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자동차 관리요령
나무들도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고 얼었던 땅도 서서히 녹아 새싹이 돋아날 수 있는 봄이 되면 자동차도 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일단 겨우내 끼고 달렸던 스노우타이어를 떼어내고 보통 타이어로 갈아 끼워야 하고 눈길주행으로 묻어 있던 염화칼슘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부동액도 순수한 물에 가까운 부동액으로 갈아넣어 엔진 과열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잊지 마시길...
1. 타이어교환
눈이 녹아 없어진 3월이 되면 겨우내 달렸던 스노우타이어를 떠어내고 보통타이어로 갈아 끼워야 한다.
1년에 두 번쯤 타이어를 대각선 방향으로 끼워주면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즉 왼쪽 앞타이어는 오른쪽 뒤 타이어와 오른쪽 앞타이어는 왼쪽 뒷타이어와 예비타이어를 포함하여 대각선을 지켜 위치교환을 한다.
핸들의 떨림방지를 위한 앞바퀴 정렬도 필수적이다.
앞바퀴정렬은 점검방지를 설치한 업소에서만 할 수 있으므로 만일 타이어의 위치 교환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제법 규모 있는 업소를 찾아 별도의 앞바퀴 정열을 해두어야 한다.
그리고 떠어낸 스노우타이어는 겨울에 다시 쓸 수 있도록 직사광선이나 습기가 많은 장소, 기름 등이 묻을 수 있는 장소는 피해서 보관한다.
타이어를 청소할때는 신나, 휘발유등은 고무류에 손상을 줄 염려가 있으므로 중성세제를 이용한다.
2. 엔진점검과 냉각수, 엔진오일 등의 교환
1) 엔진 점검
차의 엔진은 사람의 심장에 해당한다.
엔진에 이상이 있으면 차가 기동을 못한다.
최근 출고차량의 경우는 엔진의 모든기능이 자동제어 하도록 되어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흡입조정 레버를 W(winter) 위치에는 S(summer)위치로 전환해야 하는 것도 있어 필요에 따라 조치를 해주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연료의 과다소모를 막을 수 있고 엔진과열로 인한 고장도 예방할 수 있다.
2) 엔진오일 교환 및 기기 점검
자동차 사용을 민감하게 하고 혹시 발생할 수도 있는 엔진과열을 막기 위해서는 수돗물 등으로 부동액을 갈아넣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클러치 및 브레이크기구등의 점검도 받아둬라.
트랜스미션, 디퍼렌셜 오일 등 기어오일 역시 그 누수 여부 및 이물질 혼입여부 등 이상유무를 점검 받고 필요하면 교환한다.
냉각수 보조통과 윈도우 워셔물통도 들어내 겨우내 끼었을 찌꺼기를 깨끗하게 닦아내 준다.
3. 전기계통의 일제점검
겨울철에는 추워서 히터와 뒷유리창의 열선을 많이 가동했기 때문에 베터리와 엔진, 각 레버, 전기계통에 무리가 있을 수 있어 일제 점검과 청소가 필요하다.
배터리액은 부족하면 약국이나 자동차 수리업소, 세차장 등에서 증류수를 구입하여 배터리 측면에 표시되어 있는 최대선(FULL)선까지 채우고, 보통때는 건드리지 않는 플러그나 고압케이블, 포인트 등도 이때 교환할 것은 교환하고 수리할 것은 수리를 한 후 끼워 넣는다.
4. 세차와 단장
겨울철 눈길을 달렸던 자동차라면 차체나 하체에 염화칼슘이 묻어 있기 쉽다.
눈길을 주행한 후에는 그때마다 깨끗이 세차를 주는 것이 좋으나 겨울철에는 세차하기가
힘들므로 날씨가 풀리면 전문세차장에서 하체는 부식방지를 위한 하체칠을 바디는 광택왁스칠을 해서 산뜻한 윤기를 낸다.
이때, 차의 표면이 벗겨졌거나 찌그러진 곳이 있으면 샌드페이퍼로 문질러준 다음 페인팅을 시작한다.
