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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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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휴게실 바로 이 맛이야!
달항아리 추천 1 조회 249 23.11.06 08:22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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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06 08:32

    첫댓글 ㅋㅋㅋㅋㅋㅋ
    모든 여자들이 공감하지요~~
    그래서 여행가면 요리하느거에서
    해방되어서 너무 너무 좋드라구요!!!
    삼식이 힘들어유~~ㅎㅎㅎ
    내친구 남편은 요리교실 다녀서 가끔
    요리를 해준다해요~~ 그러나 뒷정리
    설거지가 더 많아서 차라리 본인이
    요리하는게 편하다드라구요~~ㅎㅎㅎ

  • 작성자 23.11.06 09:23

    저도 그래서 앓느니 죽지 내가 하고 만다고 말렸는데
    서툴러도 시켜야지 엄마가 아빠를 훈련시켜서 가사 분담하라고 딸들이 충고를 하네요ㅎㅎ
    그래서 이것 저것 시키는데 아직은 속 터집니다. ^^
    우리들의 공감, 넘 좋아요. ㅎㅎ

  • 23.11.06 08:40

    삼식씨 교장시절 말씀들어니 문득 어느 방학기간 교장실에서 하모니카 번개 주선을 해봤던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ㅎㅎ
    두분 교육공무원에 몸담어셨어니 경제에
    큰 고생없이 무탈하고 한생을 살아가시는거 같아요
    함께 오래동안 지금처럼 여차여차 참
    보기좋은 그림같아요
    집을 비울때 여자들의
    짜릿함과 행복
    한마음입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 작성자 23.11.06 09:28

    네, 교사들은 기여금이라고 해서 매달 봉급에서 수십만원 씩 적지 않은 돈을 35년 동안인가 퇴직 이후를 위해 적립해요.
    교사 연금은 자기가 평생 낸 그 돈을 기반으로 받는 거고 일찍 죽으면 본전 못 찾는대요. ^^
    둘이 연금을 타니 먹고 살 걱정은 없긴 합니다.
    광명화님 항상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평안한 오늘 되시어요. ^^

  • 23.11.06 09:01

    ㅎㅎㅎ그러케 좋으세요?
    저도 좋아요..ㅋㅋ
    저희집도 방금 또 시골로
    출발했어요..ㅎㅎ

  • 작성자 23.11.06 09:31

    넘 넘 좋지요^^ 제가 정년 2년 반 남기고 명퇴를 왜 했게요?
    남편보다 조금이라도 먼저 퇴직해서 전업주부의 여유를 잠깐이라도 누려보려고..
    남편보다 제가 한 살 적으니 정년까지 간다면 남편 퇴직이 더 빠르니
    저는 퇴직하자마자 남편과 24시간.. 으악~~~
    그래서, 평생 직장 다니느라 쉬지 못한 제게 선물을 주려고 명퇴를 했답니다. ^^

  • 23.11.06 09:02

    나이가 드니 혼자인게
    편해요~~^
    호젓한 집에 혼자이면 외출도 안한답니다.
    ^^ㅎㅎ^^

  • 23.11.06 09:04

    그 맘 잘 알아요..ㅎㅎ

    전에 모처럼 식구들이 다
    나가고 혼자 남는 날이 생기면
    어찌나 홀가분하던지
    온 집안을 둘러다니며
    혼자서 스피커 볼륨 크게 올리고 차 마시고
    외출도 안했어요..ㅎㅎ

  • 작성자 23.11.06 09:37

    어쩜~~ 저도 바다사랑님 샤론님 처럼 가족 모두 다 나가면 스피커 볼륨 올리고ㅎㅎ 종일 외출 안하고 혼자만의 집콕을 즐깁니다.
    오늘은 주로 재택근무를 하는 맏딸과 둘이 있지만
    갸는 국이나 찌개 없어도 고기 반찬 한 가지에 김치 두 가지면 한 끼 뚝딱이니,
    오늘은 냉털해서 훈제 오리고기 구워서 어리굴젓 김치 이렇게만 먹을 거예요.
    삼식씨는 국이나 찌개 꼭 있어야 하거든요.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해, 딸들이 훨 저를 편케 해줍니다. ^^

