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총계 71 551 707 3,466 11,423 23,196 35,218 41,652 48,767 53,542
대한축구협회 30 194 523 1,450 2,618 10,795 17,882 22,265 26,418 31,666
월드컵조직위원회 - 268 - - - - - - - -
한국농구연맹 41 88 184 1,343 4,617 5,915 7,279 7,618 8,459 6,980
한국여자농구연맹 - - - - - 1,409 2,896 7,419 4,112 4,047
한국프로골프협회 - - - 27 7 340 137 136 149 117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 - - 22 - 302 142 162 157 141
한국야구위원회 - - - 612 4,181 3,629 6,230 7,186 8,609 9,834
한국배구연맹 - - - - - 788 652 842 863 757
한국씨름연맹 - - - 12 - 18 - - - -
위에 보이는 자료는 스포츠토토의 연도별 대상경기 주최단체 지원금이다.
이 자료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스포츠토토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하겠다.
스포츠토토는 국내 유일의 합법적 스포츠 베팅으로써 이를 통해 창출된 수입은
베팅 적중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 스포츠토토 대행 운영업체에 대한 배당금 지급, 스포츠토토 공익기금 적립 등
다양한 부문에 쓰이고 있으며 스포츠토토의 구체적인 수입 분배는 아래와 같다.
스포츠토토 매출액 50% : 스포츠토토 베팅 적중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
스포츠토토 매출액 25% : 스포츠토토 대행 운영업체에 대한 배당금 지급
스포츠토토 매출액 25% : 스포츠토토 공익기금 적립
이중에서도 스포츠토토 공익기금은 여러 곳에 투입되며 구체적인 분배 현황은 아래와 같다.
스포츠토토 공익기금 78% : 국민체육진흥기금 적립(각종 스포츠에 대한 인프라 구축, 비인기종목에 대한 지원 등에 투입됨)
스포츠토토 공익기금 10% : 대상경기 주최단체에 대한 배당금 지급
스포츠토토 공익기금 7% :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정한 문화, 체육 사업 등에 투입
스포츠토토 공익기금 5% : 각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체육 시설에 대한 개보수 지원
위에 보이는 대상경기 주최단체 지원금은 스포츠토토 공익기금의 10%이다.
그리고 스포츠토토 매출액을 기준으로 할때 대상경기 주최단체 지원금은 스포츠토토 매출액의 2.5%를 차지한다.
물론 표를 보면 각 종목별로 차이가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각 종목은 해당 종목 토토에 대해서만 지원금을 받을 권리를 가지기 때문에
축구의 경우에는 축구토토가 상당히 많이 판매되므로 그에 비례하여 지원금을 많이 받는 것이며
다른 종목들은 그러하지 못하므로 그에 비례하여 지원금을 적게 받는 것이다.
어쨌거나 본론으로 들어가서 표를 보면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지원금이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날이 갈수록 축구토토의 대상경기가 증가하고 있으며 축구토토에 대한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6년은 2005년보다 4배의 지원금을 더 받았고 2006년 이후로 대략적으로 매년 50억원 정도씩 증가하고 있다.
즉, 2006년의 축구토토 매출액이 2005년의 4배였고 2006년 이후에도 매출액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러한 급성장세가 어느 지점까지 계속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의 추세를 볼때 근 몇년간은 축구토토가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토토의 성장은 곧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지원금 증가로 이어진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그 지원금을 프로축구연맹과 50%씩 나눠가지고 있다.
그런데 만약 대상경기 주최단체에 대하여 스포츠토토 공익기금을 10%가 아니라 20%를 배당했다면 그 수입은 아래와 같다.
[ 연도 - 스포츠토토 공익기금 10% - 스포츠토토 공익기금 20% ]
2001년 - 3000만원 - 6000만원
2002년 - 1억 9400만원 - 3억 8800만원
2003년 - 5억 2300만원 - 10억 4600만원
2004년 - 14억 5000만원 - 29억원
2005년 - 26억 1800만원 - 52억 3600만원
2006년 - 107억 9500만원 - 315억 9000만원
2007년 - 178억 8200만원 - 357억 6400만원
2008년 - 222억 6500만원 - 445억 3000만원
2009년 - 264억 1800만원 - 528억 3600만원
2010년 - 316억 6600만원 - 633억 3200만원
10%와 20%는 이렇게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을 보면 스포츠토토 공익기금의 20%가 대상경기 주최단체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해야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타종목과의 협의 및 정치권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타종목과의 협의에는 문제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본다.