5. 내부청소
차량외관에 대한 손질이 끝났으면 차량내부에 대한 신경을 써야 한다.
우선 시트커버를 벗어낸 다음, 구석구석을 비눗물 등으로 개끗이 닦고 천장도 닦아 겨우내 담배연기 등으로 찌든 때를 없앤다.
이때 의자젖힘 레버, 문짝여닫이 레버 등에 기름을 뿌리면 좀도 유연한 문을 여닫을 수 있다.
차량내부 청소가 끝났으면 다음은 트렁크 청소다.
체인, 눈 청소용 비, 서리제거용 비닐주걱등 겨울용품 등을 들어내고 봄철 운행에 필요한 것들을 대신 넣는다.
그러나 겨울용품중의 하나인 삽은 봄날 뜻밖에 차가 진창에 빠질 때라든지, 쓸 확률이 많으므로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 편리하다.
▣ 여름철 자동차 관리요령
태양이 내려쬐는 여름
여름철 자동차는 사람만큼이나 더위를 탄다.
사람들이 땀을 흘리는 자동차도 엔진열, 또는 대기온도의 상승으로 인해 냉각수가 증발되는데 이때는 갈증으로 물을 마시는 것처럼 자동차도 반드시 냉각수량을 채워주어야 한다.
또한 태양못지 않게 쏟아지는 장마비탓에 물이 고인 곳을 통과할 경우가 자주 발생하여 브레이크장치등이 젖어 있기 쉬운데 브레이크등의 점검 또한 빼놓치 말고 수시로 점검해보기 바란다.
1. 냉각장치
여름철에 가장 흔한 고장중의 하나는 엔진 과열현상이다.
이 고장은 자동차관리의 무관심이나 비합리적인 운전습관 때문에 일어난다.
엔진과열의 첫째 원인은 냉각수의 부족이다.
여름철에는 엔진열 또는 대기온도의 상승으로 냉각수의 증발이 많으므로 냉각수를 반드시 점검하여야 한다.
두 번째 원인은 냉각통로가 막히거나 냉각호스등이 낡아 물이새거나 라디에터의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이다.
냉각수는 1년에 한번정도 완전한 물갈이와 함께 청소를 해야하며 냉각호스 는 2년에 한번정도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2. 연료장치
연료여과기에 물 또는 불순물이 들어있지 않나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때는 즉시 교환해준다.
오래된 차량 또는 불량연료를 사용한 차량에서는 연료계통의 전반적인 연료장치의 세척을 의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연료휠터는 매년 1회정도 새것으로 교환해 주어야 한다.
3. 배터리 및 전기장치
배터리의 점검은 봄철 차량안전관리요령과 같다.
배터리는 항상 청결한 상태로 관리, 유지하고 배터리내의 액이 부족할 경우는 가까운 약국에서 증류수를 구입하여 보충하면 된다.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습기가 많을 때이므로 전기배선에 대해서는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굵은 고압선 부분은 물위를 달리더라도 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배선이 견고하게 고정되었는지, 전선은 벗겨진 부위가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테이프를 감아두거나 잘 정돈해 두도록 한다.
4. 기타
엔진오일의 양과 점도 등을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보충하고 교환해준다.
브레이크오일 및 클러치오일탱크의 오일량을 확인하고 전용오일로 보충해 준다.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에 신경을 쓰고 파손여부 및 마모상태를 수시 확인한다.
▣ 여름철 운행시 주의 사항
1. 엔진과열 사전예방
시내에서 느린속도로 장시간 운행한 후 과열된 엔진시동을 곧바로 꺼버리거나 쓸모 없는 가속과 감속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운전습관은 엔진의 과열현상을 촉진시킨다.
그러므로 여름철에 운행할 때에는 특히 가속과 감속을 삼가고 운전석의 온도계시판 관찰을 유심히해 엔진이 다소과열 되었다고 생각되면 정차하는 즉시 시공을 끄지말고 10분쯤 공전상태로 시동을 걸어 엔진을 어느 정도 냉각시켜야 한다.
