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얌채 이모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다
이모에겐 두아들이 있다
이란성 쌍둥이 인데
큰아들은 53세?
장가를 못갔고
작은 아들은 결혼을 해서
남매를 낳고 큰애가 초등학교때
어찌어찌 해서 이혼을했고 남매는
얌채 이모가 손녀손자 남매를 키웠다
그리고 애들이 고등학교쯔음
중국여자랑 재혼을 했다
이모는 며느리가 중국여자인것을
아주아주 챙피하게 생각한다
집안 대소사때 중국인 며느리는 참석하고
싶어하지만 이모는 절대 며느리가
참석하면 자기는 안간다고 뻣대셔(?)
중국인 며느리는 기를펴지 못하고 산다
여튼 그런상황에서 얌채 이모는 길을
빨리 건너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오른쪽 다리뼈가 부러져 기브스를 했다
당연히 화장실도 못다니고....
쑥 뜯고 심장아파 이틀 죽을만큼 앓고
새벽기도회도 못나가고 밥도 입에 못넣고
끙끙 거린뒤 하루 몸 회복하자마자
엉망였던 집안정리 딱 하루 하고나니
그사건이 터진것
아불싸!!!
소식듣고 올라가 봤더니
워낙 꾀가 많은 얌채여사 금방 죽는소리다
올해 83세 그래도 나름 건강관리는 잘하셨기에
그만이나 하셨다
근데 큰아들이 쉬는날 였다
내가 병원에 올라가니
이모는 큰아들한테 얼른내려가 쉬였다가
내일 출근하라고 눈짓으로 아들을 보낸다
그말듣자마자 큰아들
"누나 수고하세요"
요러고 떠난다
그때부터 얌채 이모는 또 내차지다
일단 화장실을 혼자 못가니
내가 병실에서 밤새워야 했다
밤새 끙끙 앓는소리에 밤을 꼬박 새울수밖에...
주변에서 다른 친척들이 난리가 났다
며느리도 있고 아들도 있고
26세 먹은 손자도 집에서 뒹굴거리는데
왜 누나가 병원에서 밤새우냐고~ㅠㅠ
난 이모 속 마음을 안다
중국인 며느리는 챙피해 병원 못오게했고
손자는 너무 안쓰러워 잠자야 한단다
어릴때 예산유지로 교장선생님 막내따님으로
부유하게 컸고 우쭐하며 컸던 그환경과
지금 현실에서 초라하게 살아가는
자신과 늘 갈등속에 살아가는것이다
아직도 얌채이모는 과거에 화려했던 자신을 내려놓지 못하고
살아가는것
아들은 회사출근에 시간날때만 간간히
다녀가는것으로 흐뭇하고
나를 옆에다 두는것이 얌채 이모는
가슴 뿌듯 한기라!!!
친구들이 전화오면 이질녀가 와있다고 당당하게 자랑한다
당신 체면세면유지와 자랑거리에 내가 젤 적격인 셈이다
친척들 심지여 울집아들들 까지
왜 엄마가 병원가서 밤새느냐고 난리다
하지만 얌채 이모는 키워준 댓가를
이직도 계산하고 계신지라
만약에 내가 병원에서 밤을 안새워주면
난리난리 치실것 뻔하기에
오늘 이틀째 난 병원에서 밤샘 간호중이다
난 얌채 이모가 이해가 안간다
독실한 천주교신자시다
천주교에서 무슨 위원장 이시란다
교회로 따지면 장로급(?) 이라고 자랑이 대단 하신 분이다
근데 왜 중국인 며느리를 창피해하고
숨기는지 도대체 이해 불가다
발 기브스 두세달 고생할텐데
내가 큰일이다
정형외과 퇴원하면 한방병원 입원
하시라 권유해보는데 고집이 창원황씨
고집이라 듣기나 하련지~~
자기 아들 손자는 안쓰러워 간병 못시키고
중국인 며느리는 챙피해서 병원 근처도 못오게 하고
60년전 손때 묻어 키워놓은
이질녀한테는 당연하게 받아도
당당한 얌채 이모 싫다 싫어!
