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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토론실 스크랩 드라마 "쩐의 전쟁"을 보고서 사채업을 하려는 이들에게
최후의일념 추천 0 조회 120 07.05.30 07:5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최근 전적으로 여성들의 취향에만 맞추어진 드라마일색이었던 안방극장에

 

서민들의 현실과 부합되는 소재로서 대중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드라마이다.

 

보다 보면 다소 과장된 면도 조금은 있지만 거의 다 일반서민들이

 

지금의 현실에서 겪고 있는 경제적인 괴로움을 절묘하게 잘 그려내고 있어서,

 

실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한순간의 위로가 될범직도 하다.

 

그러나 한 가지 걱정이 되는 것은 드라마의 주인공이 재기하게 되는 수단인데,

 

그것은 다른 직업군에서 성공한다는 설정이 아닌,

 

바로 자기자신을 불행의 늪으로 몰고 갔던 사채업이라는데에 있다.

 

물론 드라마의 구성상 반전의 복수라는 의미에선 효과적인 설정이지만,

 

드라마의 내용을 보면 대부업이라는 사업의 노하우에 대해

 

놀랄만한 정도로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 사회의 경쟁이 너무나 치열하여

 

구멍가게나 치킨집 하나도 남들과 차별된 전략을 가지지 못하면

 

곧바로 사업실패로 연결되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힘안들이고 돈 벌 수 있는 사채업의 유혹은 비단 드라마속의 이야기는 아니다.

 

따라서 이 드라마가 끝날즈음엔 드라마속에 나타났던 노하우와

 

약간의 지식과 인맥을 이용해 사채업에 진출하려는 무리들이 속출할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사채업이라는 것은 재화를 생산하는 일이 아닌 돈놓고 돈먹는 일이다.  

 

그래서 사채를 대부업이라 부르지 않고 사채놀이라 부른다.

 

하지만 여기에서 사채업이 가지는 사회적 비도덕성을 논할 필요가 없는 것은

 

이미 현실의 생존경쟁에 찌든 우리들에게는

 

아무런 설득력을 가지지 못하기때문이다.

 

그래서 이 논제를 이해하기 위해선 종교적 논리로서 설명할 수밖에 없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일생을 사채업에 종사하게 되면 죽어서 뱀이 된다.

 

왜냐하면 남들은 육체적 노동이든지 정신적 노동이든지간에

 

피와 땀을 흘려 사회발전에 어떠한 식으로든 기여했는데,

 

사채업자는 그저 약간의 돈으로 그보다 더 큰 남의 돈을,

 

그것도 아주 악랄한 방법으로 착취했기 때문에

 

그때 가졌던 악독한 마음이 악독한 존재의 상징인 뱀으로 환원되는 것이다.

 

또한 간신히 뱀의 존재를 벗어나 겨우 사람으로 태어나게 되면

 

어쩌면 차라리 동물일때가 더 좋왔다고 말할 수 있을만큼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된다.

 

왜냐하면 그동안 세상에 대해 빛진것만큼의 일을 해야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생을 돈을 모으지 못하고 가난에 허덕이는 괴로운 인생을

 

한 생도 아닌 수십 내지는 수백 생애를 살아야 한다.

 

마치 마약이나 도박의 처음은 너무나 좋지만 마지막은 비참하듯,,,

 

단 한번 편하게 살고자 수백생애를 고생하는 것이다.

 

혹자는 이 이야기를 듣고서 참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라할지 모른다.

 

하지만 만약 지진이나 홍수같은 천재지변이 일어나

 

본인의 생명이 다급해진 상황을 조금이라도 경험하게 되면

 

그때에는 적어도 저 이야기의 10분의 1은 이해하게 된다.

 

왜냐하면 살아있을적에 가리워졌던,

 

이 세상을 움직이고 진행시켜왔던 그 이치가 죽으려 하는 순간,

 

즉, 물질적인 세계에서 정신적인 세계로 진입하려는 그 순간에

 

아주 조금은 내비춰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죽음의 경험으로 새인생을 살게 된 사람은 사실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도 아무일 없듯 도로 덮은 대단한 행운아이다.

 

이런 눈에 안보이는 이야기말고도 사채업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사채업과 증권업은 그 시대가 태평성대가 아니고서는

 

상당히 불안한 사업이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단 한번의 사회불안으로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채권이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예를 들어 만일 서울에 강도 5-6도의 지진이라도 났다면 어떨까?

 

너도 나도 죽거나 다치고 집마저 허물어지고 먹을것조차 없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채무자를 쫒아다니며 돈 내놓라 강요할 수 있을까?

 

은행이나 주식회사는 또 어떤가?

 

그때에는 채무자조차도 돈을 갚지 않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생기게 된다.

 

예를 든 지진이나 홍수 또 그 밖에 천재지변의 위협은 

 

실제로 날이 갈수록 더 고조되고 있으며,

 

전쟁 역시 항상 이 한반도를 위협하는 가능성제일의 현안이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차라리 혹시 다가올 무정부상태에 대비하여

 

재산을 증서보다는 현물로 바꾸고 이웃에게 원한을 살만한 일을 하지 않으면서

 

묵묵히 남들과 같이 보람있는 일에 충실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만약 위와 같은 사태가 일어난다면 본인의 재산은 공중에서 분해되고,

 

살면서 원수가 있었던 사람이라면 그 즉시 죽음을 맞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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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7.05.30 08:03

    첫댓글 제 블로그에 쓰는 글이다보니 본의 아니게 반말투의 어조와 이 까페의 취지에 안맞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사채업을 하려는 이들을 경계하는 의미에서 쓴 글이므로 여러분들의 넓으신 양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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