2. 세차후 또는 빗길 주행후의 브레이크 젖음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는 물이 고인 곳을 통과하는 경우가 많아 브레이크 장치들이 젖어있는 경우가 빈번하다.
브레이크장치가 젖은 때에는 서행하면서 브레이크 페달을 3~4회 밟아 마찰열로 브레이크 장치의 습기를 제거한다.
3. 장시간 정차시 에어컨에 유의
자동차를 정차시켜 넣고 자동차내에 대기할 때 에어컨을 켜놓고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차문을 꼭 닫고 장시간 에어컨을 가동시킬 경우 산소량 희박으로 질식할 우려가 있으니 조심하시기를 바란다.
특히 아이와 함께 자동차를 많이 타시는 분은 유념할 일이다.
▣ 가을철 자동차 관리요령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
여름이나 겨울에 비해 비교적 좋은 날씨이기 때문에
가을철의 자동차관리는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적다.
기본적으로 여름철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일상적인 자동차의 점검과 유지관리에 신경을 쓰면 된다.
그러나 여행을 많이 하는 철이라 자동차도 덩달아 장거리여행을 하게될 경우가 많은데,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출발 2~3일전에 점검을 철저히 하여 여행도중에 고장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없어야한다.
또한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자동차의 월동준비도 사전에 세워 갑자기 닥치는 겨울철 추위에 여유 있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1. 세차 및 차체점검
차체에 스며 잇는 염분은 차체부식을 촉진시킨다.
고로 여름철에 피서를 다녀온 후 세차를 하지 않은 차량이면 필히 세차를 하여야 한다.
자동차의 하체부분은 구석구석까지 세차하기는 조금 어려우니 바캉스를 다녀온 후에는 전문세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차의 수명연장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자동차에 쌓인 먼지도 진공청소기를 사용해서 하나씩 털어내면서 피서철에 느꼇던 즐거움들을 하나씩 떠올려 보시라.
2. 뒷 유리의 열선점검
이르긴 하지만 가을철에도 아침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유리창에 서리가 끼게 된다.
따라서 뒷 유리의 서리제거용 열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사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열선의 고장원인은 대개 뒷 유리를 심하게 문지르며 청소하거나 올려놓은 물건이 접촉돼 발생한다.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면을 사용하게 가볍게 닦아 내주는 것이 중요하고 가급적 열선 가까이에 물건을 올려놓지 않는 것이다.
3. 장거리 운행전 점검사항
장거리 가을 여행을 떠날 때는 철저한 사전준비로 운행도중 고장 때문에 여행의 즐거움을 반감시키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1) 타이어 점검
스페어 타이어를 포함하여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 그리고 타이어 측면(side wall)부분에 흠이 있는지 세심하게 점검해야한다. 과다 마모된 타이어측면에 약 2㎜이하로 마모된 타이어와 타이어측면에 흠집이 있는 타이어는 즉시 교환해야 한다.(자동차 관리법 상의 마모한도는 1.6㎜)
2) 냉각수 점검
본네트를 열고 냉각수의 양을 점검한다.
라디에트의 압력캡을 열고 냉각수의 양을 확인하고 부족시에는 수돗물로 보충하면 된다.
이때 보조탱크의 냉각수도 함께 점검하고 부족시에는 2/3정도만을 채우도록 한다.
3)엔진오일과 변속기오일점검
엔진오일과 변속기오일도 함께 점검하여야 하는데 엔진오일과 자동변속기 오일은 오일레벨게이지를 이용하면 쉽게 할 수 있으나 수동변속기는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점검후 오일의 부족시는 보충만하고 교환은 월동준비때 함께 한다.
4) 전기장치 점검
다음에는 전기장치를 점검한다.
헤드라이트, 스몰라이트. 방향지시등, 제동등, 미등 그리고 실내등에 이르기까지 정상 작동여부를 점검하도록 한다.