첫댓글 떨치지 못하고 고분고분하는 호두과자님~!!
옆지기님 아드님은 호두과자님 병 날까 더 걱정하실겁니다.
이모는 분명 뇨자인 호두과자님이 간병하면 여러모로 편하지요.
지금껏 그래왔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 주는 것도 있을터
이젠 호두과자님 건강을 제1순위로 생각하시어 거리두기 해 보세요.
저도 그것이 안되는 사람입니다요.
맞아요
떨치지 못하는 내마음도 힘들어요
하지만 어느정도 까지는 제가 해놓고 손떼야할것 같아
오늘도 밤세우고 내려왔네요
이젠 우선 하십니다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듯 해요
몇일하고 기력딸려서 못한다고 손털어요
꼭 착한게 좋은것은 아닙니다
첨에는 누나가 대신해주니 고마워하지요
좀 지나면 그집 자식들도 누나가 당연히 해주야하는 줄 압니다
저는 지금이 적기라 생각합니다
이모 난 환갑도 지나서 못하긋네 중국인 며느리 부르든지 손자부르든지 아님 간병인 쓰든지 이모 맘대로하셔요
난 일단 집에가서 자야긋네요 하고 나와요
에궁~~
그럴상황이면 을매나 좋겠수?
울집은 몇십년 묵은 이유라
그럴수가 읍는것이 내 환경이라우
나도 칼로 물베는것 같이 잘라냈으면 간절한 마음인데
울 얌채이모 계산법은 당신 죽기전까지
아마도 저를 울겨 먹을꺼예요
그 끈질김 감당하지 못하네요
호두과자님도 나이가 있으십니다한번은 짚고넘어가야할듯요.
그냥 같이 쓰러지셔요..
거기 병원이잖아요 스스르 허리나 아님 머리붙들고 주저앉으셔요
그러면 응급처치하러 오실거예요
이모님은 그쪽 가족들이 간병을
할것이고요.
안그러면 못벗어나십니다
그만 벗어나셔요.
하실만큼 하셨읍니다..
이상하게 울 이모는 중국인 며느리를 챙피해 하십니다
행여 중국인 며느리가 병원에 있을때
성당 교우들이 와서 볼까봐 절대 중국며느리한테 전화로 오지말라고
부탁부탁 했다네요
이젠 우선하니 오늘밤에는 안올라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허리 아프다고 누워서 끙끙 앓고 일어나지 마세요.
윗분 생각처념 그렇기나 해야 그자리를 피하지 별수가 없겠어요.
어려서부터 맘고생 많으셨겠어요.
그 단련이 지금의 강철같은 님을 만들어 세운것이려니...
좋은것만 생각하면서 살아야 겠지요.( 저도 비슷한 경우라서요)
그래도 가끔은 힘들단 생각하다가도
하나님이 내게주신 복이 넘 많아 감사하게 감당하게 되네요
마음이 가난하게 살아가는 이모가 불쌍하죠
왜그렇게 옹졸하게 살아가는지
친척들 모두가 한심스러워 하는데 이모는 절대 변할분이 아니랍니다
오히려 이모 자식들 모두를 욕먹이고 있는데
정작 이모는 그걸 모르고 있네요
그이모속 뻔히 알면서..윗분 얘기 ㄷ ㄹ어욧
내몸도 아프면서 뭐하는거야
맞아요
이모속 뻔히 알면서도 속아주는 겁니다
어쩜 제마음편하려고 속아주는것도 있답니다
예전에 시모님들 살아계실때도 늘 내 맘에 있던마음이
안하고 불편하는것 보다 효도하고 편한게 훨좋아 그길을
선택했던 그마음과 지금 마음이 같습니다
힘들어도 하는 마음이 훨 편하게 지낼수 있어 하는것도 있네요
호도과자님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그이모 그물망에서 못 벗어납니까
그러다 내몸에 문제 생기면 이모가 책임져 줄건가요
남편과 내자식 내몸 가정을 뒤로하며 이모에게 휘둘리는것은 이제 단호하게 거절할줄도 알아야 되지 않을까요
이모는 신앙인을 떠나서 그분 인성이 문제이지 싶습니다
그런 성격 소요자는 어느신앙을 믿는다해도 인성을 바꿔주지 못할것 입니다
이제그만 그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도 호도과자님의 몫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의상처와 아픔을 격더라도 단호한 결심이 필요합니다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이모가 하늘가실때 까지 못벗어 날듯 해요
나에게 대한 얌채이모의 집착을 벗어날수 없답니다
맞아요
이모는 인성문제도 있답니다
너무나 이기적이고 당신돈은 일원도 안쓰시면서
늘 누구한테 바라는 마음은 산덩이 같이 많답니다
하늘의 이치인듯
이모 자식들 손자들이 일이 풀리지가 않더이다
결국은 이기적이면 이모 본인이 손해봅니다
그 하늘의 이치를 83세인데도 못깨달으시고
얌채로 살아가시니 두아들도 모두 이모닮아 동기간들에게
좋은 소리 못듣고 살아갑니다
결국은 이모 본인 손해 입니다
감사함이 없으신 이모님이네요.
