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는 지금, 여기에 살아있다.

[오매불망]

박 정희의 공과를 논하는 것은, 지난 역사를 통해, 오늘 날, 우리에게 놓여진 현실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창문을 얻는 것과 같습니다. 제대로 된 창문을 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서 현실을 진단하는 기준이 달라지며, 또한 현실에 놓여진 문제를 푸는 방법이 달라진다는 것은, 회원 여러분들도 잘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들여다보는 역사가 잘못된 역사라면, 현실의 진단은 오진이 되고, 그 해결 방법도 잘못된 전철을 밟게 되기 십상일 것이며, 결국, 오진과 잘못된 처방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지나간 역사를 배우고, 그것으로 현실을 분석하며, 미래를 조망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박정희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어떤 근거로 그의 과거의 잘못만을 보면 안된다고 하는 걸까요?　

그것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경제성장의 기초를 다지고, 나아가 신화나 기적이라고 불릴만한 업적으로서, 단군이래로의 가난과 빈곤에서 나라와 백성을 구했기 때문이다 라고 합니다.

그 당시는 너무나도 가난해서 무엇보다도 먹고사는 문제를 우선 해결했어야만 했다고, 인권, 민주주의, 복지를 외치려면, 적어도 먹고 사는 것이 해결된 후에 차근차근해나가면  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얼핏, 들으면 골백번 옳은 말입니다. 당장, 굶어 죽겠는데, 어찌, 밥 대신, 빵 대신 인권, 민주주의, 복지 따위를 누가 읊어 대겠습니까? 그만큼, 그 당시의 가난과 빈곤은 심각한 문제였슴에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 옹호론자는 그것을 절대적인 가치로 놓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박정희옹호론(?)은 핵심은 “그 당시의 특수한 한국적 상황”입니다.친일파를 처단하여 민족정기를 세우고 민주와 인권을 고양하는 것도 분명히 중요하지만, 지금은 가난과 빈곤에서 벗어나야만하는 특수한 상황이다.  그렇기에 일반적인 기준으로 박정희를 일방적으로 매도해서는 안됀다는 것이 주요한 논지입니다.

그리하여, 그 당시의 국내 상황에서 불안한 안보, 절대빈곤의 사회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박정희의 한국적인 독재가 결과적으로 옳았다는 결론으로 귀결시킵니다. “끝없는 가난과 기아에서 조국과 민족을 구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박정희 옹호자들의 논리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그리고,  박 씨가 쿠데타의 명분으로 내세운 구호와도 일치하며, 이후, 정권을 잡고, 국민들에게 십 수 년간을 반복해 교육시킨 내용과도 일치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최고지도자 투표에서 언제나 1등을 하는 현상을 과시하며, 이것이야말로, 그의 결단이 옳았으며, 국민들이 몸으로 체험한 빼도 박도 못하는 역사적인 산 증거라고 말합니다.

그래서인가요? 경제를 살린다는 구호를 내세워, 엄연하게 14개의 전과가 있는 자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제의 논리를 내세워, 오늘도 여전히 4대강이 파헤치고 있습니다.

박정희의 소위 "경제기적으로부터 수 십년이 지난, 21세기의 오늘날까지도 경제를 살린다는 대의(?)를 앞세운 전과자에게 "표를 던지는 현실을 보면서, 박정희가 드리운 잘못된 그림자가 얼마나 뿌리깊고 거대한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혹자는, 이씨와 박씨가 무슨 관계인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과연, 박정희와 이명박은 아무런 관계도 없는 걸까요. 물론, 친척은 아닙니만,,,

본론으로 다시 돌아오면, 결국, 그 시대에는 못살고 못먹었기 때문에, 당장 눈앞에 닥쳐있는 경제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에, 강력한 통제를 통해 무엇보다도 경제를 앞세울 수밖에 없었으며, 그리고 성공했으니, 그의 결단이 옳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정의나 가치의 판단보다 경제적인 것에 더욱 무게를 두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박정희의 문제는 작은 것을 어쩔 수 없이 잃었지만,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는 큰 것을 얻었으므로 플러스라는 계산논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옹호론자의 주장의 뿌리는 박정희가 이룬 결과(게다가, 거의 모든 것이 그의 개인능력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를 가지고 말하는 것입니다.

 옹호론자가 말하는 근거는 결과가 너무나도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그 결과를 기준으로, 박정희를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아가, 그 결과물로서 그의 과거를 미화하고, 변명하고 옹호하는 것입니다.

 과연, 그 결과물이 아무리 위대하고 커다랗게 한국 역사의 분기점을 이룬 것이라고 해도, 그것이 불법적이고, 부조리한 방법과 수단에 의해 이루어진 것에 면죄부를 주어도 된다는 겁니까?

그 위대한 결과물로만으로, 그가 민족과 자신의 양심을 몇 번이고 배신하고, 변절한 과거를 미화시키고, 찬양과 추앙의 대상이 되게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는 겁니까? 그들은 말합니다.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말입니다.

