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리아나관광청은 최근 관광청 이사회가 트래블 버블 시행 초기 여행자들을 위해 마련한 'TRIP 프로그램' 여행자 혜택 지원 기간을 오는 12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RIP 프로그램'은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 티니안, 로타) 여행 활성화를 위해 관련 항공사, 호텔, 여행사 및 관련 기업에 보조금을 제공하고, 여행자의 현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비용과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PCR 검사 1회당 300달러(약 34만5600원), 8박 이상 머무를 시 사이판·티니안·로타 각 섬당 500달러(57만6000원), 7박 이하면 섬당 250달러(28만8000원)를 각각 지원한다.
바이올라 알레푸요 마리아나관광청 이사회 최고의장은 "한국 여행사들이 북마리아나 제도를 홍보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TRIP 프로그램 진행의 연장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이번 트래블 버블 시행으로 북마리아나 제도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직하는 등 변화가 일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아나관광청이 지난 7월17일부터 시작한 TRIP 프로그램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이판에 도착하는 모든 트래블 버블 여행자들이 투숙 가능한 켄싱턴 호텔 사이판과 사이판 월드리조트의 운영 또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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