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박헌용 목사님 아들 이야기를 적어보려고합니다
다른방에 적을까 하다가
이방이 오랫동안 불이 꺼져 있기에 이방에 올립니다
양해 바랍니다
박헌용 목사님은 아들이 두명 있다
그 목사님이 인도 뉴델리 북부 빈민촌으로 선교 사역을 떠날때
큰애가 초등학교 4학년 작은 애가 초등학교 1학년,
2015년 3월에 떠날때 내가 생각 하기로는 두애들 학교 문제가
가장 큰문제 였다
그래서 박헌(우리들은 그렇게 부름) 목사한테 내가 물었다
"애들 학교는 어떻하누?"
인도학교에서 힌두어로 수업을 한다해도 알아듣지도 못할테고
또 영어로 수업을 한다해도 땡큐, 쏘리, 정도만 흉내낼텐데
큰일 아닌가?
박헌 목사는 한마디로 내게 잘라 말했다
"선교떠나면서 가장 먼저 애들 교육은 포기 했습니다!!"
할말이 없었다
그렇게 인도로 이민가방 두개로 인도 뉴델리 북부
빈민촌으로 떠난 그곳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본고장
2018년 인도 들어가 한달 지내보니 이건 정말 아프리카도 그런환경이
없을것 같은 그런 환경였다
내가 인도 도착하면서 가장 먼저 애들 학교부터 방문해 보자고 했다
사실 모든 선교사들은 인도 남쪽으론 많이들 간다
그남쪽은 사는곳도 부유하고 애들 교육환경을 가장먼저 생각하는
부모들의 마음이리라
그래서 인지 인도 북부는 게릴라도 많고
험한지역이고 또 애들 교육을 전혀 시킬수 없기에 모두가 꺼려하는 그곳으로
박헌목사는 선교를 그곳으로 골라 떠난것이다
인도 도착해 두번째날 박헌 목사 집에서 차로 10분거리 들어가는 길목
정말 눈뜨고 볼수 없는 환경들이 펼쳐졌다
모든 남자들은 술에 취하거나 마약에 취해 길거리에 뒹굴고 있었고
소떼 개떼도 사람옆에 나란히 같이 뒹굴고
또 동네에 남자여자 모두 윗통벗고 삼삼오오 짝지여 화투놀이에
빠져 있었고 할머니들은 그냥 공동없는 눈동자를 굴리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쳐다보면서 한푼 달라고 손내밀었다
개중에 늙은 여자들 몇명이 새까맣게 그을려 젖한모금 못먹은듯 하는
아가들을 어깨에 걸쳐놓고 아기 우유 먹일돈 없다고 한푼 달라고
지나가는 차를 가로막고 손내밀었다
그 광경이 너무 처참했고 또 저렇게 늙은 여자들도 인도는 애 낳을수 있나
싶었더니 사모가 설명해준다
구걸하는데 애가 필요하니 애기를 하루 우리나라 돈 300원으로
애들 빌려 온단다
애기 엄마들은 애기를 빌려주고 돈받고
저 늙은 여자들은 그 빌려온 애기를 빌미삼아 돈벌이를 한다는 설명이다
그뜨거운 땟볕에 하루종일 어깨에 걸쳐져 있는 말도 못하는 그애기는
어쩌냐!!!!!!
아불싸~!!!!!
여튼 그런곳을 뚷고 학교에 도착해보니
이건 그냥 가정집이다
선생님도 그냥 동네 사람중에 뽑아서 데려다 놓은데다
한교실에 1,2학년이 같이 수업하고
또 다른교실에 3,4 학년이 수업한단다
거기엔 5학년은 아예없어 박헌 목사 큰아들 이든이는
올라갈 학년이 없어 학교에 와서 그냥 빈둥 빈둥 이라는 설명이다
인도엔 국제 학교도 많은데 거기보낼 돈이 없기에
집에서 영어공부만 하고 학교는 그냥 시간때우러 간다는 이야기 였다
참 무책임하고 한심한 박헌목사였다
당연히 내입에서 좋은 소리가 안나온다
"지랄도 한다 아무리 선교를 한다지만 애들 교육을 포기하다니
이게 뭔 지랄여!!!!!!!!"
