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양파재배의 고자리파리 피해대책 2탄

[시언/철원]

  양파재배를 하게되면 양파의 원활한 성장을 위하여 다량의 퇴비(소똥, 닭똥등)를 넣고서 밭을 갈고 두둑을 만들고, 투명비닐을 씌우고 양파를 심습니다.

그런데, 이 때 골치거리 가운데 최대의 것은 고자리파리 피해라고 볼 수 있지요.

고자리파리가 땅속의 똥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이 양파나 마늘의 종구를 갉아먹고 성장을 하게 되어 잎이 누렇게 변색된 양파를 뽑아 보면 몇마리의 구더기가 우글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자리파리 유충이 갉아먹은 양파와 마늘은 결국 더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죽게되어 농사에 상당한 피해를 끼칩니다. 그래서, 이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철원에서의 경우 가을철에  심으면서 한번, 봄에 해동될 때에 한번, 그리고 4월말경에 또한번 농약을 사용하여 농사를 합니다.

  이처럼 농약을 사용하는 것을 피하는 좋은 방법은 퇴비를 땅속에 넣지않고 두둑위에 뿌리는 것 입니다.

제 경험상 마늘은 3년째, 양파는 2년째 이같은 방법으로 농사를 해보니 고자리파리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비닐집은 무경운 밭이라 두둑에 퇴비를 뿌리고 양파를 심고 물을 주니 물과 함께 그 양분이 흙속을 스며드는 것으로 생각되어지며 작년의 작황은 알이 굵은 양파가 생산되었으며, 노지의 경우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것이며 밭을 갈고 두둑위에 퇴비를 뿌리고서 비닐을 씌우고 양파를 심는 순서였는데 양파수확을 해 보아야 그 작황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성장이 아주 좋습니다.

2년째 무경운, 무농약 재배하고 있는 비닐집안의 양파.

양파 수확전에 고추를 두둑의 가운데에 심을 계획입니다.

겨울을 잘 이겨내고 힘차게 성장하고 있는 노지양파.

겨울동안 비닐을 덮어 주었더니 동해피해 없었습니다. 3.15일 비닐을 벗겼습니다.

[서울농부(평택)]

뭐든지 다 마찬가지죠
미숙퇴비를 집어놓고 로타리치는 자체가 잘못입니다
이제까지 반대로 해 온 겁니다
진흥청 메뉴얼도 전부 새로 써야 합니다
꼬마님은 어느 작물이나 결실기나 비대기때 퇴비를 뿌리고 물을 줍니다

어려서 질소질이 과잉되면 병만나죠
토양도 오염되기 마련입니다
사람과 꼭 같아 유아기때보다 한 참 잘 먹을 성장기에 퇴비를 뿌려야 합니다

글구 이번에 양파를 직파하는 방식이 나왔네요
양파 직파법을 검색 함 나옵니다
돌이 많은곳은 곤란합니다

[시언/철원]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미숙퇴비만의 문제가 아니고 유기물이 땅속에 있으면 그 곳에 고자리파리가 알을 낳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요인을 없애니 피해는 당연히 없는 것이구요.

직파법이 있군요. 그것도 기계로 하게되니 일손절약에 혁신적이네요. 잘 된다면 정말 부럽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서울농부(평택)]

사실 완벽한 발효는 없습니다
그래서 액비를 주라고 한 겁니다
글구 땅속에 유기물을 먼저 넣구 농사를 시작하는것두 잘못됐구요

어려서 비만,고혈압 걸리는 애들이 많은데 작물도 마찬가지 입니다
클때 잘 먹어야죠

올 해 양파값이 폭락해 문제인데 앞으론 경비라도 줄여야 할 겁니다

[수원농부]

양파 고자리파리에 어떤약이 좋은가요 ?

[시언/철원]

농약은 후라단..,을 주로 쓰긴한데.., 여러가지 약이 나와 있더군요.

[수원농부]

고향에서도 후라단을 여러사람이 밑거름 할때 자주사용하는데
입제라서 요즘처럼 가물때는 물약이 필요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