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유칸 2부에서 끝내려고 했는데....
마지막 날에 한게 별로 없어서...몇장 더 끼워넣었습니다 ㅎㅎ
일단 전편에 이어 해파리 사진 몇장 더 보시죠 ㅎㅎ
조명이 잘 되어 있어서 몽환적인 분위기의 해파리들을 볼수 있습니다.
마치 심해에서 찍은 느낌이죠? ㄷㄷㄷ
바다의 천사 라고 불리우는 녀석인데...
엄청 작은 녀석이 엄청 빨라서 찍기 정말 힘들더군요...;;;
새끼손톱만 해가지고...눈에도 잘 안보여요...;;;
가이유칸 관람이 다 끝나고 나오면 이렇게 니모가 반겨줘요~
여느 일본 관광지 답게...출구쪽은 자연스레 기념품샵에 연결되어 있어요~
여기서 가장 사고 싶었던 꼬맹이용 고래상어가방 ㅋㅋ
저 지퍼 열면 고래상어가 입 벌리고 있는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사오지 않은거 후회중입니다...ㄷㄷㄷ
그렇게 가이유칸 관람을 마치고 덴포잔을 거쳐 슬슬 다시 숙소에 짐을 찾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산타마리아~ 마리아~
오사카주유패스가 있으면 공짜로 탈수 있지만...전 가이유킷푸라...;;;
추운 날씨에 저걸 왜 타는지도 모르겠고 ㅎㅎ
월미도에서 용주호(3천원) 타고 월미도 가면서 갈매기랑 노는게 더 재밌단....
일본애들 월미도에서 새우깡 하나 쥐어주고 배태워주면 좋아 죽습니다 ㅋㅋ
커맨드&퀀커 에 나오는 유닛 같이 생겼는데...
오사카항에 오는 배의 출입구 같더군요.
오사카시 범선 '아코가레'
우리나라에도 가끔 왔다던데....체험 학생들 심심하지 않겠더란...;;
밥은 먹고 한국에 가야하기에....슬슬 근처에 식당을 찾았는데....
이미 덴포잔쪽에서 너무 멀리 왔고...오사카코역 근처라 햄버거집 이런거만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역 바로 앞에 있던 식당 발견~!!
친구는 제가 아라시야마에서 먹고 기겁했서 말렸음에도 니쿠우동 을...;;
저는 런치셋트를 주문했는데....니쿠 우동은 역시 별로 였고...
런치셋트는 정말 맛있더라구요...양도 많고 ㅎㅎ
돈까스, 생선까, 햄, 계란말이 전부 맛있었는데....계란말이 정말 맛있었어요
계란말이 안에 짜장소스가 들어가있더라구요...일본애들도 짜장소스를 먹을줄이야...ㄷㄷㄷ
밥 먹고 난바역 숙소에 가서 짐을 찾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5시 비행기인데...이때가 1시쯤 되었을거에요...
저는 비행기 놓치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기때문에...
엄청나게 시간이 많이 남았음에도...바로 공항으로 출발했지요 ㅎㅎ
간사이공항 가는 철도 안인데...WTC타워와 덴포잔관람차가 보이더군요.
하긴 뭐 공항에서도 보이니 ㅎㅎ
간사이 공항에서 제주항공 플랫폼이 어딘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안내데스크가서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일본어로 알려주던 ㅎㅎ
대충 돌아다니다 보니까 전광판에는 없고
제주항콩 카운터 라고 저깟 입간판 하나 달랑 있더군요 -_-;
아무리 저가 항공이라지만 뭐야~ 이거 ㅋㅋ
비행기 시간이 3시간이 넘게 남은지라...할일없어 과자와 음료수를 사먹었습니다.
