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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 ♡ 상식 스크랩 위암
깐돌 추천 0 조회 17 09.04.13 23:3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조기 발견 시, 완치율 90%
 

위암이 한국인 암발생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1996년과 비교하여 10년 동안 사망률이 가장 많이 감소한 암도 위암으로 발표되었다. 2006년에 우리나라에서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65,909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7%를 차지했다. 그 중 폐암이 전체 암사망자의 24.4%인 14,907명이고 다음이 간암 16.6%, 위암 16.4%를 차지했다.

 

이러한 통계결과는 위암이 한국사람에서 발생률 1위인 암이지만 노력하면 사망률은 적극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암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가장 중요한 노력은 정기적인 조기 내시경 검진으로, 국가에서도 2년에 한 번 씩 정기검진을 적극 권하고 있다. 조기에 암을 발견하면 완치율이 90%를 상회할 정도로 치료 성적이 좋다. 또한 조기암의 경우 내시경적 절제술, 로봇 위절제술, 복강경 위절제술 등 다양한 축소치료방법을 하거나, 항암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위암의 발생원인은 한마디로 단정지을 순 없다. 워낙 다양한 요소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암의 원인은 유전과 관계 있는 선천적 요인과 음식물, 흡연, 약제, 환경에 의한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위암의 경우 아직 유전적 관련성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지만,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서는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같은 음식문화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특히 우리가 전통적으로 먹는 음식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데 우리의 식생활을 보면 대개 간장, 고추장, 된장, 찌개, 젓갈 같은 짠 음식이 많다.

 

우리 고유의 발효식품은 나름대로 우수한 영양성분이 있으나 그에 못지 않게 다량의 염분이 함유되어 있다.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위점막이 손상되며, 이러한 자극이 만성적으로 위점막에 가해지면서 위암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게 된다.
이 사실을 거꾸로 입증하는 증거로는 냉장고의 보급률에 비례해 위암 발생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이다. 냉장고가 보급되면서 장시간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신선한 식품을 많이 먹을 수 있게 되어 위암 발생률이 떨어진 것이다.

   
1급 발암원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짠 음식 말고 위암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을 흡연과 더불어 1급 발암원인으로 규정하였다. 10년 전에는 우리 국민의 80~90%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으나, 현재는 성인의 60~80%가 이 균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균은 접촉에 의해 경구섭취로 전파되므로 같은 그릇의 음식을 한식구가 떠먹는 음식문화에서는 감염률이 높다.따라서 우리가 노력하여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가능한 한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먹는 것, 짠 음식은 피할 것, 식사 전에 손 씻기, 개인 식기에 음식 담기 등을 들 수 있다.

   
위염, 위궤양과 구분되지 않는 일반적 증상
 

위암이라고 할 수 있는 특이적인 증상이 있으면 위암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텐데 안타깝게도 위암은 특이한 증상은 없고 위염, 위궤양 등과 구분이 되지 않는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속쓰림, 빈혈, 구토,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증상의 정도로 위암의 진행정도를 판단하기는 무척 어렵다. 그러므로 아무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위암 치료
 

위암의 치료에는 암을 완전히 치료하고 재발을 억제하는 근치적인 방법이 있고 암을 완전히 뿌리 뽑지 못하지만 암으로 인한 증상, 즉 출혈, 막힘, 천공 등이 있을 경우 이를 해결하거나 암의 진행만 억제시키는 완화적(고식적) 목적의 치료가 있다.

 

아직까지 암을 뿌리 뽑을 수 있는 유일한 치료는 암과 그 주변의 조직까지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절제술이다. 옛날에는 '개복 위절제술'이 유일하였지만 최근에는 개복을 하지 않는 '내시경적 절제술'을 비롯해 복부의 상처를 줄이는 축소수술로 로봇이나 복강경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결정하는 것은 극히 전문적인 문제로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이 방법도 위암을 조기에 발견해야만 고려해 볼 수 있다.

 

항암약물이나 방사선 요법도 동원되기는 하지만 이들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단독으로 시행할 수는 없다. 그래서 수술 후 보조요법이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방법이다. 항암약물의 경우 예전처럼 부작용이 심하지 않고 효과가 우수한 많은 신세대 약들이 개발되고 있어 고무적이긴 하지만, 아직은 단독으로 근치적 목적의 일차치료로 선택할 수 없다. 방사선 요법도 예전에는 거의 위암에서 쓰이지 않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기술이 발달하여 그 사용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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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조심 해야줘~~

  • 작성자 09.04.14 14:06

    ㅎㅎ..회장님은 술(?) 을 많이 드시니까 특히나 더 조심하셔야 할 겁니다....

  • 09.04.16 17:41

    맴이 아프구만 울 엄마 위암으로 돌아 가셧는데 나도 조심 해야지 깐돌군 좋은정보 감사 하네

  • 작성자 09.04.17 00:59

    식생활에 트러블이 안 생기도록 주의를 해야 할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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