10%에서 20%로 지원금 비율이 달라지면 축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들에게도 큰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관건은 정치권과의 협의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체육 주무부처인 문화관광체육부의 입장이다.
예전부터 스포츠토토에 대한 레저세 부과 법안을 상정된 적이 많았고 최근에는 민주당이 그 법안을 상정하였는데
그럴때마다 문화관광체육부가 적극적으로 이에 반대했다는 점을 볼때
각 종목에 대해 최대한 많은 지원을 하는 것에 긍정적인 태도임을 알 수 있으며
스포츠토토 대상경기에 포함되는 종목들이 함께 법 개정을 건의한다면
문화관광체육부쪽에서도 많은 협조를 해줄 것으로 본다.
물론 이러한 법 개정에 대해 만약 정치권이 반대할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럴 때에는 대상경기에 해당되는 종목들이 정치권에 레저세 떡밥을 풀면
쉽게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므로 이러한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별 다른 문제는 없다.
한편으로는 이에 대해 비인기종목들이 반대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로는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비인기종목은 아예 대상경기에도 포함되지 않으면서도 다른 종목 토토 매출액의 일부를 지원받으므로
비인기종목은 오히려 인기종목들에게 의존하기 때문에 영향력이 완전히 없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K리그의 큰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대한축구협회는 다른 종목과 힙을 합쳐
스포츠토토 공익기금 중에서 대상경기 주최단체에 배당되는 비율을 10%에서 20%로 상향 조절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가 다른 종목들과 잘 협력하여 법을 개정하면
대한축구협회에 배당되는 대상경기 주최단체 지원금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그리고 이 지원금의 50%는 프로축구연맹의 몫이며
이 지원금은 1부리그 각 구단들에게 균등 분배되기 때문에 1부리그 각 구단들에게도 엄청난 이득이 된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크게 5지이다.
첫째, 1부리그 진입장벽 완화
둘째, 전체 팀수 증가
셋째, 1부리그 팀수 증가
넷째, 진정한 의미에서의 승강제 도입
다섯째, 해외로의 선수 유출 방지
첫째, 1부리그 진입장벽 완화
법 개정에 성공하게 될 경우 축구토토의 현재 매출액 수준과 꾸준하고도 엄청난 성장 속도를 고려해볼때
2013년 정도되면 대한축구협회가 스포츠토토로부터 840억원의 대상경기 주최단체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축구협회가 K리그의 팀수 증가 및 승강제를 위해
이 지원금에 대한 배분 비율을 기존의 5:5에서 대한축구협회 4 : 프로축구연맹 6으로 조정할 경우
프로축구연맹은 840억원중에 504억원을 지급받게 된다.
504억원 중에서 1부리그 구단들에게 팀당 30억원씩 지급한다고 가정할 경우
1부리그 16팀에게 팀당 30억원씩 지급하고도 24억원이 남는다.
이것은 1부리그 구단들의 실질 운영비를 감소하여 진입장벽을 완화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현재 1부리그 구단을 운영하는데 드는 최소한의 비용이 75억원인데
최근에 R리그 폐지의 기정사실화 및 25인 로스터 제도의 도입이 예상되는 상황을 고려해볼때
이를 통해 75억원중 15억원 가량을 줄일 수 있으므로 1부리그 구단을 운영하는데 드는 최소한의 비용은 60억원으로 준다.
여기에 법 개정을 통해 1부리그 각 구단에 배당될 30억원의 대상경기 주최단체 지원금 수입은 곧 각 구단의 고정수입이 되어
60억원 중에서도 이미 30억원은 자동적으로 충당이 되므로 나머지 30억원에 대한 재원 마련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1부리그임을 고려해볼때 30억원 중에서도 5억원 정도는 입장수입, 상품판매수입 등을 통해 자체적인 충당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실질적으로 지자체에서 실질적으로 감당할 돈은 25억원이다.
현재 2부리그 운영비 수준이 20~25억원 수준이며 대부분의 중소 지자체들도 이정도의 금액을 축구단에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1부리그에서 구단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지자체들의 엄청난 창단 러쉬가 이어질 것이다.
둘째, 전체 팀수 증가
지자체들의 엄청난 창단 러쉬는 곧 전체 팀수의 증가로 이어진다.
전체 팀수가 증가하면 프로축구의 산업 규모가 매우 커지며 프로축구의 완전한 전국화를 이룰 수 있다.
