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이야기는 저에겐 특히 이로워웠던 주관적인 내용임을 밝힙니다.
저는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아 이사람은 이런 노력늘 했구나 정도로만 봐주십시요.
일반화처럼 보이는 내용은 걸러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현재는 젤독스 20mg, 폭세틴 20mg, 디아제팜 10mg 각 하루 한알씩 복용중.
조현병 환우의 내력)
2018년 1월 조현병 진단, 현재 치료 5년차, 2020년까지 치료 중에 자의적 단약 경험 1년 9개월로 추산.(기억의 감으론, 21년 9월 정도까지였던 것 같습니다. 다니던 대학교를 부모님과의 상의 없이 학과장님과 상의하에 자퇴하고 부산으로 돈벌겠다고 뛰쳐나감.
단약기간 중 여러 가지 일을 하며 인간관계에 불안해하고, 한 사업장에서 2달도 못 있고, 불안, 초조, 우울, 강박, 타인에 대한 불신, 엄마를 자꾸 찾게 되고, 어떤 일시적인 단순한 상황에 대해(정신적, 심리적으로만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도 더 이상의 증세로인한 상황을 부정적인 시각 또는 상황으로 인식하는 의식과 피해망상 및 기타망상을 하지 않음. 호전되면 증세가 다시 올라와도 스스로 무시하게됨. 평소 일상생활의 루틴이 중요함, 자신을 통제하지 않고 적막에 가둬두고 스스로를 괴롭게만 두면 미래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정신적, 심리적, 육체적 일상생활개선 성공사례는 이따가 설명하겠습니다.) 사고적 망상에 시달림(잠을 잘 못자서 정신적 육체적 심리적 회복이 더뎌 항상 만성피로에 찌들어 있었음. 단약기간동안 심리적고생과 생활의 어려움으로 체중 10키로 감량되어버림….) =>단약은, 의식불명의 환자가 산소호흡기를 떼고 내 맘대로 숨쉬며 살아보겠다는 것과 같으며 인생방황의 시작을 알리는 알람입니다.=>단약 1~2개월 뒤 증세가 세짐을 경험함, 스스로의 의지로 이겨내 보겠다고 판단했으나, 삶이 어렵고 힘들고 망상 등 삶이란게, 참으로 참담해서 자살하고 싶어지자, 이러면 안된다 가족들이 슬퍼할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위기 의식을 느끼고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근처 정신과의원을 찾아가 약을 처방 받아먹음
=>처방 받았던 약(디아제팜과 같은 신경안정제와, 우울증세치료약, 강박치료제)
그 후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님에 대한 사과와 자숙을 하면서 지냈으나 집에 처음 돌아온 몇 개월간 엄청나게 말이 많고 톤이 높고 짜증과 분노 그리고 강박과 부정적사고(자격지심, 타인의심, 열등감)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나가서 설교를 들으며 마음을 진정시켰고, 시간 그냥 보내기에는 아까워서 경제상황으로 인해 학원 한번 못 다녀본 재가 9년전 잠깐 봤던 토익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유튜브를 통해 학습했고 여건이 안되어 외국인을 못나자 hellotalk이라는 어플을 통해 전 세계 15~18개국의 사람들과 순수하게 영어로만 최대 3시간까지 대화하는, 그야말로 영어에 미쳐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지인 중에는 미국 간호사, 영국비즈니스 매니저, 네덜란드 교사, 필리핀 의사, 칠레 의사, 대만 통역사 등 여러 인맥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사용한 교육에 대한 비용은 22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내적성숙을 위해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습니다.(대면하면 말 실수가 나왔었습니다. 상황을 무겁게하거나 비관적이게하기도하고, 우울하게하며, 의도와는 다른 기분 나쁜 어투와 말을 사용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 기독교인이라 신께 의지하며 매일같이 기도하고 방법을 간구해 나갔습니다.(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가족들과 이야기해보고, 스스로 방법을 인터넷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역대 철학자들의 조언 그리고 재게 필요했던 심리요법(폭파된 마음을 위한, 초조,불안,화컨트롤 위한 심리치료기법, 요법 등) 및 논리(마이클 샌델-정의 및 철학(조던피더슨- 12가지 인생의 법칙, 질서 너머)서적들을 통해 찾아나갔습니다.(이 때 인생 참 고달팠죠.)
