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계속 6월 연휴를 위해 가족여행 할 만한 곳을 찾아봤는데... 아직도 의견이 잘 맞지않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든 오늘이나 내일까지 여행지를 정해야지. 나는 개인적으로 울산여행 이나 부산여행 하고싶었는데 가족여행으로는 별로일까? 나름 열심히 여행코스니 렌터카 가격이니 비교해보며 가족여행 을 생각해봤다.
Sixt 렌터카 #1. 울산여행
▶1박 2일 여행코스◀
첫째날 : 별미 해안드라이브여행 / 강동 화암 주상절리
→ 정자항(참가자미, 대게) → 곽암 → 주전봉수대 → 울기등대와 대왕암
둘째날 : 장생포고래박물관 → 언양불고기 → 반구대암각화 → 천전리각석
먼저, 울산의 강동 화암 주상절리는 제주도의 그것처럼 대규모로 형성되어 있지는 않지만 몽돌해안과 어우러져 색다른 아름다움을 뽐낸다고 한다. 맑은 바다를 향해 꽃처럼 피어난 바위 '화암'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이다. 와- 난 생각만 해도 멋진데... 이곳에서 일만 하는 우리 가족이 오랜만에 자연을 느껴보았으면 했다.
그리고 지금 울산을 대표하는 어항은 북구의 정자항이라고 한다. 정자항은 전국으로 유통되는 참가자미의 70%를 어획하는 곳으로 1년 내내 참가자미를 잡는다. 참가자미는 비린 맛이 없어 다양한 음식으로 만들어지는데, 그중 정자항 사람들이 으뜸으로 여기는 것은 참가자미회라고 한다. 참가자미는 자연산 어종이고, 깊은 바다에서 자라 양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겨울을 막 지나온 3월에 참가자미의 맛이 으뜸이라고 한다.우리 가족여행은 6월이니... 조금 아쉽다. 아, '봄 도다리'라는 별칭을 가질 만큼 봄철에 맛있다는 도다리도 가자미과이니 그 맛도 으뜸이라고..!
봄철, 나른한 햇살을 즐기며 해안을 따라 천천히 울산의 아름다움과 맛을 즐기기 좋은 여행코스이지 않을까??
Sixt 렌터카 #2. 부산여행
▶1박 2일 여행코스◀
첫째날 : 해운대 해수욕장 → 해운대온천 → 광안대교 → 달맞이길/문탠로드
둘째날 : 동백섬 → 태종대 → 자갈치시장
해운대 해변 산책과 함께 달맞이길은 빼놓을 수 없는 해운대의 명소라고 한다. 해운대해변에서 송정해변으로 넘어가는 와우산 중턱길로 멋진 드라이브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길이 15번 이상 굽어진다 하여 '15곡도'로 불리는 달맞이길에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페, 레스토랑, 갤러리 등이 밀집해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다고 하더라.
달맞이길 주변에는 새롭게 떠오르는 명소가 '문탠로드'라고 한다! 선탠이 햇볕으로 몸을 태우는 것이라면 문탠은 은은한 달빛을 받으며 마음을 달래는 것이라고 한다. 총 2.5km 구간에 달빛꽃잠길, 달빛가온길, 달빛바투길, 달빛함께길, 달빛만남길 등 각각의 코스마다 의미 있는 이름이 붙어있다. 달맞이길 드라이브 하다 잠시 문탠으로 우리 가족들의 지친마음을 달래줄 수 있지 않을까??
아, 참고로 해운대모래축제가 2011.6.3∼6.6 열린다고 한다. 이번 연휴 때 부산여행 하게 되면 모래축제도 한번 참여해보고 싶다!
가족여행이다보니 아무래도 렌터카까지 생각하게 된다. 이번 여행의 렌터카는 Sixt... 식스트(Sixt)는 허츠, 에이비스, 유럽카와 더불어 세계 4개 글로벌 렌터카 회사이다. 1912년 독일 뮌헨에 본사를 설립한 이래로 100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 1990년 대 중반부터 급성장 했다. 렌터카 업계에서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신속함과 편리성을 극대화해 다양한 면에서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으로 타 업체와의 격차를 넓히며 뻗어나가는 글로벌 렌터카 회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