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였어..
사람이 죽는다는걸 너무나도 무서워했었던 나였지..
그 생각에 우리 엄마가 죽으면 우리 아빠가 죽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하면서 잠을 이루질 못했어..
지금 생각하면 어리석은 생각이겠지만..그 덕에 매일 가위에 눌리는꿈만
번복했지..그때는..너무어려서 내가 가위에 눌렸다는것 조차 몰랏엇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그게 가위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나 이제20살이야..어느새 고등학교졸업햇지
항상 한살한살먹고 중학교 고등학교들어갈때만해도 내가 다큰어른인마냥
그렇게 마음대로 살려고만 햇었는데..
지금의 나는 내가 너무 작게만 느껴져..
나 사실 요즘도 죽음이 무섭다..
부정적인생각일지 모르겠지만..20살살았으니..얼마 안남았네(?)
아니 얼마 안남았네보다 그냥 앞으로 길들이 좀 두려워..
요즘 나 잠을 못자 피곤해죽겠는데 잠이 안와..
늦잠자서 그런가봐..
그 느낌 알지? 가슴..왼쪽두 오른쪽두 아니고 그냥 가운데가..
멍하니 한숨을 내쉬게 만들고 답답해지는거 알지?
난 그 느낌을 항상 달고 살았어..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해서 풀어보려햇는데..
나 요즘은 의욕도 없고 그냥 귀찮고..어린애도 아니고 사춘기도 아닌데
나 왜 자꾸 이래?
시간도 많은데 나 태어났을때부터 얘기해볼까?
음..일단 간난아기적때는 기억에 없어 기억이 나는건 음..내가 몇살때부터
이냐면..아 2살때쯤이구나..엄마랑 목욕탕같이갈때 였으니까..동생두없었으니까..2살마자
그때 우리 살던집이 2층집이었는데 지금의 묵동쪽..
거기는 방이 2개있는데..되게 이상한게 냉장고랑 씽크대 그런것들은
하나인데 방마다 다른가족이 살어 .. 그러니까 한집은 우리 가족이고
또 다른방엔 다른가족이 살았어..
2살때 그걸어떻게 기억하냐고? 그런사건이 있었거든..
내가 잠에서 깼는데 한번은 엄마 아빠가 다 없는거지 그래서 나 거실나가서
막 울었어..애기니까..
그러니까 그 다른방식구들이 날 위로해줫던기억이나..참..과자도 줬어
믿을지 모르겠지만..그 담부턴 기억이 없어..
애기때는 죽은거랑 다름이 없어 ..내가 뭘했는지도모르니까..
내가 살구있구나 라고 생각한건 아마 5살때쯤이야
갑자기 엄마 아빠 빼고 다른여자아기가 또 있더라고..그게 내동생이야..
근데 본지도 얼마 안됬는데 이게 3살이네..참 말도안되지
나 5살때는 묵동삼거리에서 만화가게를 햇어..
채진우의 진자와 채지연의 연자를 따서 `우연만화`
장사? 무진장잘되찌..그때 당시 고등학교형들 많이 왔었던것 같아..
나 만화가게할때 가장생각나는건 거기서 팔던 소라과자랑 바나나과자
그리고 육개장사발면 200원 이었다는거..
그리고 서비스로 엄마가 단무지를 주셧다는거..
그후로 조금시간이 갔는데 엄마가 나를 어디로 보내더라고..
어디냐고? 유치원 ㅡㅡ^
나 7살이래..
신서울유치원 내가 다니던 유치원이야 ~
참 그때 재미있었지 기억은안나지만.. 한번은 재롱잔치때 연극도한거같아
내가 아마 그 토끼 7마리 중 막내역활..
내가 7살때 또 기억나는사건한가지..
엄마가 나한테 레모나를 사준다고 약국에 돈줘서 보냈던거지..
그런데..돈두 없고 레모나도 없이 집에 갔던거지..
그래서 많이 혼났어..눈물흘리고..
지금 생각해 보니..돈만 주고 레모나는 내비두고 온것이지..
어린마음에 상처받아서..그다음부턴 약국가서 레모나 안사먹어..
그때 정말 엄마가 밉고 돈도 아깝고 여러가지로 슬펐어..
한참 유치원잘다니다가 어느새 내가 졸업을한거지..
그리고 국민학교라는곳에 첫발을 들여놨어..
신문국민학교 1학년5반 채진우..공부시간 오줌마려운걸못참고
속옷을 적셔버리던 그때..참 귀여운시절이지
나 교통사고도 당해봤어 만화가게앞에서 택시에 부딛혓어
세발자전거 타다가..살짝부딧혔는데 놀래가지고 울고불고
우황청심원 꼭꼭 씹어먹고 다 낮어
근데 그 아저씨 1주일에 한번씩 찾아와 과자를 이빠시 사다주고 가셧지
미안했는지 내가 이뻣던건지..