그래야할 만큼 당시의 조국은 위기의 시대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조국이 일제의 마수에 수탈당하고 있는 위기에서 일본군 장교로 혈서를 쓰고 자진입대했습니까? 그래서, 해방 후의 혼란과 위기에서는 혈서로 맹세한 천황을 버리고, 자신이 토벌하려고 했던, 이 승만 정권으로 들어갑니까?

 또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국이 위기라서, 이 승만을 배신하고 공산주의자로 변신한 것입니까? 또한, 조국이 위기라서 불법적인 쿠데타를 통해, 국민의 요구에 의해 세워진 민간정부를 전복시킨 겁니까?

 조국과 민족의 입장에 바라볼 때, 그 조국과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그의 변절과 배신이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까?

조국과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왜 일제에 대항해서 독립운동을 하지 않았나요? 해방이 되었을 때, 일제시대의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지 않았을까요?

 왜? 그는 이승만에 의해 살아난 친일파 세력들 속에 그대로 섞여, 조국과 민족을 위기에서 구하지 않을 걸까요? 그리고,  왜 갑자기 공산주의자가 된 것일까요?

 혼란과 위기가 있었다면,　이 승만 정권시절이 훨씬 더했고, 기간도 길었는데,　조국과 민족의 요구에 의해 세워진 민간정부를 1년 만에 무력으로 전복시킨 건가요? 도대체, 박정희와 그 추종세력이 말하는 조국과 민족의 위기라는 것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조국과 민족을 친일매국노들과 함께, 몇 번이고 배신하고 변절한 박정희가 왜 갑자기 조국과 민족을 위해 쿠데타를 벌인 겁니까? 5.16이 일어난 11년 전에는 매국 일본 장교였고, ５.１６ 바로 몇 년 전에는 공산주의자였던 그가 조국과 민족을 혼란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서 거사를 일으켰다는 것을 믿기 보다는, 그자는 민족배신자이며 변절자라는 제 말을 믿는게 훨씬 쉽지 않습니까?

다시 말씀드립니다. 헷갈리지 마십시오. 이 시기는 아직, 옹호론자들이 말하는 한강의 기적이 일어나기 전의 일이라는 것임을...

그러니, 그런 박정희와 그 추종세력(친일 매국세력)의 쿠데타가 국민의 지지를 받을 리가 만무합니다. 어떤 미사여구로 포장한다한들, 친일 매국노에서 공산주의자로 변절했던 자와 그를 따르는 무리들을 어떤 국민이 신뢰하고 따라줄 수 있습니까?

옹호론자들이라면 찬성했겠습니까? 그것을 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　어떤 이유라도 대보십시오.

 정신이 똑바로 박힌 사람들이라면, 그들이 부르짖었던 조국과 민족의 위기라는 것의 실체가 무엇인지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박정희의 문제는 옳고 그름, 선과 악, 정의와 불의라는 절대가치의 문제입니다.

또한 상대론을 말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현상을 구분하는 기준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절대적인 추정이나 절대적인 비판은 삼가야한다는 겁니다.

 이런 것이 혼란과 분열을 초래해, 조국과 민족을 갈라놓고 흐트러뜨린다면서, 한발 짝 물러서서 서로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더 좋고, 덜 좋고의 가치판단의 대상이 아닙니다. 왜냐고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516직후의 박정희는 어느 면에서 들여다보아도, 옹호론자의 입장에서보아도, 그는 나쁜 인간이며, 불의의 편에 서서 조국과 민족의 정의로운 요구에 반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을 해봅시다. 만일, 박정희의 독재개발이 실패로 끝났다면, 옹호론자들은 그에 대해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가 살아온 삶의 과거의 행적에 대해 뭐라고 하겠습니까?　

정말로 옹호론자들이 박정희가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그런 길을 걸었다고 생각하고 주장 한다면, 경제 개발이 실패했더라도 옹호론자들은 변함없이 박정희를 지지해야 할 것입니다.

그가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몇 번이고 변신하면서 노력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안타깝게 실패했지만, 그의 과거를 돌아다보면,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살아간 사람이었기 때문에,  옹호론자들은 5.16직후의 박정희를 지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할 수 있습니까?　찬양은 커녕, 어떤 생각이라도 듭니까?　만일, 박정희의 과거가 조국과 민족을 위한 정의로운 삶이었다면, 그가 경제성장에 실패했더라도, 5.16직후의 박정희를 , 옹호론자뿐 아니라  온 민족이 그의 삶에 관해 추앙할 것입니다.