내 애들 4살부터 조기교육에 뛰여들어 서울 강남 엄마 흉내내고 살아왔던
나에게는 그야말로 목사내외는 지랄병 떠는 바보로 밖에 안보였다
우야둥둥 그렇게 이든,오름, 두아들은 그런 학교를 졸업(?) 하고
더는 갈곳이 없었는데 거기 인도에서 선교하시는 여자선교사님
소개로 헤브론에 있는 기숙학교로 입학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중학교 인셈이다
거기는 영국이 인도를 통치 했을때 영국인 선교사들이 세워놓은
히말라야 산중턱에 세워놓은 해발 3500고지 학교란다
우리가 가끔 TV에 나오는 차마고도 그런 산꼭대기에 있는
학교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싶다
거기 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선교사나 목회자 자녀들에게는 거의 무료인셈이서
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산꼭대기 학교로 입학한것
박헌 목사 큰아들 이든이는
그곳에서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고등학교 올해 3학년
우리나라처럼 수능을 봐야 했다
그동안 애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선교사역이 너무 숨가쁘게 돌아갔기에 애들 돌봐줄 시간도 여유도 없음은 당연한것
본인이 미국 수능을 본다고 미국 수능책 사서 한달 공부 했단다
미국 수능전국 3%안에 들었단다
박헌 내외도 놀랬고 인도 선교지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도 놀랬다
미국은 3번까지 수능시험을 보게 하고 거기에서 제일 좋은 성적으로
입학전형을 넣는단다
영국 미국은 학비가 너무 비싸 엄두도 못내고
네델란드(네델란드가 비교적 학비가 싸단다) 두개 대학에 합격했지만
더학비가 싸다는 독일 대학에 원서를 낸것.
독일 칼쓰루에 있는 벤츠스쿨 기계공학과 3년 장학생으로
합격이 됐다
그 학교는 벤츠 회사를 만들고 벤츠 자동차를 만들은 창업자가 세운 학교란다
원래 독일은 독일어로 배우는 대학들은 등록금이 싸단다
하지만 영어로 배우는 대학들은 등록금이 꽤 많단다
일년에 한국돈으로 2600만원 정도 들어가는데
이든인 수시로 우수한 인재들은 우선 선발해놓는데 거기에
합격했기에
일년에 등록금 250만원 내면 되는 장학생에 발탁된것
거기 기계공학과 졸업하면 벤츠회사에 입사하는 특혜도 주어지고
그학교가 기계공학 쪽에서 노벨수상자도 많이 배출한 학교란다
박헌 목사 어제 한마디 한다
"이건 하나님의 기적이죠!!!"
그렇게 자녀교육을 포기하면서 까지 하나님을 섬기는 두내외가
영 이해가 되지 않아 늘 내입에서는 "궁시렁 궁시렁" 핀잔만 했는데........
그런데 더 웃기는것은 작은애 오름이는 더 잘한단다
그동안 선교하면서 빽도 돈도 없다고 담임목사한테
설움도 많이 받았고 무시도 많이 당했었는데
그많은 이야기를 여기에다 어떻게 풀어놓을수 있으랴!!!!!!!
하나님은 한순간에 갚아주신다
언제 기회되면 내 미국 작은 아들이 CEO 되기까지의 기적을
글로 연재 하겠다
요즘엔 도대체 시간이 나지 않아 한가롭게 글쓸 여유가 없어
미루고 또 미루고
하나님을 정말 진실하게 섬기면
기적이 일상된다는 그 말씀을 난 믿고 산다
이글 읽는 분들 오해는 하지마시길
그냥 내주변에 일어나 기적을 소개하려고 글 나열하는것
더 이상도 이하고 아닌마음이란것 이해하고 읽어주기길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 합니다
첫댓글 아무련 편견없이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읽고있습니다.
