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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캬비크(Reykjavík) -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Reykjavík)는 아이슬란드의 수도이다.
아이슬란드 남서부의 레이캬네스 반도(Reykjanes Peninsula)의 밑부분에 위치한 팍사플로이(Faxaflói) 만에
면한 항구도시이다. 수도로써는 세계 최북단인 북위 64도 8 분 거리에 위치한다. 도시 이름은 "연기가 나는 만
'이라는 뜻으로, 처음 상륙했던 사람들이 근교의 온천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불꽃 연기로 착각하여 붙인 지명으로
알려져있다. 인구는 시내에서만 약 11만명, 주변 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 약 18만명이다. 아이슬란드
전체 인구의 약 60%가 이 일대에 모여 있다.
근해는 남쪽으로부터의 난류와 북극방향으로부터의 한류가 부딪치는 경계점인 관계로 세계 유수의 어장이 형성되어
옛부터 수산업이 산업의 근간을 차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수산업 의존에서 탈피를 도모하고 낮은 소득 세율, 유럽과
미국의 중간이라는 지리적 조건, 충실한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 기간시설)망을 활용하여 외국 자본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도시의 난방, 온수 시스템은 지열(地熱)에너지만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자연 에너지와의 공존을 꾀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료 전지 자동차에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스테이션을 건설하고 그것을 이용한 노선 버스를 세계 최초로
운행하는 등 청정 에너지 정책 부분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시내에서 개를 기르는 것이 법률로 금지되어 있지만, 신청하면 키우는것이 가능하다. 또한 세계에서 인구 1인당
서점의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라고 주민들은 자칭하고있다.
레이캬비크의 모습
레이캬비크 전경
페를란(Perlan)에서 바라본 레이캬비크
기후
기후 구분은 서안 해양성 기후 (Cfc)에 속한다.
알래스카의 페어뱅크스(Fairbanks), 동시베리아의 야쿠츠크(Yakutsk) 등의 동위도 지역에 비해 매우 따뜻한 것이
최대의 특징이다. 야쿠츠크 등 동시베리아에서는 내륙 중심부의 경우 한겨울이되면 -50 ℃ 전후의 온도를
관측할 수 있지만, 레이캬비크의 최저기온은 일년중 가장 추운 날에도 -10 ℃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이 위도에 비해 온화한 기후는 앞바다를 흐르는 난류(북대서양 해류), 남쪽에서 부는 편서풍에 기인하고 있다.
한편 여름에는 기온이 오르지 않고 가장 따뜻해도 최고 기온이 20 ℃도 되지 않는다. 일년 내내 약간 차갑고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연간 강수량, 강설량은 평균 213일에 달해 하늘이 맑은날이 적다. 그러나 강수량 자체는 그다지 많지 않다.
또한 편서풍이 해상에서 직접 불어오기 때문에 바람이 매우 강하고, 그때문에 기후 변화도 심하다.
1824년 2월4 일에는 922.7hpa의 최저기압을 관측했다. 이것은 온대 저기압으로 실측된 압력으로서는
세계 기록이다. 북극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에 동지 무렵에는 하루에 4시간 정도 밖에 햇빛이없고,
역으로 하지 전후에는 수십분밖에 해가 저물지 않는다.
관광
랜드마크인 할그림스키르캬(Hallgrímskirkja)교회가 언덕에 우뚝 서있다. 고층 빌딩은 전무하기 때문에
이 교회의 전망대가 도시의 전경을 바라 볼 수있는 유일한 지점이다.
국회와 총리실 등 정부기관이 시내에 집중되어 있지만, 놀라울 정도로 소규모여서, 아이슬란드라는 나라의
스케일을 엿볼수 있다. 티외르닌(Tjörnin) 호숫가에 시청이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은 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북부에는 회프디(Höfði)라는 건물이있다. 1986년,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과 소련의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냉전 종결을
위한 회담을 가졌던것으로 유명해졌다.