 그의 과거를 우리 자신들에게, 미래의 세대들에게, 정의를 이루려했던 나침반으로 삼고자 할 것입니다. 조국의 해방을 우리의 손으로 이루지는 못했지만, 안중근, 김구, 윤 봉창 등등 수없이 스러져간, 그야말로 조국과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과 자기의 가족을 두고 모든 것을 바쳐 행동한 선열들이 일제로부터 해방을 쟁취하지는 못했지만, 길이길이 추앙받고 그 뜻을 기리는 것은, 성과나 결과(해방)가 아니라, 옳고 그름, 정의와 불의의 절대가치를 행동으로 옮긴 위대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독립과 해방이라는 성과물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것으로 그들의 조국과 민족을 위했던 진정한 마음과 사상이 한 점이라도 훼손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시다시피, 소위 “한강의 기적”이라는 결과물이 없다면, 수십 번의 죽음을 당해도 그 누구하나 편들어 줄 한 줌의 건덕지도 없는 조국과 민족의 배신자입니다.

아니, 조국과 민족이라는 성스러운 표현을 어디에라도 부칠 수 없는 변절자 나부랭이입니다. 그리고, 그런 변절자 나부랭이들이 박정희 하나뿐이었겠습니까?

조국과 민족을 수탈하는데, 앞장섰던 친일파세력이 모두 그렇습니다. 그 세력이 아직도 권력을 쥐고, 소위 “한강의 기적”이라는 결과물로서 그와 그들의 찬란한 변절에 갖가지 미화와 찬사를 덧붙진 것입니다.

옹호론자들이여! 제발 잊지 말기 바랍니다. 아무리, 경제에 기적을 일으키고, 오십 불 개인소득이 수만 불이 될지라도, 그는 정의로운 조국과 민족의 심판 앞에 떳떳할 수 없습니다.

저는 바로 저 부분에 대해, 좀 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강의 기적”이 일어나기 전인, 5.16직후의 과거라는 시점을 제발 잊지 마십시오.

첫 번째의 변절, 일제 식민지 시대에 조국과 민족을 배신하고, 일본 황군장교가 됩니다.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혈서까지 썼다고 합니다. 자, 옹호론자 분들 어떤 옹호를 하시겠습니까? 없을 것입니다.

아!,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군요. 큰 뜻을 품고, 어쨌든 선진국가인 일본의 선진제도, 문물, 특히 현대적 군사지식을 습득해 후 일을 도모하려 했으며, 혹자는 일본군 몰래, 독립군에게 주요한 정보를 주기도 했으며, 사석에서도 가끔씩, 조국의 독립에 대한 내심을 지인들에게 드러내기도 했다고요.

 그런데, 이것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랬다고 해도 상관없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해방 후의 그의 행적을 보면 자연스럽게 해답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보세요.

두 번째 변절. 해방이 되자, 그는 충성을 맹세한 천황폐하를 헌 게다짝처럼 버리고, 자신이 토벌하고자 했던, 독립군 출신의 이승만 정권에 들어갑니다. 그러고 보니, 어느 옹호론자가 말한, 후일을 도모해서 황군장교가 되었다는 말에 일리가 생깁니다.

 왜냐고요? 아니, 자신을 때려잡던 박정희를 독립투사출신이 이승만이 살려준데다, 군대에 자리까지 주었으니, 그런 조치는 당연한 것 아닙니까?　

분명히, 독립군 출신인 이승만이 과거의 신원조회도 하지 않고, 황군장교출신에게 그것도 군대에 배치해 총을 잡을 수 있게 살려줄 수 있습니까?　절대 있을 수가 없지요.

그러니,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박정희는 황군에 위장 입대했음이 분명합니다. 그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친일파, 배신자라고 얼마나 욕을 했겠으며, 본인은 또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그러니, 그는 이 승만 정권하에서 못다한 조국과 민족을 위한 맡은 바 임무를 그 누구보다고 열심히, 온 몸을 바쳐 했을 것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 때가 1945년 무렵이겠지요. 그런데, 그런데, 하늘이 무너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맙니다. 도대체 설명할 수 없는 사건이 터집니다. 몇 년도 못가서 그가 공산당인 남로당의 숨겨진 조직책이었슴이 들어나고 맙니다.

세 번째 변절. 조선독립을 위해, 조선 사람에게 욕을 먹어가며, 위장 침입한 박정희가 역시 같은 뜻을 가지고 독립운동을 했던, 이승만 정권에 들어갔으면, 그야말로 해방된 나라의 정부에서, 군인이라는 신분으로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조국과 민족을 위해 일했어야 마땅할 박정희가 남로당공산주의자니...????

이 무슨 청천벽력도 유분수랍니까?　시간상으로 보면, 한국 전쟁 전에 발각, 체포되었으니, 해방 후부터 그는 공산주의자들과 접촉했을 것임이 추정됩니다. 짧은 시간 안에, 빨갱이를 때려잡는 것이 나라의 목표였던, 이승만 정권하에서, 일반 국민도 아닌, 국가 공무원인 박정희가 다른 군인들 모르게 공산주의자가 되는 것은 대단히 힘들고 어려운 일임에 분명하니까요.

