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공쥬 얼떨결에 (?) 갑작스럽게도... 어린이집입학했답니다...ㅋㅋㅋ
이제 겨우 30개월 된 울 공쥬 ...어린이집 보내자 하니 울 신랑 결사 반대하더라구용...
엄마가 직장 다니는 것도 아니면서 굳이 보낼 필요 있냐고.....불쌍하다면서......ㅠㅠ
그래서 문화센터 델고 다니고 이래저래 엄마랑 한해더 보낼려고 했는데........
울 신랑이랑 기나긴 의논 끝에 보내기로 결정 했지요...
3월 1일날 하필 결론이 나서 ....급하게 이곳저곳 알아볼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젤 가가운 저희집 아파트 단지내에 있느 혜성어린이집 보내기로 했죠...ㅎㅎ
3월 2일 상담하고 그다음날 신랑이랑 또한번 상담하고....바로 등록했죠....
여러 어린이집 비교 분석해서 까다롭게 고르고 싶었는데.....나름 혜성어린이집도 괜찮더라요...
선생님들도 다 좋으시고........시설이 넘 좁아서 탈이지......
얼떨결에 울 딸 아무준비도 없이 엄마 손에 이끌려 3월 5일 입학했답니다....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울딸..."엄마...어린이집 안갈끄야....엄마랑 집에 있을래..."
이렇게 얘기하는거 겨우겨우 꼬셔서 보냅니다.... 엄마랑 떨어질때 잠간 울지만 하루하루가 다르게
원에서는 적응을 아주 잘 하고 있다는 담임선생님 말씀에 뿌듯합니다.....^^
저는 이제 뭐하냐고요????
30개월만에 해방입니다요...ㅋㅋㅋ
아직 엄마 품에 있어야할 금쪽 같은 울딸 보면 마음이 아푸지만....제 자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애랑 티격태격 스트레스 받는것 보단 낫지 않을까요?.....하루 두시간 제자신을 개발시켜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될수 있도록 노력해볼랍니다.....
첫댓글 저두 작년에 혜성 상담만 받아봤네여.. ㅋㅋ.. 담임선생님 넘 좋던데요.. ㅎㅎ.. 아직 어리니 쪼매만 있다가 보내세요..어머니 `` 하더군요..ㅎㅎ~~ 전.. 내년 4살에 보낼려구여..ㅎㅎ!~!!! 에휴~~ 공주 어린이집 보내고.. 해방되신거보니..넘 부럽네여.. ^^*
저도 울 아들 30개월됐는대 어린이집 보냈습니다. 아침마다 안간다고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닌대.. 보내야하나 아침마다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래도 큰 맘 먹고 보내버립니다. 울긴해도 가선 잘 논다고 하는대 애 오는 시간이 어떨땐 기다려지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