  • 23.11.06 09:03

    그렇군요.
    저는 38년을 24시간(?) 남편과 한공간에서 함께하다,
    100여일전에 공동시간에서 해방되었어요.
    아직은 혼자라는 것이 화가 나고...
    정신은 자유롭질 않군요... 😔

  • 작성자 23.11.06 09:40

    어떤 일을 겪으셨는지 짐작을 해보지만 추측은 조심스럽고요,
    그래서 뭐라 댓글을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보편적인 우리네 주부들 정서를 쓴 글이니 그렇게 봐주셨으면 해요.
    댓글로 만나뵈어 반갑고 감사합니다! ^^

  • 23.11.06 09:52

    @달항아리 아닙니다.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하느님께 먼저 떠나버린
    남편을 생각했습니다.
    오랜투병을 끝내시고 가셨는데...
    그래도 좋은 세상 더 함께 못함에 화가 올라 옵니다.
    반갑습니다.

  • 작성자 23.11.06 10:02

    @엘리사벳 그렇지요, 아직 님과의 이별 후 긴 시간이 경과되지 않으셨으니..
    감히 그 아픔과 슬픔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요..
    어느 부부이든 불의의 사고를 동시에 당하는 경우가 아닌 다음에야 동시에 하늘로 갈 수는 없으니
    남겨진 배우자의 슬픔은 온전히 혼자의 몫이고요.
    여기 이 카페는 최소 50대, 60대 이상이 주류인 곳이니
    우리들 모두 언젠가는 겪어야 할 엄중한 미래입니다.
    이젠 나이가 드니 어느 상가에 문상을 가든지
    남편이 떠난 뒤의 내 모습이나 내가 떠난 뒤의 남편 모습을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누구나 겪을 일을 조금 일찍 겪으셨다 생각하시고..
    아픔과 슬픔의 터널에서 날마다 한 걸음 씩이라도 걸어나오시길 바래요!

  • 23.11.06 10:06

    ㅎㅎ 여자들 마음은 다 같은가 봐요
    우리도 남편이 퇴직한지 2년 되가는데
    첨엔.. 그동안 수고한 당신 편히 쉬어라~
    했는데..
    날이가고 달이갈수록 그마음 어디가고
    점점 짐덩어리 처럼 여겨지는겁니다 ㅎ

    내색 안할라 해도 본인도 느꼈는지
    눈치 보면서 하루 세끼에 간식까지
    꼬박꼬박 챙기던걸 요즘은 아점으로
    해결하고 오후에 당구장 가서 시간때우다
    더러 저녁도 먹고와요
    그런날은 완전 곗돈 탄 기분이예요 ㅎㅎ

  • 작성자 23.11.06 10:12

    저는 평생 일을 했는데, 퇴직하고 남편 수발로 구속될 생각을 하니 그리 억울하더라고요ㅎㅎ
    해솔정님 어서 여성방에도 삶방에도 원글 쓰세요.
    글 잘 쓰시는 거 제가 압니다. ^^
    오늘도 바닷가의 소나무처럼 푸르고 좋은 날 되소서♡

  • 23.11.06 13:35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제일 행복 하다는건
    주부들만 알테지요..ㅎㅎ

    두분께서 교직에 계시다가
    퇴직하셨으니 노후 걱정없는
    연금에 건강하심으로
    여행도 다니시며 행복한
    나날들만 이어가시면
    되겠네요~^^