그런데, 도대체, 조국과 민족을 위해, 위장일본군이 되었던 사람이 어떤 이유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일한다면서, 이승만 정권이 치를 떨며 싫어했던, 공산당이 되었을까요? 하~~이건, 저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제가 옹호론자라고 해도 말입니다.

혹시, 그 당시, 정권의 적이었던 공산주의진영에 이번에도 역시 위장 잠입한 것일까요? 제가 과문한 탓인지, 그런 정보는 옹호론자들 사이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변절이 되었네요.

다른 이유가 없으니, 혹시라도 그가 공산주의자가 되어 조국과 민족을 위해 일하려 했던 것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라면, 이념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조국과 민족을 가난과 빈곤에서 구하고, 그 조국에 정의의 가치를 세운다면, 공산주의자가 되는 것도,옹호론자들이 말하듯이 조국과 민족을 위한 결단이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해 보입니다. 그는 자신의 남로당 동료들의 정체를 밝히고, 살아남습니다. 또, 변절한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자주 변신을 하는군요. 게다가, 6년 뒤,자신이 공산주의자가 되어서 전복하려고 했던 이승만 정권대신, 국민의 요구로 세워진 장면정권을 불법 쿠데타로 전복시키는, 또 한 번의 변절을 기록합니다.. 이렇게, 제대로 들여다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박정희의  조국과 민족에 대한 변절의 회수가 엄청나군요.

변절이라는 것은 자신의 의지를 뜻한 바 있는 대상에게만 지조와 절개가지고 지키던 것을 저버리고 바꾼다는 뜻이기에, 두 번의 변절이 아니라, 다섯 번의, 여섯 번이 넘게 되는 겁니다. 정말, 조국과 민족을 위해 이렇게 지조와 절개를 바꾸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논리가 통할 수 있습니까? 

참, 미스테리합니다 아무리 봐도, 그는 조국과 민족이라는 이름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던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옹호론자들이 변론을 부탁드립니다. 대체, 때마다, 어떠한 한국적인 특수상황이 있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말입니다. 아, 또 잊으시면 안됍니다. 이 시점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 전의 상황이라는 것을....

이 말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박정희가 변절을 밥 먹듯이 했던 이유가 조국과 민족을 위한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서, 일본군도 해보고, 공산당도 해보고, 자신을 살려준 주군들도 마구 배신해보다가,

 국민의 요구에 의해 들어선 최초의 민간정부를 뒤집어 업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헐렁한 민간정부로서는 “경제기적”을 이룰 수는 없었기에,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여러 가지 모양의 결심을 했다고 말입니다.

사실, 이 말은 옹호론자들의 논리인데요, 이젠,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지요. 국민의 요구에 의해 들어선지, 1년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그런 정부에 대해, 대체 어떤 판단을 내릴 수가 있었던 것인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이 승만의 실정이 해방 후, 줄곧 이어지고 친일파들의 재등장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민간 정부로 이양된 장면 정권이 가지고 있던 한계는, 노무현 정권을 연상하면 쉽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노무현 정권을 반대하고 흔들던 세력의 정체를 보세요. 장면 정권 속에 자리 잡은 친일세력들의 정체와 그대로 겹치지 않습니까? 노무현 정부가 국민들의 요구에 입안한 정책의 대부분은 모조리 묵살되었습니다. 친일파 청산에 관한 법안, 역시 만신창이가 된 법안이 되어버렸죠.

 누가 반대하고 서명했는지 보십시오. 그러니, 장면 정권하에서 아직도 정권의 요직에 남아 있는 친일 매국세력이 어떠했겠습니까? 장면 정권이친일 매국세력들을 국민의 요구에 의해 처리할 것은 명확관화한 일이므로, 그들은 또 다른 결단을 내려야 할 위기에 처했을 것임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박 정희와 그 친일세력들은 쿠데타라는 악마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여기에 또 다시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는 구호를 붙여서 말입니다.

그러므로, 박정희와 그 세력들은, 친일파를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되살리는 국민의 요구를 이 승만과 같은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자기들의 모가지를 어떻게 자기들이 어떻게 겨누겠습니까? 게다가 그들은 어쨌거나 권력과 무력을 손에 쥐고 있는 상황인데요.

 옹호론자 분들, 박 정희는 자신의 변절과 배신에 관해 한 번도 그 정체성을 밝힌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십시오. 국가의 지도자라면, 진정으로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국민들에게 과거를 밝히고, 그 변절과 배신에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마땅히 심판을 받은 후에 국가운영의 전권을 전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을 수 있으며, 지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 박정희와 그 세력들은 그렇게 할 수가 없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국민들은 당연히, 박정희의 쿠데타에 저항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의견에 이런 말 하시는 분들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알고 보면, 찬성한 사람들이 더 많았다.

왜냐하면, 너무 가난했기 때문에 지지한 사람이 많았다며 거짓말이면 자신의 목(?)까지 건다며 주장합니다. 그래요. 그렇다고 합시다. 많았다고 칩시다.

