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 구급 남 합격수기(직장병행, 나이트킵)

[니이모를 찾아서]

최종합격을 축하합니다.
후배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합격수기를 작성해주세요.

필기 : 공부했던 교재들을 요약필기가 나타나게 이미지들을 첨부하여 작성

체력 : 자신만의 체력 연습과 팁을 서술, 이미지와 함께 작성하시면 좋습니다.

면접 : 면접스터디 및 면접을 준비했던 과정을 남겨주세요.


회원님이 남겨주신 자료는 후배 수험생들에게 보석같은 자료로 남겨질겁니다.
현직이 되셔서 다치지말고 건강하게 근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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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험준비

저는 재시생입니다.

2023년 시험을 새롭게 준비하면서 해커스소방 인강을 들으며 공부를 했습니다.

2022년 시험에서 떨어지고 나서 2~3달 정도 쉬었고 한국사, 지텔프 따고 본격적으로 소방 공부를 다시 시작한건 8월쯤 이었던것 같습니다.

경력은 미리 채운상태에서 학업과 직장생활을 동시에 해나가기 위해 한방병원 나이트킵 자리로 옮겨서 시험기간동안은 계속 일하면서 면접까지 준비 했습니다.

일하는 날에는 출근 전 2시간이라도 공부하려고 했고 쉬는날은 순공6시간씩은 했습니다.(집중력이 좋지 않아 스터디 카페 10~12시간 있어야 순공 6시간 찍히더라구요)

쉬는날 통째로 논적은 거의 없었고 항상 공부를 조금이라도 하고 저녁에 잠깐 친구만나고 여자친구 만나고 했습니다.

2. 필기 점수

소방학개론 92점, 응급처치학개론 89.5점

3. 과목별 후기

소방학개론 이영철 선생님

이번에 해커스 소방학개론 이영철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제가 알고있던것, 생각했던것과 조금 달랐습니다.

이영철 선생님은 이해를 시켜주십니다. 구체적인 예시를 하나 들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해서 이게 작동되는거다 라고 설명을 해주시면 이해하기도 쉽고 소화설비 종류에 대해서도 외우기 더 쉽습니다. 당연히 머리에도 오래남구요

그리고 천천히 자세히 알려줘요 그냥 후딱 넘어가는게 아니라 누구나 알기 쉽게 자세하게 알려주십니다.

응급처치학개론 권혜지 선생님

응급처치학개론 선택에 있어서 매우 신중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개편되어 기출이라던지, 시험 문제 스타일이라던지 아무것도 알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권혜지 선생님 커리어를 보고 선택했습니다. 응급구조학과 대학교수 라는점이 가장 컸고 응급구조사 국가고시라던지 비슷한 내용의 자료를 가장 많이 알것 같아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원래 간호사로 일하고 공부를 했었기에 어느정도 알고있는 부분이 있어 더 쉽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고 새롭게 알게된 부분도 많았습니다. 기본서도 잘 나왔고 강의도 좋았습니다. 특히 소방공무원 의료지침을 기준으로 설명해주시는데 이게 표준이 되기 때문에 매우 좋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었는데 문제집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빨리 출판해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인지 해설이 없었습니다. 물론 교수님께서 카페에 해설을 올려주시기도 했고 해설강의도 있지만 저는 문제를 보고 해설 쓱 보고 공부하는 타입이여서 문제집에 해설이 없다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2024년도 부터는 해설지가 나오겠죠...)

그래도 기본강의가 탄탄해서 무던히 89.5점이라는 점수를 받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4. 체력

점수 46점(제멀 9, 악력 7, 좌전굴3, 배근력 9, 윗몸 8, 왕오달 10)

저는 체력이 안좋은 편인걸 알고 있었기에 학원을 미리 다녔습니다.

초시일때는 9월~3월 까지(6개월) 다녔고 이번에 합격할때는 12월~2월까지 다녔습니다.(3개월)

학원을 다니면 확실히 기록이 향상되는게 보이는데 어느정도 한계선에 도달하면 그 위로 뚫고 올라가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필기치고 체력다니면 된다. 그렇게 해서 합격했다, 고득점 했다 하는 사람들은 원래 평소에 주 3~4회이상 헬스or크로스핏or축구 하는 사람들입니다. 평소에 꾸준히 운동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무조건 체력학원 하루라도 일찍 다니십시오

23년도 부산 기준 한조에 16명 정도 배정

종목마다 사이사이 텀이 5~10분 정도 있음 생각보다 시간이 많아 그때 충분히 몸풀어도 되고 뛰면서 몸풀어도 됩니다.

순서는 조별 감독관님이 뽑고 저는 좌전굴 - 윗몸 - 악력 - 배근력 - 제멀 순이었고 왕오달은 1조부터 시작

배근력 197 바지옷깃만 스쳐도 파울! 제일 깐깐하게 봄 각도기 쓰지만 칸수는 원하는칸 해줌, 반바지 입은사람들 거의다 허벅지 안까지 빤쓰라인까지 바지 다 올려서 시험쳤고 긴바지입어서 스쳐서 파울당한 사람도 몇 있음

악력 55.7 대우 악력기임

제가 다닌 학원이 기구가 안좋았던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학원에서 평소 48~50나옴

근데 학원 악력기랑 아예 느낌이 달랐습니다.