차량고장등에 대비하여 예비공구와 손전등, 고장 표시판과 지역별 자동차 메이커의 긴급출동 전화번호도 파악해두면 요긴하다.
4. 사고 많은 가을철 안전운전은 필수
우리나라의 교통사고율은 가을철이 가장 높다.
어느 계절이고 조심운전 해야하지만, 가을은 사고가 많은 철이니 만큼 더 조심 운전하시기를 바란다.
낯설은 국도나 지방도로를 운행할 때 차량통행이 한산하다고 들뜬 기분으로 무리한 과속운전을 하는 일은 물론이고 휴식없이 2시간 이상 연속운전을 하는 일은 대단히 위험하다.
▣ 겨울철 자동차 관리요령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추위에 몸을 움추리듯이 자동차도 모든 부분이 수축되고 딱딱하게 된다.
차가 겨울을 무사히 나가기 위해서는 겨울채비를 단단히 해야하는데 우선 얼기 쉬운 엔진냉각수를 얼지않게하기 위해 부동액을 준비하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때 시동이 걸리지 않은 불상사를 막기위해 배터리 성능을 점검받아 재충전을 해두어야 한다.
첫 눈이 올 때쯤 스노우타이어를 미리 바꿔두는 것도 잊지 머시기를...
1. 부동액을 점검한다.
엔진냉각수는 첫 추위에 가장 얼기 쉽다. 그러므로 추위가 오기 전에 부동액을 넣어야 한다.
부동액과 물은 4;6의 비율로 혼합해놓는 것이 좋으나 5:5의 비율로 넣어도 무리는 없다.
이미 4계절용 부동액이 주입되어 있는 경우에는 봄, 여름, 가을 동안 물을 계속적으로 보충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교환하여 새로 주입하는 것이 좋다.
냉각수를 교환할때는 냉각제품의 세척도 함께하고 2년이상 사용하여 냉각호스가 노후되었을 경우 호스류도 함께 교환하도록 한다.
2. 배터리를 점검한다.
시동불량으로 인한 곤란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배터리 성능을 점검해야 한다.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해두거나 새것으로 교환해두면 시동이 걸리지 않아 고생하는 일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추운 날씨에는 배터리의 성능 저하로 시동이 잘 안될때도 있는데 이럴때에는 배터리위에 따뜻한 물을 부어줌으로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기온이 급강하하는 날에는 배터리에 미리 적당히 보온조치를 취해두는 것이 좋다.
배터리액은 모자라지 않도록 하고 청결상태 또한 유지시켜줘야 한다.
3. 엔진오일은 겨울용을 쓴다.
기온이 낮아졌는데 점도가 높은 여름철 오일을 쓰면 시동성능이 낮아지고 연료소모도 많아 엔진에 무리를 주게되므로 겨울철에는 꼭 겨울용 오일을 써야 한다.
엔진오엘은 차를 다루는 운전자에 따라 잦은변속을 하는 등 개인마다 운전습관이 다르므로 보통 1만킬로미터 주기로 교환해야하나 겨울에는 주기를 조금 당겨주는 것이 좋다.
4. 스노우타이어와 체인을 준비한다.
스노우타이어는 첫 눈이 올 시기쯤 미리교환해 놓는다.
부득이 두바퀴만을 스노우타이어로 바꿀 경우는 구동바퀴에 장착하도록 한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체인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기 바란다.
5. 주차시엔 자동차 커버를 씌운다.
날씨가 춥더라도 자동차 커버를 꼭 씌어 주차시켜라.
그러면 아침부터 눈을 치우거나, 성애를 제거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만약 자동차 커버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유리와 와이퍼 고무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라 신문지를 하나 꼽는것만으로 와이퍼고무의 손상이나 쉽게 노화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으니까.
6. 겨울비상용품을 준비한다.
서리방지제, 작업용장갑, 모래주머니, 삽, 손전등을 준비해두면 뜻하지 않은 사건이 생기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