그러나 , 많은 국민이 찬성했다고 초불법적인 국가 전복인 쿠데타와 몇 번이고 조국과 민족을 배신한 것이 옳은 일이고 정당한 일로 바뀝니까? 설사,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았을 지라도, 그러한 판단은 잘못된 것임을, 가난했기 때문에, 정의고 뭐고, 친일파처리고 뭐고, 먹을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생각할 수 있을 지 언 정, 그 생각이 옳다, 맞다, 그 상황에서는 타당한 결정이었다고 우겨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무엇보다 가난과 빈곤을 우선 몰아내야한다고 주장하는 자와 무리들이 국민들을 가난과 빈곤에 빠뜨린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앞잡이들인 매국노들임을 여실히 알고 있는 국민들이, 해방 후부터 줄곧 정의로운 청산과 심판을 요구해 민간정부까지 세웠는데, 정의보다 먹을 것을 원해서, 박정희쿠데타세력을 환영하고 찬성했을 리가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식민지시대부터 이어지는 가난과 빈곤이 박정희와 같은 친일매국노들의 탓이거늘, 그 가난과 빈곤이 쿠데타를 할 무렵, 갑자기 더 가난해지고 빈곤해졌다는 겁니까?

도대체가 믿을 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만약에 혹시나 혹시나. 조국과 민족에게 가난과 빈곤을 가져다 준, 매국노 세력들이 그 가난과 빈곤을 없애겠다고 한다면, 당연히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자신들의 과거를 참회하고 국민의 정당한 심판을 밟은 뒤에 가능한 일이며, 그것이 정상적인 과정이고, 그래야 한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그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으며 지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새로운 출발점을 담보할 수 있는 필수 조건인 것입니다.

그러나 , 한국의 근대사는 이 과정이 없었습니다. 국민들은 요구했으나 무시되었습니다. 정의롭고 당연하고 반드시 물어야할 조국과 민족을 타민족의 이익을 위해 수탈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던 매국노들에 대한 심판이 없었습니다. 누가 못하게 하겠습니까?　

당연히 매국노들입니다. 그 후손들과 그 세력에 빌붙어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국민들의 요구를 들어줄 리가 있었겠으며, 지금도 그것은 좌익의, 혹은 정권욕을 앞세운 몰지각한 정치모리배들의 모략과 술수였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 다시 생각해봅시다. 박 정희와 그 친일매국세력들이 소위, 국민적인 면죄부를 받은 경제기적이 없었다면 이라고 말입니다. 그들이 진정,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했었던 일이라면, 실패했어도 그들이 국민들에게 두말없이 애국자로 추앙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들이 5.16이후에, 모든 정책의 우선을 경제로 돌리고, 안보를 내세워, 친일 청산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숨길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들의 정권이 가지는 태생적인 죄악성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당시의 특수한 환경과 조건(가난과 빈곤, 그리고 공산주의)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강변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백 번, 천 번을 양보해서, 그들이 부르는 경제기적을 성공이라고 해서, 많은 국민들이 제1의 지도자로 박정희를 뽑는다고 해도, 저 죄악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일, 박정희에 대한 정의로운 심판이 오늘 이루어진다고 한다면, 그와 그 세력들이 말하는 경제기적의 성과는 박정희심판에 있어서 부차적인 요소라는 것임을 알아야합니다. 백 번, 천 번 양보해서도 그렇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 5.16이후, 박 정권의 최대의 목표는 국민들의 진정한 요구를 막을 수 있는 커다란 성과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으며,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국민들 눈앞에 반드시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그것이 가난과 빈곤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경제 올인 정책인 겁니다.

그러나　, 일제의 수탈과 한국 전쟁이 연이어 일어난 이 땅에 무엇이 남아 있었겠습니까?　자본이 있었겠습니까? 자산이 있었겠습니까?

무엇으로 공장을 만들고, 무엇으로 원료를 살 수 있었겠습니까? 아무것도 없는데, 도대체 무엇으로 경제성장을 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그러니,박정권은 자본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돈이 없어, 사업을 할 수가 없다면 어디로 갑니까? 여유가 있는 친구, 친지나 은행 등의 금융권으로 가서 빌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 그 당시 한국에는 여유 있는 친구도 없고 은행에는 돈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외국밖에 없지요? 당연히 미국이라는 은행과 일본이라는 은행을 찾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자본을 빌리러 가는 겁니다.

 이것이 없이 성공했으면, 그야말로 경제기적정도가 아니라, 천지창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테지요.

그러나 , 어느 나라 은행이 아무것도 없는 폐허의 나라에 선뜻 자본을 대줄 수 있었겠습니까? 그러니, 담보를 요구하겠지요. 겁나게 불리한 조건을 내세우겠지요.