자기 자식은 아깝고,중국 며느리가 부끄러운게 아니라 아끼는 것은 아닌가요.
고부갈등 생기면 또 헤어질까봐.
간병인이 답인데,
돈 드는 일이라서 ...
그집 자식들과 순번을 짜서 도와드리세요.
우리 고모네 보니 요양보호사가 매일 와서 도와주니 자식 네 명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금토일 2박3일을 순서 정해서 내려가 함께 있다 오더군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보기 좋았어요
아닙니다
철저하게 중국인 며느리를 챙피하게 여깁니다
절대 어디를 안데리고 다닙니다
그리고 그며느리가 자기한테 소홀히 한다고 매일 저한테
불만 불평입니다
울 얌채이모는 복받기는 틀리신 분인듯 해요
복받을 짓을 해야 하늘에서도 복을 내려주시지요
엄마 덕분에
그 자식들만 욕 되지게 먹고 있답니다
에이씨..글 읽는데 내입에서 자꾸 에이시가 나오네요..
아참..나 이러면 안되는디..
에이 c .
호두과자님아.자기몸좀 생각해요.
그이모님 참 ...
에구
내 입에서도 18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듣는데서는 못하고 혼자 궁시렁 거려도 보네요
이젠 우선하니 오늘밤은 안올라 가려고 합니다
안타까워요.
윗 분들이 정답을 말씀 하셨네요.
그러다가 호두과자님 병나겠어요.
이 쯤에서 아들들에게 효도할 기회를 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ㅠ
두아들 절대 안합니다
이모는 자식들에게 효도를 못받습니다
큰아들은 덜한데 작은 아들하고는
둘이 웬수로 살아갑니다
에구 좋은 세상 왜그리 사는지
아서라
아서라~~~
내가 있어야
주위 사람도 있는것이라고
했어요
인정도 과감할때가 있으니~~~
거두어 주소서ᆢ
60년 세월을 어찌 거슬러 올라갈까요
그냥 이대로 조금씩 하는데로 하면서 살아가야 할듯요
아마도 울 이모는 내손에서 죽는것이 소원일껍니다
매일 나한테 쇠뇌 시켜요
"나죽은면 울어줄사람은 너밖에 없을꺼야!!"
당신도 사람들에게 덕 안베풀고 살았으니
기대도 못한다는 뜻인듯 합니다
지난 과거를 돌이킬수 방법이 없어요
참. 힘든 인척간이네요.
그이모한테. 어릴적 빚이 있는모양이신데
이나이 되도록
그빚은 청산
된거 같은데요
호두과자님
성격으로봐선~
그냥 아프다고
엄살로
그환경에서 벗어나셔요
쉽게 해결될일이 아닌것 같아요.