오른쪽 쥬스는 스콜,피크닉 하고 맛이 똑같은 사과쥬스더군요...양이 너무 많았...;;;
쵸코비는 그냥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맛도 별로...양도 별로....가격만 비싸 --;;
할일도 없고 해서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는데 친구가 제지를 당했어요~
왠지 모르고 계속 제지를 당해서 보니까....저 음료수를 다 못마셔서 가방에 넣어놨다가 엑스레이에서 적발된거죠
ㅋㅋ 그렇게 친구가 진땀을 빼고 들어왔지요~
이때쯤 되니까 슬슬 첫날 제주항공의 악몽이 떠오르더군요...
걱정이 너무 되서 근처 한국사람들한테 제주항공 타고 올때 어땠냐고 초면에 계속 물어보고 그랬죠..;;
다들 괜찮고 안정적이었다고 하는데....저는 첫날 죽다 살았기 때문에 걱정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사람들과 오사카 여행에 대한 썰을 풀어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후~ 이제 시간이 되었나요?
제가 타고 갈리가 없는 대한항공 비행기가 먼저 수속을 밟네요...
이녀석도 크기가 아담하죠? ㅋㅋ
제주항공 비행기는 아담한정도가 아니네요...정말 루저비행기 ㅋㅋ
뭐 리프트 타고 올라갈것도 없이 그냥 서서 점검이며 짐 싣는게 가능 ㅎㅎ
남은 동전을 다 털어서 산 우에토 아야짱 이 광고 하는
오로나민 C 를 구입했지요 ㅎㅎ
오로나민C는 우리나라 박카스 + 비타500 정도의 제품이라고나 할까요?
배용준, 동방신기 등등 많은 유명스타들이 우에토 아야 와 함께 광고를 찍었을 정도니까요.
맛은 비타500에 탄산을 넣은맛~ 정말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
돌아갈때 비행기는 첫날의 경험 덕분에 완전 쫄아서 안대 쓰고 그냥 자버렸어요 ㄷㄷㄷ
일어나니까 인천공항이네요~ 그나마 첫날에 비해 많이 안정적이긴 했지만...역시 무섭긴 하네요...;;;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8100번 버스 타고 갈려고 시간표를 보니까 시간이 한참 남았더라구요...;;
버스비가 8천원의 공항리무진 버스인데....비싼 가격 덕분인지 작년을 마지막으로 폐선 되었어요 -_-)
그냥 저렴한 공항철도를 타고 집으로~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일정이며 대충의 예산안을 물으셨는데....올려봅니다
1일차(11월2일 월요일) : 난카이판 오사카주유패스(1일권)
6시 출발 -> 인천공항 9:30출발 -> 간사이공항 11:30도착(패스구입) -> 난바역 숙소(그랑파스 인 오사카) ->
오사카역사박물관(다니마치욘초메역) -> 오사카성(다니마치욘초메역) -> 주택박물관(덴진바시스로쿠초메역) ->
우메다스카이빌딩(우메다역) -> 도톰보리(신사이바시 역부터 걸어서) -> 숙소(걸어서)
2일차(11월3일 화요일) : 간사이스롯패스(3일권 1일차)
숙소(난바역에서 한신우메다역) -> 히메지성,고코엔(우메다역에서 한신직통 산요히메지역) ->
아카시해협대교(산요혼센 마이코코엔역) -> 아카마쓰공원 철인28호(이타야도에서 가이간선 신나가타역) ->
고베(한신직통 하버랜드역) -> 숙소(모토마치역->산노미야역->우메다역->난바)
3일차(11월4일 수요일) : 간사이스롯패스(3일권 2일차)
숙소(난바역에서 한신우메다역) -> 아라시야마(가쓰라역에서 한큐 아라시야마센 아라시야마역) ->