경제 대국이라는 오늘 날도 담보없는  대출은 꿈도 못꾸는데, 미국과 일본은 어떤 담보와 조건을 내세웠을까요? 옹호론자 여러분들이 미국과 일본이라면 어떡하시겠습니까?

당시, 일본은 전범국가로서 자신들이 침략했던 나라들에게 국제법상 배상금을 지불해야하며, 국제 법에 의해 재판을 받아야했습니다.

 그러니, 한국이 자본을 빌리러 온다면, 일본으로서는 좋은 조건과 담보를 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마땅히 받아야 할 배상금과 빌려줄 자본을 일본에 유리하게 맞바꾸는 겁니다.

그래서 , 김 종필과 박정희는 제2의 이완용으로, 국민들의 저항을 받았던 겁니다. 여기서 또, 그 당시를 특수한 상황,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일제의 수탈 속에서도 수 십 년을 버텨낸 민족입니다. 그렇게 일본으로부터 자본을 빌렸습니다. 그 당시의 김종필과 오오히라의 밀약 속에 전쟁 배상금의 처리에 대한 사항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독도 문제, 종군위안부문제, 식민지시절 강탈해간 조국의 문화재등등... 돈으로 교환할 수 없는 가치를 박 정권은 헐값에 집어던지고 맙니다.

독립군출신의 지도자라면, 추위와 배고픔속에서 독립을 위해,조국과 민족의 미래를위해, 만주벌판을 달리던 지도자라면 그리할 리가 만무합니다.

그러나, 박 정권의 실체가 무엇입니까?　친일 매국노 세력입니다. 위에 열거한 독도문제, 종군위안부문제, 강탈당한 문화재와 문서들을 역사에서 없애버리고 싶어하는 자들입니다.

자신들이 주구가 되어 저지른 죄악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이익과 매국노들의 이익이 서로 딱 맞아 떨어진 훌륭한(?)거래였습니다.

게다가, 덤으로 일본의 집권자들은 박정희와 친일세력의 과거 행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증인들과 증거들을 가지고 있으니까, 일본으로서는 완벽한 거래였던 것이고, 그 거래의 영향은 오늘 날, 이 명박 정권의 독도 문제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타카키 마사히로와 츠키야마 아끼히로는 이렇게 관련이 있습니다.(반대론자는, 김 다이쮸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할 수있겠습니다.그렇습니다. 그런 사실이 있다면, 까발려놓고 조국과 민족의 정의로운 심판을 받아야합니다. )

그러니, 박 정권의 경제 개발이라는 것은 일본 경제와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 속에서 시작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저는 대등한 경제관계를 맺지 않는 경제활동은 결단코 국민들을 위주로 한 경제성장을 할 수 가 없다고 말하는 겁니다.

 옹호론자 한 분이 말합니다. 그런 경제 관계가 있을 수가 있냐고?　그런 관계로, 어느 천　년에 일본과 미국을 따라 가겠느냐고?　왜 우리민족이 미국과 일본의 경제를 따라가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약점을 안고 출발한 경제가 미국과 일본을 무슨 수를 쓰더라도 따라갈 수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요?

이번에는 미국은행을 살펴봅시다. 자본이 필요한 박정희가 어차피 낮은 포복자세로 돈을 꾸어야하는 입장인데, 미국도 박정희의 약점을 알고 있습니다.

친일매국노라는 약점에 공산주의자였다는 과거가 그것입니다. 게다가, 미군이 작전권을 가지고 있는 시기에 일어난 사건이기에, 그야말로 박정희가 어떻게 공산주의에 경도되어, 남로당이라는 조직에 정식으로 가입했으며, 활동의 내역(혹시, 군사기밀을 북으로??)그리고, 그 조직 내의 위치와 개인의 사생활에이르기까지 확인된 정보를  확보해가지고 있었을 것이며, 지금도 국무성 비밀 창고에 있겠지요.

 거기에 미국은 또 하나의 목줄을 가졌으니, 그것이 바로 쿠데타에 대한 정보입니다. 쿠데타라고 부르는 것은 불법적인 무력을 동원해 정권을 전복한 반역죄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용어이기 때문에, 당연히, 박 씨 일당과 옹호론자들은 516혁명, 또는 군사혁명이라고 합니다만...

당시의 헌법을 무시하고, 국민들의 요구에 의해 세워진 정권을 뒤엎은 사실은 그놈의 쿠데타가 성공을 하나, 실패를 하나 변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그 전후 상황에 대해서도 미국은 속속들이 알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거기에 결정적인 또 하나의 조건이 포함됩니다. 또 있냐고요? 그렇습니다. 위의 모든 조건을 합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군작전권입니다. 이것도 미국의 손에 있는 상황입니다. 친일파를 심판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등용한 이승만이 넘겨버린 작전권말입니다. 넘긴 이유에 대해 이승만을 숭앙하시는 분들은 그 당시, 한국의 특수한 상황때문이었다고 변명하지요. 언젠가 기회가 닿으면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각설하고요, 조국을 지키는 필수무력인 우리나라 군인들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권리, 작전권을 가진 미국에게, 빌리는 자본, 즉, 차관의 변제 조건이 얼마나 불리하고 개판이었을까는 굳이 당시의 문서나 자료를 보지 않아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빨갱이 공산주의와의 전쟁을 치룬 미국이 왜 공산주의자였으며, 자신의 조국을 배신한 전력이 있는, 인간으로서 신뢰하기 어려운 박정희에게 쿠데타가 성공하도록 방치했는지도 미스테리합니다만...이 시점이 되니, 일부러 그랬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 보니 미국 놈들이 대국이긴 대국인가 봅니다.