다행이 큰 사고는 아닌지라
우선하신듯 합니다
그래도 오늘밤은 안올라 가려구요
혼자 화장실을 다니시든지
아니면 아들을 불러들이든지
울 이모 성격에 절대 간병인도 못쓰고 (돈아까워)
아들도 안불러 들이고 아마 혼자 끙끙 거리면서
화장실 들락 달락 할듯 합니다
오늘은 그냥 두고 보려구요
저도 몇일 밤새우고 낮엔 활동 했더니
몸이 천근 만근 입니다
저는 왜 가슴이 답답 한지.우리이모도 아닌데 ...
호두과자님.너무 착해서 차마 모른체 못하고
그나이 되도록 이모한태 휘둘리며 사시는데요 .죄송.화가나서 .
호두님남편,아들들 입장에서 정말 속상할거예요
호두님.이모.이지 아드님들 이모는 아니잖아요 적당히 하시고 손떼세요 .
이모.든 고모든 사람나름 이드라구요 .저두 둘째고모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
저는 화가나다가도 또 말려들게 되네요
늘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기에
저도 몸에 익숙한듯 합니다
이모한테 무슨일 있으면 제가먼저 달려가는게
버릇이 되여서요
당연히 주변에서도 그렇게 생각 하는것이
제 환경 입니다
제 애들이랑 남편만 성질나 합니다
호두과자님 몸건강 마음 건강챙기시며 편한대로 하시어요♡♡♡♡
감사 합니다
제가 맘이 편해서 하는것도 있답니다
뻔히 제가 올라오는것을 기다리고 있는데
안하면 제 맘도 불편합니다
이건 아닌데 ㅜ
양육 공치사는 스탑
키워주신 이모님께 즐거움으로
안쓰러움으로
은혜를 갚아야지
당연시 받아 들이시는 이모 싫다 나도
중국인 며느리를
이번참에 간병하게 해서 며느리가 최선을
다할때 용서를 빌어야지요
내자식하고 사는데 싫어하다가 당신은 더 늙고 어쩌시려구요
이쯤해서 넓은 마음으로 며느리 안으시고 이질녀는 자유를 줘야하는데 ᆢ
오늘은 냉정하게 안올라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이모는 육신적으론 건강하셨기에
자신을 내려놓을 기회가 없었답니다
이번기회에 처절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내려놓고
변화될수 있도록 제가 조금은 냉정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
오늘은 안올라가고 오랫만에 편히 자보려고 합니다
워낙 울 얌채이모가 이기적인 분이라
온 친척들한테 욕은 다먹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어른이라 그냥 봐드리곤 했었는데
이번에 이모가 많이 변화되기를 빌어 봅니다
혹시 남편께서 해결 하시면 안 될까요?
에궁 울 남편은 더 착하신 분이십니다
내가 하는일을 친정일이라 뭐라 하지 않습니다
내 처신에 달린거죠
내 두아들만 난리 났네요
에구구
간호하다 병나심 안되요
나부터
나부터 돌보셔요
착하면 주변사람들이 이용하더라구요 ㅋ
몇일 잠을 못잤더니
저도 헤롱헤롱 합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집에서 편히 쉬여 보려구 합니다
맞아요
이모는 저를 늘 활용 하고 싶어 합니다
그만하면 된거 같습니다
며느리도 있는데 나서는건 아닌거 같아요
며느님께도 기회를 주는게 맞아요
이모님이 나중에 아프면 계속 해줄거 아니라면요
이모님도 대박입니다
며늘은 이모가 싫어합니다
며늘이 병원이 오는것을 잴 싫어 하기에
제가 갔던 것인데
이젠 저도 안가려고 합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 일듯 합니다
회복하기 까지 그 수많은 몇달을 어찌할련지
생각 하기 싫습니다
@호두과자(57.천안.여) 간병인을 쓰라고 하세요.
잠시라면 몰라도 장기화되면 그럴수밖에 없어요.
그 이모님은 자기중심적인 사람인것같은데
사람귀한줄 알아야하는데 아쉽네요.
이리 받아주는분이 있으니 의기양양하는지도 모르지요.
천주교회에서 무슨 장 인가 맡은거는 내려 놓으라고 하세요,,
늙으막에 뭔 자존심이 그리 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