술은 일절 하지 않았으나, 흡연을 하루 7개피에서 많을 때는 한갑까지 흡연하였습니다.
그렇게 7년을 흡연했고, 흡연이나 음주가 약의 효능을 떨어뜨린다고 하여 음주는 멈추고 흡연은 현재 연초는 사용하지 않고 니코틴만 들어 있는 전자담배만을 사용합니다.
(니코틴 흡입량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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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의 질문)
- 30/남 184/75(83->75 (최근 4개월간))
/조현병/젤독스 20 폭세틴 20 디아제팜 10/재발 무/ 이전 상담글 유/ 청주/
선생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쓴 드리며 글을 시작합니다.
현재 대학생입니다. 외래까지 왕복 5시간이 걸리고 비용과 피로도가 높아서 청주인근 병원에서 약을 타고 싶어서 알아봤으나 젤독스를 취급하는 병원은 없었습니다.
젤독스를 대체할 수 있는 약물이 있을까요??
처음 처방하실 때 체중 문제 때문에 식욕억제하는 젤독외 폭세틴(강박증세 때문에) 주셨습니다.
젤독스를 대체할 수 있는 약물을 알려주시면 정말 감시하겠습니다 선생님!!!
권영탁선생님 답변)
- 한국화이자제약(02-317-2148)과 비아트리스코리아(주) 두 곳에서 생산중이니 직접 영업부로 전화하여 청주지역 공급처를 문의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식탐 부작용이 없는 항정신병약물은 로나센과 젤독스인데 로나센으로 효과가 없으면 젤독스를 권하게 됩니다. 즉 로나센으로 교체시 체중이 도로 늘어난다면 젤독스가 꼭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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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의 추가 질문)
- 잠도 잘자고 매일 06:30에 눈이 떠집니다!!!
헬스 한지 5개월차입니다 !!!
식사는 속만 채우면 수저 내려놓습니다.
하루 두끼 점심 저녁 재시간에 챙겨먹고 있고, 개인적으로 식사에 대한 영양관리와 각종 영양제 섭취 중입니다!!!
타 환우의 입장에서는 이기적인 생각임을 알지만, 선생님께서 청주에 계셨다면, 너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늘 합니다.
진료를 위해 안산으로 출발하고 진료 후 집에 도착하는데 총 6시간 30분 소요됩니다.
일정이 너무 힘들고, 학생이라 교통비용도 부담이 되어 선생님께 요청드립니다.
권영탁선생님 답변)
184/75(83->75 (최근 4개월간))=====>운동하며 가장 좋은 체격으로 돌아왔는데 더 궁금해 할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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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환우의 권영탁선생님과 모든 의료진에 대한 감사)
- 환우들을 위한 선생님의 노고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선생님의 소명을 위해 앞으로도 기도로 아버지와 가족과 함께 선생님과 최저약물연구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생님을 통해 절 구재해주셨습니다.
진심을 담아, 다시 한 번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저처럼 정상생활하는 환우들이 선생님과 최저약물연구소의 손을 통해 그리고 건강한 2세들이 줄줄이 나오고 그들의 삶에 온화한 봄바람을 맞이하길 기도하며 답변을 마칩니다.
계절을 잃어렸던 저에게 인생 처음으로 느끼는 온화한 봄바람을 선물해주셔서(맨정신으로 다시 살아가게해주셔서, 살려주서서) 감사드립니다.
기억에 남을 분이십니다 선생님은요.
최저용량으로 재가 더 이상 멍하지 않고 체중도 줄이고 사회적기능을 정상생활 가능케하도록 지도하여주시고, 때론 따끔하게 훈육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재 상태가 호전될 때마다 보았던 원장님의 온화하신 미소가 벌써 그립습니다.
소명이란 돛을 펼치고 이끄심이란 풍향으로써 나아가시는 그 모습이요.
그 미소 앞으로도 계속 지으시게 될 것을 믿습니다.
(재가 회복을 선생님을 통해 체험했으니까요.)
존경하는 선생님 무탈하시고 건강하세요 :)
환우들을 위한 선생님의 노고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선생님의 소명을 위해 앞으로도 기도로 아버지와 가족과 함께 선생님과 최저약물연구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생님을 통해 절 구재해주셨습니다.
