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핀란드-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여행
6월20일 모스코바를 거처 핀란드 헬싱키에 도착. 한국의 가을 날씨에 해당되어 긴팔옷에 가벼운 잠바 차림으로 21일 아침부터 헬싱키 시내에서 1939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실란패 기념관을 비롯하여 마네르헤임거리,템펠리아우키오 암석교회, 시베리우스 공원을 돌아 보았다. 암석교회는 암석을 깨트려 지은 교회로 2층으로 설계되었으며 교회 안에서 음악회를 개최할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오후5시경 발트해 초호화 유람선 SILZALINE에 탑승하여 22일 아침 스웨덴 스톡홀롬에 도착하였다.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 그렌의 기념관을 보았다. 기념관 안은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었다. 아이들은 꿈과 상상, 힘의 화신이다. 난 입구에 설치된 말에서 구경 온 스웨덴 남자아이와 사진 한장을 찍고 그곳을 떠났다. 바사호 기념관을 뒤이어 갔는데 바사호는 처녀 출항할 때에 침몰하여(1628년) 1961년 인양하였는데 98%의 원형 그대로 전시되고 있었다.
2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하자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더니 안데르센 동상과 시청사, 인어공주동상을 돌아 볼때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오후에 DFDS SEAWAYS에 승선하여 오슬로로 향했다. 크루즈배는 밤새도록 항해하여 24일 아침에 오슬로 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외 문학세미나는 배 안에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백조가 된 안델르센과 북유럽근대극의 발전ㄴ이란 주제 발표가 있었고 참석한 문인들의 시낭송회가 밤이 깊도록 이어졌다. 오슬로에 도착하자 아케르스후스성, 입센기념관, 그가 다니던 그랜드 카페,노벨평화상 시상식이 개최되는 시청사 내부를 돌아 보았다. 뒤이어 피여르드 마을 오따로 이동하여 투속하고 25일과 26일은 요스텔달 빙원의 한자락인 뵈이야 빙원과 노르웨이 최장의 송네 피요르드를 건너서 플롬에 도착하여 산악열차를 타고 빙원과 설원을 감상하였다.미르달행 산악열차는 비경이 있는 두곳에서 정차하여 사진을 찍게 하였다.
27일 오슬로 공항을 떠날 때 아름다운 빙하와 피요르드, 호수, 폭포와 푸른 숲이 눈 앞에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