또한 승강제를 도입하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된다.
셋째, 1부리그 팀수 증가
축구토토는 지금도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지만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더 흐르면 그만큼 대상경기 주최단체 지원금 수입이 더 커지게 될 것이고
이 수입이 더 커지면 그만큼 기존보다 더 많은 팀들에게 팀당 30억원씩 지급할 수 있게 되므로
1부리그의 팀수를 더 많이 늘릴 수 있게 된다.
넷째, 진정한 의미에서의 승강제 도입
법 개정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승강제를 하게 될 경우 계속 20여개 남짓한 팀수로 승강제를 해야하는데
이럴 경우 1부리그 팀수를 정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한계가 있을 뿐더러
실질적으로 1부리그를 2개의 리그로 인위적으로 나눠서 억지로 승강제를 하는 것과 다름없다.
그러나 법 개정이 이루어지면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지게 되고
이를 통해 수많은 팀들의 창단을 유도하여 1부리그에서부터 최하위리그까지
적정 규모를 유지하면서 원활하게 승강제를 할 수 있게 된다.
다섯째, 해외로의 선수 유출 방지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것은 단순히 1부리그 구단은 꿈도 못꾸던 중소 규모 지자체들에게만 영향이 있는 것이 아니다.
기존에 있던 1부리그 구단들에게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왜냐하면 R리그 폐지 및 25인 로스터 제도 도입을 통해 쓸데없는 고정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과
법 개정을 통해 대상경기 주최단체 지원금 수입이 대폭 늘어나 고정 수입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때 기존의 1부리그 구단들은 매년 35억원의 잉여 자금이 생기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2013년부터 드래프트제도를 유지하되 자유계약을 통해 매년 신인을 2명까지 영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계약제도의 도입은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이 35억원의 잉여 자금은 유망주 영입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유망주라 함은 주로 J리그로 유출되는 유망주들을 의미한다.
이들을 K리그가 지금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연봉적인 문제도 있지만 계약형태의 문제도 있기 때문인데
법 개정 및 새로운 계약제도의 도입을 통해 이 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즉, J리그로 유출될 유망주들을 직접 자유계약을 통해 많은 연봉을 주고 영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J리그로의 유망주 유출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이 돈을 조금 다르게 활용할 수도 있다.
가령 J리그를 비롯한 해외리그로의 진출을 원하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연봉을 보장함으로써 팀에 잔류하게 할 수 있다든지
혹은 이미 자금력이 풍부한 팀이라면 그 돈을 홍보마케팅에 투입하거나 팬서비스에 투입할 수 있다.
심지어는 아예 그 돈을 쓰지 않음으로써 적자폭을 줄일 수도 있지만 어차피 잉여자금을 모두 쓴다 하더라도
적자폭은 지금 수준과 동일하기 때문에 굳이 이 잉여자금을 쓰지 않을 팀은 없을 것이다.
어쨌거나 어떤 용도로 잉여 자금 35억원을 사용하든 그것은 각 구단들의 결정에 달려 있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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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에서 퍼온 글인데요,(제가 쓴 글 아님) 현실성 잇나요? 현실성 잇다면 여기에 중계권료 야구의 반만 받아도 엄청난 메리트가 생길거라 생각하는데요. (지금 처럼 받아도 무리없겟지만)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근데 점점 토토의 인기가 상승세를 치고 잇으니,10퍼 줄어든다고 해도 엄청 큰 타격을 입을것 같지는 않지 않은가요?
이건 뭐 상상속에서나 그리는일이죠. 저도 뻇어왔으면 좋겠다고생각하고있지만 현실성은없습니다. 그리고 스포츠토토기금은 100% 유소년들만을위해 쓰여지게되있습니다. 협회가가져간돈은 초-중-고 리그운영비로 그리고나머지 절반은 전액 K리그유스팀에분배되죠. 도박으로 벌어들이는돈이기떄문에.... 아예 유소년을위해 쓰여지게 법제화되있음. 경마로벌여지는돈이 공익사업을위해쓰여지는것과 같은이치입니다...;; 정당화된 도박사업 이익금은 보통 그 쓰임세에 명분이 중요하죠..떄문에 유소년에지원되는거구요. 야구는 프로팀에 지급해서 운영비로쓰다가 걸려서 경고먹고 유소년주말리그에 다시지급했습니다.
그렇군요,차라리 중계권이나 노리는게 더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