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 GTX·전철 등 대규모 복합역사 만든다.

[황박사]

광화문광장에 GTX·전철 등 대규모 복합역사 만든다.

광화문광장에 GTX역 만들고 이순신상 이전 추진

서울시 2021년 청사진 발표...

세종대로 10차로→6차로로

뜬금없이 1천억 들여 GTX역

국토부 "서울시가 부담해야 "

서울시 "경제성 충분·추가협의"

​서울시가 차도를 줄이고 광장을 키우는 광화문광장 설계안을 공개하면서 교통 체증에 대한 대책으로 돌연 GTX-A노선을 끌어들여 '광화문 복합환승역사'를 추진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태도가 부정적이고 서울시 예산이 대규모로 들어가는 사업이어서 성사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일각에선 이번 방안이 서울 시내 교통 정체를 심화시킨 대표적인 실패 사례인 서울로 7017과 비슷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는 교통체증 문제를 승용차 통행을 줄이고 대중교통 인프라스트럭처를 확충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수도권 서북부와 동남부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GTX-A너선이 통과하는 '광화문 복합역사 ' 신설이다.

광화문 복합역사는 시청역과 광화문역 중간에 위치한 서울파이낸스센타 지하 인근에 세워질 것이 유력하다. 서울시는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예산 10억원을 확보해둔 상태다.

복합역사 신설이 결정되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용산~고양 삼송 )등 광역철도 노선도 추가로 정차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지하보도로 연결괴는 광화문역~시청역에 총 5개 노선(GTX-A,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 1·2·5호선)을 환승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역사가 완성된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은 주무부처인 국토부와 협의된 사안이 아니라 아직까진 말 그대로 서울시의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시청의 GTX-A 추가역 건설 입장에 대해 국토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협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가역 신설에 따라 운영손실이 발생하거나 수익구조가 변동된다면 민자사업자의 손실 발생 요인을 제공한 서울시 측이 부담하는 게 맞는다"며 "이런 조건을 충족할 때만 서울시의 제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국토부와 협의가 무산될 경우 자체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광화문 복합역사 추진을 밀어붙인다는 계획이다.

역사 추가에 따른 공사비만 1000억원, 해당 역에 상가문화시설·보행로 등을 완비하는 데는 별도로 총 2500억원이 들어 관련 예산 ㅣ총액이 3500억원에 이를 것 으로 추산된다.

서울시는 자체 타당성조사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설립 근거를 마련해 국토부와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며 정부가 정 어렵다고 하면 별도의 재정 대안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한다.

역세권탑 맨황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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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청순]

광화문 지하가 천지개벽을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