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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한 치열 | |
부정교합
사람의 치열은 치아 그 자체와 이들 치아가 놓이는 턱뼈 및 이들 턱뼈를 움직이는 근육, 얼굴과 그 부속 기관에 의하여 구성됩니다. 정상적이고도 아름다운 치열은 이들 각각의 구성 요소의 형태와 크기 및 위치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을 때를 말합니다. 사람은 일생을 통하여 단한번 치아의 교환이 이루어지는데 젓니로 구성되는 유치열에서 영구치열로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유치는 20개로 구성되며 각각 5개씩 상하좌우로 있으므로 20개가 되며 그 이름은 앞니로 부터 유중절치, 유측절치, 유견치, 제1유규치 및 제2유규치로 구성됩니다. 영구치는 각각 8개씩 상하좌우 총 32개로 구성되는데 맨 마지막 치아인 사랑니는 없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 이름은 앞니로 부터 중절치(대문니), 측절치, 견치(송곳니), 제1소구치, 제2소구치, 제1대구치(6세 구치), 제2대구치(12세 구치), 제3대구치(지치, 사랑니)입니다. 유치열이든 영구치열이든 치열을 구성하는 치아가 앞에서부터 가지런히 배열되어 있는 경우를 정상교합이라 하지만 정상교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여러가지 중요한 요인들이 갗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즉 뻐드렁니라고 일컬어지는 경우처럼 윗니가 너무 앞으로 돌출되어 있어서는 안되며 주걱턱이라고 불리워지는 경우처럼 아랫니가 윗니보다 더 앞에 있어서도 안되고, 위 아랫니가 톱니바퀴 처럼 잘 맞물려 있으면서도 가지런히 배열되어 있고 앞니를 덮고 있는 입술의 긴장 없이 부드러운 외형을 이루고 있는 경우를 정상교합이라 합니다. 치아배열부정은 정상교합을 구성하는 위의 요소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지 못한 상태로서 위의 앞니가 앞으로 돌출되어 있는 뻐드렁니, 너무 뒤로 들어가 있는 옹니, 송곳니가 바깥으로 뻗친 경우(이 경우 대개 드라큘라 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아래 앞니가 들쑥날쓱한 경우, 작은 어금니(소구치)가 입천장으로 난 경우, 1개 이상의 치아가 입안에 나오지 못하고 잇몸속에 파묻혀 있는 경우, 치아 사이에 틈이 있는 경우 등으로 사람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존재합니다.
치아배열부정은 우선 외관상 아름답지 못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 외에도 불규칙한 치아 배열로 인하여 저작 기능의 저하와 더불어 발음 장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치아의 배열 부정이 있을 경우 치솔이 치아 사이 사이에 닿지 않아 세균성 치태가 잘 부착되며 이로 인하여 잇몸이 부어 오르거나 양치질 할 때 피가 나는 경우가 있으며 충치의 발생도 높습니다. 특히 앞니가 돌출되어 있을 경우 운동등으로 인하여 부딛혔을 때 치아의 한 쪽 끝 부분이 깨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치아 배열 부정을 가진 이는 대부분 은연중에 자신의 불규칙한 치열을 타인에게 보여주기를 꺼려하기 때문에 웃을 때 손으로 입을 가린다던가 하는 등의 소극적 사회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점이 부정교합이 주는 가장 큰 불편함이라 할 수 있읍니다.
대부분의 부정교합에서 처럼 치아배열부정의 일차작 원인은 유전적 소인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읍니다. 유전적 소인이라 하면 대부분의 부정교합을 가진 이의 부모님께서는 아이의 친가 및 외가 모두에서 이런 형태의 치열을 가진 이가 없다는 말씀을 종종합니다. 그러나 유전적 소인이라는 것은 멘델의 유전 법칙에서의 완두콩 색깔 처럼 단순하지 않고 대단히 복잡한 과정을 가지며 현재 까지도 부정교합의 유전 패턴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유전적 소인외의 후천적 요인으로서는
치아배열부정의 진단은 일차적으로 교정치과의사에 의한 시각적 판단(시진)외에도, 방사선 사진 촬영, 구강내 사진촬영검사, 입안의 본(치과 진단용 모형)을 떠서 계측하는 방법이 사용되며 종종 그 원인을 찾기 위하여 이비인후과적 검사, 근육기능검사 및 보다 정밀검사로서 턱관절 특수촬영, CT(전산화단층촬영), MRI(핵자기공명촬영)들을 시행함으로써 정확한 상태를 진단합니다.
치아배열부정은 교정치료로 좋은 결과를 얻으며 그 예후도 대단히 좋습니다. 다만 필요한 경우 치아배열을 위하여 치아를 뽑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 이를 뽑아도 건강과 기능 및 미용상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치아배열부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불규칙한 치아배열로 인하여
치료는 그 양태에 따라 대단히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지만 공통적으로는 브라켓이라고 일컬어지는 작은 크기의 교정장치를 치아에 부착하고 가는 굵기의 교정치료용 철사를 교정장치(브라켓)에 밀어 넣은 후 묶어 줌으로써 치아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교정치과의사는 바람직한 위치로 치아를 이동시키기 위하여 고무줄이나 스프링등의 보조적 장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성공적인 교정치료를 위하여는
대부분의 부정교합은 그 정확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유전적 소인에 의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유전적 소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부정교합은 직접적인 예방법은 없습니다. 성장중의 아동일 경우 조기에 교정치과의원을 방문하여 검진함으로써 장차 더 심한 부정교합의 발생을 방지하는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어 있읍니다. 적절한 치료 시기는 부정교합의 양상이나 개인적 차가 있을 수 있으며 전문적인 판단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조기에 교정치과에서 검진을 함으로써 각각의 아동에게 적합한 치료 시기의 선택 및 예방책을 강구할 수 있읍니다. 따라서 조기 검진이야 말로 최선의 예방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후천적 발생 소인으로서 가장 흔한 원인은 충치로 인한 치아의 상실이나 치아 일부가 떨어져 나갔을 때 인접한 치아가 상실된 부위 또는 떨어져 나간 공간 만큼 이동됨으로써 부정교합이 발생하는 경우 입니다. 따라서 충치를 조기에 치료하는 것은 충치치료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한 일이지만 부정교합을 예방한다는 측면에서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외 손가락을 빤다던가 또는 만성적인 상기도감염(편도선염, 비염, 축농증)이 있을 때에도 이에 연관된 부정교합이 발생하므로 이 부분에 대한 예방적 조처도 필요합니다.
치아 배열 부정 중 뺨으로 많이 돌출된 어금니로 인하여 뺨이 자주 씹힌다던가 밖으로 뻗친 송곳니 때문에 입술이 자주 부르튼다던가 할 때는 신속히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치를 벗어난 치아로 인한 입술이나 혀 또는 뺨에의 만성적 자극은 그 부분에 만성 염증이나 조직의 증식을 유발하는 일이 잦고 간혹 이로 인한 종양의 발생도 보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치아배열부정으로 인하여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중 교정 장치가 치아로 부터 떨어지거나 치아 주위를 지나가는 철사가 휜다던가,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이가 갑자가 흔들릴 경우는 신속히 교정치과의사를 찾아야 할 때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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