진심을 담아, 다시 한 번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저처럼 정상생활하는 환우들이 선생님과 최저약물연구소의 손을 통해 그리고 건강한 2세들이 줄줄이 나오고 그들의 삶에 온화한 봄바람을 맞이하길 기도하며 답변을 마칩니다.
계절을 잃어렸던 저에게 인생 처음으로 느끼는 온화한 봄바람을 선물해주셔서(맨정신으로 다시 살아가게해주셔서, 살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억에 남을 분이십니다 권영탁선생님은요.
최저용량으로 재가 더 이상 멍하지 않고 체중도 줄이고 사회적기능을 정상생활 가능케하도록 지도하여주시고, 때론 따끔하게 훈육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재 상태가 호전될 때마다 보았던 원장님의 온화하신 미소가 벌써 그립습니다.
소명이란 돛을 펼치고 이끄심이란 풍향으로써 나아가시는 그 모습이요.
그 미소 앞으로도 계속 지으시게 될 것을 믿습니다.
(재가 회복을 선생님을 통해 체험했으니까요.)
존경하는 선생님 무탈하시고 건강하세요 :)
선생님과 사람냄새나는 대화 그리고 정을 나누고 싶었는데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선 어렵겠지요..
마음 한켠에 좋은 추억 선물해주셨으니 감사히 품고 가겠습니다.
그간 노력하여 주신 권영탁 원장님과 의료진 그리고 저와 가족들 그리고 저의 후세들과 저의 소명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스스로 기도로써 간구하며 잘 살아가겠습니다!!!
제2,3,4의 끝 없는 권영탁선생님들이 뜻을 품고 소명으로써 의료행위를 하게되는 후학들이 양성되길 기도합니다.
또한 환우들이 멍하고 살찌고 기타 부작용으로 환자로써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닌, 존중받는 한 사람으로서 사회적 구성원의 역할을 하며 마음의 상처로 그들이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순수하고 무한한 사랑을 담아 선생님께 글을 올려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지치고 힘드실 때마다 하나님께서 심심한 위로를 해주시기를 기도한답니다 :)
선생님은 까맣게 타들어버리고 시들었던 저란 꽃을 직접 손질하여 주신 조경사이십니다.
이제 봄을 맞이하어 온화한 봄바람과 함께 싱그러운 꽃내음(선한 영향력)을 풍기는 사람이 되어 정진하겠습니다.
저 또한 선생님을 통해 눈으로 맘으로 보고 느끼고 통찰하며 배운 것들을 토대로 정신환우들을 위한 조경사가 될 것입니다.
정신적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과 선생님께 진 빚들은, 이자를 더하여 더 많은 생명들을 조경하여 꽃내음나는 인물들로써 봄을 맞이하게하고 온화한 봄바람을 느끼게해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여 싱그러운 꽃내음 나는 인물들을 배출하여 값아 나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가장 빠른 치료의 길)
=단, 머릿속으로 계산만 한다면, 방법만 될 뿐 정답이 되진 않습니다.
지성, 인성, 예의와 교양을 겸비해야함을 글을 시작하기 전에 정상회복된 사람으로써 권고드립니다.
1.병원은 비영리 기관입니다.
=수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가장 아픈이들 즉, 병세의 심각성이 심한 사람부터 단순히 드레싱(소독, 약바르고 붕대 감아주는 것)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사람 순서로 의료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순서를 나누는 이유는, 비영리기관이라 병원의 재무적 한계로 인해 충분한 의료인 고용의 한계와 최신의료기기 구매 후 비치의 한계, 그리고 부서와 병동의 침대 개수의 제한됨 등이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직장에서 일하다보면 너무 바빠서 주변인들 신경 안쓰고 짜증나고 실수하신 적 있으시죠?
과연 여러분만 그렇게 느낄까요?
시민과 의료인은 같은 사람입니다.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어머니이고, 아들이자 딸이며 삼촌이고 이모이고 손주입니다.
당신의 가족에게 진료를 받는다면, 편하게는 대할 수 있겠지요.
하고자하는 말은,
권영탁 선생님께서 “격있는 대화“를 강조하시는 것을 저의 짧은 가방끈으로 생각해 볼 때,
‘격이 없는 대화는 법이 없는 사회, 서로 사랑하지 않는 가정과도 같다‘라고 생각합니다.
