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오른 것은 '상징적 승계 절차'의 시발점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이 와병 중인 가운데 단순히 경영활동을 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공헌·문화지원사업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그룹의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게 되면서다. [→자세히보기]
삼성 "지주사보다 스마트폰·반도체 투자가 우선"
2015/05/07
삼성은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가장 큰 이유는 막대한 비용 부담 때문이란 설명이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는 상장 자회사의 경우 20% 이상, 비상장 자회사는 40% 이상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삼성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려면 계열사 지분 매입에 수조원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이만한 비용을 부담하느니 그 돈을 스마트폰과 반도체 등 핵심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그룹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자세히보기]
이건희 회장 공백 1년, 삼성 지배구조 개편은 어떻게
2015/05/04
이건희 삼성 회장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향후 그룹 지배구조가 어떻게 개편될지 재계의 관심을 끈다. 사업 재편 및 승계 구도와도 밀접하게 맞물리는 이슈이기 때문이다. 삼성은 2013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사업구조를 뜯어 고쳤다. 계열사끼리 쪼개고, 떼고, 붙인 데 이어 한화와의 '빅딜'도 실행했다. [→자세히보기]
외국인, 삼성 지배구조株 순매수 눈길
2014/12/04
최근 제일모직 상장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주를 잇달아 사들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일주일(11월 27일~12월 3일) 동안 순매수한 종목에 삼성그룹 관련주가 대거 상위권을 차지했다.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