그리고 사건하나더 아빠가 커피먹다 내 동생 가슴팍에 다쏟아버렸던거지
어떻게됬게?
내 동생 가슴팍 다 벋겨졌어 ㅠ.ㅠ
5살짜리 동생 울면서 병원갔어 얼마나 불쌍해..
근데 다 낮어..
어려서 잘몰랐는데 우리 엄마 아빠는 참 부부싸움을 자주하더라고
자다가 나와보니 만화가게에 잿더리와 책상이 날라다녀..
난 놀라서 울고 .. 어느날보니 엄마가 없어
아빠가 그러는데 집나갔데 ..ㅋㅋ
그후로 대전까지 와서 친구네집에 있는 엄마를 아빠가 공손히 모셔왓어
그리곤 얼마 있다가 이사갔어 공릉동으로
만화가게를 청산하고 이번엔 공릉동에서 레스토랑 개시!!
`모든이들` 이란 제목..근데 그땐 그 뜻이 몬지 몰라써..
이사를 갔기때문에 나도 전학을 갔지 공연국민학교1학년6반채진우
나 그때 여자친구도 있었어..
아마도 지금 생각나는데..여자친구 데리고 와서 엄마앞에서
그애랑 결혼하겠다고 날리쳤엇어..ㅋㅋ
그때도 참 행복햇엇어..산업대학교옆이었거든..
대학교안에 작은개울가서 우리집에서 잠깐 키우던 멍멍이랑
같이 목욕하고 놀다가 떠내려가는멍멍이를 울면서 필사적으로
잡아채곤했지..물론 내동생도 함께..
어느날 자다가 일어났는데 공중에 와인글라씨랑 돈까스 그릇들이
날라다녀..알고보니 우리엄마 아빠 또 싸우네..
나? 또 울었어..
더 자세히는 말하기가 벅차 너무 많았고..또 너무 생생해서
표현하기가 힘들거든..
그리고는 조금있다가 시골을 내려갔지..
그땐 내가 2학년..외할머니 사는곳으로 가서 살게된거야..
왜냐구? 별거 ㅡㅡ 엄마 아빠 별거
그래서 난 인제남국민학교2학년1반 채진우로 바뀌고
그 시골에서 올챙이잡고 논두렁발브면서 살았다. 행복햇다
내가 좋아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외숙모 다 있었고
또 엄마 아빠 싸우는일없엇으니까..
아빠는 한달에 한번정도 시골에 왓었어..우리 보고 엄마보러
그러다가 시간지나니깐 아빠의 말빨로 인하여
우리 다시 서울로 가서 살았어..
자 이젠 중랑구 망우리로~
이번엔 모했게????
중국집!! 망우2동에 `동보성`이라는 유명한중국집이올시다..
무지 유명!무지 잘나갔어! 장사잘되고!
아..그리고 나 망우국민학교2학년1반되써 ㅋㅋ
벌써..2년동안 학교4번바뀐겨..허허 맹모삼천교도 아니구..참나..
중국집하면서 짜장면은 정말 우라지게 먹엇지..학교친구들도 이빠시
데려와서 공짜밥도 먹여주고 ..
난 아침마다 학교가기전에 따끈한 짬뽕밥으로 배를채웠고..
학교늦으면 배달용 시티백에 몸을싫고 붕붕날랐지~
그리고 기억나는건 배달하는형들이랑 요리사 아저씨들
어찌나 잼있고 좋은사람이었던지..아직도 그사람들 하나하나 있지못해
그렇게 2년동안 중국집을했는데..그때 엄마 아빠가 금란교회를
다니기 시작햇어.. 어쩌가 그렇게 됬는지..나는 모르징 ㅡㅡ
난 그냥 아빠 엄마 따라 왔다갔다 했어..하라고 하니까..
그러다 중국집도 망했는지..걷어치우고 옥탑방으로 이사갔어..
자..그럼 이번엔 모했게??
짜잔!! 망우2동의 `벧엘아동복` !!
또 교회좀 다닌다고 이름도 벧엘 이라네 ㅡㅡ
이게 망했게 ? 안망했게? 망했으니까..지금껏 안하고 잇겟지?
그땐 옥탑방살았는데 조금 위험하긴 했었지만..그래도 참 재미있었어
지붕이 낮아서 머리박기도 쉬웠지만..여름엔 돗자리 깔고 고기구어먹고
겨울엔 지붕에 썰매깔고 썰매타고..너무즐겁게 살았어..
아..그때나? 5학년 ㅋㅋ많이 컷지?
그러다 6학년되던해에 경기가 잘풀린건지..아동복이 망해서인지..