보호자분들 내 자식 소중한건 알면서 남의 자식은 그들의 부모님이 소중히 생각 안할까요?
내 자식에 대해 사랑이 그 만큼 관심과 사랑이 크신 공감능력이 있으시니 부디 주변도 살펴주세요.
병원가서 따지지마세요, 따지면 차라리 그 사람 안오길 바라는게 사람마음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의료인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뿐입니다.
그게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입니다.
(비단, 짜증내고 신경질내고 나만 급하다는 이런 태도를 보인다면 따뜻하게 대하진 않을것입니다.=의료진도 당신과 똑같이 출근하고 일하고 먹고 자고, 격없는 환자나 보호자로 인해 스트레스 받으면 짜증나는, 여러분과 똑같이 희로애락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2.그럼에도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는 이유.
의사는 소크라테스 선서를 통해서, 간호사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서
국적, 문화, 종교, 사회적 위치, 경제적 상황, 사회적 상황, 가정내 상황 심지어 외모와 개인적인 성향 등에까지도 편견을 두지 않고 환자를 최우선적으로 살리기 위해 공부 연구, 기술적 향상 및 의료행위하며 본인은 못 보살피면서 아픈이들의 치료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들이고 환자치료와 차후개선에 최신 의료지식을 공부하고 최신의료기법으로 의료행위를 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고생을 많이하시는 분들이 의료진이라는 존재들입니다.
(표정이 않좋다구요? 나한테 4가지 없게 말한다구요?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의료진들이 살아가는 삶의 무게와 업무, 공부, 기술 숙련 등 쉴 시간 조차 없이
병원다니면서 대학원 석사, 박사 공부, 과제, 시험준비, 전공의, 전문의시험까지 이런 상황에서 일하시면서 한 명이라도 좋으니 한 번만 한 명만이라도 더 살려보자는 생각으로 사시는 분들입니다.
누가 시켰냐구요?
왜 그렇게까지 고생하면서 사냐구요?
당신이 병원에와서 아프다고,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살려달라했잖아요.
그래서 노력할 수 밖에 없는거에요.
멈추면 당신은 만성화가 되고 끝내 사망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의료인은 이것을 예방할 의무가 있습니다.
(의료인으로서의 윤리와 의무에 해당하는 조항을 알기 쉽게 풀어 쓴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 당신을 치유하는 의료행위를 해야하는 것이 이유지요.
이해가시나요?
이런 맘이신 분들인데, 손아랫사람이라고, 동네아저씨라고, 아줌마라고, 약만 받아가면 되니까 또 이 인간이 써주는 약은 어떤지 보고 다른병원 가야지 등.
제발 수지타산적으로 계산하지 말아 주십시오.
의료인은 환자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데, 왜 거기에 전투전략을 모색하고 계십니까?
부모님에게도 그러면 죄책감들어 죄송하잖아요…
친구들에게 그러면 당황스럽고 관계가 힘들어지잖아요…
회사에서 그러면 내 생계가 위협 받잖아요..
그러나 병원에선 그러셔도 치료를 못 받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의료인들은 소크라테스 및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환자의 안전과 치료와 사후관리를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이미 수십년 전부터 20대 때 한 참 뜨거운 열정으로 가슴 깊숙이 다짐하시고 자리잡히신 분들입니다.
정신병으로 인한 증세로, 나 이렇소, 그러니까 나 이러는거 당연하니까 난 죄없어.
=이건 정신병이 아니라 당신 인성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인성은 지능과 연결이 됩니다. 타인을 어디까지 생각할 수 있는지가 공감능력이 되겠고, 그렇게 배려하는 언행을 하게되면 높은 지능을 겸비한 현대의 지성인이 되는 것입니다.
네. 정신병으로 인해서 삶이 무너져 잘 닦인 도로가 있음에도 괜히 텃밭에서 운전하고 계신(이런 방식으로 살아가고 계신 분들)분들 저도 참담하게 무너지며 겪었기에 이해합니다.. 그러나 비영리기관인(수익창출을 목표로 설립하지 않는 기관) 병원은 좋지 여건 내에서 의료진들이 최대한 노력하고 버텨나가나, 더욱 힘들 수 밖에 없는 것은 이러한 이유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오늘은 우리의 남은 인생 중 첫 번째 날이라는 사실입니다.