    왕! 부러워요~~~😉



  • 작성자 23.11.06 16:13

    에구, 집집마다 근심 걱정 없는 집이 없어서 저도 이런 저런 근심에 골치가 아프지만
    그래도 평생 굶지는 않을 거니까 참 감사한 일입니다.
    첫째가 건강이지요. 남편이 저보다 훨씬 건강해서 저보다 오래 살 거 같고ㅎㅎ
    저는 딱히 아픈 데는 없는데 그렇다고 강골은 아니고 살이 많이 쪄서 딸들이 엄마 병들까봐 빼라고 성화입니다.
    세 딸이 맏이가 38, 둘째가 34, 막내가 28인데 사위가 여태 한 명도 없어서 그게 제일 근심이고 기도제목입니다.
    어때유? 저 안 부러우시쥬? ㅋㅋ

  • 23.11.10 18:41

    @달항아리 따님이 셋이니..
    앞으로 큰일 치룰일이 세번이나 남았네요..

    제 절친은 아들.딸이 40서
    38세.
    지금 네식구가 사는게
    제일 좋다고 합니다.
    굳이 결혼 안해도 좋다고 해요.ㅎ
    결혼관이 많이 바뀌었네요...

  • 23.11.06 15:33

    우리 성당에서 열심히 봉사 하시는 분도 남편은 중학교 교장님으로 퇴직 하시고 부인은 평교사로 퇴직 하시어 성당 일을 너무 많이 하시더군요
    겸손하시고 강의 말씀도 잘 하셔서 모두가 좋아 합니다

  • 작성자 23.11.06 16:21

    네 저희도 금년에 교회 일에 올인했었네요.
    남편은 영유아부부터 고등부까지 아우르는 교육국장으로 봉사했고
    저는 우리 교구 400여명 식구들을 섬기는 교구 총무로 일했습니다.
    특히 우리 교회 각 교구 총무는 무보수 전도사라고 생각하면 되는 막중한 책임을 지는 사역이라서 맡을 사람 찾기가 어려워요.
    다들 힘든 자리이니 손사래를 치거든요.
    그런데 할 사람이 없다고 절더러 하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나는 이제 시간도 있는데, 하나님의 부르심이라 생각하니 불순종할 수가 없어서 순종했고
    금년 1년 간 진짜 많은 일을 했어요.
    보통 교회 사역은 10월말에서 11월 중순 정도에 다 마무리되고 12월 초부터는 내년 일꾼들을 뽑아서 내년 시스템으로 움직여요.
    저는 너무 힘들어서 내년엔 안 한다고 말씀드린 뒤 요즘 숨고르기를 하고 있어요. ^^
    산나리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 23.11.06 17:46

    @달항아리 주님 일은 무보수로 온전히 나를 바치는 마음으로 해야 되니 주님에 은총으로 더욱 축복 받으실거예요

  • 작성자 23.11.06 18:29

    @산 나리 ♡♡♡♡♡

  • 23.11.07 05:55

    이 얼마나 반가운 님인지요
    때굴때굴 구르는 구슬필담ㅎ
    여전하게 살아있습니다
    매사에 열심 봉사
    신앙생활도 존경스럽고
    사는게 생동감 넘칩니다
    삼식을 넘어 오식하는 울남편
    집을 너무 좋아하네요
    하여 내가 집비우기 열심으로
    오늘도 나갈겁니다ㅎㅎ

  • 작성자 23.11.07 07:44

    강마을님 ㅎㅎ 너무나 반가워요.
    제가 여성방 눈팅을 오래 했어요.
    강마을님의 척척박사 요리 실력이랑 재치 넘치는 글이랑 잘 보고 있었어요.
    요즘 안 보이셔서 궁금했는데 이렇게 댓글로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따님이 느지막히 결혼해서 너무 예쁜 외손자를 낳아드려서 그 재미를 누리시는 모습, 제 롤 모델이십니다.
    제 딸들이 결혼이 늦어지는데, 강마을님 따님 같은 우수 사례가 있으니까요. ㅎㅎ
    참 반갑습니다. 즐거운 외출 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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