고 권유하시는 것을 보면 절대로 분리 될 수 없는 관계입니다.
이렇게 놀라운 축복을 받은 여러분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청결한 자이며 하나님을 뵙는 축복을 받은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언제나 여러분의 거듭남을 위해서 도와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도 성화되기 위해서 비록 힘겨울지라도 인내하고 혈기가 나더라도 함부로 말하지 말며 온유한 모습으로 살아가기 바랍니다.
그러면 온유하고 겸손한 여러분에게 더 많은 것을 맡기실 것이며 청결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셔서 날마다 청결한 자로 살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혜롭고 청결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뵙는 성도가 되어 은혜안에서 평안을 누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2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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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조춘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