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라는게 암 자체도 넘 두렵지만 항암치료라는 치료의 부작용도 넘 두려운 거 같아요. 그래서 부작용을 완화 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알고 있으면 그 두려움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모든 방법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효과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완화를 위해 시도해 볼 방법들이 있다는 게 위안이 될거 같아요. 그래서 댓글통해서 부작용 완화 했던 방법들이 있으면 이야기 나누고 싶었어요. 겹쳐도 좋아요. 겹치면 그만큼 효과가 여러 사람한테있는 거라는 거일테니~!
우선 저는
변비: 1-1차 때 변비로 넘 고생했어요. 푸룬주스도 먹어보고, 좌욕도 해 보고 변비약도 계속 챙겨먹고, 심지어 집에서 관장도 해 보았는데 효과가 없더라구요. 항암 후 9일가량 고생했어요. 그래서 1-2차 하기 전에 변비약을 먼저 먹고 시작을했어요. 그랬더니 1-2차에는 변비로 고생을 안 했어요. 단 초기에 조금 무른 변을 보긴 했어요.
구내염: 구내염은 탄튬 가글로도 쉽게 해결이 안 되어서 프로폴리스를 물에 타서 가글을 만들어서 가글을 했어요. 프로폴리스로 가글을 시작한 날부터 괜찮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덕분에 1-1차에는 구내염으로 엄청 고생했는데 1-2차에는 괜찮았어요.
근육통: 전 근육통이 심하게 오더라구요. 그나마 온찜질을 할 때는 괜찮더라구요.
다른 분들의 완화 방법도 넘 궁금해요. 댓글로 노하우 좀 전수해 주시겠어요? 사실 앞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부작용들이두려워서 멘탈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 겁쟁이 환자에요. 완화법들을 알고 있으면 조금은 괜찮아질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첫댓글 전 구내염에 아프니벤큐 한통 정도 쓰니까 괜찮았어요 !! 아프다고 입맛없다고 안먹으면 내손해더라구요 더 안낫고 !!! 변비는 ,, 평생 숙제였던거라 유산균 챙겨먹고 거친채소 많이 드세요 !! 근육통은 첫 입원항암 했을때만 왔는데 그땐 아무것도 모르던 상태였어서 쭈물쭈물 하고 따신물로 반신욕 하고 집에선 무조건 건식 족욕 했어요 !!
그리고 전 손톱 발톱이 너무 아픈 ? 음 뽑히거나 이런건 없었는데 다 들떠서 볼펜쥐는것도 힘들었었어요 ,, 결국은 면역이 젤 중요한거 같아요 ㅠㅠ 항암때도 30분정도는 걷기라도 한거 같아요 !!!
근육통에는 따뜻한게 최고인가 보네요. 30분 정도 걷기 해야 하는데 조금 걷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다른 분들 어떻게 해내시는지 넘 존경스럽더라구요. 저는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요 ㅠㅠ
@좋은친구 천천히 ㅠㅠ 운동 안하면 너중에 걷기가 힘들었어요 조금씩이라도 해야 면역도 생기니까 !! 될수 잇으면 날풀리면 하세요 감기걸리면 큰일 !!! 전 감기걸랴서 이주 고생 햇어요 !!
@행복뀨 에구구구~! 그렇군요~! 힘들더라도 천천히라도 걸어야 겠네요 ㅠㅠ
유산균 먹어도 되나요? 저는 변비로 고생하는데 의사는 유산균 먹지 말라고 하더군요,
온찜질 효과 많이 봤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명치끝이 우리하게 아플때도 온열패드
올려 놓으면 신기하게 주저앉았어요
발끝이 시리고 저릴때도 아랫배를
따뜻하게 온열찜하면 발도 따뜻해지고 복통증상도 좋아졌어요
등,어깨 결릴때도 근육통에도
좋았습니다
처음엔 많이 힘들고 두렵지만
차츰 요령이 생깁니다
이또한 금방 지나갑니다
좋은생각으로 화이팅하세요!!!
역류성 식도염으로 저도 명치 끝이 아파서 밤에 잘 때 명치를 손으로 누르고 자고 있는데 온찜질 하면서 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프로폴리스 첨가된 거품치약 있어요.
거품치약으로 평소 양치질 하면 좋은거 같아요.
전 효과 보았습니다.
오~! 좋은 정보 감사해요!^^
온열찜질로 효과 많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