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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는 봄의 문턱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약수다. 우수(雨水)를 전후해 본격 채취되기 시작하는 고로쇠 약수는 아무래도 현지에서 마셔야 제격. 신선도를 믿을 수 있고 오순도순 모여앉아 마시는 맛이 여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로쇠나무는 우리 나라 전역, 특히 해발 400m부근 어디에나 있는 흔한 나무다. 그렇다고 모든 고로쇠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공해가 적고 산이 깊은 남도에서 나는 것을 최고로 친다. 이는 지리산이나 백운산 일대의 토질이 고로쇠나무가 자라기에 적합한 사양토로 습기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따뜻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큰 폭의 일교차 등 자연 환경 덕분이다. 올해 전남도 내에서 고로쇠 약수를 채취할 수 있도록 허가가 난 곳은 구례 지리산 일대 1000㏊(7만3000본)와 순천 조계산 750㏊(5954본), 광양 백운산 305㏊(4만795본), 화순 모후산과 백아산 189㏊(4684본), 장성 백암산 155㏊(3260본), 담양 추월산 196㏊(1570본) 등이다. 모두 2595㏊에서 12만9263본에 이른다. 채취는 3월 말까지 계속한다. 가격은 18ℓ한통에 5만원. ‘뼈에 이롭다’해서 골리수(骨利水)로 불리는 이 약수에는 당류와 무기염류가 많이 들어 있고 비타민도 들어 있다. 해서 신경통이나 위장병, 고혈압, 여성산후증, 비뇨기 계통에 효능이 높다. 고로쇠 약수는 장에서 흡수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몇 통씩 마셔도 포만감을 쉽게 느끼거나 탈이 나지 않는다. 약효를 제대로 보려면 따뜻한 온돌방에서 땀을 흘리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을 마셔야 한다.
지난해 전남도 내에서는 642농가가 고로쇠 채취에 참가, 모두 106만9352ℓ를 채취해 28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718농가에서 120만6200ℓ를 채취, 32억1400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객들의 숙박에 따른 부가소득도 약수 판매액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산촌 주민의 소득증대에 한몫 단단히 하고 있는 고로쇠나무는 전라남도내 1만4028㏊에 모두 3억1238만본이 분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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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로쇠에 대한 정보올려 주심에 감사 드리며 좋은 정보 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작년에 한 번 먹어보았네요 잘 보았습니다^^
고로쇠 수액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네요,,,좋은 정보 잘보았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정보 잘봤습니다^^ 고로쇠도 송이버섯처럼 입찰을 받아 관리를 하더라구요.. 고로쇠 수액을 채취 하시기 전에 그 지역이 입찰 지역인지 확인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겁니다.. 망원경으로 산 밑에서 감시하고 있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좋은정보 즐감합니다
아 그렇군요 조심해야겠네요...^^...고로쇠 나무 수난시대네...;;;
한 십년전에 친구들이랑 말통 하나사서 밤새 퍼 마셨던 추억이 있네요..참 맛있는데^^
작품 잘보았습니다..~~~물맛이 밋밋해요!~~
먹고싶다~~~~~~~~~고로쇠약수..
누구는 연결한 호스를 입에대고 꿀꺽꿀꺽 마셨데요.......얌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