호두과자님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
감사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셔서
더 감사해요
하느님 멋쟁이~~
감사합니다
맞아요
멋찐 그분이 십니다
종교의 힘인지 부모님의 사랑인지 기적은 일어났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개똥밭에 갖다놓아도 될놈은 된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어떤 환경이든 당사자가 받아들이지 못하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님의 자녀라서가 아닌 본인의 확고한 신념이 빚어낸 결과라 생각해 봅니다
이세상에 우연한것은
하나도 없는듯 합니다
하늘의 도우심일 뿐입니다
인간의 한계론 있을수 없는 일이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5.24 08:3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5.24 17:23
이 모든 일들을
가슴속에 묻고
되새김 할 때마다
이 일을 이루어 가시는 분에 대한 놀라움에
놀라고 감사뿐이네요
그 분을 의지하고 믿는 자에게 일어나는 것이지요
꿈꾸는 자에게 이루어 가시는 것이지요
경험한 자들은 그 분의 하시는 일에 감사뿐이네요
맞아요
믿고 의지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귀한 은혜 기적으로 표현 할수밖에요
할렐루야~~~~~!!!
아멘!!!!
할렐루야 하나님 ..찬양합니다...
눈물이나는군요.박목사님의 굳은 믿음의신앙심 누가 따르게어요 ..그런 분을 가족으로 두시고계시니..행복하게어요..
박헌목사 늘 강조하는 말있습니다
"목회자는 가난해야 된다
그래야 하나님만 바라볼수 있다"
가난한것이 목회자가 나가야
할길이란 생각입니다
다른 목회자들이 닮아갔으면
합니다
하나님을 정말 진실하게 섬기기만 한다면ᆢᆢ
맞아요
하나님을 신뢰할수 있는
믿음까지 나가야 하는데
거기까지가 안됩니다
기적 맞습니다.
맡길 때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아멘
기적이랄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종교는 관계없이
기적같은 일에
감동입니다
다 이루어 지리라
하느님의 뜻인게죠 ,,
맞아요
하나님 그분의 뜻안에서만
이루어 질수있는 일입니다
놀라운 일이네요
작은아드님 이야기도 올려주세요
공자가 성인이 된 것은
악조건에서 버티고 살아남기위해 성인으로 다시 태어나듯
앞으로의 길을 응원합니다
작은애 일은 풀어나가면서
써야 하는데 맘적 여유가 없네요
"뜻이 있는곳에 길이있다"
대단한 기적이고
감동 입니다.
수고 많으셨니더.
고맙게 즐감 합니더.^^
앞으로 그두형제한테
어떻게 역사하실지
그분의 일하심이 기대 됩니다
호두과자님의 글 너무나도
재밌고 울림을 주는 글이네요^~^
재미 있다니 다행입니다
이세상 이치가 정확하게 역사하시는
그분의 뜻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네.. 독일 교회에도
미국에도 있어서
가능하고 .
감사한 일들 이죠!
하나님께서 이루시고
노력 하신 결과 입니다!!
감사 합니다
전세계 어느곳에서도
그분의 역사는 일어납니다
멀리 미국에서도 함께 해주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사역의길에 서신
목사님과 그자녀들의
삶의길에
모든것을 갚아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직 목숨걸고 주의길을 가는
박헌 목사님의 거룩한 믿음을
하나님이 지켜보고 계신 증표 랍니다
오직 그 분만이 하실수 있는 기적이죠.
우리도 그져 믿고 따르기만 하면 되는데. 우리네 욕심이 끝이 없어서.
성님의 귀한 글 주심도 감사, 감사합니다
대단 하신 목사님. 이십니다
존경 스럽습니다.
아멘!
진심으로 믿고 행하며 맡길때
하나님께서 크신 축복으로 임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