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어드밴스 선두 포천시민축구단이 양주시민축구단을 이기고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포천은 8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3리그 어드밴스 홈 경기에서 전반 3분 지경득, 전반 34분 최용우의 연속골로 전반 35분 정준규가 한 골을 만회한 양주를 2-1로 물리쳤다. 포천은 9승4무(승점 31점)로 개막 후 13경기 연속 패배를 모르고 질주하고 있다. 반면 포천에 패한 양주는 승점 12점(3승3무7패)으로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했다.
2위 김포시민축구단은 경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김포는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이강연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승점 26점(8승2무3패)을 기록한 김포는 선두 포천과의 격차를 승점 5점차로 유지했다. 경주시민축구단은 승점 12점으로 양주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경주 0, 양주 -4)에서 앞서 11위다.
3위 화성FC는 춘천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화성은 강영제가 혼자 4골을 넣는 원맨쇼를 펼쳤다. 화성은 승점 22점(6승4무3패)을 기록했다. 춘천은 승점 10점(4승1무8패)으로 10위다.
이밖에도 청주FC는 이천시민축구단을 3-2로 이기고 승점 16점(4승4무5패)으로 7위를 기록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파주시민축구단을 2-0으로 이겼다. 승점 18점(5승3무5패)을 기록한 전주시민축구단은 5위다.
한편 K3리그 베이직에서는 중랑축구단이 부산FC를 3-0으로 물리치며 9경기 연속 무패로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중랑은 승점 25점(8승1무)으로 2위 시흥시민축구단(승점 21점, 7승2패)과의 격차를 4점차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