결론적으로 박정희 정권의 경제 정책의 출발은 경제성장으로 이루어지는 이익이, 그것을 이룩하려고 노력했던 국민들에게 제대로 돌아갈 수 없는 원초적인 악순환의 시작으로 출발할 수밖에 없던 것입니다.

 불공정한 계약조건의 내용이 우리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성과물을 국민들이 누리거나 받기 전에 일본과 미국의 손으로 가게 하니 말입니다. 그러나 , 그런 것을 생각할 여력이 없는 박 정권은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 시스템으로 모든 것을 올인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박 정희는 또 한 번, 친미파로의 변신하게 됩니다. 이제는 몇 번인지 알 수가 없네요.

옹호론자들은 마치, 한국의 경제가 대등하게 미국과 일본의 경제와 겨루고, 경쟁해서 기적적인 성장을 했다고 말합니다. 아니죠, 저렇게 불공정한 상태로 출발했으니 그게 사실이라면 천지창조라고 불러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 과연, 박 정희의 경제 정책이 미국과 일본 경제와 겨루고 경쟁할 수 있는 정책을 펼 수 있었을까요? 돈 빌려간 놈이 돈 빌려준 분의 사업과 동종 사업을 택해서, 돈 빌려준 분을 이길 수 있다는 게 가능한 것인가요?

그걸, 그냥 음, 역시 대단한 민족이로군! 하며 받아주는 미친 분이 존재한다는 게 가능한가요? 글쎄요. 한국민족을 제대로 보면, 그럴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그 대단한 민족을 몇 번이나 배신하고, 미국조차 배신당한 적이 있는　자에게 그런 아량아닌 만용을 베풀 수가 있을까요?

작전권을 돌려주지 않은 이유가 이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자기 민족을 배반하고 자기 민족을 잡던 인간이 다른 민족인 미국이야 더 쉽게 배반할 수 있겠지요.

 옹호론자들은 박 씨의 말년에 그럴려고 했다고 합니다만, 미국이라는 나라를 정말 몰라서 나오는 상상일 뿐입니다. 일본도 못하는 핵개발을, 엄청난 무력을 가진 주한 미군이 몇만명이 주둔하고 있는데다가, 군작전권도 없는 박 정권이 무슨 수로 시도를 합니까?

 당연히 , 박 정권을 둘러싼 외곽에는 친미 스파이(이놈도 한국인입니다、박정희입장에서는 매국노라 부르겠군요. 아니, 자신이 매국노라 매국노를 욕할 수도 없고,)가 미국의 힘을 배경으로 존재하는데, 무슨 핵개발을 시도할 수 나 있었겠습니까?

핵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입니다만, 아직도 일본은 인공위성을 100퍼센트 자력으로 쏘지 못합니다. 못 만들어서가 아니라 미국이 허락을 하지 않는 것이죠.

 왜냐고 묻는 분은 그냥, 아직도 순수하신분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하물며, 그 군사적가치가 무한대인 핵을 무슨 수로 말입니까.혹시나, 일제 시대에는 일본 놈들 밑에서 느끼던 한(독립군이 느끼던 한이 아닙니다), 해방 후에는 공산주의자로서 느끼던 한, 정권을 잡은 뒤에는 미국 놈들 밑에서 느끼던 한이 쌓이고 쌓여, 술김에 한 마디 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미국 경제 시스템에 들어간 한국경제는 경제규모가 비약적으로 커집니다. 한국보다 더욱 규모가 커진 나라들도 있습니다.

일본의 예는 들지 않겠습니다. 일본은 인구도 많고, 전쟁 후에도 군수공장의 대부분이 남아있었던 상태였으며, 게다가, 한국전쟁의 특수, 즉, 전쟁특수라는 특별한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한국사람들이 일본을 개 무시하는 풍조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 국토나 인구로 봐서 비교가 되지 않는 대만의 경우는 오히려  다릅니다. 우리보다 훨씬 먼저, 우리보다 더욱더 엄청난 경제규모의 성장이 있었습니다. 일본이건, 한국이건, 대만이건 사실, 아무것도 없었던 나라들이었습니다. 

