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앞으로 한달 뒤면(2017년 12월 30일) 윤동주님 탄신 100주년이 됩니다. 오래 전에 작곡된 곡 이지만, 성악가의 연주로는 처음 녹음되었습니다. 앞서 올려드린 아름다운 홍도를 불러주신, 이태리 산타 체칠리아 국립 음악원 출신의 신예 소프라노 이은랑氏의 연주로 올려드립니다. (이 곡 서시와 별헤는 밤 악보는, 좌측에 있는 목록 하단의 악보 코너에 올려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