그냥 쑤욱 뽑히는데 버프받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학원에 있던 악력기가 안좋아서 그런느낌

레인보우악력기 오렌지 기준 클로징도 못합니다. 인터넷에서 추감기 사고, 파워볼(자이로볼)사고, 악력기도 했는데 그냥 냅다 철봉에 오래 매달리는게 짱인거 같습니다. 팔 쭉 펴서 매달리지 말고 ㄴ자(90도) 구부려서 잡고 버티세요 무조건 버티세요 그게 악력올리는 지름길입니다.

좌전굴 18.6

유튜브 듀잇 영상도 도움이 되었지만 그보다 저는 학원에서 운동하고 땀 완전 쭉 뺀 상태에서 뒤에서 한명 눌러주고 끝지점에서 계속 무릎필려고 하고 버티는 훈련이 가장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제멀 252

사포판 깔려있고 바닥 쫀쫀함.

23년도 부산제멀 이슈가 있었지만 저는 7점 -> 9점으로 올랐습니다.

진짜 진짜 개꿀팁이 발바닥 모양을 바깥쪽 대각으로 벌리지 말고 11자로 한다음 어깨보다 좁게 스탠스를 잡고 뛰어야 더 잘나갑니다.

윗몸 50

엉덩이는 살짝 들리는건 봐줌 팔떨어지면 안된다는데 그것도 유하게 봐주는편

왕오달 78

긴장은 되지만 학원에서 할때보다 편한 느낌. 78개까지 다 찍어도 숨 많이 남았습니다.

그냥 무조건 많이 달리는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영이랑 병행하면 폐활량 더 많이 늘어나서 좋습니다.

실내에서 트레드밀(러닝머신) 비추입니다(안하는것보다야 하는게 낫겠지만..).

무조건 야외에서 공기흐름 느끼면서 뛰어야 합니다.

5. 면접

부산에 있는 학원 다녔습니다. 원래 면접에 자신은 있었고 굳이 다녀야 하나 싶었는데 그냥 같이 준비한 지인들이 다닌다길래 같이 다녔습니다. 어느정도 알고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좀 뻔했지만 그래도 요즘 새로운 시사 이슈, 소방관련 뉴스, 다른사람들의 생각이나 의견은 어떤지 들을 수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정말 돈이 없어서 안되겠다 하는 분들은 어쩔수 없지만 그게 아니라 돈이 좀 아까울것 같은데.. 하는 분들은 다니는걸 추천드립니다. 학원 안에서 조별로 스터디 했습니다.

(제가 다닌곳은 조별 스터디 포함 주 4~5회, 한달 과정, 40만원, 어딘지는 굳이 언급안하겠습니다.)

+

면접 질문(제가 받은것 + 지인들이 받은것 종합)

일단 기본적으로 경험에 대한 걸 묻습니다.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할것인가 보다는 어떻게 했냐? 라는 질문이 들어옵니다.(저는 구급이기 때문에 구급인걸 알고 일했던 경력이 있는것도 알고있습니다. 다만 그 경력을 어디서 쌓았는지는 모름)

1. 동료가 비리를 저지른 모습을 보고 당신은 어떻게 했습니까?

2. 살면서 가장 후회했던 거짓말

3. 당신은 리더형인가? 팔로우형인가? -> 리더형, 팔로형 중에 뭐가 더 편한가? ->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 팔로우로써 행동했던 경험 말해봐라 -> 리더로써 경험했던걸 말해봐라 -> 팔로워로서 중요한 가치는? -> 리더로서 중요한 가치는 ? (투명성이라 대답함) -> 본인이 투명성을 발휘했던 경험을 말해봐라

4. 공익과 사익이 충동했던 경험을 말해봐라

5. 살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은 일

6. 지금 상황(면접)을 제외하고 살면서 가장 긴장했던 때.

7. 윤리가 뭐냐 -> 직업윤리가 뭐냐 -> 소방공무원으로써 직업윤리는 ?

8. 살면서 배려받은, 배려해준경험 / 살면서 공감받은, 공감해준경험

9. 침착성을 발휘한 경험

10. 인적드문곳 벌집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너는 어떻게 할것인가?

11. 손가락 절단환자 처치 방법

12. 공동체 생활 갈등 경험

++ 면접방마다 면접관이 다르기 때문에 화기애애한 방도 있지만 저는 압박 엄청 심하게 왔습니다.(어떤 대답을 해도 무조건 반대 되는 상황에 대해서 계속 질문하고 압박 함.) 압박이 오더라도 본인이 생각한 의견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충분한 논리와 근거)되면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셔야합니다., A라는 대답을 했다가 압박이 들어와서 B로 입장을 바꿔버리면 자기 주장에 대한 확신이 없어보이고 거짓말 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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