대만의 장개석 정권은 본토에서 쫒겨 나온 나라였으며, 한국이야 말할 것도 없지요. 일본의 경우는 전술한 대로 조금 다릅니다만, 만일, 미군정(맥아더가 책임자였지요)이 일본제국주의자들을 국제법에 의해 제대로 심판하고, 피해국가에 대한 배상을 강제했더라면(당연히 그랬어야 했지요, 독일의 경우는 그 배상을 최근에 끝낸 것으로 압니다) 지금도, 기아와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거라고 봅니다.

 배상금이 없으면, 영토를 주어야 하니까요. 독일의 경우가 그 예입니다. 실제로, 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인 소련과 미국은 일본영토를 분할하는 구상까지 했었습니다. 국제법상, 당연한 것이었습니다만. 미국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영토의 분할이 한반도에 그어진 것은 조국의 또 하나의 커다란 비극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쨌거나, 대만의 경제규모의 확대를 보면, 미국경제의 시스템에 들어간 훌륭한 본보기로 한국과 함께 거론되며, 박 정권 초기에 한국보다 먼저 경제 규모의 확대에 성공한 장개석 정권을 박 정권과 그 떨꺼지들이 소리높여 찬양했던 것은 당연지사였습니다.

 이후의 한국 경제 규모의 성장에 대해서는 생략하겠습니다. 박 정권이 경제개발로 국민들의 요구를 억압하고 올인했어야만 하는 이유를 아는 것만으로도, 소위 그 한강의 기적이 허황된 과장이라는 것을 알 수 가 있기 때문이며, 미국 경제 시스템에 들어가 성장하던 대만의 현재를 보는 것만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만의 승승장구가 한 번에 꺾여버린 계기는 미국경제 시스템에서 통제를 받기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그 당시, 국교를 맺은 중공이 요구한 조건에 따라서입니다. 그래서, 유엔에서 쫒겨나고, 각 나라로부터 대사관들이 철수해야했습니다.

기억할 겁니다. 광화문 거리에서 눈물짓던 중화민국 대사관의 외교관들의 모습을....미국경제시스템에 들어있던 모든 나라와 외교관계를 맺고 있던 중화민국은 한국에서 ,다른 나라에서 쫒겨나게 됩니다. 미국의 이익의 향방에 의해 대만은 현재, 국가라고 부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장개석이 미국과 맺었던 경제수교의 실체이며, 그 대가입니다. 장개석 역시 박정희처럼, 미국에게 약점을 잡혀있었습니다. 그보다 더 많은 약점이 잡혀있던 박정희가 택했던 경제 정책의 결과는 현재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 아직도 이 명박 정권은 박 정권보다 훨씬 엄청나게 확대된 경제규모의 국가가 된 지금도 경제와 국가안보를 전가의 보도인양 내세우고 있습니다. 잘못된 첫 단추가 그 원인인 것입니다. 자신들의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정당한 심판을 받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러한 요구를 무력으로 탄압한 무리들의 한계이자 업보입니다. 그러므로 , 박정희 문제는 가치판단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기준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시 여쭙니다. 옹호론자 여러분! 현재의 성과가 아무리 좋다고 해서, 과거의 전력이 바뀌어 집니까?　현재까지 일본의 제국주의자들이 우리조국을 지배하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싸웠던 선열들의 과거가 바뀝니까? 일본제국주의자들이야 인정하지 않겠지만, 조국과 민족은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불의에 대항하고 정의를 세우게하는 절대가치의 표상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꿈꾸는별]

친일?
전 그 문제에 대해선 다른 시각으로 봅니다
그건 무능한 우리 조상들이 만든 또 다른 피해자일뿐이지요
일제 치하의 그늘에있던 우리모두는 어떤 삶을 살았던 어떤 선택을 했던 모두 피해잡니다.
일본을 욕하기 이전에 우린 수치 스러워해야하며
다시는 그런 결과를 만들지 않기위해 힘을 길러야겠죠
과거탓 남의탓,,,,
답은 언제나 자신에게 있는데;;

[죽장]

요상한 말로 다카키마사오의 더러운 매국질을 합리화 시키지 마십시요.

[네오빌라드]

외람되지만 수치스러워 한다고 말일이 아니지요.반성이라는것 즉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치려면 역사를 바로세워야 하지 않을까요.힘을 기른다는것조차 역사바로세우기가 선행될때 이뤄지는 함수관계이구요.답은 자신에게 있는게 아니라 우리국민 모두에게 있겠지요.그저 무능한 조상탓/전국민이 피해자라고 말면 끝나는건가요.왜 그렇게 되었고 그리고 이후에 우리가 어떻게 과거를 청산하고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워 되풀이 되지 않는 역사적교훈을 후대에 부끄럽지 않게 되물려 주려는것이지요.친일은 그어떤식으로든지 합리화될문제가 아닙니다.프랑스의 나치부역범처리를 보십시요.그들이 왜 그런과정을 무섭도록 청산하였는지를..

[수호산신령]

아이쿠 아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