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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필기5번 낙방,실기3번 낙방후9번째 합격...</P>
<P>수입증지를 원서앞에 붙일곳이없어 뒷면까지 덕지덕지 시험주기도 처음엔 낙방후 1~2주후</P>
<P>재응시가능했지만 '88년 경제호황에 마이카붐까지..차량보유가 늘어나면서 한번 '운전면허시험'에</P>
<P>떨어지면 1달가까이 기다려야 재응시가 가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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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중엔 운전면허시험장에 들어가는게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고 출입하였다.</P>
<P>(주위에선 웬만하면 몇만원주고 개인교습 받으면 금방딸텐데 웬고집이냐했지만,오로지독학으로...)</P>
<P>시험감독관이 용기를 주는말'서울대나 고시공부보다 어려운 운전면허시험'이라고...</P>
<P>전부들 고개를 끄덕 끄덕하며 키득키득들 웃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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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744E4D4DA2F48E12"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0744E4D4DA2F48E1273B1"/></P>
<P>(89년9월 운전면허취득후,처음으로 잿빛코란도5인승을구입하여,현충사로,포항으로,백암으로 틈만나면 가족들과 함께 달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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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코란도-캐피탈-콩코드-소나타(19년간4번 차종이 바뀌었다)</P>
<P>2주전,회사 사장님과 차량으로 전라도 광주 출장길에 동행하였다..</P>
<P>사장님 차종은 3000cc 베라쿠루즈,혜화동을 출발 경부고속도로 진입후 천안 논산간 민자고속도로 주행후</P>
<P>휴게소에서 점심식사후 피곤해 하는듯한 사장님에게</P>
<P>'제가 교대해드릴까요?'했더니</P>
<P>못미더운 표정으로 멈칫하더니 운전석에 한쪽발을 들이민채로 잠시 머뭇거리며 결정을 못하는 눈치였다.</P>
<P>사장님은 내가 자가용없이 버스로 출퇴근을 하는걸 알고있었기때문이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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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순간 오기가발생...</P>
<P>"사장님! 저 89년 면허따서 20년 가까이 운전해봤고,중국에서까지도(?)잠시해봤었습니다..."</P>
<P>나보다 5살년하의 사장님은 머쓱한 표정으로 키를 내주며 광주 도착할때까지 </P>
<P>못미더운 표정으로 안심을 못하더니 ...</P>
<P>돌아올땐 나보고 운전을 하라네요...ㅎㅎㅎㅎㅎ</P>
<P>악셀에 발을 얹을라치면 금방 160~180km오릅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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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09D84D4DA2FB2401"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009D84D4DA2FB2401DC0A"/></P>
<P> 뭐니 뭐니 해도 기차를 타러 내려갈때의 기분이 최고인듯... '떠난다~'는 설레임에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5015414DA2FB5A1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15015414DA2FB5A103591"/></P>
<P>쾌적한 KTX 실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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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칼럼
[기타]
'89년 코란도에서~ 2006년 소나타'까지..
최 일희
추천 0
조회 256
11.04.11 22:07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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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맞아요 요즘 차 무척 좋아졌지요~ 조용하고 부드럽고...
그럼요,세계적 으로 차를생산하는 나라는 5개국 뿐이란 말이 틀린말이 아니죠..."대~한~민~국~!"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우수한 민족 입니다....
베라..머시기라구요??
그런 차도 있대여???
무식한 딴지는 도통..ㅠㅠ
실내가 아주넓고,차체가높고,박치기해도,조금은 경차에 비해 덜망가질듯한,'헤비급'RV차량(현대)이죠..
22년 전이라서인지 환하게 웃는 모습이 청년스럽습니다.사모님이 마음고생 안 하셨어요?ㅎㅎ 귀한 사진 잘 보았습니다.
저희와이프는 학원에등록해 단한번에 하루에,필기 실기까지 마치는 초고속으로 패스..바로 티코를 끌고다닙디다..
베라크루스(멕시코해안도시)는 참 아름다운 곳이죠. 저는 92년도에 학원에 안다니고 시험 보기 전 한강변에서 몇 만원주고 공식만 연습해서 한번에 합격했는데 그렇게 배우고나니 큰 사고는 안냈지만 처음에 여기저기 많이 찌그러졌습니다.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맞아요,그런 코스도있지만,당시에회사에서 무면허운전경력만 믿고 버티다가 그만....ㅎㅎㅎ
우리나라에서 집차중에 제일 비싼 차인데... 그게 도시 이름 이군요!
그렇네요...멕시코해변이라니 처음 알았네요..옛날 80년대 의 영업용 택시 '포니'=조랑말이란 뜻이 었다죠?
고원장은 지금도'빵차'를손수 끌고다닙니까?
역시 한국차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만 한거지요?
긍정의 삶 배우겠습니다.
車種이 워낙 많아서 선택하기도,기억하기도 참으로 어려운 요즘입니다...ㅎㅎ 잘지내시죠?같이 등산하던때가 엊그제같네요
최 일희님 요즈음 깨 볶는 재미가 청도까징 향기가 솔솔하네요 ㅋㅋ. 85년 1종 보통, 녹색 면허증 무사고 운전! 프레스토 --엑셀-르망-체어맨 그래도 놀러 다니기엔 지프차 좋더라구여~~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저보담 4년 빠른 고참이시군요...師父님!! 깨를 볶아서 어디에쓰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