도게쓰교 -> 덴류지 -> 치쿠린 -> 조잣코지 -> 노노미야진자 -> 아라시야마역(게이후쿠아라시야마센) -> 닌나지 ->
료안지 -> 킨카쿠지(금각사) -> 가와라마치역 -> 만박기념공원 -> 숙소(가쓰라역에서 갈아타고 우메다역)
4일차(11월5일 목요일) : 간사이스롯패스(3일권 3일차)
숙소(난바역에서 한신우메다역) -> 쿄토 가와라마치역 -> 니조성 -> 헤이안진구 -> 난젠지 ->
기요미즈데라(야사카도리,산넨자까,니넨자까) -> 야사카진자 -> 기온 -> 가와라마치 역 -> 숙소
5일차(11월6일 금요일) : 개별 열차표 구입
숙소 -> 나라(긴테쓰 나라센 나라역) -> 산조도리 -> 고후쿠지 -> 도다이지 -> 와카쿠사야마 ->
가스가타이샤 -> 나라코엔 -> 시텐노지 -> 덴덴타운 -> 숙소
6일차(11월7일 토요일) : 난카이판 가이유칸 패스
숙소 -> 가이유칸(난카이쥬오센 오사카코역) ->공항(17시 비행기)
여행경비 사항
왕복제주항공 + 숙박비 5박 = 50만원
난카이판 오사카주유패스1일권 = 2300엔
난카이판 가이유킷푸패스1일권 = 2850엔
간사이쓰루패스3일권 = 5000엔
각종 관람비 + 식사비 + 기념품비 등등 = 4만엔
총 110만원 가량 들었네요.
이렇게 2009년 11월 2일 부터 7일까지의 5박6일의 얌냠이의 간사이 여행도 끝났네요 ㅎㅎ
매일 하루 한편씩 40편의 여행기 사진만 천장 가까이 올렸네요...;;
초반에는 20편으로 기획했었는데...어쩌다 보니까 욕심이 과했나봐요 ㅎㅎ
그래서 인지 갈수록 재미도 없어지고....클릭수나 리플수도 급감 ㅜ_ㅜ)
어쨋든 많은 분들에게 제가 다닌 여행의 느낌이 닿았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_)
패스를 어떻게 쓰냐에 따라 동선이 확 달라지니까요 ㅎㅎ
너무~~~잼나게,,,감칠맛 나게 ,,,잘 쓰셨어여..여행후기에서 계속 얌냠이만 찾아,, 웃으면서 읽었다는...^^ 천장이 넘는 사진이라니....당신은 진정 위너^^
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너소리도 다 듣고 ㅜ_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리피도는 안되구요...급행이나 로컬은 탈수 있습니다. 당연히 가이유칸은 무료죠. 난카이판 가이유킷푸 정보래봤자 이게 다에요 쉽게 말해서 난카이판 오사카주유패스랑 동일한 패스능력을 지녔지만 관람료 무료는 오직 가이유칸만 된다는것만 틀리죠
와우 대박이다 전 주유패스끈어서 산타마리아 배 타보려고 일정 넣었는데 이렇게 미리 사진으로 볼수 있으니 엄청 도움이 많이 되네요 ..더더욱이 설명까지... 감사해용
도움이 되었다면 저도 좋습니다~ㅎㅎ 가이유칸도 꼭 가보세요~ 정말 재밌더라구요
간사이공항에서 제주항공 플랫폼이 어디인지요 ㅠㅠ
3층이던가 출국게이트 있는쪽 가면 위에처럼 작은 제주항공 입간판 있어요 ㅎㅎ
잘봤습니다. 후기 40편 쓰시느라 완전 고생하셨을 ㅋㅋㅋ 자세한 후기내용 때문에 도움 많이 되었어요^^
아직도 봐주시는분이 계셨네요 ㅎㅎ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썼답니다~
환전해간 4만엔은 좀 남으셧나요? 저도 6박7일정인데 3만엔 환전을했는데요~
6만엔 가지고 가서 2만엔 남겨가지고 온거에요. 3만엔이면 많이 부족할듯 싶네요. 교통비 입장료 식사비 해서 하루 1만엔 계산 하면 편하고 부족하지 않더라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떠나기9일남았네요
ㅎㅎ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