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가(刺五加)/가시오가피나무/Acanthopanax senticosus 자오가(刺五加)는 떡잎식물 이판화군 산형화목 두릅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서 한국(함북,함남,강원,추풍령,광릉), 일본, 사할린, 우수리 등지에 자라는 가시오가피나무 껍질의 약용 이름이다. 가시오가피나무의 키 높이는 2∼3m 까지 자란다. 줄기 전체에 가늘고 긴 가시가 빽빽이 나고 회갈색이며 특히 잎자루 밑에 가시가 더 많다. 가시오가피나무의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 겹입으로 3∼5개이며 거꿀달걀 모양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6∼12㎝, 나비 2∼4㎝이다. 잎자루는 길이 3∼8㎝로 가시가 많다. 가시오가피나무의 꽃은 산형꽃차례로 가지끝에 1개씩 달리거나 또는 밑부분에서 갈라지며 9월에 자황색으로 핀다. 작은 꽃줄기는 길이 1∼2㎝로 털이 없고 갈라진 곳에만 밀모(密毛)가 있다. 암술머리는 5개로 약간 갈라진다. 열매는 둥글고 털이 없으며 지름은 8∼10㎜이고 10월에 익는다. 민간에서는 여름에서 가을사이 가시오가피나무의 줄기 및 뿌리 껍질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것을 자오가(刺五加)라 하여 약용하는데 활혈, 강장, 보간, 보신, 거풍, 거습, 진통의 효능이 있어 풍한습비통, 관절류마티즘, 근골쇠약, 근골동통, 요통, 슬관절통, 퇴행성관절통, 양위, 수종, 각기, 창종, 타박상을 다스린다.[현대적 약효연구]1), 1963년 러시아의 Yu. S. Ovodov 등이 메탄올 추출물에서 7종의 배당체 분리에 성공. 2), 소련아카데미 시배리아디비죤의 생물활성물질연구소 극동센터의 Z. L. Gutnikova 등이 이들 배당체의 생물학적 약리학적 연구 성취. 3), 1975년 스위스 루카스에서 개최된 세계노인학심포지움(Sy.of Gerontology Lugano) 소련의 부레키만은 인삼과 가시오가피의 독특한 생리활성효과를 발표. 4), 이 발표에서 Eleutheroside B. 및 D, E는 생약의 약효가 자유세계에 큰 파장을 일어킴. 5), 이들 물질은 개체저항능력의 항진으로 사람과 동물에게 정신적,육제적능력을 증강, 간기능의 보전 강화, 방사선(X선)에 대한 조직장벽의 약화를 보완효과, 항독효과 등에 의해 암치료 부작용(방사능,항암제)에 생체 저항력을 강화시켜주는 기능을 가졌다. 6), 현재보고된 적응증을 보면, 기능성신경질환, 심리적신경질환(노이로제,자율신경이상,무력상태,갱년기장애노이로제,히포콘드리아증). 심장질환, 동맥경화, 저혈압, 류마치스성심장질환, 당뇨병, 과로 및 극도의 수척, 병 회복기 등에 효과가 있다. 7), 그외 항원 침입에 비특이적적응력이 있고, 악성생장불량증, X선 조사 부작용 완화(3기 환자라도 식욕회복), 청소년발육기 발육상태 양호, 가축의 생식력 향상, 또한 호흡,맥박,혈압에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 [자연치료침술연구소;의학박사 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