지금 현재 느끼는 이 증세는 나 자신 그자체가 아니라 그날의 상태일뿐, 의료진의 지시대로 약 재 때 복용하시고 생활개선해나가시면 반드시 지나가리라 확신합니다!
답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성입니다.(의미를 두시고, 긴 시간동안 본인 또는 환자인 가족에 대해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성공사례에 기반한 생활개선 팁)
1.약 주치의가 권장한 시간에 반드시 먹기.
2.수면 시작 시간, 기상시간 정확히 지키기
(늦게자더라도 기상시간은 항상 똑같아아야 합니다. =바이오리듬=심리적건강=정신적건강)
3.양질의 식사를 적절한 양만큼만, 정해진 시간 (EX) 아침 7시, 점심 12시, 저녁 6시))에 먹습니다.
4.본인의 몸 상태에 맞추어 전신육체 단련 운동을 합니다.(유튜브 헬스 영상 참조.)
5.아침 과 저녁 하루 두번 따뜻한 샤워(최소 20분)은 해줍니다.(불안,초조 해소가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목욕탕에 가셔서 열탕이나 사우나에 가세요. 효과 제대로 봅니다. 그 후 냉탕에서 몸을 식혀 혈액순환을 시키면 몸과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6.가족과의 관계에서 내가 너무 사랑한다고 모든걸 직접적으로 다 해주려하거나 하나하나 들춰 생각하지마세요(환자, 보호자 포함)
적당한 거리가 있는 가족관계는 서로의 자립심과 계획성, 미래를 추진해나가는 능력에 대해 고찰하게 하고 방법을 찾으려하게 만들고, 결국엔 실행하게 만듭니다.
7.인간관계는 나와 결이나 성격이 맞지 않는 사람들은 의식하지마세요.
=내가 필요한 스트레스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고 생활에 초점을 맞추세요.
8.단순한 상황을 비관적이거나 부정적으로 의식하지마시고 왠만하면 무시하세요(고개를 돌려서 다른 곳을 10초동안 응시하다보면 그 나쁜 의식은 가라앉습니다.)
9.최선을 다해 살아가세요. 여러분은 그럴 자격이 있고, 아름다운 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 계절의 봄바람을 느껴보세요.
전 이 생활양식을 통해 3년만에 증세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간에 단약이 없었다면, 1년 6개월이면 충분했을 수도 있진 않았을까라는 후회가 남습니다.
단약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것은 인생의 방황의 시작이고 끝은 비참함과 참담함의 연속입니다.
주치의와의 상의 없이 약을 안먹거나 용량을 줄이거나 더 먹는 등 남용 오용하지 마십시오.
뇌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치료가 더뎌질 수 있을것만 같다는 생각이 듧니다.
아픈 것은 바보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바보는 이런저런 핑계나 늘어놓고 고집부리며 성장하려 하지 않는, 그런자가 바보입니다.
하늘이 장차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히고 그 힘줄과 뼈를 지치게 하고
육체를 굶주리게 하며 생활을 곤궁하게 하여
하는 일마다 어긋나고 틀어지게 만든다.
이것은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인내심을 기르게 하고
어려운 일을 더 많이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일찍이 할 수 없었던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당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이 필요한 것은 정답 아니라, 그건 사실 방향성입니다.-
수정하여 공지하시기를 원하시면, 하셔도 됩니다.
권영탁원장님, 내용 중에 삭제 또는 수정을 원하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아래 이메일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dgar9403@naver.com
권영탁 원장님께 입은 은혜에 깊은 감사와 의료진분들의 노고에 고생하셨다는 심심한 말씀을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존경합니다. 나의 정신적 스승이신 권영탁 원장님.
미래의 PMHNP(정신전문간호사) ㅂㅊㅁ 드림.
첫댓글 생활개선 팁에 여러 좋은 제안들이 많으나 하루 1번 샤워하여도 괜찮으니 뭐든 자신에게 좋았던 경험을 너무 일반화시켜서 얘기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체중을 감량하고 모든 것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온 모습에 축하를 보냅니다.
글 제목도 만성적인 정신과질환에서 완치(recovery)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관해(remission, 완화, 관해;질병의 증상이나 병변이 감소하거나 소실된 상태. 치료 전보다 증상이 개선되거나 없어진 상태를 표현하는 의학 용어이다. 일상이 다 가능한 상태)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