교외에는 시가지 전체에 공급하는 온수를 저장하는 페를란(Perlan)이라는 시설이 있다. 내부에는 거리를 전망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역사박물관이 있다.
비데이 섬에는 이매진 피스 타워(Imagine Peace Towe)라는 평화 기념 시설이 건설되어 있다. "평화 롭고 깨끗한
세상 최북단의 수도로부터 세계에 평화의 빛을"이라는 컨셉 아래, 오노 요코가 중심이되어 프로젝트가
진행되어져 존 레논의 67번째 생일인 2007 10월 9일 밤에 오노, 링고스타, 올리비아 해리슨(조지 해리슨의 부인)과 함께
완성 제막식이 열렸다.
차로 40분 정도의 교외에 세계 최대의 노천 온천으로 유명한 블루 라군이 있다. 셔틀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레이캬비크를 거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시즌이 되면 거리에서도 오로라를 자주 관찰할 수있다. 때문에 현지 주민들에게 오로라는 그다지 진귀한 것은 아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새해 불꽃 놀이 관습이 있어서 설날을 맞이한 순간 불꽃이 도시의 하늘을 메우게 된다.
할그림스키르캬(Hallgrímskirkja)교회
할그림스키르캬(Hallgrímskirkja)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있는 루터교(아이슬란드 국교회)교회이다. 건물은
콘크리트 제로, Guðjón Samúelsson에 의해 1937년에 설계되어 1945년에 착공하였고, 완공은 1986년이다.
17세기의 성직자이자 시인인 Hallgrímur Pétursson의 이름을 따왔다. 높이 74.5m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최상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시내를 바라 보는 전망대가 있다.
교회 앞에는 레이프 에이릭손의 동상이 서있다. 이 동상은 알팅그 창립 1,000주년을 기념하여 1930년에
미국에서 기증한 것이다.
할그림스키르캬
티외르닌(Tjörnin) 호숫가에서 바라본 할그림스키르캬
티외르닌(Tjörnin) 호숫가
티외르닌(Tjörnin)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있는 얕은 호수이다. 수많은 조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수면이 얼어 스케이트장으로 사용된다.
티외르닌(Tjörnin) 호숫가
티외르닌(Tjörnin) 호숫가
회프디(Höfði)
회프디(Höfði)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 있는 건물이다. 1986년에 미국과 소련이 개최한
레이캬비크 정상회담이 이 건물에서 열렸다.
회프디(Höfði)
이매진 피스 타워(Imagine Peace Towe)
이매진 피스 타워(Imagine Peace Tower)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앞바다 비데이 섬에 2007년 건설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기념비이다. 기념비에는 세계 24 언어의 말이 적혀 있다.
이매진 피스 타워
한국어로 적혀져 있는 메시지
블루 라군
블루라군 (Blue Lagoon "푸른 석호 호수 '라는 뜻)은 아이슬란드에 있는 온천 시설. 아이슬란드 남서부 수도
레이캬비크의 남서쪽 약 40km에 위치한다.
면적은 약 5,000m²을 자랑하며, 노천 온천으로는 세계 최대. 온천 전체를 일주하는 것만으로 십수분이
걸릴 정도의 넓이이다. 깊이는 장소별로 다양하고 제일 깊은곳은 1.4m 정도이다.
급류 온천수는 높은 피부 질환 치료 효과가 있어, 아이슬란드 국내는 물론 구미 각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케플라비크 국제공항(Keflavík International Airport)에서 가까운 것도 있어서, 아이슬란드 최고의 관광 명소가 되고있다.
블루라군
블루라군
블루라군
블루라군 원경(遠景)
시가지 풍경
메인스트리트 주변
시청쪽 티외르닌(Tjörnin) 호숫가, 레이캬비크의 중심가이다.
레이캬비크 항의 보트들
레이캬비크 성당
컬러풀한 지붕라인
하늘에서 바라본 레이캬비크
레이캬비크 북쪽 Esja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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