이사갔다! 망우1동으로~
지금의 우리집!! 한마디로 내가 6학년때부터 지금껏 이집서 살았으니..
후미..8년 되꾸나..이놈의 집구석에서 산지도..
나 6학년때는 일단 학교가 너무나 가까워서 좋았고 그리고 교회도 가까웠고
집이 넓어서 좋았어..
요번엔 모했게?
하긴몰해 ㅋㅋ 돈없어서 빛만지고 아빠는 그때부터 택시운전하셧어
원래 우리아빠가 운전은 잘해서 10년무사고 경력이야..
여태 이사도 많이가고 여러가지 일도하고 많은변화가 잇엇지만
변하지 않은게 몬지아러?
여전히 지겹게 아빠엄마는 싸워 ㅋㅋ
엄마는 집나가면 뻔히..시골이고 ㅋㅋ
기간은 1주일을 못가 ㅋㅋ
시간이 지나 나 중학교입학! 봉화중학교 1학년8반!!
모든게 새로웟지..과목마다 바뀌는 선생님과 슬기로운생활을벋어나
과학으로 발전하며 바른생활을 벋어나 도덕으로 ~ 크아~
근데 말야 중학교가니까..이상한게 생기더라..
일진? 인가?
힘이 쌘애들과 잘 노는아니들이 모여 만들어진..ㅋㅋ 양아치들..
소희말하는 노는아이들과 좁밥 ㅋㅋ
나는 마음이 여러서 그냥 좁밥햇어..
그덕에 중학교때 참 많이도 맞았지..
1학년때는 적응하느라 시간가는줄몰랐고..시간이 흘러 2학년이됬을때..
나한테 큰변화가 있었다..
그건..엄마가 집을나가면서부터였어..이번엔 엄마가 한달이 지나도
두달이 지나도 오지 않았으니까..
나에게 마지막 힘이었고 나에게 마지막남은 안식처인엄마가..없었어..
그때부터 구질구질한 내 중학교2학년시절이 시작된거지..
학교에서는 이유없이 맨날 맞으면서..엄마가 그리워 맨날 눈물로 밤지새우고
또..아빠는 엄마가 나간이후부터 구타가 심해졌어..
작은이유에도 너무 맞아..정말 내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앗어..
어느곳도 의지할곳이 없엇지..그렇다고 함께 해줄친구조차 없었어..
난 무지..소극적이엇거든..
사람이 너무 맞거나 충격을 받으면 미친다고들 하지? 그래서 난 미쳤어..
누가 손만살짝 건드려도 오바를했고..날 자해하기도하고..
죽고싶었지..
그런데 살려면 그렇게라도 살더라고..
나한테 그나마 쉼터가 되었던곳은 교회야..
망우리로 오면서부터 다녔던 교회..
그래도 교회만큼은..그곳에서 만큼은 편안하고 행복하고..즐거웠어..
사실 하나님에 대한 강한신앙이 있거나 믿음이 있어서는 아니었어..
단지..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좋아..하루가 멀다하고 찾아갔던거뿐이지..
그러다..나한테도 좋은친구가 하나 생겻어..이름? kdy 이니셜만..
키도 크고 외모는 거의 할아버지 ㅡㅡ^
같이 다니면 거의 내가 아들 ㅋㅋ
교회다니면서 정말 많은시간함께 햇다..그러면서 난 점차 소극적인성격이
바뀌었어..아니 어쩌면 애초부터 난 활발했었을지도 몰라..다만..
감춰야만했던거지..
적어도 dy이만은 내가 약하다가 깔보지 않았고..힘들때 함께 해줬고
암튼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고마운친구야..
그덕에 지금껏 교회안에서 행복한삶을 누리는건지도 모르지..
나 중3올라가는때
동생 지연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했어..그때 참 많이 울엇어..
지연이 옆에 엄마가 없었다는게..마음이 아팠거든..
그러다가 엄마가 나타났어..조금씩
그리고 얼마후 이래저래해서 다시 1년반만에 컴백한 어무니..
사랑하는 내 엄마~ 정말 너무 그리웠던 엄마..
ㅋ ㅑ~ 그때 그 감동..
근데 원래 사람이란 없을때야만이 비로서 중요함을 아는것같아..
참 어리석지? 사람이? ㅋㅋ
난 중3을..그렇게 온가족과 함께 졸업했어..
길지???
여기까지야..더이상 얘기할게 없어 ㅋㅋ
고등학교시절? 그건 평범했어..아니..사실 맨날 결석에 땡땡이 ㅋㅋ
근데 그건 이유없는 반항이었고..
ㅇ ㅏ..심심해서 써 내려갔는데 슬슬졸려..
마음이 한결가볍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자야지...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